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18일 로동신문

 

론평

차례질것은 비참한 파멸뿐이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우리의 대화노력에도 불구하고 군사적도발책동에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있다.

지난 13일 미핵잠수함 《미씨씨피》호가 남조선의 부산항에 기여들었다.

한편 괴뢰군부는 얼마전 그 무슨 《테로대비》의 간판밑에 서해안지역에서 해병대의 기동전개훈련을 벌려놓았다.호전광들은 상륙함과 수송기 등을 동원한 가운데 전쟁연습에 광분하면서 극도의 긴장국면을 조성하였다.이어 15일 서해열점수역에서는 괴뢰서북도서방위사령부의 위기조치훈련이라는것이 있었다.여기에서 괴뢰해병대 사령관이라는자는 그 누구의 《도발》이니,《응징》이니 하고 호전적폭언을 마구 줴치며 전쟁광기를 부리였다.

미국과 괴뢰군부깡패들의 군사적도발소동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우에서 불장난을 하는것과 같은 미치광이짓으로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가뜩이나 악화되고있는 북남관계를 전쟁국면에로 몰아가는 분별없는 망동이다.

미핵잠수함 《미씨씨피》호가 부산항에 기여든것이 바로 그렇다.수많은 어뢰와 순항미싸일을 발사할수 있는 미핵잠수함의 부산항입항은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군사적위협이며 동북아시아지역의 긴장상태를 더한층 격화시키는 엄중한 도발행위이다.그것은 미국이 우리의 핵무력에 대한 《정밀공습작전》을 준비하고있다는 보도들이 나오는 가운데 벌어진 사건인것으로 하여 더우기 위험하다.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이 아니라 대결과 전쟁만을 추구하는 괴뢰호전광들의 책동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커다란 위협으로 되고있다.북남사이에 팽팽한 긴장이 조성되고있는 지금은 사소한 우발적충돌도 삽시에 전면전쟁으로 이어질수 있다.특히 서해열점수역에서의 괴뢰호전광들의 군사적도발과 전쟁연습소동은 걷잡을수 없는 매우 위험한 사태를 예고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은 대화와 평화를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북침전쟁책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는것으로 대답해나서고있다.이것이 그 누구의 있지도 않는 《도발》과 《위협》을 구실로 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시키고 그것을 구실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무분별한 망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현실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최근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우리 공화국을 한사코 고립압살할 흉심밑에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대북압박》소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괴뢰패당은 지금은 대화가 아니라 《대북압박》에 치중해야 할 때이라느니,지금 물러서면 《북핵포기》를 실현할수 없다느니 하고 고아대면서 미국상전을 비롯한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압살기운을 고취하는데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미국과 괴뢰들의 《대북압박》소동에서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은 기본고리로 되고있다.미국은 이번에 최신예공격형핵잠수함을 남조선에 투입함으로써 저들이 추구하고있는것이 군사적대결과 전쟁도발이라는것을 스스로 보여주었다.남조선호전광들도 해병대신속기동부대의 전개훈련이니 뭐니 하면서 우리측 지역의 핵심시설들에 대한 타격능력을 높이려고 어리석게 발광하고있다.이러한 사실들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북남관계개선을 바라지 않으면서 우리를 무력으로 해치기 위해 무모하게 날뛰고있는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의 호전적정체를 다시금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사활적문제이며 조국통일의 필수적전제이다.하기에 우리는 대화와 협상으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그러나 우리의 성의와 평화애호적인 노력에 엇서나가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도발적망동은 나날이 극도에 달하고있다.

우리는 이미 미국과 남조선당국에 군사적적대행위가 빚어낼 엄중한 후과에 대해 한두번만 경고하지 않았다.침략자,도발자들에게 차례질것은 무자비한 징벌의 불소나기와 비참한 파멸뿐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새겨들어야 한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