주체105(2016)년 6월 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군사적도발에 대한 대응은 무자비한 징벌
지금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은 나라의 평화와 안전,북남관계개선을 위해 우리가 보여준 선의와 아량에 대해 오판하면서 대화를 전면거부하는 추태를 부리다 못해 군사적도발행위를 더욱 확대하고있다.이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또다시 위기일발의 험악한 지경에로 거침없이 치닫고있다. 조성된 엄중한 사태와 관련하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성명을 발표하여 남조선당국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우리의 정당한 제의를 무모한 군사적망동으로 거부해나선다면 그에 따른 대응은 무자비한 물리적선택으로 될것이라는 원칙적립장을 단호히 천명하였다. 외세에 의해 반세기가 넘도록 전쟁위험을 강요당하고있는 우리 민족은 그 누구보다도 평화를 갈망하고있다.더우기 우리 민족은 이미 지난 세기 50년대에 외세에 의해 전쟁의 참화를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그 상처는 수십년세월이 지난 오늘에도 우리 겨레의 가슴속에서 지워지지 않고있다.우리 겨레 누구나 동족끼리 대결하고 피흘리는것을 원치 않는다.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이 일어나면 그 피해를 입는것은 다름아닌 우리 민족이다.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평화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평화만이 우리 민족에게 통일과 부강번영을 가져다줄수 있다. 조선반도에서 긴장격화의 근원을 제거하고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며 의지이다. 우리가 최근 북남군사당국회담의 개최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취해나갈것을 제안한것은 군사분계선과 서해열점수역을 비롯한 첨예한 대치계선들에서 군사적충돌의 불씨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정세안정을 도모하여 북남관계개선의 평화적분위기를 마련하려는 의지의 발현이다. 누구나 아는바이지만 군사분계선일대와 서해열점수역에는 극도의 긴장상태가 항시적으로 조성되고있다.지난 시기 남조선호전광들이 감행한 군사적도발행위들은 다 이 일대에서 발생한것들이다.언제 전면전쟁으로 번져질지 알수 없는 군사분계선과 서해열점수역의 첨예한 긴장을 시급히 완화하기 위한 우리의 제안은 지극히 정당하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오만불손하게도 우리의 애국애족적제안에 적극 응해나올 대신 그것을 터무니없이 비방중상하며 광란적인 악설로 도전해나서고있다.남조선당국자들이 우리가 북남군사당국회담개최를 제의하고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취해나갈것을 요구한데 대해 삐라살포를 중단시키기 위한것으로,《위장평화공세》로 나름대로 판단하며 우리의 제안을 전면거부하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준다.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우리의 진정어린 제안에 대해 제멋대로 해석하면서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하는 그자체가 평화를 달가와하지 않는자들의 불순한 망동이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북남군사당국회담개최제안이 나간 이후 북침전쟁연습을 더욱 도발적으로,더욱 무분별하게 감행하고있는가 하면 얼마전에는 군부깡패들을 우리측 서남해상에 불법침입시켜 정상적인 근무수행중에 있던 아군 해군 련락선에 마구 기관포사격을 가하게 하는 엄중한 무장도발사건을 저질렀다.지어 그 무슨 《참수작전》과 특수부대편성에 대해 또다시 여론화하며 우리의 존엄과 제도를 한사코 무력으로 어째볼 야망을 드러내고있다. 남조선당국의 이런 무모한 망동은 우리의 제안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으로서 북남사이의 긴장완화와 관계개선이 아니라 정치군사적대결의 길로 계속 질주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의 불집을 터뜨리겠다는 공공연한 선언이다. 현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본질에 있어서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을 강화하면서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반민족적인 대결전쟁정책이다. 현 남조선집권세력은 지금껏 《북에 끌려다닌 남북관계》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느니,《원칙고수》로 《북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느니 하는 악담을 늘어놓으며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마련되였던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그때마다 다 망쳐놓았으며 《격멸》이니,《응징》이니 하는따위의 호전적망발들을 줴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여왔다. 북남관계가 지금과 같은 극도의 파국상태에 빠진것은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함께 동족을 해치기 위한 대규모의 북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감행하면서 군사분계선과 서해열점수역에서 위험한 군사적도발사건들을 서슴없이 일으킨것과 중요하게 관련된다.얼마전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방대한 침략무력과 핵선제공격장비들을 끌어들여 우리의 최고존엄을 겨냥한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을 사상 최대규모로 감행해나섬으로써 북남관계는 최악의 파국을 맞게 되였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을 노린 저들의 시대착오적이며 무분별한 대결정책이 빚어낸 엄중한 후과에 대해 돌이켜보아야 하며 늦게나마 우리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노력에 호응해나서야 한다.그들이 이것을 외면하고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행위를 련이어 감행해나서고있는것은 우리를 심히 자극하고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파괴하고 반공화국압살기운을 계속 고취하며 나아가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남조선보수당국의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으며 그들이 추구하는것은 긴장격화와 북침전쟁도발이다.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최대의 격동상태를 유지하고 도발자들의 전쟁책동에 단호하고 강력한 물리적대응을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는 얼간망둥이들의 무모한 군사적광기가 어떤 엄중한 결과를 초래하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한두번만 경고하지 않았다. 도발자,평화파괴자들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징벌타격은 정정당당하며 무자비하다.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에 관심이 없이 오로지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에서 살길을 찾는 민족반역자,호전광들과는 힘으로 결산하는 길밖에 없다는것이 우리의 립장이다. 우리는 남조선호전광들이 동족의 북남관계개선노력에 도전하면서 군사분계선이든 서해열점수역이든 그 어디에서라도 움쩍하기만 하면 도발자들이 다시는 헛된 망상을 추구하지 못하게 무자비한 섬멸적인 타격을 가할것이다. 우리는 이미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평화적방법에도 준비되여있지만 순간에 모든 악의 근원을 통채로 날려보낼 비평화적방법에도 준비되여있다는데 대해 숨김없이 천명하였다. 남조선호전광들은 비평화적방법에 의한 물리적대응이 우리에게는 통일대전의 쾌승을,민족반역의 무리에게는 참혹한 패배를 가져다주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무모한 군사적도발소동을 걷어치워야 한다. 라설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