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8일 로동신문

 

통일운동사에 길이 빛나는 애국헌신의 위대한 한생

 

민족의 어버이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의 대하가 뜨겁게 굽이치는 이 땅에 7월이 왔다.세월은 흐르고 산천도 변하였다.하지만 우리 겨레는 한평생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여 나라의 통일과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쌓아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애국위업으로 내세우시고 조국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으며 민족의 숙망을 실현하는 길에 한없이 고귀한 업적을 남기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한생은 조국과 겨레에 대한 열화와 같은 사랑과 불같은 헌신으로 수놓아진 애국애족의 위대한 한평생이다.

일찌기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수난당한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반제민족해방투쟁의 성스러운 위업을 개척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그이께서 간고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시였건만 사랑하는 조국강토는 외세에 의해 둘로 갈라졌다.

그때부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각까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밤을 지새우시고 험한 길을 걸으시며 온갖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현지지도의 깊은 밤 정적을 깨는 소쩍새소리를 들으시면서도 조국통일문제를 놓고 심려를 거듭하시고 떠도는 비구름장을 보시고도 큰물피해를 입고 한지에서 떨고있을 남녘동포들생각에 잠 못 이루신 수령님이시였다.

정녕 조국통일운동사의 그 어느 갈피를 번져보아도 나라의 통일을 위해 바치신 우리 수령님의 고귀한 애국헌신의 로고가 눈물겹게 안겨온다.

지금으로부터 반세기전 어느날 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2차대표자회에서 하실 보고를 집필하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의 방을 몸소 찾으시였다.수령님께서는 미제의 발굽밑에서 신음하는 남녘동포들의 운명을 두고 깊이 심려하시면서 그 일군에게 자신께서는 아직 조국개선의 인사도 남녘동포들에게 하지 못했다고,조국통일의 인사를 겸해서 해야겠는데 분렬의 력사만이 깊어가고있다고 하시며 못내 가슴아파하시였다.그러시면서 우리는 분렬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넘겨줄수 없다고,우리모두 일을 잘하여 빨리 통일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민족분렬의 력사가 지속되는것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사람들이 다 잠든 깊은 밤에도 잠 못 이루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은 솟구치는 격정에 눈시울을 적셨다.

주체63(1974)년의 어느 여름날에는 이런 사연도 새겨져있다.

그날 이른새벽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화로 한 일군을 부르시여 어쩐지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백두산에서 싸울 때에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지만 지금 나라를 통일시키지 못했으니 더 못 자고있다고,자신께서도 통일된 다음 밀렸던 잠을 한번 푹 자고싶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는 꼭 우리 손으로 조국을 통일해야 한다고,통일만 되면 10년은 더 젊어질것 같다고 교시하시였다.우리 수령님은 바로 이런분이시였다.

진정 나라의 분렬로 하여 겨레가 당하는 불행과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조국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바쳐가신 어버이수령님의 눈물겨운 로고와 헌신이 있어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은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반통일책동을 물리치며 힘찬 전진을 이룩할수 있었다.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와 더불어 통일위업의 초행길에 빛나는 민족단합의 귀중한 전통도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의지와 광폭의 도량이 안아온 고귀한 열매이고 분렬주의자들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이 물거품으로 되고 북남사이에 대화와 협상의 돌파구가 열린것도 우리 수령님의 철석같은 통일의지의 결정체이며 조국통일운동이 거족적범위에로 확대되고 북과 남,해외의 련대련합이 적극 실현될수 있은것도 수령님의 투철한 민족단합의 사상과 령도가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였다.

그 위대한 손길이 있어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과 같은 불멸의 조국통일대강도 마련될수 있은것이 아니겠는가.

한평생 오로지 조국과 겨레를 위한 헌신의 자욱을 이어가시며 조국통일위업실현의 튼튼한 토대를 쌓아올리신 어버이수령님이시야말로 영원한 우리 민족의 태양,조국통일의 위대한 구성이시다.

하기에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 겨레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고이 간직하고 영원한 태양의 송가를 심장으로 부르고 또 부르고있는것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애국헌신의 력사는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흐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관철하는것을 자신의 필생의 사명으로 여기시고 한생을 초불처럼 태우시며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전진하는 6.15통일시대를 펼치시여 자주통일의 밝은 전망을 열어놓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이 어려있는 조국통일위업은 오늘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이시고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밑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우리 당의 조국통일로선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제시하신 주체적통일로선이라는데 대하여 밝히시면서 수령님들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과 념원을 실현하여 이 땅우에 기어이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울 드팀없는 의지를 표명하시였다.

조국통일의 길에 바쳐진 위대한 수령님들의 고귀한 한생과 불멸의 업적이 부강번영하는 통일조국의 력사와 더불어 찬란히 빛을 뿌리게 하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높은 뜻을 따라 거족적인 통일대행진을 더욱 힘차게 다그침으로써 위대한 수령님들의 필생의 념원인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빛나게 완수하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