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26일 로동신문

 

세계가 본 조선전쟁,력사의 진리

 

세월은 멀리도 흘러 이 땅에 전쟁의 불길이 타번지던 그때로부터 어언 60여년이 지나갔다.

가렬처절한 전쟁이 남겼던 페허도 그 흔적을 찾을 길 없고 사람도 산천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하지만 우리 인민의 조국해방전쟁이 력사에 새긴 진리는 오늘도 인류의 마음을 세차게 흔들며 광명한 미래를 그려보게 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군대와 인민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기 위하여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침략자들과 리승만매국도당의 무력침공을 반대하여 진행한 정의의 전쟁이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6년전인 1950년 6월 25일,이날은 일요일이였다.온 나라 인민이 어버이수령님의 은덕으로 해방된 조국에서 땅과 공장의 주인이 되여 참된 삶을 누리는 환희의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던 평범한 하루였다.

이날의 《로동신문》만 보더라도 사람들에게 래일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게 될 소식들이 많이 실렸다.어느 한 화학공장 로동자들이 조국해방 5돐을 앞두고 2개년인민경제계획을 기한전에 완수할 신심에 넘쳐 증산투쟁을 벌리고있는 소식,풍작을 그려보며 콩파종하기에 신바람난 재령군 농민들에 대한 소식,함경남도에서 크고작은 10여개 지방산업공장들을 새로 건설하고있는 소식…

바로 이날 새벽에 이런 평화로운 땅,새 생활창조의 기쁨과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애국의 일념만이 차넘치던 이 땅에 철천지원쑤 미제가 침략전쟁의 불을 질렀다.

미국도서 《아메리카현대사》에 《전쟁개시에 있어서 조선전쟁처럼 완전히 준비하고있은적은 우리들의 력사에서 처음》이라고 밝혀져있는바와 같이 체계적으로 준비해온데 기초하여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침공한 미제는 조선의 운명은 《72시간내에 결판나게 될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다.

세계의 수많은 언론들도 《강대한 미국과 청소한 조선과의 전쟁은 결말이 뻔하다.》라고 하면서 조선의 생사존망에 대해 우려하였다.

하지만 현실은 세계앞에 무엇을 보여주었는가.

미제가 호언장담한것과 정반대로 전쟁개시 3일만에 결판난것은 서울이였다.7월에 들어와 《상승사단》이라고 떠벌이던 미제24보병사단의 스미스특공대가 괴멸되고 대전이 떨어져나갔다.

온 세계가 통채로 끓었다.이것은 동서고금의 어느 전쟁에서도 있어보지 못한 현실적인 기적이라고,세상사람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놓았다고 하며.

해방된지 불과 5년밖에 안되는 새 조선,창건된지는 2년밖에 안되는 우리 공화국이 창조한 기적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가.

로씨야의 한 인사는 자기의 저서에 조국해방전쟁에서 조선인민의 승리는 철두철미 김일성주석의 두리에 군대와 인민이 굳게 단결된 힘이 낳은 세기적기적이였으며 김일성주석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령군술의 승리였다고 썼다.

전쟁이 일어난 다음날인 6월 26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체 조선인민에게 하신 력사적인 방송연설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력사의 그날에 울려퍼진 백두산절세위인의 불같은 애국의 호소는 천만의 심장을 격동시켰다.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 조국해방의 봄빛을 안아오시고 꿈같은 행복을 꽃피워주신 김일성장군님 높이 모시여 전쟁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진리,다시는 빼앗겨서는 안될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목숨도 서슴없이 바칠 결사수호의 정신으로 충만된 로동자,농민,청년학생들이 앞을 다투어 전선으로 달려나갔다.

세계전쟁사에 찾아볼수 없는 탁월한 령군술로 승리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바다의 움직이는 섬》이라던 적중순양함을 단 4척의 어뢰정으로 격침시켰고 적들이 《3년간은 문제없이 지탱할수 있다.》고 떠벌이던 《불퇴의 선》도 물먹은 담벽으로 만들었으며 하루밤사이에 100여리를 달려 현대포위전의 빛나는 모범도 창조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힘에는 끝이 없었다.

하기에 외국의 작가들도 조선에서 펼쳐지는 기적적인 현실을 두고 흥분을 금치 못하면서 삼천리를 굽어살피며 령장은 걸으신다 모든것을 들으시며 보시며 모든것을 알으시며 오직 하나의 목적을 가르친다 사단도 군단도 아니라 3천만을 결전에 일으키신다고 격정의 위인찬가를 삼가 엮었고 영용한 조선인민군대는 헤아릴수 없는 력량을 가진 거인이고 침략자들은 보잘것없는 난쟁이이며 미국날강도들은 조선인민군앞에 정복되리라는 고무의 시어를 고르고고른것 아니겠는가.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온갖 고난과 시련도 김일성장군님만 계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불변의 신념으로 이겨낸 우리 군대와 인민이였다.

조선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제눈으로 직접 목격한 국제민주녀성련맹조사단,국제민주법률가협회조사단 성원들이 한결같이 치를 떨고 세계에 폭로한것처럼 모든것을 재더미로 만들고 수많은 무고한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으며 지어 화학 및 세균무기까지 사용하면서 인류사에 전무후무한 비렬한 수단을 다 동원한 미제의 악랄한 만행도 우리 군대와 인민을 굴복시키지 못하였을뿐아니라 오히려 제놈들의 멸망만을 재촉하였다.

우리 조국의 위대한 전승사에는 대학생출신 군인들을 교정으로 불러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이 온 나라에 환희의 파도를 일으켰던 뜻깊은 나날도 기록되여있다.

이 놀라운 현실이 또다시 세상사람들을 흥분시켰다.

벌가리아의 와씰까 니끼포로바녀성 역시 마찬가지였다.그는 조선에서 전쟁이 한창이던 때에 이 나라의 대학생들이 벌가리아에 공부하러 온다는 소식에 접하였다.그때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이신 김일성동지께서 승리할 조국의 래일을 내다보시며 전선에서 싸우는 대학생들을 소환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시였으며 그리하여 전선에서 소환된 일부 학생들이 류학생으로 자기 나라에 오게 되였다는것을 알고는 진정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미국놈들이 추종국가들까지 동원하여 온갖 발악을 다하고있던 판가리시기에 한두명도 아니고 수많은 대학생출신 장병들을 대학으로 불러주시였다니 김일성장군님의 그 무비의 담력앞에 머리를 숙이지 않을수 없었다.

조선류학생들이 들려주는 해방후 땅의 주인,공장의 주인으로 되던 이야기며 인민들에게 참된 삶을 꽃피워주신 김일성동지에 대한 끝없는 흠모의 이야기를 통하여 그처럼 청소한 공화국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와의 결전에서 승리를 떨치고있는 비결이 어디에 있는가를 심장으로 절감했다.

세계 진보적인류는 조선전쟁을 통하여 똑똑히 새겼다.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신 인민의 힘을 꺾을자 세상에 없다는 력사의 진리를.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60여년전 미제에게 참패를 안기고 멸망의 시초를 열어놓았던 우리 인민이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태양복속에 오늘은 또 어느 경지에까지 치달아올랐는가.

천하대적도 두려움없는 주체강국,핵강국의 주인이 되여 자기의 존엄을 만방에 떨치고 세계 진보적인류의 희망의 앞길을 줄기차게 열어나가고있는 우리 인민이다.

미제는 아직도 이 엄연한 현실을 외면하고 우리를 먹어보려고 발악하고있지만 력사의 궤도를 결코 돌려세울수 없다.

2017년 백두산위인칭송대회 스위스준비위원회,스위스조선위원회,스위스주체사상연구소조는 최근에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렇게 지적하였다.

미국은 조선전쟁에서의 참패를 포함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지난 수십년간의 력사를 똑바로 보고 조선의 붕괴가 전혀 불가능하며 이 나라가 적대세력들과의 모든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세기를 이어 인류의 량심이 선언하고있듯이 태양의 나라 주체조선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승리하며 이 땅에는 위대한 전승사가 끝없이 빛을 뿌릴것이다.

본사기자 오철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