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8월 7일 로동신문
백두의 혁명신념과 정신으로 최후승리 떨치리
평양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는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는 지금 사람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원쑤들의 악착한 고문속에서도 혁명신념과 정신을 굽히지 않은 녀투사,《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는 웨침으로 원쑤들을 전률케 하고 선군혁명의 전렬에서 영생의 삶을 빛내이고있는 최희숙동지, 혁명가의 신념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말하여주는 혁명가극에는 최희숙동지와 관동군사령부 중좌놈과의 이런 대화가 있다. 관동군사령부 중좌: 너의 그 의지력앞에 머리가 숙어진다.그래 그 신념이라는걸 지키자고 아까운 생을 버리겠는가? 최희숙: 신념없이 백년을 살기보다는 신념을 지키여 하루를 살리 그 하루속에는 영생이 있고 혁명가의 값높은 행복도 있다 어찌 최희숙동지뿐이랴. 위대한 수령님과 혁명에 다진 맹세를 정녕 저버릴수 없기에 신념이냐 배반이냐,삶이냐 죽음이냐를 가르는 마당에서 서슴없이 신념을 지키기 위해 죽음의 길을 택한 투사들은 그 얼마였던가. 혁명은 곧 신념이며 신념을 버리면 혁명을 할수 없게 된다는 혁명의 심원한 철리를 피끓는 심장에 쪼아박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오직 위대한 수령님만을 받들어싸운 혁명의 1세대들모두가 백두의 혁명신념과 정신의 제일체현자들이였다. 죽을지언정 버릴수 없는 불굴의 혁명신념과 정신,진정 그것은 조선혁명의 어제와 오늘뿐아니라 최후승리를 이룩해야 할 래일도 우리모두가 영원히 심장속깊이 간직하고 투쟁해나가야 할 백전백승의 원동력이다. 경애하는 《혁명은 곧 신념이며 신념이 없으면 혁명가가 될수 없습니다.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할수 있습니다.》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총대를 높이 추켜들었을 때 항일무장투쟁이 언제 승리하게 될지 아직은 누구도 알수 없었으며 또 승리한 후의 그 어떤 담보같은것이 있은것은 더욱 아니였다. 오직 위대한 수령님만 믿고 싸우면 기어이 조국해방위업을 성취할수 있다는 굳은 신념과 의지로 항일투사들은 고난의 행군이라는 엄혹한 시련도 웃으며 헤칠수 있었으며 신념과 배신을 가르는 《41년도바람》도 이겨내며 조국해방의 환희로운 대안에 끝끝내 닿을수 있었다. 언제인가 마두산혁명전적지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구호문헌앞에서 오래도록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시며 혁명은 곧 신념이라고,신념을 버리면 혁명을 할수 없다고,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다고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우리의 항일대전사는 그대로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력사이며 수령님의 신념과 의지,배짱으로 승리해온 력사이다. 신념과 의지에서 우리 수령님을 따를 위인은 없었다. 항일무장투쟁시기 고난의 행군의 간고성에 대하여서는 력사교과서를 비롯한 여러 도서들과 예술영화의 화면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잘 알려졌다.남패자로부터 북대정자에 이르는 이 행군은 사실상 우리가 상상하고있는것보다 비할바없이 힘겨운 행군이였다. 엄혹한 자연과의 투쟁,극심한 식량난과 피로와의 투쟁,무서운 병마와의 투쟁,간악한 적들과의 투쟁… 여기에 고난을 이겨내기 위한 자기자신과의 또 하나의 심각한 투쟁이 동반된 이 행군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야말로 모진 시련과 난관의 련속과정이였다.적들의 끊임없는 추격과 포위속에서 하루에도 몇차례씩 치렬한 전투를 벌리고 령하 40℃나 되는 혹한속에서 생눈을 움켜먹으며 행군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으로 행군대오를 이끄시여 100여일만에 기어이 북대정자에 이르시였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담대한 배짱과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억천만번 죽더라도 기어이 원쑤를 치고 조국을 해방하고야말겠다는 강의한 의지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였다. 이 나날에 로흑산의 전설과 천교령의 기적이 이룩되고 고난의 행군정신이 창조되였다.민족의 정기가 사멸당하던 엄혹한 정세속에서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것을 온 세상에 시위하고 겨레를 조국해방성전에로 더욱 힘있게 고무추동한 보천보전투,무산지구전투와 같은 가슴벅찬 국내진공작전들도 단행되였다. 주체25(1936)년 어느날 구국군의 한 부대장이 위대한 수령님께 저 멀리 춘추전국시대로부터 중국명장들은 지략으로 이기고 일본사람들은 호전성으로 싸움을 하는데 김사령은 도대체 어떤 전법으로 싸우기에 련전련승하는가 하는 질문을 제기한적이 있었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명백한 해답을 주시였다. 전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정신상태라고. 반일인민유격대가 창건될 당시 그 인원수는 불과 100여명이였다.이런 무장대오가 비행기와 땅크와 같은 현대적무기로 장비된 100만의 정예무력에 파렬구를 내며 나날이 승승장구하고 강화발전된 근본비결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치시였듯이 항일유격대의 사상정신적우월성에 있었다. 신념은 미래를 본다는 말이 있다.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혁명의 1세대들이 위대한 수령님을 받들어 굴함없이 싸울수 있은것은 그 누구보다도 리상과 포부를 웅대하게 지니고 어떤 환경에서도 미래를 락관하였기때문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계승본) 제8권 《미래에 대한 락관》에 서술되여있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온 부대가 풀을 우려먹으며 식량고생을 몹시 할 때의 일이다. 산나물을 뜯으라는 과업을 받고 떠났던 몇명의 대원들이 저녁녘에야 돌아왔는데 나물은 한바구니도 채 못되였다.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꽃향기가 진동하는데다가 폭신폭신한 잔디밭을 보니 고향생각이 절로 나서 저도모르게 씨름으로 한나절을 보내게 되였다는것이였다. 심판이 된 소대장까지 《잘한다.잘한다.해봐라.또 해봐라…》하고 손벽을 치며 그들을 부추겼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이없는 그 일의 밑바닥에 깔려있는 대원들의 구김살없는 락천성을 귀중히 여기시였고 설사 조선혁명이 고난의 행군과 같은 행군을 열백번 한다고 하여도 그들은 끝까지 혁명에 충실할것이라는 확신을 더욱 굳히시였다. 역경을 웃음으로 다스리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는 사람들,이 세상이 통채로 꺼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믿는 락천가들이였기에 투사들은 결전장에서도 혁명가요를 부르며 원쑤들을 쳐부시였고 개구리료리로 명절음식을 대신하면서도 해방의 날을 그려볼수 있었다.낯설은 이역에서 황야의 티끌로 사라지면서도 《미래를 사랑하라!》고 부탁하였으며 《공산주의는 청춘!》이라고 그토록 소리높이 웨칠수 있은것이였다. 혁명가의 신념은 본질에 있어서 혁명의 수령을 믿고 따르는 마음이다. 이 귀중한 철리로 우리는 가렬처절했던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어버이수령님을 신념과 뜻과 정으로 받들어 승리의 자욱자욱을 아로새기였다.백두의 신념과 강의한 정신력으로 우리 인민은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에서도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였고 지난 세기 90년대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에도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였다. 진짜혁명가와 가짜혁명가,신념과 배신을 갈라내던 지난 고난의 행군의 나날 어버이장군님께 올린 한 지식인의 편지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장군님,짐승은 먹이를 따라가고 사람은 뜻과 정을 따라 살아갑니다.그래서 굶주린 짐승은 주인을 바꾸지만 사람은 굶고 얼고 매맞아죽는다 해도 한번 맺은 뜻은 버리지 못합니다.참뜻에 살고 참뜻에 죽는것,이것이 참된 인생의 가치관이 아니겠습니까!…》 맹세로만 지킬수 없는것이 혁명적신념이며 그것은 혁명의 피바다,가시덤불속에서 엄숙히 검열되고 더욱 억세여지게 된다. 인생길에서는 별의별 우여곡절을 다 겪을수 있고 갈피를 종잡기 어려운 길이 나질수도 있다.하지만 신념만 투철하면 그 어떤 절해고도에서도 혁명의 승리를 확신할수 있고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을 누릴수 있다. 지난해 4월 백두의 칼바람을 맞받아 헤치시며 백두산에 오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엄한 모습이 지금도 우리모두의 가슴을 혁명열,투쟁열로 세차게 높뛰게 한다. 그때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전투비행사들을 만나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전투비행사들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것은 혁명적신념이라고 하시면서 하늘에서의 대결전은 사상과 신념의 대결전이며 물러설 길이 없는 하늘싸움에서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근본요인도 혁명적신념,혁명정신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뜻깊은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항일혁명투사들의 혁명적신념과 정신은 구호나무의 글발이나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만 남아있어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투사들의 불굴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본받아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할데 대한 신념과 의지를 백배해주시였다. 눈속에 묻힌대도 푸른빛을 잃지 않는 소나무처럼,부서져 가루되여도 흰빛을 잃지 않는 백옥처럼,열백번 불에 타도 곧음을 잃지 않는 참대처럼 혁명신념을 굽히지 않은 항일의 투사들,그들이 높이 추켜들었던 신념의 구호가 오늘날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위한 진군길에서 더 높이 울려나와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의도이다. 정녕 온 나라에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세차게 나래치도록 하시고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에 의해 항일의 나날에 투사들이 높이 추켜들었던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구호가 우리 당의 구호로 천만군민의 앞길에 기폭처럼 새겨지고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가리라 백두산으로》와 같은 노래들이 시대의 명작으로 온 나라에 울려퍼질수 있게 되였다. 신념이 강한 당은 변질되지 않고 신념이 강한 국가는 붕괴되지 않으며 신념이 강한 인민은 와해되지 않는다. 경애하는 본사기자 백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