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2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평화수호는 우리 민족의 성스러운 의무

 

백두의 천출명장께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밝혀주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관한 지침에는 대결과 전쟁이 없는 강토에서 천만년 복락을 누려가려는 온 겨레의 절절한 념원이 담겨져있다.강토에 밀려드는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밀어내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전,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위한 실질적담보를 마련하시려는것이 절세위인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이다.

하기에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조국통일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하여 진행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정당,단체련석회의는 온 겨레가 떨쳐일어나 삼천리조국강토를 영원히 전쟁을 모르는 평화와 안전의 보금자리,행복의 무릉도원으로 만들자고 열렬히 호소한것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공화국정부,정당,단체련석회의 호소문을 따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거족적인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우리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이며 조국통일의 필수적전제입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우리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이다.

우리 민족은 그 어느 민족보다 평화를 사랑해온 민족이다.

다른 나라와 민족을 침략해본적이 없는 선량하고 정의로운 우리 민족이 외세의 전횡과 침략,간섭으로 둘로 갈라지고 평화와 안정을 유린당하고있는것은 현대사의 비극이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지 않고서는 우리 민족이 생존할수 없고 조국통일도 이룩할수 없다.

지금 남조선을 강점하고있는 미국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대조선침략정책을 실시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미국은 다른 나라와 민족에 대한 침략과 략탈을 생리로 하고 그것으로 살쪄온 나라이다.조선반도를 발판으로 침략적인 대아시아지배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한 미국은 그때로부터 반세기가 훨씬 지난 오늘까지도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면서 침략전쟁소동에 광분함으로써 조선반도에 핵전쟁위험을 짙게 몰아오고있다.미국이라는 악의 원흉이 조선반도를 둘로 갈라놓고 전쟁의 참화를 들씌운것도 모자라 남조선을 핵전쟁전초기지로 만들고 끊임없는 군사적도발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리익,안전을 엄중히 침해하고있는 현실을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 그것을 허락치 않는다.온 겨레는 세기를 이어 갈망해온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위하여 힘을 합쳐 침략과 전쟁의 온상인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성전에 떨쳐나서야 할것이다.우리 민족의 삶의 보금자리를 송두리채 파괴하고 삼천리강토를 핵전쟁의 불도가니로 만들려는 미국의 침략책동을 용납치 말아야 한다.

평화는 총대우에 있으며 침략을 억제하는 힘은 강력한 자위적전쟁억제력이다.

우리 민족에게는 자기를 지킬 힘이 없어 외세의 침략을 당하고 력사의 수난자로 가슴을 쳐야 했던 뼈아픈 과거사가 있다.력사도 유구하여 반만년이고 문화도 찬란하여 동방의 등불로 빛났건만 지난 세기초 주먹이 약한탓에 침략의 횡포한 힘앞에 망국의 굴욕을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했던 우리 민족이다.

하지만 어제날의 그 약소국이 오늘은 핵강국의 전렬에 들어섰으며 지역과 세계의 전략적력학관계를 좌우하는 강력한 평화수호의 보루로 되였다.우리의 핵보유와 군력강화는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최상의 선택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정세안정의 실질적인 담보로 되고있다.

그가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의 자위적인 핵보검이 민족에게 안겨주는 이런 혜택과 자부심을 옳게 헤아려보아야 하며 이를 《위협》이니 뭐니 하고 악랄하게 헐뜯는자들의 반민족적이며 호전적인 정체를 예리하게 까밝혀야 할것이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의 광란적인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지금 미국이 우리의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을 걸고들며 그 무슨 《위협》에 대해 떠들고있는것은 저들의 침략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대아시아지배전략을 합리화하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미국상전에게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대북압박》의 쌍피리를 불어대는 남조선괴뢰들의 추태도 미국의 핵전쟁하수인으로서의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술책이다.외세를 등에 업고 북남대결과 북침전쟁도발소동에 광분하는 괴뢰당국의 무분별한 망동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우환거리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정전협정체결이후 오늘에 이르는 기나긴 나날 해마다 각종 북침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격화시켜왔다.이로 하여 극도의 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는 엄중한 정세하에서 쌍방사이에 무장충돌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기필코 전면전쟁으로 이어질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민족이 입게 될것이다.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떠나서는 이 땅의 평화를 보장할수 없으며 우리 겨레가 갈망하는 통일에 대하여서도 생각할수 없다.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모든 북침전쟁연습을 무조건 중지하여야 한다.

지금 남조선호전광들은 대세의 흐름과 겨레의 통일념원에 도전하여 외세를 등에 업고 서해열점수역에서 반공화국도발을 계단식으로 확대하면서 북남사이의 군사적긴장을 날로 격화시키고있다.한치앞도 내다볼줄 모르는 대결광신자들의 경거망동은 남조선전체를 수습할수 없는 재앙에로 몰아가고있다.

그가 조선사람이라면 미국과 그에 추종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에 매달리며 민족의 머리우에 재난을 몰아오는 괴뢰호전광들의 망동을 보고만 있을수 없다.

북과 남,해외의 우리 겨레가 공화국 정부,정당,단체련석회의 호소문을 따라 내외호전세력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는 거족적인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설 때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도 보장되고 나라의 평화적통일도 이룩되게 될것이다.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