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2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침략자,핵전쟁광신자의 정체를 감출수 없다

 

미제가 조선전쟁을 도발한 때로부터 6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조선전쟁은 철두철미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하고 전조선반도를 지배하며 세계를 제패하려는 미제의 침략야망의 산물이였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지난 세기 50년대에 면밀한 계획과 사전에 꾸며진 각본에 따라 북침전쟁을 도발한 장본인이다.

미제는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직후 남조선을 식민지군사기지로 만들고 그곳을 거점으로 하여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며 나아가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할 기도밑에 일제의 《무장해제》를 구실로 자기의 침략무력을 남조선에 들이밀었다.그리고 친미주구들을 내세워 남조선의 정치,경제,군사 등 모든 분야를 저들의 침략적목적에 철저히 종속시키였다.한편 《점령범위를 전조선으로 확대하여야 한다.》고 떠벌이면서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침공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미제는 맥아더사령부에 작전계획과 첩보공작을 전문으로 하는 집단을 두고 전 일본군 고급장교들로 조직된 기관까지 끌어들여 수년간에 걸쳐 조선전쟁도발을 위한 침략계획을 은밀한 방법으로 작성,완성하였다.

미제는 남조선괴뢰들을 전쟁대포밥으로 내몰기 위해 《10:1의 우위보장》을 목표로 내걸고 괴뢰군의 무력증강책동에도 박차를 가하였다.괴뢰군에 대한 통수권장악을 전쟁준비의 중요한 고리로 내세운 미제는 군정장교단,군사고문단 등을 통해 괴뢰군부대들의 편성,교육,훈련을 직접 틀어쥐고 집행하였으며 10억US$에 달하는 군사원조를 제공하고 막대한 무장장비를 남조선에 반입하는 등 전쟁능력강화에 열을 올리였다.38°선일대에서의 무장도발을 《내전을 위한 좋은 시험대》로,《실전능력을 높이는 연습》으로,《북벌》에 유리한 공격출발위치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은 미제는 이 일대에 괴뢰군의 방대한 병력을 전진배치하고 군사적도발을 끊임없이 감행하였다.이와 함께 조선반도주변지역에 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들을 비롯한 저들의 침략무력도 증강배치하였다.이에 대해 미국도서들에는 《북조선에 대한 공격준비는 1950년 5월에 일체 끝났다.》라고 씌여져있다.

미제는 전쟁도발준비를 빈틈없이 갖춘데 기초하여 손때묻은 주구 리승만역도를 부추겨 1950년 6월 25일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불의의 침공을 개시하였다.

그러나 침략자들은 위대한 령장의 두리에 굳게 뭉쳐 조국수호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영웅적인 우리 군대와 인민앞에 력사에 류례없는 대참패를 당하고 항복서에 도장을 찍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야말로 우리 공화국을 침략할 기도밑에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불을 지르고 온갖 치떨리는 만행을 수없이 감행한 용납 못할 범죄자들이다.

미국은 반공화국압살야망을 변함없이 추구하면서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을 도발하려고 미쳐날뛰고있는 극악무도한 침략자,위험천만한 호전세력이다.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에서 당한 참패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북침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면서 괴뢰호전광들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대결소동에 계속 광분하고있다.

미국이 해마다 남조선괴뢰들을 사촉하여 북침을 가상한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뻔질나게 벌려놓으면서 우리에 대한 핵공갈과 위협을 일삼고있는것은 조선반도정세를 대결과 긴장의 극단에로 끌어감으로써 기어이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술책이다.미국이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강화조치와 합법적인 위성발사를 코에 걸고 전대미문의 《제재》와 압박소동에 매달리고있는것도,최근 우리의 핵무력에 대한 《정밀공습작전》계획을 작성하는 놀음을 벌려놓은것도 북침전쟁책동을 계속 강화함으로써 지난 세기 50년대에 이루지 못한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미국의 범죄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무분별한 북침핵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핵전쟁발원지로 되고있다.

더우기 격분을 금할수 없는것은 남조선괴뢰당국이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호전적책동에 적극 동조해나서고있는 사실이다.

괴뢰호전광들은 있지도 않는 《북의 핵,미싸일위협》에 대해 떠들면서 그에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미국과의 북침을 위한 군사적공모결탁을 날로 강화하고있다.괴뢰들이 미국과 함께 악명높은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각종 전쟁연습들을 매일같이 벌려놓으면서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해치려고 기승을 부리고있는 사실 그리고 지금 대화와 협상으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자는 우리의 제의를 외면하고 서해 5개 섬일대와 한강하구에서 군사적도발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있는 사실 등은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북침핵전쟁의 불집을 기어코 터치려고 발광하는 매국역적들의 반민족적정체를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당국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의 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고조되고있다.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북침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의 범죄적인 침략책동을 선군의 위력으로 무자비하게 짓뭉개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려는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우리 공화국의 군사적위력은 미국이 지난 세기 조선전쟁의 불을 지를 때와는 대비할수 없이 강화되였다.우리의 전략적지위는 달라졌으며 우리 공화국은 동방의 핵강국으로 온 세상에 위용을 떨치고있다.

미국은 핵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선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만일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날뛰면서 감히 전쟁의 불꽃을 튕긴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다지고다져온 군사적위력을 총폭발시켜 도발자들을 씨도 없이 격멸소탕하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고야말것이다.

지금 우리 민족은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느냐 아니면 외세가 강요하는 핵전쟁의 참화를 들쓰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다.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바라는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당국은 지난 조선전쟁에서 당한 참패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하며 대결광기로 들뜬 머리를 식히고 리성적으로 처신해야 한다.그것만이 비참한 파멸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