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30일 로동신문

 

사설

조선녀성들의 애국충정의 력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자

 

7월 30일은 조선녀성들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난 뜻깊은 날이다.오늘 격동하는 만리마시대의 녀성혁명가로 존엄떨치는 우리 녀성들의 값높은 삶과 녀성존중의 서사시로 아름다운 사회주의조국의 모습은 바로 이날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지금으로부터 70년전 력사상 처음으로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신것은 우리 녀성들의 지위와 역할에서 혁명적변혁을 가져온 민족사적대경사였으며 인류녀성운동사에 길이 빛날 정치적사변이였다.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됨으로써 오랜 세월 온갖 사회적예속과 불평등,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속에서 비참한 생활을 강요당하던 우리 녀성들이 남자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사회정치생활에 참가할수 있는 넓은 길이 열려지게 되였다.전인미답의 생눈길을 승리적으로 헤쳐온 우리 조국의 자랑찬 행로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심없이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억세게 떠밀어온 정의롭고 강의한 조선녀성들의 발자취가 력력히 새겨져있다.

오늘 우리의 전체 녀성들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시고 줄기차게 이끌어오신 주체적녀성운동의 자랑스러운 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면서 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조선녀성의 혁명적기개를 남김없이 떨쳐갈 불타는 결의에 넘쳐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의 녀성운동은 위대한 수령,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개척되고 강화발전된 주체의 혁명적녀성운동입니다.》

당과 수령의 령도는 혁명적녀성운동의 생명선이다.녀성들의 운명과 미래는 전적으로 당과 수령의 현명한 령도에 달려있다.

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70년은 위대한 수령,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조선녀성들의 존엄과 지위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고 녀성들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애국의 힘과 열정,슬기에 떠받들려 부강조국건설의 시대적모범이 창조된 긍지높은 력사이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께서는 독창적인 녀성운동사상과 정력적인 령도,어버이사랑과 하늘같은 은덕으로 우리 녀성들을 력사의 힘있는 창조자로,나라의 어엿한 주인으로 내세워주시였다.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조선녀성운동의 력사적뿌리와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사회단체들가운데서 제일 처음으로 조선민주녀성동맹을 창립하신데 이어 주체35(1946)년 7월 30일 세계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남녀평등권법령을 친히 작성하여 발포하시였다.새 조국건설과 조국해방전쟁시기,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대고조시기를 비롯하여 혁명의 년대들마다 녀성들의 역할을 높이고 그를 위한 사회적조건을 원만히 갖추어주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손길이 있어 한가정의 울타리도 벗어날수 없었던 우리 녀성들이 시대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되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키워주신 훌륭한 우리 녀성들의 권리와 존엄을 철저히 옹호보장하고 그들이 당을 따라 혁명의 길,애국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도록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녀성들속에서 혁명화,로동계급화를 적극 다그치며 전체 녀성들이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시고 인민의 모든 꿈이 꽃펴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시려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은 우리 녀성들의 심장속에 깊이 간직되여있다.

우리 녀성들의 혁명열,투쟁열,애국열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더욱 뜨겁게 분출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받들어 주체적조선녀성운동의 최전성기를 펼치시고 우리 녀성들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있는 력량으로 키우시는 절세의 위인이시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녀성들이 시대와 력사,조국과 혁명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과 임무를 자각하고 강성할 래일을 앞당기기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에서 큰 몫을 담당수행해나가도록 손잡아 이끌어주고계신다.어머니들의 남모르는 수고를 헤아려 뜻깊은 어머니날을 제정하도록 해주시고 조선인민군 제2차 군인가족열성자대회 참가자들앞에서 사랑과 믿음이 담긴 연설도 하시였으며 녀성들을 위한 창조물들을 더 많이,더 훌륭히 일떠세우도록 하시는분이 우리의 원수님이시다.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품속에서 우리 녀성들은 순결한 애국충정의 땀방울로 조국과 혁명의 박동을 더해주는 열렬한 투사들로 영예떨치고있다.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직하고 조국번영의 밑거름이 되며 무한한 헌신으로 사회주의화원을 꽃피우는 녀성혁명가들의 대부대를 가지고있는것은 주체조선의 커다란 자랑이고 무궁무진한 힘이다.

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하자,이것이 우리 녀성들의 심장속에 간직된 억척의 신념이다.

태양이 없이 꽃들이 피여날수 없듯이 혁명의 수령을 떠나 녀성들의 삶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수령의 품이야말로 녀성들에게 참다운 존엄을 안겨주고 그들을 불굴의 혁명가들로 키우는 위대한 태양의 품이다.그 품속에서 빨찌산녀전사들,태성할머니와 신포향,안영애를 비롯한 수천수만의 녀성혁명가들이 자라났다.혁명의 준엄한 년대들에 당과 수령의 절대적인 지지자,견결한 옹호자로 생을 빛내인 조선녀성들의 정신세계는 한없이 고결하고 숭고한것이다.

오늘 수령결사옹위는 우리 녀성들의 생명으로,강한 정신력의 근본핵으로 되고있다.수령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며 수령결사옹위에 주체조선의 찬란한 미래가 있다는 철리를 새겼기에 라선시안의 녀성들을 비롯한 인민들이 폭우와 큰물속에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초상화를 결사보위하였고 온 나라 녀성들이 령도자를 절절히 그리며 수령의 유훈,당정책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서고있는것이다.우리 녀성들이 지닌 수령결사옹위정신은 당과 수령의 위대성과 은덕을 심장으로 절감한데 기초하여 신념과 의지,량심과 도덕으로 굳어지고 삶의 요구로 체질화,생활화된것이다.경애하는 원수님과 함께라면 기쁨도 슬픔도 영광이라는 신념을 지니고 일편단심 당을 받드는 우리 녀성들을 비롯한 천만군민이 있기에 우리의 일심단결은 굳건하다.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떠받드는 뿌리가 되자,이것이 우리 녀성들이 지닌 고결한 인생관이다.

녀성들은 나라를 잃으면 자기의 귀중한 모든것이 원쑤들에게 짓밟히고 2중3중의 착취와 억압을 당하며 인간이하의 처지에서 방황하게 된다.조국은 누구에게나 귀중하지만 녀성들에게 있어서 더욱더 소중한 보금자리이다.

조국이 있어 녀성의 존엄도 있고 모성의 권리도 있음을 실생활체험을 통하여 누구보다 뼈에 깊이 새긴 사람들이 바로 조선녀성들이다.자기들의 지위와 권리가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되고 세상에 부럼없는 생활을 마련해주는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하나로 잇고 사는 우리 녀성들의 애국의 열도는 그 무엇으로써도 잴수 없다.인생의 귀중한 처녀시절을 총대와 함께 빛내이는 녀성군인들,산골학교,분교들에서 배움의 종소리를 높이 울려가는 녀성교육자들,첨단돌파의 고심어린 길을 걷고 또 걷는 녀성과학자들,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녀성로력혁신자들,대고조격전장들에서 위훈떨쳐가는 녀맹돌격대원들의 애국충정의 자욱자욱은 조국땅 그 어디에나 새겨져있다.자기 일터를 조국수호와 조국번영의 중요전구로 여기고 고귀한 피와 땀을 바치며 조국보위의 길에 애지중지 키운 자식들을 서슴없이 내세우는 근면하고 훌륭한 녀성들이 있어 우리 조국은 력사의 돌풍을 과감히 뚫고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비약해나가고있는것이다.

사회를 하나의 대가정으로 꾸려나가는 아름다운 생활의 창조자,이것이 우리 녀성들에 대한 정다운 부름이다.

가정과 자식들을 돌보며 자신보다 먼저 사회와 집단을 생각하고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깡그리 다 바치는것은 조선녀성특유의 품성이다.혁명의 준엄한 폭풍우속에서 시련과 난관은 겹쌓여도 사회주의대가정을 위한 우리 녀성들의 사랑과 정은 순간도 식을줄 모른다.녀성들의 고결한 풍모는 사회의 화목과 단합을 꽃피우는 자양분이고 온 나라에 차넘치는 미덕의 향기이다.

오늘 우리 녀성들은 만사람을 감동시키는 미풍을 창조하며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힘있게 과시해나가고있다.부모없는 아이들의 친어머니,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의 친딸,영예군인들의 한생의 길동무가 되고 동지들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며 친혈육의 심정으로 서로 돕고 이끄는것과 같은 동지애의 숭고한 화폭은 우리 나라에서만 펼쳐질수 있는것이다.녀성들의 밝은 웃음과 끝없는 헌신은 전체 인민이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인류의 리상사회를 건설해나가는 우리 조국의 약동하는 힘으로 되고있다.가정의 꽃,생활의 꽃,나라의 꽃으로 피여난 녀성들의 헌신적투쟁에 의하여 우리 조국은 사회주의향기가 차고넘치는 인민의 락원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열린 올해를 우리 혁명의 최전성기로 빛내이기 위한 충정의 200일전투가 벌어지고있는 오늘 녀성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대단히 크다.

모든 녀성들은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당과 혁명,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선군시대 녀성혁명가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가야 한다.

녀성들을 혁명과 건설을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 키우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한다.

착취사회에서 오랜 기간 정치적무권리와 사회적불평등속에서 속절없이 시들던 우리 녀성들이 자주적인간으로 존엄떨치게 된것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결실이다.전체 녀성들은 한평생 녀성문제해결에 모든것을 다 바치시며 녀성들의 영원한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성스러운 혁명생애를 심장깊이 새겨안아야 한다.위대한 수령님들을 주체의 태양으로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며 금수산태양궁전을 더욱 훌륭히 꾸리기 위한 사업에 온갖 지성을 다 바쳐야 한다.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업적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모든 사업을 수령님식,장군님식으로 해나가며 온 나라에 수령의 유훈관철전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야 한다.

사상도 령도도 풍모도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우리 녀성들과 온 나라 천만군민의 운명이고 미래이시다.

모든 녀성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일편단심 받들며 원수님께서 가리키시는 주체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당중앙위원회뜨락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당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는 당의 참된 딸,진짜배기녀성혁명가가 되여야 한다.원쑤들에게 두눈을 잃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치며 사령부의 안녕을 목숨바쳐 지킨 최희숙동지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을 결사보위하는 길에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불굴의 인간,혁명적신념의 강자가 되여야 한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투장마다에서 혁혁한 위훈을 새겨나가야 한다.

우리 녀성들은 격동하는 시대의 흐름속에 용약 뛰여들어 위대한 창조와 번영의 력사를 수놓아온 열렬한 혁명가,애국자들이다.험산준령을 넘고넘어온 조선혁명의 한쪽수레바퀴의 주인은 언제나 강직하고 근면한 녀성들이였다.

모든 녀성들은 당의 품속에서 키워온 지혜와 힘으로 기어이 세계가 우러러보는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안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녀성들이 자기 맡은 초소에서 꾸준하고 성실한 노력으로 나라의 부강번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고 그 어디서나 애국의 넋과 숨결로 조국의 전진에 활력을 더해줄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은 더욱 힘차게 다그쳐지게 된다.자강력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만리마속도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며 황금산,황금벌,황금해의 새 력사를 펼치고 도처에서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적성과들을 계속 이룩함으로써 조선녀성의 슬기와 재능,무궁무진한 창조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로동계급처럼 령도업적단위의 녀성들이 충정의 200일전투의 전렬에서 기운차게 내달려야 한다.총대를 사랑하고 인민군대를 성심성의로 원호하며 자식들을 조국보위초소에 적극 내세워야 한다.

사회와 가정앞에 지닌 녀성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여야 한다.

녀성들은 아들딸들을 많이 낳아 선군조선의 기둥감들로 훌륭히 키우며 어머니로서,안해로서,며느리로서 가정을 화목하고 단란하게 꾸려 《우리 집사람》,《우리 며느리》의 노래소리가 온 나라에 끊임없이 울려퍼지게 하여야 한다.숭고한 사상정신과 고상한 도덕적풍모로 온 사회에 민족적정서와 건전한 사회주의생활기풍,사회주의도덕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거리와 마을,일터를 위생문화적으로 알뜰히 꾸리며 언제나 락천적으로,문화정서적으로 생활하여야 한다.녀성들은 사회에 적극 진출하여 혁명적으로 단련해나가야 한다.

녀맹조직들은 녀성들속에서 5대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의 심장속에 혁명적수령관과 열렬한 조국애,불굴의 신념과 투철한 반제계급의식,고상한 도덕관을 깊이 심어주어야 한다.녀성들속에서 발휘되는 긍정적소행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여러가지 대중운동과 사회주의경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당조직들은 녀성일군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잘 이끌어주며 사회적으로 녀성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도와주는 기풍을 세우고 녀성들과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우대하는 인민적시책들이 철저히 실현되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전체 녀성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오늘의 보람찬 진군길에서 조선녀성의 높은 혁명성과 불굴의 기개를 만방에 떨쳐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