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14일 로동신문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펼쳐주신 절세의 애국자

 

분렬의 원한서린 삼천리강토에 화해와 단합의 봄빛을 뿌려주고 민족의 통일열기를 한껏 북돋아준 6. 15통일시대, 반통일세력의 발악적책동으로 북남대결이 첨예화되고 전쟁위험이 짙어갈수록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단합의 함성 높이며 통일의 열매를 주렁지우던 그 못 잊을 나날들은 한없이 귀중한 추억으로 겨레의 가슴에 파도쳐온다. 그럴수록 민족사에 특기할 격동의 시대를 안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눈굽적시는 우리 겨레이다.

우리 장군님께서 걸으신 선군혁명천만리길은 뜨거운 민족애로 심장을 끓이시며 헤치신 애국애족의 길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을 그리는 겨레의 마음 뜻깊은 6월과 더불어 백두산천지에서 한나산 백록담까지 온 삼천리강토에 용암처럼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끼리의 6. 15통일시대를 열어놓으시고 조국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고귀한 밑천을 마련하시였으며 제국주의자들의 끊임없는 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지켜내시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 그이는 조국과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불멸의 애국헌신으로 나라의 부강번영과 통일위업에 고귀한 업적을 쌓으신 민족의 어버이, 절세의 애국자, 걸출한 령도자이시다.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생애를 숭엄한 마음을 안고 더듬어볼 때 사무치게 되새겨지게 되는것은 천리혜안의 예지와 불면불휴의 로고, 애국의 헌신으로 통일강국에 대한 겨레의 념원을 실현할수 있는 반석같은 토대를 마련하시고 그것을 고귀한 유산으로 물려주신 그이의 불멸의 업적이다.

어버이수령님을 뜻밖에 잃은 피눈물의 그해 10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고귀한 혁명생애를 눈물겹게 추억하시면서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성취하여 수령님의 생전의 뜻을 꽃피워야 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조국통일!

이 절박한 민족사적과제, 어버이수령님의 간곡한 유훈을 관철하시기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멸의 애국장정을 쉬임없이 이어가시였다.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잠도 휴식도 다 미루시며 너무도 많이 애쓰신 수령님의 간곡한 유훈을 관철하기 전에는 그 어떤 락도 바라지 않는다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생활신조였다.

주체85(1996)년 11월 24일 판문점에 모셔진 어버이수령님의 친필비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수령님의 념원과 의지대로 조국을 반드시 통일하여야 한다고,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안겨줄 가장 큰 선물은 조국통일이라고 하시였는데 자신께서는 조국을 통일하고 통일된 조국을 우리 인민들에게 반드시 선물로 주려고 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6(1997)년 8월 4일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를 발표하시고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시였다. 이로써 조국통일위업을 어버이수령님께서 생전에 의도하시고 바라신대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오직 한길을 따라 더욱 힘있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가장 정확한 지도적지침, 불멸의 리정표가 마련되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기어이 관철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확고부동한 의지는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우리민족끼리리념을 핵으로 하는 6. 15공동선언의 채택으로 이어졌다. 이것이야말로 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이였다. 당시 내외여론은 6. 15공동선언은 선군정치의 산물이라고 하면서 《북의 자주통일로선이 있었기에 조선민족끼리 손잡고 통일할것을 확약한 력사적인 선언이 나오게 되였다.》고 평하였다.

우리 민족끼리!

그것은 조국통일3대헌장이 구현된 새 세기 민족의 자주선언, 평화통일선언이며 위대한 단합선언이다.

6. 15공동선언이 채택되던 나날 회담장에서, 연회장에서 비범한 예지와 통이 큰 결단, 호방한 성격과 유쾌한 유모아로 좌중의 심금을 틀어잡으시며 환희와 충격의 열풍을 일으키신 우리 장군님, 불과 55시간동안에 민족분렬 55년동안 이룰수 없었던 통일의 리정표를 높이 세워주신 절세의 위인을 우러러 온 겨레가 환호를 터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마련해주신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은 반목과 대결의 악순환을 거듭하던 북남관계를 화합과 통일의 궤도에 올려세우고 전반적통일운동을 급격히 앙양시키였다. 기나긴 세월 대결의 악순환을 거듭해온 북남관계가 근본적발전의 길에 들어선것은 온 겨레의 가슴가슴을 조국통일은 머지않아 이룩되고 통일된 조선은 세계의 강국으로 솟구쳐오르리라는 환희로 끓어번지게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열어주신 6. 15통일시대의 거대한 생활력이 힘있게 과시되는 속에 평양에서 또다시 북남수뇌상봉이 이루어지고 력사적인 10. 4선언이 발표되였다. 이로 하여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북남관계발전과 민족의 평화번영,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넓은 길이 열리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민족애와 하늘같은 덕망은 민족대단합의 새 전기를 펼쳐놓았다.

선군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앞을 다투어 평양으로 찾아오는 남녘과 해외의 수많은 동포들을 친히 만나 애국애족의 넋을 심어주시며 민족대단결의 대오에 세워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은 온 겨레의 가슴속에 운명을 맡기고 영원토록 따를 태양의 모습으로 깊이 새겨졌다. 불타는 조국애와 민족애, 비범한 령도력과 숭고한 풍모를 지니시고 겨레의 통일운동을 현명하게 이끄시여 민족자주통일의 앞길을 환히 열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은 무궁번영할 민족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며 장군님은 우리 민족의 영원한 태양, 만고절세의 애국자로 천세만세 영생하신다.

격동의 6. 15통일시대를 체험하면서 우리 겨레가 심장으로 새긴 진리가 있다. 그것은 절세의 위인에 의하여 위대한 력사가 창조되며 민족의 운명은 민족의 탁월한 령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것이다. 또 북남선언들이 가리킨 길을 따라 나아갈 때 민족이 흥하고 통일이 오며 이 궤도에서 탈선할 때 불행과 참화가 닥쳐오고 통일의 길은 멀어진다는 바로 그것이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계승하여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는 바로 여기에 자주통일위업승리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의 뜻과 의지가 깃들어있는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이 민족의 앞길을 밝혀주기에 조국통일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하기에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해내외의 온 민족은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는 속에서도 신심과 락관에 넘쳐 선군정치가 열어준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길을 따라 힘차게 투쟁해나가고있다.

6. 15공동선언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나아가자. 6. 15의 리정표를 따르는 길밖에 이 땅에 다른 길은 없다. 선군으로 열어놓은 6. 15시대를 선군으로 지키고 전진시켜나가자.

이것이 날이 갈수록 더욱 강렬하게 불타오르는 온 겨레의 지향이고 확고한 의지이다.

6. 15를 받드는 겨레의 마음은 하나이고 발걸음도 하나이다.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이 땅의 평화를 위하여, 민족의 밝은 앞날을 위하여 6. 15기치보다 더 좋은 표대는 없으며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보다 더 위력한 무기는 없다.

선군태양이 삼천리를 비치여 민족의 앞날은 밝고 창창하다.

오늘 력사의 엄혹한 시련과 풍파속에서도 우리 조국이 비약의 령마루에로 힘차게 달음쳐오르고 겨레의 조국통일위업이 꿋꿋이 전진하고있는것은 바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민족의 수위에 높이 모시고있기때문이다.

우리 조국을 무적필승의 군사강국으로 빛내여주시고 선군의 위력으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은 우리 민족의 운명이고 미래이시다. 그이의 높은 뜻을 받드는 길에 조국통일도, 민족의 부강번영도 있다.

지금 남조선과 해외의 각계층 동포들은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시고 부강번영에로 이끄실분은 김정은령도자님뿐이다.》라고 격정을 터치고있다.

비범한 예지와 숭고한 덕망, 탁월한 령도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드팀없이 관철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고있기에 조국통일은 머지않아 반드시 이룩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