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새로운 랭전을 방불케 하는 로미대결

로미사이의 대립과 마찰이 날이 갈수록 더욱 표면화되고있다.얼마전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로씨야와 미국사이의 군사적대결이 세계구도를 변화시키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이 동유럽에 전개하는 미싸일방위체계는 방어용이 아니라 임의의 순간에 로씨야를 반대하는 공격용으로 전환될수 있다.미국에 의하여 세계평화의 유지균형이 파괴되고있으며 로씨야가 이에 맞대응하는것은 응당하다.》라고 강조하였다.

동유럽의 북부로부터 남부에 이르기까지 로씨야와의 대결선을 구축하고있는 미군주도의 나토가 로씨야에 대한 군사적압박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있다.２０１８년에는 뽈스까에서의 요격미싸일기지건설도 완공되게 된다고 한다.그렇게 되면 동유럽에 대한 미국의 요격미싸일체계구축은 완전히 끝나는것으로 된다.

미국은 나토의 동쪽에로의 확대를 다그치기 위해 지역에서 무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미 미국방성은 동유럽에 대한 무력증강을 위해 ３４억US$에 달하는 ２０１７회계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이다.나토성원국들도 미국의 거듭되는 요구에 따라 국방비지출을 늘이려 하고있다.자료에 의하면 앞으로 라뜨비야의 국방예산은 근 ６０％,리뜨바와 에스또니야에서는 각각 ３５％,９％,뽈스까에서는 ９％ 증가될것이며 영국도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한다.미국은 에스또니야와 라뜨비야,리뜨바와 뽈스까에 ４개의 다국적대대병력을 파견할 예정이며 올해말까지 로씨야국경가까이에 미군중무장장비들의 전방배비를 위한 무기창고들을 건설하려 하고있다.

미국이 로씨야국경주변에 대대적으로 무력을 끌어들이는것으로 하여 이 지역의 정세가 더욱 긴장해지고있다.지난 ５월 미군정찰기가 민간려객기항로로 로씨야동부국경부근 상공을 정찰비행하였다.이에 대해 로씨야는 미군정찰기가 식별신호송신장치를 끄고 비행장관제쎈터에 항로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행함으로써 려객기들과의 충돌위험까지 있었다고 폭로하였다.로씨야웨브싸이트 《루쓰까야 웨스나》는 《미국 대 로씨야:손가락은 이미 방아쇠에 걸려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비행기들이 공중에서 조우하고 함선상공을 비행하는 사건들은 쁠럭들사이의 대립의 기본징표로 되였다,로미사이의 군사적대립이 지속되는 경우 긴장상태는 더욱 팽팽해질것이며 더 나아가서 무서운 후과를 가져올수 있다라고 경종을 울리였다.

６월에는 발뜨해의 남부지역에서 나토성원국들의 군사연습이 진행되였다.미국은 여기에 중립국들인 스웨리예와 핀란드까지 끌어들였다.

나토의 이러한 군사적움직임은 로씨야의 격분을 자아냈다.

로씨야외무성 부상은 나토의 모든 군사연습은 엄중한 불안정의 요소들로 될것이며 그 주되는 목적은 로씨야국경지역에서 긴장상태를 계속 조성하려는데 있다고 까밝혔다.

나토의 계속되는 군사적압박에 대응하여 최근 로씨야항공우주군이 실전배비된 요격미싸일의 성능을 검토하는것을 목적으로 한 시험사격을 진행하였다.발사된 미싸일은 정해진 시간내에 가상목표물을 정확히 명중하였다고 한다.

로씨야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뽈스까와 리뜨바의 국경지역에 위치하고있는 깔리닌그라드에 핵타격능력을 가진 《이스깐제르》미싸일체계를 배비하였다.

로미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흐를것인가 하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정세분석가들은 앞으로 로씨야를 제압하려는 미국의 군사적움직임이 계속되는 한 로미사이의 군사적대립이 더욱 격화되고 지역정세가 예측할수 없는 첨예한 국면에로 치닫는것은 피할수 없게 될것이라고 평하고있다.

본사기자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