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북남관계파국의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지금 남조선당국자들은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시대와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에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대결책동에 기승을 부리고있다.특히 우리의 핵억제력을 물고늘어지면서 온갖 대결망발을 쏟아내고있다.얼마전 괴뢰집권자는 제20대 《국회》개원식이라는데서 《북의 핵개발이 남북관계개선을 가로막고있다.》느니,《비핵화없는 대화제의는 국면전환용》이라느니 뭐니 하는 악담을 늘어놓았다.그런가하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보낸 영상메쎄지에서는 우리의 핵억제력을 북남관계와 평화에 대한 《위협》으로 걸고들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니 뭐니 하고 대결기운을 고취하였다.남조선집권자뿐이 아니라 괴뢰외교부와 통일부,국방부패거리들도 《북의 핵개발이 남북관계와 평화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한다느니,《비핵화가 대화의 최우선과제》라느니 하고 저저마다 피대를 돋구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이 마치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강화조치때문에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한듯이 여론을 오도하고있는것은 파렴치의 극치이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과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의해 산생된것으로서 북남관계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다.지난 시기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그 무슨 《북핵위협》에 대해 요란하게 떠들며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갔지만 북남관계는 위기를 순조롭게 극복하며 6.15의 궤도를 따라 발전하였으며 이것은 조선반도의 비핵화과정을 추동하는데도 이바지하였다.력사는 우리의 핵억제력이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있다는 남조선당국자들의 궤변이 얼마나 터무니없는것인가를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현 북남관계의 파국은 그 어떤 다른 요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동족적대시정책과 그에 따른 대결책동에 의해 빚어진것이다.남조선당국이 미국의 대조선압살정책에 적극 추종하며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미쳐날뛰여온것이 북남관계를 오늘과 같은 극도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은 근원이다.

남조선당국은 핵문제를 구실로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파국상태에 빠뜨린 장본인이다.

대화와 협력은 북남관계개선의 기본방도이며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추동하기 위한 과정이다.6.15공동선언의 채택이후 북과 남은 대화와 협력을 통하여 대결의 동토대를 갈아엎으며 화해와 단합을 이룩해나갔다.

하지만 겨레에게 자주통일의 희망을 안겨주던 북남관계는 핵문제해결을 북남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들고나온 남조선보수패당의 천만부당한 망동으로 하여 파국에 처하게 되였다.전 괴뢰집권자인 리명박역도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전진해온 6.15통일시대를 《잃어버린 10년》으로 모독하면서 《북핵포기》를 북남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비핵,개방,3 000》을 강행추진하였다.리명박일당은 저들의 《목표가 북핵포기》라느니,그것이 실현되기 전에는 대화와 협력이 없을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지껄이였는가 하면 지어 《임기중 대화를 한번도 안해도 좋다.》는 망발을 줴치면서 북남관계파괴에 열을 올리였다.반역패당은 6.15의 옥동자인 금강산관광마저 중단하는 망동까지 부리였다.

핵문제를 구실로 한 북남관계파괴책동은 현 남조선《정권》하에서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지금 괴뢰당국자들은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겠다느니,《대화의 최우선과제는 비핵화》라느니 하고 떠벌이면서 우리의 대화요구를 한사코 회피하고있다.남조선당국자들의 무분별한 대결망동으로 하여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기회가 또다시 망쳐질 위험이 조성되고있는 현실은 온 겨레의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현 괴뢰당국은 반공화국핵소동으로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있는 극악한 반통일세력이다.

누구나 인정하고있는바와 같이 조선반도에서 핵문제를 산생시키고 핵전쟁위험을 조성하고있는것은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당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자들은 오히려 동족의 핵을 걸고들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핵소동에 미쳐날뜀으로써 북남관계를 극도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었다.

현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핵소동은 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이 악랄한것이다.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한 괴뢰당국자들은 《북핵포기》의 간판밑에 외세와의 공조로 동족을 고립압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날뛰고있다.국제적인 반공화국핵소동에 피눈이 되여 돌아치고있는 남조선당국자들의 반민족적정체는 그 무슨 《대북압박외교》라는 광대극에서 적라라하게 드러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강화조치를 걸고들면서 지난 3월 유엔무대에서 반공화국《제재결의》조작에 앞장섰다는것은 알려진 사실이다.지금도 남조선당국자들은 그 무슨 《국제적공감대》로 《북핵포기》를 이끌어내겠다고 떠벌이면서 발바닥에 불이 일도록 외세를 찾아다니고있다.지어 가소롭게도 그 무슨 《호랑이굴외교》에 대해 떠벌이면서 《대북압박외교》놀음을 더욱 확대하고있다.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위협》으로 걸고들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핵전쟁도발에 악랄하게 매달리는 괴뢰호전광들의 책동은 북남관계를 폭발의 문어구에로 거침없이 몰아가고있다.괴뢰호전광들은 미국과 야합하여 극히 도발적인 《키 리졸브》,《독수리 16》북침핵전쟁연습을 사상 최대규모에서 감행함으로써 우리를 군사적으로 엄중히 위협하였다.악명높은 미국의 핵전쟁장비들을 총동원하여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연습에 광분한 괴뢰호전광들의 망동이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를 조성하였다는데 대해 누구도 부인할수 없을것이다.

제반 사태는 북남관계파국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를 명백히 판가름해주고있다.

북남관계의 파국은 우리의 핵보유와는 아무런 련관도 없다.북남관계개선의 근본장애물은 우리의 핵억제력이 아니라 그것을 동족대결의 구실로 삼고 북남관계파괴에 광분해온 남조선당국의 반통일책동이다.

괴뢰당국자들이 제아무리 우리의 정의로운 핵억제력이 북남관계개선의 장애라고 헐뜯어도 흑백을 전도할수 없고 저들의 반통일적죄악을 가리울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민족공동의 재부이며 조선반도평화의 믿음직한 담보인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을 터무니없이 걸고드는 반민족적망동을 걷어치워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내외여론을 오도하며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만을 조장하는 도발적망동을 걷어치우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동족의 성의있는 노력에 호응해나와야 할것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