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8월 5일 로동신문

 

자력자강의 위력을 과시하며 일떠선 강성조선의 대동력기지

금야강군민발전소건설투쟁에 관한 조선중앙통신사 상보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웅대한 강령을 받들고 온 나라가 최후승리를 향하여 질풍노도쳐나가고있는 속에 조국땅 동해지구에서 자강력제일주의 만세의 함성이 터져올랐다.

자력자강의 보검을 틀어쥐고 세상이 보란듯이 사회주의강국의 령마루에로 비약하며 김정은시대 건설의 대번영기를 끊임없이 이어가고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의 유훈,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대규모의 금야강군민발전소를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세웠다.

금야강에 풍부한 물원천을 리용하는 대규모수력발전소가 건설됨으로써 나라의 전력생산을 늘이고 수천정보의 농경지에 관개용수를 넉넉히 공급하며 금야벌을 큰물피해로부터 보호할수 있게 되였다.

산협을 가로지르며 치솟은 언제와 푸른 물 출렁이는 대인공호수,발전소주변에 자리잡은 아담한 문화주택들은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락원의 강,전기강으로 희한하게 변모된 금야강의 새 력사를 자랑하고있다.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억세게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기상을 떨치며 솟아오른 발전소는 금야강의 천지개벽을 안아오시기 위하여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들께와 우리 당에 드리는 군대와 인민의 충정의 선물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조선의 혁명가들과 인민들이 수령의 유훈을 받들어 이 땅우에 어떻게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는가를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어야 합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찌기 물자원이 풍부한 금야강에 대규모수력발전소를 일떠세울데 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으며 생애의 마지막시기인 주체83(1994)년 7월 6일 경제부문 책임일군협의회에서도 발전소건설과 관련하여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현실로 꽃피우시기 위하여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발전소건설의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고 선군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2003년 4월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산세험한 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시며 금야강의 전변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과 당의 웅대한 대자연개조구상을 높이 받들고 건설자들은 2003년 4월 나라의 전력공업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금야강군민발전소건설을 다그쳐끝내기 위한 궐기모임을 가지고 공사에 총진입하였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언제콩크리트타입량만 해도 120여만㎥에 달하고 발전기실과 수십km의 도로,다리들을 일떠세워야 하는 발전소건설은 말그대로 대격전이였다.

그러나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다.》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명언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은 금야강개척자들은 오직 자기 힘을 믿고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려나갔다.

중앙전력설계연구소의 설계가들은 높은 창조정신으로 두뇌전,기술전을 힘있게 벌려 금야강상류의 지형상특성에 맞게 기발하고 특색있는 3심원2중곡률아치언제를 설계해냈다.

함경남도에서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적열의와 창의창발성을 적극 불러일으켜 자력갱생의 힘으로 발전소건설에 필요한 강재와 세멘트 등을 원만히 생산보장하기 위한 물질적토대를 튼튼히 꾸려나갔다.

착공의 첫시작부터 험준한 산발을 뒤흔들며 언제공사를 위한 발파소리가 련속 울려퍼졌다.

짧은 기간에 철길건설이 끝나고 수십리의 도로가 번듯하게 닦아져 2003년 11월부터 방대한 토량과 암반을 처리해야 하는 언제기초공사에 총력량이 집중될수 있게 되였다.

안변청년발전소건설에서 위훈떨친 인민군군인들을 대자연개조전투장에 불러주시고 나라사정이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대형륜전기재들도 보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뜨거운 은정은 온 공사장을 기적과 위훈창조의 불도가니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였다.

백절불굴의 혁명적군인정신과 대중적영웅주의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한 그 본때,그 기세로 발전소를 훌륭히 완공하자!

선군혁명의 기수,사회주의건설의 주력군의 영예를 떨쳐갈 이 신념의 맹세로 가슴 불태우며 군인건설자들은 숙소부터 마련한것이 아니라 전투장으로 달려나갔다.

오직 제힘으로 부흥강국의 억센 기둥인 만년언제를 일떠세울 열의에 충만된 인민군군인들과 함경남도내 공장,기업소들에서 돌격대를 뭇고 달려나온 청년들과 건설자들이 웨치는 돌격전의 거세찬 함성소리,륜전기재들의 힘찬 동음이 금야강반을 진감하였다.

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107만㎥의 토량과 암반을 처리해야 하는 기초굴착과 기초콩크리트치기가 단시일에 끝나고 언제가 솟구치기 시작하였다.

군인건설자들은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애국의 구호를 심장에 새기고 좌안언제공사에서 백두산혁명강군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였다.

40여일만에 혼합장과 선별장을 새로 꾸려놓고 혼합물생산속도를 최대한 높여 언제콩크리트치기실적을 부쩍 올릴수 있는 담보를 마련한 이들은 남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백걸음 내달리는 대담한 공격정신으로 콩크리트치기를 중단없이 들이대였다.

자동조종에 의한 콩크리트혼합물생산공정이 확립되여 혼합물생산이 건설초기에 비해 2배로 늘어나고 대형기중기들의 가동률이 120%로 높아지는 속에 언제는 하루가 몰라보게 솟구쳐올랐다.

2004년부터 몇해째 계속된 자연의 광란을 물리친 7월의 결사전들은 건설자들의 불굴의 투쟁정신과 영웅적위훈을 력사에 새기고있다.

억수로 쏟아지는 폭우와 초당 4,000㎥로 들이닥치는 큰물이 1선,2선가물막이와 숙소들을 삽시에 쓸어버리고 수송로마저 끊어놓았다.

군인건설자들은 진격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갈 일념을 안고 몰아치는 비바람속에서도 끊어진 철길로반과 도로를 단 3일동안에 복구하였다.

난관이 겹쌓일수록 공사장에서는 언제나 혁명군대의 드센 공격정신과 랑만이 차넘치는 투쟁의 노래,혁명가요가 우렁차게 울려퍼졌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2006년 9월에 하신 현지지도는 당의 부름이라면 천만산악도 떠옮기는 혁명군대의 투쟁기풍,건설자들의 애국충정을 활화산처럼 분출시켰다.

백수십m 높이에서 한달이상 걸려야 한다던 어렵고 위험한 무넘이언제수문휘틀설치작업이 결사대의 철야전투로 한주일도 못되는 기간에 결속되는것과 같은 놀라운 기적들도 련이어 창조되였다.

우리 당이 지펴준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던 2009년의 150일전투기간에 언제타입속도가 종전의 2배,최고 3배를 기록하며 좌안언제공사가 계획보다 앞당겨 결속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 그 어떤 만년언제도 쌓아갈 담력과 배짱을 지니고 창조의 능수들로 자라난 금야강수력발전건설사업소의 건설자들도 우안언제공사에서 대비약,대혁신을 일으켜나갔다.

인민군군인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를 본받아 수천㎥의 토량과 암반을 들어내며 가물막이와 기초굴착공사를 다그치고 선별장가까이에 대형파쇄기를 설치하여 골재생산에서 날마다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

당의 구상을 빛나게 실현할 의지를 안고 건설자들은 언제콩크리트타입전투장마다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기존공식과 관념들을 깨뜨리며 새 기록,새 기준을 창조하였다.

언제기중기의 부족으로 작업속도를 높일수 없게 되자 건설자들은 초고전력전기로를 일떠세운 강선의 로동계급의 일본새로 자체의 힘으로 제작할 대담하고 통이 큰 목표를 세웠다.

자기 힘에 대한 확신,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오직 무조건 해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로 언제기중기를 제작하여 수십m 언제우에 올려세우고 콩크리트타입속도를 2배로 끌어올리였다.

시련과 난관이 중첩될 때마다 건설자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였던 그날의 영광을 언제나 가슴에 안고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불사조와 같이 일떠섰다.

위대한 당의 령도가 있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억척같은 신념은 례년에 없는 큰물이 또다시 들이닥쳐 대형기중기마저 형체없이 파괴되였을 때에도 주저하지 않고 《군민》호대형기중기를 새롭게 제작해낼수 있게 한 자력갱생의 힘있는 원동력으로 되였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속에 건설장의 실정에 맞는 골재선별자동흐름선이 도입되고 새로운 콩크리트시공방법이 창안되여 대소한의 강추위속에서도 40여일동안에 콩크리트타입량은 종전의 같은 기간보다 2만여㎥나 더 늘어나고 새로운 가배수로밀페방법의 도입으로 완공의 돌파구가 열리였다.

대형기중기로 100m아래 혼합물을 단번에 들어올려 온 건설장을 깜짝 놀래운 나어린 단발머리처녀운전공들,허리치는 차디찬 감탕속에서도 굴착작업을 중단하지 않았고 한겨울의 맵짠 강풍속에서도 대형철판휘틀을 설치한 건설자들의 영웅적위훈담들이 발전소건설투쟁의 나날에 무수히 꽃펴났다.

헌신적인 투쟁으로 언제를 산악같이 쌓아올린 대자연의 정복자들이 2010년 6월 25일 언제공사의 절정과도 같은 가배수로밀페작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수수천년 흐르던 금야강이 마침내 흐름을 멈추었다.

군민건설자들의 불타는 애국심과 자강력에 떠받들려 천연의 수림으로 뒤덮였던 금야강상류에 대규모의 언제가 온 세상이 보란듯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2010년 8월 4일 완공된 발전소언제를 돌아보시며 군민건설자들의 투쟁위훈을 값높이 평가하여주신 그 믿음은 건설자들이 금야강군민발전소건설을 다그쳐끝내는데서 대중적영웅주의와 무비의 헌신성을 더 높이 발휘할수 있게 하였다.

발전기실공사에서 결사관철의 투쟁정신이 세차게 나래쳤다.

공사를 맡은 함경남도돌격대에서는 자체의 힘으로 질좋은 골재원천지를 마련하고 수백m구간에 발전기실을 보호하기 위한 옹벽쌓기전투를 힘있게 벌리였다.

50㎏이상의 혼석마대를 지고 하루 수십리길을 달린 돌격대원들의 위훈속에 건설장의 모습은 날마다,시간마다 눈에 띄게 달라졌다.

발전기실건설을 기한전에 마무리하는 투쟁의 불길속에 돌격대원들은 그 어떤 난관앞에서도 추호의 동요없이 자기 힘을 믿고 일떠서는 굳센 의지의 소유자들로 억세게 자라났다.

발전소완공을 앞당기는데서 관건적고리인 발전설비조립전투에서 혁신의 불길이 타올랐다.

건설자들은 이 땅의 모든 창조물은 우리의 힘과 기술로,우리 식으로 이루어져야 그것이 더욱 소중하고 빛난다는 철리를 깊이 새겨안고 새롭고 능률적인 작업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구조가 복잡한 발전기조립에서 높은 정밀도를 보장하였다.

한달이상 걸린다던 발전기회리실조립을 지상확대식조립방법으로 불과 3일동안에 완성하고 발전기설치가 끝나야 할수 있다던 관망공사를 선행시켜 발전기조립기일을 훨씬 앞당길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였다.

설비조립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기발한 착상으로 60°산경사지의 높은 곳에 수백t이나 되는 압력철관을 끌어올려 설치해야 하는 어려운 공사기일을 다섯달로부터 50일로 단축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발전소건설에서 이룩된 자랑찬 성과속에는 철탑조립을 40여일만에,한주일은 걸려야 한다던 가장 힘든 구간의 피뢰선과 송전선늘이기를 이틀동안에 해제끼며 20여km의 송전선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낸 함경남도송배전부 로동계급의 불굴의 투쟁위훈도 깃들어있다.

우리 나라 언제건설력사상 처음으로 독특한 대형언제설계기술이 도입되고 우리 식 가배수로밀페방법을 비롯하여 실리적인 공법들과 기술혁신안들이 수십건이나 창안도입되였다.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룡성기계련합기업소와 함흥강철공장,부래산세멘트공장,천내리세멘트공장,함흥철도국 등 련관단위들에서도 적대세력들의 비렬한 제재와 봉쇄책동을 짓부시고 기어이 우리 힘으로 필요한 모든것을 해결해나갈 신념과 배짱으로 대상설비를 비롯한 발전소건설에 필요한 강재,세멘트 등을 제때에 생산보장함으로써 발전소완공에 크게 기여하였다.

자력자강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대규모수력발전기지의 하나인 금야강군민발전소가 일떠섬으로써 발전소아래에 계단식으로 중소형발전소들을 건설할수 있는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되였으며 금야군인민들이 자체의 힘으로 시작한 금야강2호발전소건설은 완공을 앞두고있다.

대동력기지에서 울려퍼지는 거세찬 동음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앞길을 가로막으려고 최후발악하는 제국주의원쑤들에게 내리는 자강력제일주의의 철퇴이며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고 강성번영의 휘황한 미래를 앞당겨가는 우리 인민의 힘찬 대진군은 필승불패이라는 철리를 뚜렷이 실증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주체조선의 만리마시대를 펼치며 최후승리를 향해 질풍쳐나아가는 대고조진군길에서 부강조국의 만년재부로 일떠선 금야강군민발전소는 인민군군인들과 건설자들의 영웅적위훈을 전하며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주체105(2016)년 8월 4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