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미국은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미국의 핵동력잠수함 《미씨씨피》호가 남조선의 부산항에 입항하였다.뒤이어 괌도에 있는 《B-52H》전략폭격기편대가 남조선상공에 날아들어 핵폭탄투하연습을 벌렸다. 이를 계기로 하여 국제적으로 조선반도긴장격화의 근원이 미국에 있다는 인식이 날로 커가고있다. 로씨야의 따쓰통신,중국의 신화통신,꾸바의 쁘렌싸 라띠나통신,일본의 교도통신,먄마신문 《더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먄마》를 비롯한 세계 수많은 나라 언론들은 미국의 핵타격수단들이 남조선에 기여든것과 관련한 우리 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를 전문 또는 요지로 보도하는 한편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급해맞은 미국은 지금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어리석게 획책하고있다. 최근 미국방성 대변인은 미국이 지역의 동맹국들과 함께 조선반도정세를 면밀히 주시하고있다느니,북조선이 긴장을 격화시키는 도발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횡설수설하였다.그러면서 우리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들을 무시하고 중장거리미싸일발사시험을 계속하고있다고 떠벌였다. 그가 지껄인 나발을 쥐여짜면 우리 공화국이 긴장격화의 장본인이라는것이다. 당치않은 궤변이다.미국이 현실을 외곡하는 방법으로 자기에게로 쏠린 세계여론의 초점을 우리에게로 돌려보려 하지만 그것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 수많은 어뢰 및 순항미싸일발사장치들을 갖추고 상대측 함선들에 대한 공격과 특수작전보장임무를 수행하는 미해군의 최신예공격형핵잠수함 《미씨씨피》호가 결코 경치를 부감하기 위해 남조선의 부산항에 들어오지 않았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또 미공군소속 《B-52H》전략폭격기편대가 심심풀이로 남조선상공에 날아들어 핵폭탄들을 투하하는 연습놀음을 벌린것이 아니라는것도 명백한 사실이다. 오늘의 시대는 지난 6.25전쟁이 터지기 한주일전에 전쟁도발지령을 주기 위해 38゜선을 싸다닌 전쟁상인 덜레스가 38゜선이남 참호속에서 개나리꽃을 뜯었다는 유치한 나발로 세계를 기만하려들던 때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핵탄을 적재한 전략폭격기비행대와 핵동력잠수함들은 대륙간탄도미싸일과 함께 미국의 《3대핵타격수단》으로 손꼽히고있다. 미국이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전쟁을 도발하는 곳들에 어김없이 나타나는것들이 다름아닌 전략폭격기,핵동력잠수함들이다.지금 2개의 미핵항공모함타격단이 조선반도주변수역을 맴돌고있다.그런 속에서 핵탄을 탑재한 《미씨씨피》호핵동력잠수함과 《B-52H》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남조선에 계속 투입하고있는 미국의 속심은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계속 악화시키고 임의의 시각에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기 위한데 있다. 우리의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에서 발표된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불멸의 대강은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할수 있는 길을 휘황찬란히 밝혀주고있다.뜨거운 애국애족의 사상이 깃든 위대한 로선은 거대한 견인력으로 전조선반도와 세계의 민심을 급격히 끌어당기고있다.한편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만리마의 속도로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그 비상한 열기에 밀려 남조선에 대한 지배권을 잃을수 있으며 대조선제재압박책동도 물거품이 될수 있다고 우려하고있는 미국은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으로 조성해놓은 최악의 긴장상태를 어떻게 하나 유지해보려고 발악하고있다.그렇게 해야만 남조선을 발판으로 삼고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권과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부지할수 있다고 타산하고있다.때문에 미국은 전략자산들을 남조선에 계속 들이밀어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면서 그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워보려 하고있는것이다. 우리의 생존공간을 핵무기로 극도로 위협공갈하며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간 미국이 우리가 단행한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의 시험발사를 그 무슨 도발로 걸고드는것은 언어도단이다. 미국의 항시적인 핵위협공갈과 전쟁도발책동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인민의 생명안전과 행복을 수호하는것은 매개 나라와 민족의 빼앗을수 없는 자주적권리이다. 우리는 자기에게 부여된 그 권리를 떳떳하게 행사하였을뿐이다. 미국은 우리를 핵위협공갈하기 위해 제 령토가 아닌 조선반도에 핵타격수단들을 들이밀었지만 우리는 바로 자기 령토에서 자기를 지키기 위해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흉기를 든 강도가 남의 집 울바자를 맴돌며 넘겨다보는것은 도발이 아니고 주인이 제 집안에서 강도와 싸울 병기를 그쯘히 갖추는것은 긴장을 조성하는 도발이 된다는 괴이쩍은 타령은 낯가죽에 두터운 철판대기를 씌워놓은 세계최대의 불량배 미국만이 줴칠수 있는 황당한 나발이다. 미국이 떠들어대는 우리의 그 무슨 《결의무시》,《결의위반》타령도 온당치 못한것이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반공화국《결의》들은 모두 우리의 합법적인 자주권을 유린,박탈하기 위해 미국이 꾸며낸 날조품,강권의 산물이다. 이 《결의》들은 유엔헌장을 비롯한 어느 국제법에도 부합되지 않는것으로 하여 유엔사무국도 그 법률적기초에 대해 설명하지 못하고있는 형편이다. 우리는 주권국가의 자주권과 존엄을 짓밟기 위해 미국이 조작해낸 결의 아닌 《결의》들을 언제 한번 인정해본적이 없다.불법비법의 《결의리행》을 떠들면서 우리에 대한 핵위협공갈의 도수를 계단식으로 확대하며 끊임없는 도발을 일삼고있는 미국의 책동이 긴장격화의 근원이다. 미국은 아무리 횡설수설하며 우리에 대한 악담을 늘어놓아도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간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세계의 많은 언론들이 우리를 매도하는 미국의 거짓선전에 도리머리를 젓고있다.날로 기운이 쇠잔해지는 미국의 궤변이 아니라 진리와 정의로 충만된 동방의 핵대국인 우리 공화국의 힘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있다. 미국이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면서 핵타격수단들로 우리를 계속 위협한다면 우리도 역시 미국을 항시적으로 위협할수 있는 강력한 핵선제공격능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해나갈것이다. 남조선에로의 미국의 핵전략자산투입책동은 우리의 병진로선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다시한번 뚜렷이 반증해주고있다. 리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