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우리 공화국의 대외정책적리념과 원칙을 밝힌 강령적지침

 

오늘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변화된 주체조선의 국제적지위에 맞게 대외관계발전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려나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하신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는 자주의 강국,핵강국의 지위에 올라선 우리 공화국이 대외관계를 주동적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에 명확한 해답을 준 력사적인 강령적지침이며 우리 당과 공화국의 국제적영향력을 더욱 높이고 우리 나라의 존엄과 리익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게 하는 불멸의 대강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공화국이 존엄높은 자주의 강국,핵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선것만큼 그에 맞게 대외관계를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는 창건이래 최고의 높이에 올랐다.악과 부정의가 몹시도 판을 치고 불의에 순종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이 행성에서 우리 공화국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모든 문제를 자체의 실정에 맞게 자기 힘으로 척척 풀어나가는 자주의 강국,그 어떤 적대세력도 함부로 덤벼들수 없는 불패의 핵강국으로 전변되였다.진리와 정의를 갈망하고 사랑하는 세계인민들은 우리 나라를 경탄과 부러움에 찬 눈길로 바라보고있으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는데서 우리 공화국이 주도적역할을 할것을 크게 기대하고있다.

전략적지위가 높아지면 대외관계도 그 수준에서 확대발전시켜나가는것은 강국의 당당한 자주적권리이며 의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시대도,우리 나라의 지위도 달라진 매우 중대하고 절박한 시기에 력사적인 보고를 발표하시여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가 대외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서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원칙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대외정책리념과 활동원칙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자주의 강국,핵강국의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쳐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시대가 달라지고 나라의 지위가 달라졌다고 하여 대외정책리념이나 활동원칙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것은 아니다.정권이나 제도가 바뀌면 대외정책도 급선회하는 현상이 많은 나라들에서 나타나고있지만 우리 공화국에서는 언제 한번 달라진적이 없다.우리 나라가 오늘 자주의 강국,핵강국으로 전변되였지만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대외정책리념은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제시하신 자주,평화,친선이다.력사의 반동들이 일으킨 반사회주의광풍이 온 지구를 휩쓸고 패권국가들의 강권과 전횡이 더욱더 로골화되는 속에서도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이 리념을 일관하게 구현해옴으로써 대외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올수 있었다.

우리 나라가 당 제6차대회이후 66개 나라와 새로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많은 국제 및 지역기구들에 가입하였으며 자본주의나라들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들과 경제문화적교류와 협조를 확대발전시키고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과의 뉴대와 련대성을 강화한것은 우리 수령님들의 자주적인 대외정책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강령적보고에서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견지하여오시고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힘있게 과시되고있는 자주,평화,친선의 리념을 대외활동의 확고부동한 지침으로 삼고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선린우호,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가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세계자주화를 실현해나갈데 대하여 힘있게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으신 국제적권위와 불멸의 대외활동업적,우리 당의 로선을 옹호하고 자주적대를 고수하며 핵보유국의 지위를 견지하는것은 대외활동에서 철저히 지켜야 할 기본원칙이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와 김정일동지께서는 자주,평화,친선의 리념을 관철하기 위한 대외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려나가는 과정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주체적립장에서 풀어나가시였으며 큰 나라들과의 관계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견지하시였다.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그 어떤 압력과 강권에도 굴하지 않으시고 이 원칙을 견결히 고수하시였기에 우리 나라는 자주,자립,자위의 사회주의국가로 전변될수 있었고 사대와 추종으로 엮어진 일부 나라들의 사회주의체제가 붕괴되고 제국주의의 침략과 압살의 모든 예봉이 우리 공화국에 돌려지던 력사의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국가의 자주권과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수호하고 세계사회주의운동에 재생의 활력을 부어줄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견지하여오신 혁명적립장과 원칙을 추호도 변함없이 그대로 계승해나가시면서 우리 나라를 자주의 강국,핵강국으로 전변시키시였다.대국주의,민족리기주의가 제국주의의 강권과 전횡에 동조하면서 세계자주화실현에 제동을 걸고있는 복잡한 현정세속에서 우리 나라가 최고의 전략적지위에 오르고 평화를 수호해온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담대무쌍한 배짱으로 주체적립장과 자주적대를 굳건히 견지하며 이룩하신 위대한 력사적업적이다.

우리 나라를 자주의 강국,핵강국으로 전변시키고 세계자주화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오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국제적권위는 어느 나라 정치가도 지니지 못한 최고봉의 높이에 올랐다.위대한 수령님들의 높으신 국제적권위와 불멸의 대외활동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며 수령님식,장군님식대로 할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의도대로 모든 대외사업을 벌려나간다면 우리 공화국은 제국주의의 포위환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대외관계발전에서 빛나는 승리의 장을 펼쳐놓을수 있다.

핵보유국의 지위를 견지하는것은 우리의 드놀지 않는 혁명적원칙이다.

우리의 핵무기는 곧 우리 공화국의 자주,존엄이고 우리 민족의 생명이며 평화와 국제적정의를 수호하는 만능의 보검이다.우리가 핵무기를 보유한것은 결코 일시적인 충동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존엄과 안전,평화와 정의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선택이였다.아무리 선량하고 정당하여도 자기를 지킬 힘이 없으면 강자들의 희생물로 되고 온갖 불행과 고통의 재난을 당하는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것이 현 국제사회이다.

우리의 핵무기는 생존의 위협과 경제적희생의 대가로 값비싸게 이루어낸 혁명의 전취물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하나밖에 없는 행복의 요람인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후손만대의 행복과 번영을 담보하는 평화를 위하여 모든것을 각오하고 특정국가들이 형성해놓은 국제적압박을 물리치며 핵보유의 뜻을 실현하였다.

오늘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우리에게서 핵보유국의 지위를 앗아내보려고 어리석게 획책하고있다.

우리의 비핵화는 꿈도 꾸지 말라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립장이다.

핵무기가 없고 침략과 전쟁이 없는 정의의 새 세계를 건설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하지만 일부 지배주의국가들이 핵무기를 위협공갈의 수단으로 삼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전쟁,내정간섭을 일삼는 조건에서 우리가 핵을 포기한다면 오히려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고싶어하는 인류의 념원은 허망한 꿈이 되고말것이다.

우리 공화국이 핵보유국의 지위를 굳건히 견지할 때만이 침략세력들도 저들이 걷어쥔 핵무기들이 오히려 무용지물,우환거리로 된다는것을 똑똑히 깨닫게 될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당 제7차대회에서 하신 강령적인 보고에서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투쟁하는것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투쟁목표,일관한 립장이라고 밝혀주시였다.

어느 나라 인민이든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고싶어한다.우리 인민의 념원,지향은 특히 강렬하다.우리 인민의 생활로,신념으로 되고있는 사회주의가 본성적으로 평화를 요구한다.우리 인민은 반세기가 훨씬 넘는 기나긴 세월 미제가 강요하는 핵전쟁위험속에서 살아오고있다.

우리 나라를 둘로 갈라놓고 남조선을 핵전초기지로 전변시킨 미제는 북침야망과 그 무슨 《제도붕괴》를 실현해보려고 우리 인민에게 항시적으로 핵위협공갈을 가하고있다.

오늘 핵강국의 지위에 오른 우리 공화국은 미제의 핵위협공갈에 핵으로 대처할수 있게 준비되였다.

미제가 우리 인민을 핵으로 마구 위협하던 시대는 종식되였다.

미제는 조선반도에서 핵독점이 깨여져나가고 저들의 핵전쟁도발책동이 남잡이가 제잡이로 되는 격으로 번져지자 핵우세를 유지해보려고 새로운 핵무기들을 개발하는데 발광적으로 달라붙고있다.다른 제국주의국가들도 《평화보장》,《핵군축》의 막뒤에서 핵무기현대화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있다.때문에 제국주의의 핵위협과 전횡이 계속되는 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로선을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자위적인 핵무력을 더욱 강화해나가는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불변의 의지이다.

앞으로 더 많이 개발생산될 우리 식의 현대적이고 다양한 주체의 핵무기들은 결코 평화를 위협하고 파괴하기 위한것이 아니다.우리 공화국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침략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이미 천명한대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것이며 국제사회앞에 지닌 핵전파방지의무를 성실히 리행하고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할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강령적보고에서 넓은 포옹력과 도량으로 자주를 지향하고 정의를 사랑하는 모든 나라,민족들과 사상과 제도의 차이에 관계없이 단결하고 협조할것이며 비록 지난날에는 우리와 적대관계에 있었다 하더라도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는 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해나갈것이라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대외정책적립장을 재천명하시였다.또한 우리 나라의 존엄과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대외관계를 주동적으로,다각적으로 발전시키며 자본주의나라들과도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나갈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가 자주의 강국,핵강국의 체모에 맞게 대외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갈수 있는 원칙과 방향,그 실현방도들을 천리혜안의 예지로 하나하나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지침에는 온 세계의 자주화를 빛나게 실현해나가실 탁월한 령도자로서의 천출위인상이 비껴있다.

세계자주화위업은 결코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세계 모든 나라들을 자주의 기치밑에 굳게 묶어세우고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는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주인이 있어야 한다.쇠퇴몰락의 길을 걸으면서도 세계의 지배자로 남아있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는 제국주의가 여전히 폭압적인 강권을 부리고있는것만큼 세계자주화위업의 주인은 마땅히 제국주의의 전횡을 제압할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자주와 정의의 수호자가 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보고에는 자주의 강국,핵강국의 지위에 오른 우리 나라가 주인이 되여 세계자주화위업을 승리적으로 이끌어나가도록 하시려는 원대한 구상과 드팀없는 의지가 비껴있다.

사회주의운동을 옹호고수하고 쁠럭불가담운동을 강화발전시키며 자주성을 옹호하는 당들과 단체들,진보적나라들을 반제자주의 기치밑에 굳게 묶어세울데 대한 력사적인 보고에서 밝혀주신대로만 한다면 온 세계의 자주화는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21세기 세계자주화위업을 실현할수 있는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시는 인류의 위대한 태양이시다.

그이께서 계시여 우리 나라의 국제적권위,영향력은 날로 높아지고있으며 제국주의자들이 기승을 부리는 속에서도 세계에는 자주의 려명이 밝아오고있다.

리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