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9일 로동신문
영원한 우리 수령 다함없는 경모의 정 굽이치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어언 22년세월이 흘렀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 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과 해빛같은 미소는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정히 간직되여있다.어버이수령님의 영생을 기원하는 뜨거운 마음들이 7월 8일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굽이쳤다. 금빛찬란한 대원수별이 빛나는 웅장한 돌대문을 지나 사람들이 너도나도 앞을 다투어 광장으로 들어섰다. 사회주의조국을 금성철벽으로 지켜가고있는 인민군군인들,충정의 200일전투에서 날에날마다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불길을 더욱 높여가고있는 로동계급,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를 지켜선 영예와 책임감을 가지고 협동벌마다에 불같은 충정을 새겨가는 농업근로자들, 그들속에는 손자,손녀의 손목을 잡고온 전쟁로병들도 있었고 과학자들과 름름한 청년대학생들,청소년학생들도 있었다. 사랑하는 후손들과 천만전사,제자들을 반겨맞으시며 온 세상이 환하도록 밝게 웃으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우러러 사람들은 삼가 경건한 마음으로 인사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이 나라 천만의 아들딸들사이에 가장 뜨거운 정이 오가고있는 여기 태양의 성지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며 무엇을 받아안게 되였던가. 경애하는 《참으로 성지의 창공높이 휘날리는 공화국기발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는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고 혁명해온 크나큰 영광과 긍지가 한껏 어리여있었다.시간이 흐를수록 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의 수는 계속 늘어나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은 말그대로 그리움의 바다를 이루고있었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우러르며 오래도록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있는 사람들속에서 형제산구역에서 살고있다는 전쟁로병 김경화동무를 만났다.해방전 그 세월 지지리도 억눌리고 천대받던 자기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세워주신 공화국의 품에서 인간의 참된 삶을 누리게 되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제가 오늘까지 이렇듯 값높은 삶을 누릴수 있었겠습니까.정말 우리 수령님이시야말로 저만이 아닌 우리 인민모두를 세상에서 가장 존엄있고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여주신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이십니다.》 그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나날 락동강도하전투를 비롯한 수많은 전투들에 참가하였으며 그후 당일군으로 오래동안 사업하였다고 한다.그 나날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슬하에서 당사업을 배워가며 인민을 위해 복무하여온 잊을수 없는 나날들이였다고 한다.그는 조국의 존엄과 영예는 총대에 의해서만 수호되고 빛날수 있다는것이 자기 인생의 귀중한 체험이였다고 하였다. 해방전 머슴군의 딸로 태여나 온갖 설음과 울분속에 살아온 전쟁로병 엄복실동무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조국을 지켜,나라의 주인으로 떳떳이 내세워준 공화국을 지켜 준엄한 포화속을 헤친 그의 심장속에 지금도 억척같이 자리잡고있는것은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위대한 수령님을 천만년 모시고 따르려는 열화같은 충정의 맹세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였기에 지난날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이 오늘은 온 세계 인민들이 부러워하는 존엄있는 나라로,천대받고 압박받던 우리 인민이 주권국가의 당당한 공민으로,새 조선의 주인으로 자라날수 있었으니 긍지롭고 떳떳하며 행복넘친 모습들이 광장의 곳곳에 물결치는것이 아니랴. 광장의 운하를 따라 유유히 노니는 고니,오리들이 사람들에게 류다른 정서를 주고있었다. 오늘도 이른새벽 정원길을 걸으시며 조국의 번영을 위한 사색의 세계를 펼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이 어려오는듯싶고 인민의 행복을 마련하시기 위한 문건들에 친필을 남기시던 그이의 모습도 어리여오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조차도 우리 수령님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을 위해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속삭여주는듯싶어 누구나 쉬이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있었다. 모란봉구역에서 살고있는 김경섭동무는 해마다 계속 찾아오군 하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이지만 당 제7차대회가 열린 뜻깊은 올해의 7월에 오니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감사의 정이 가슴에 밀물처럼 안겨든다고 하면서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우리 조국의 오늘을 보신다면 얼마나 기뻐하시랴 하는 생각이 절로 갈마든다고 말하였다. 보통강구역에서 살고있는 류충웅,한승식동무들도 어버이수령님의 슬하에서 배우며 일해온 나날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도 때없이 〈수령님 밤이 퍽 깊었습니다〉,이 노래를 부를 때면 잠시의 휴식도 없이 공장과 농촌,어촌을 찾아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우리 수령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눈에 삼삼 어려옵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세상에 인민을 위한다는 령도자나 정치가는 많았어도 우리 수령님처럼 이민위천을 한평생의 좌우명으로 간직하시고 인민을 위해 사색하시고 인민을 위해 혁명의 먼길을 걸으시면서 인민의 어버이가 되신 령도자,정치가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력사는 위대한 바로 그래서 충정의 200일전투에서 위훈을 창조하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하루빨리 실현하고야말 불같은 마음과 마음들이 태양의 성지로 끝없이 흐르고있다는 생각이 우리의 가슴을 쿵쿵 울려주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이 땅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자랑찬 승리를 안아오시기 위하여,원쑤들의 무분별한 도발책동에 대처할수 있도록 나라의 군력을 불패로 다지시기 위하여 불철주야 헌신하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받들어온 나날 우리는 혁명의 수령이 어떻게 인민과 더불어 영생하는가를,최고사령관동지의 령도밑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업적이 어떻게 빛나는가를 심장으로 절감하였습니다.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받드는 길에서 영원히 혁명의 군복을 벗지 않겠습니다.》 조선인민군 군관 김명연동무의 말이 힘있게 울리였다. 이것이 어찌 그만의 심정이겠는가.그것은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은 사람들 아니 언제나 태양의 성지를 마음에 안고사는 온 나라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끓고있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이다. 드넓은 광장을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주체의 최고성지를 찾는 사람들은 천만이지만 그들이 다지는 맹세는 오직 하나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경애하는 그렇다.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천만의 심장마다에서 터져나오는 그 불같은 맹세를 읽으며 우리는 경애하는 글 본사기자 김성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