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8월 12일 로동신문
혁명은 신념이고 신념은 승리이다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에 대하여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최후의 승리를 향해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조국의 기상,위대한 지난 4월 23일 공연의 첫막을 올린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는 새 세기에 창조된 첫 혁명가극으로서 우리 당이 가극예술발전에 쌓아올린 업적을 대를 이어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는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력사적전환기가 펼쳐진 오늘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살며 투쟁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속에 꺼지지 않는 신념의 불길로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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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력사의 새시대,거창한 혁명의 폭풍시대는 세인을 감동케 하는 명작을 낳는다.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가 대성황을 이루며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아낌없는 찬사와 매혹을 불러일으키고있는것은 시대와 혁명의 요구,인민의 지향을 뚜렷이 반영한것으로 하여 거대한 사상예술적감화력을 발휘하고있기때문이다. 항일혁명투쟁시기 사령부의 안녕과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장렬한 최후를 마친 최희숙동지의 영웅적인 투쟁이야기에 기초하여 창조된 가극은 오늘 우리 당이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는 신념문제를 기본주제로 내세우고 그에 심오한 철학적사색과 진실하고 감명깊은 형상으로 대답을 주고있다. 경애하는 《혁명은 곧 신념입니다.신념을 버리면 혁명을 할수 없습니다.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습니다.》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는 혁명은 신념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가르치심을 사상예술적해명의 선차적과제로 설정하고 수령께 끝없이 충직한 혁명전사란 어떤 사람들인가 하는것을 백절불굴의 신념을 지닌 항일혁명투사 최희숙동지의 모습을 통하여 생동하게 펼쳐보여주고있다. 혁명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장구하고도 시련에 찬 투쟁이다.광범한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상을 실현할 때까지 온갖 원쑤들과의 첨예한 대결속에서 상상할수 없었던 난관도 뚫고나가야 하는 혁명의 길은 신념의 강자들만이 걸을수 있다. 총대를 잡고 군복을 입었다고 해서 저절로 혁명가로 되는것이 아니고 순간의 충동이나 의무감,학식이나 재간으로 혁명을 하는것도 아니다.자신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믿음이고 죽음도 맞받아나가는 각오이며 육체는 쓰러져도 영원한 삶으로 남아있는 신념,그런 신념을 간직한 투사들의 값높은 생이 대하처럼 합쳐진것이 혁명이다. 작품은 자기가 내세운 사회정치적문제성의 요구에 맞게 사령부의 명령을 관철하는 길에서 주인공이 걸음걸음 부닥치는 뼈아픈 시련을 어떻게 뚫고 헤쳐나가는가,최후의 순간까지 혁명가의 절개와 지조를 지켜나가게 하는 근본요인이 무엇인가를 밝혀내는데 형상의 초점을 돌리고있다. 가극의 첫시작에서부터 우리가 주인공과 함께 겪게 되는 모든 극적체험들은 어느것이나 보통인간이라면 열백번도 주저앉아버릴수 있는 험난한 시련이고 인간의 마지막의지력까지 낱낱이 시험하는 최악의 역경들이다. 군복천도 쌀도 떨어진 재봉대밀영,적들의 탄압으로 지하조직들까지 모두 파괴되여 어디서 도움을 받기도 힘든 실로 고립무원한 상태에 빠졌을 때 사령부에 제기하여 군복제작기일을 미루자는 궤변까지 튀여나왔지만 주인공은 돌에서 실을 뽑고 뼈갈아 바늘을 만들어서라도 장군님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고 불덩이같이 토로한다.놈들에게 체포된 남편이 《전향》하였다는 모략보도에 접하였을 때에도,적들의 습격으로 한대밖에 없는 재봉기와 밀영이 불타버렸을 때에도 오직 사령관동지께서 주신 혁명임무만을 생각하면서 굴함없이 일떠선다. 원쑤들의 야수적인 고문에 두눈마저 잃은 주인공이 감방안에서 딸애와 다시 만나는 장면은 혁명은 신념이라는 귀중한 진리를 생동한 형상속에서 더욱 강렬하게 새겨준다. 그 어떤 고문과 회유로도 사령부의 위치를 알아내려던 시도를 실현할수 없게 되자 원쑤들은 주인공을 굴복시킬 마지막기대를 가지고 감방안에 그의 딸애를 들여보낸다.군복천과 쌀을 구하러 적구에 내려갔을 때 커다란 삯빨래함지를 머리우에 이고 나타났던 봄순이,작은 앞가슴에 7년전 어머니가 매달아준 꽃주머니를 달고 다가서는 딸을 붙잡고 마음껏 울지도 못했고 사과 한알도 끝까지 따라가 쥐여주지 못한 아픔이 주인공에게는 아직도 가슴속에 피멍으로 남아있었다. 참으로 억이 막혀 온 관중이 세찬 흐느낌속에 눈물을 쏟는다.두눈이 있을 때에는 앞에 두고서도 품에 안아주지 못했던 사랑하는 딸을 다시는 영영 두눈을 볼수 없게 된 그 시각에야 《봄순아-》 하고 부르며 부둥켜안게 된 주인공이였다.어머니의 겉모습이 너무도 처참하고 무서워 뒤걸음치다가 마침내 《엄마야-》 하고 달려가 안기는 귀여운 딸애,정녕 그때라도 그에게 지금껏 주지 못했던 어머니의 사랑을 안겨줄수는 없었는가. 있었다.몇마디 말만 하여도 그는 감방을 나와 딸애와 정을 나누며 편안히 살수도 있었다.그러나 신념을 버리고 얻은 그런 생활이 딸애에게 있어서나 자신에게 있어서 진정 행복이겠는가. 인간의 더없는 정의이고 량심인 신념은 그런 삶을 죽음보다 못한 치욕으로,용서할수 없는 죄악으로 여긴다.바로 그래서 투사는 딸에게 엄마는 없어도 크나큰 사랑이 너를 지켜준다고 노래하면서 끝까지 혁명을 위하여 싸우는것이다. 그 크나큰 사랑이란 민족의 태양이신 투사가 간직한 혁명신념은 결코 복잡한 리론이나 공식이 아니다.혁명가의 신념은 본질에 있어서 혁명의 수령을 믿고 따르는 마음이다.수령을 절대적으로 믿고 수령의 령도를 받들어나가면 반드시 혁명의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는 정신이며 백절불굴의 그 절개는 수령이 안겨준 고귀한 사랑과 믿음속에서 태여난것이다. 가극은 주인공이 험난한 역경에 처할 때마다 절절한 그리움과 격정을 안고 정히 꺼내보는 금반지세부를 통하여 그가 간직한 신념의 숭고함과 고결함,강의함이 어디에 뿌리를 둔것인가를 명백하게 파헤쳐보이고있다. 그 금반지는 1939년 가을 올기강일대에서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함께 수많은 군복을 제작한 최희숙동지의 공로를 표창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것이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금반지와 시계를 표창받을 때 최희숙동지가 《군복을 만드느라고 고생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나만 이런 특대를 받으면…》라고 하면서 송구해하던 모습을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참기 어려운 시련이 앞을 막을 때마다 투사는 그 금반지를 보면서 장군님을 그리고 그처럼 영원히 변하지 않게,순결하게 자신의 혁명신념을 정히 다듬고 억척으로 벼린다. 우리는 여기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점을 포착하게 된다.수령의 사랑과 믿음을 온 세상을 다 준대도 바꿀수 없는 최고의 영광으로,최대의 행운으로 여기는 사람만이 끝까지 혁명신념을 지킬수 있다는것이다. 혁명신념은 수령의 사상과 숨결,수령의 사랑과 정,수령에 대한 끝없는 매혹과 숭배로 가득찬 또 하나의 세계이다.가장 성스럽고 위대한 이 정신세계를 지니지 못했다면 혁명의 전도를 볼수도 없고 들을수도 없으며 투쟁의 먼길을 끝까지 걸어갈수도 없다. 가극에서 주인공 최희숙동지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변절자 서상필의 운명선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왜 주인공은 두눈을 원쑤들에게 잃고도 혁명의 승리를 보는데 같은 유격대지휘관이였던 서상필은 눈앞의 현실도 정당하게 보지 못하고 적들의 삐라 몇장에 변절자로 굴러떨어지는가. 수령에 대한 믿음을 목숨처럼 간직하고 끝까지 지키는 혁명가는 력사의 본질과 미래를 보지만 수령을 따르는 마음에 금이 가고 퇴색된 인간의 눈은 땅우에 난 길,대세의 겉모양만 본다.조선혁명의 전 행정에 치욕을 남긴 배신자,변절자들도 처음에는 목이 터지게 만세도 부르고 눈물을 떨구며 수령께 충정을 맹세하기도 하였다.그가운데는 대중을 현혹시키는 능란한 언변술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고 그 누구보다 수령의 믿음과 사랑을 많이 받아온자들,높은 직위와 공로를 자랑한자들도 있었다.하지만 그런자들은 신념이 가리켜 혁명의 길을 걸은것이 아니라 앙양된 혁명력량의 기세에 기대를 가지고 대세에 추종해나섰던것이다.바로 그 대세의 기류가 변화를 일으켜 뒤바뀐듯이 보일 때 그의 혁명열은 얼음처럼 차겁게 식어버리고만다. 진짜와 가짜는 이렇게 갈라진다.가짜는 대세의 노예이고 부나비처럼 반짝이는 불빛을 찾아 여기저기 방황하지만 진짜는 대세를 휘여잡는 주인이고 그자신이 꺼질줄 모르는 광명이다. 작품에서 보여주는 신념의 가치는 여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는 혁명은 신념이라는 심오한 진리를 투쟁과 생활의 산 화폭으로 감명깊게 해명한데 기초하여 신념은 곧 승리이라는 력사의 철리를 힘있게 선언한것으로 하여 사람들에게 혁명에 대한 무한한 열망과 승리에 대한 드높은 확신을 안겨주고있다. 가극을 통하여 우리가 보게 되는것은 가정의 행복도 두눈과 목숨마저 원쑤들에게 빼앗기는 혁명가의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는 왜 그를 두고 참혹한 정상을 먼저 생각하거나 가슴을 허비는 슬픔을 느끼는것이 아니라 이 세상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인간의 모습으로,죽음이 아니라 긍지높은 삶으로 보게 되는것인가. 그것은 바로 투사가 지킨 신념이 우리 심장을 쾅쾅 두드리며 승리라는 두 글자를 새겨주었기때문이다. 가극에서 절정을 이루는 고문장장면을 다시 돌이켜보자. 원쑤들의 손에 육체는 사정없이 짓이겨지고 혹한속에 얼어터졌어도 《반일전가》의 노래를 우렁차게 부르면서 철창속에 있는 동지들을 고무하는 항일의 불사조 최희숙동지, 《그래 그 붉은기를 내놓겠는가,아니면 네가 저우에서 불타죽겠는가?》 감히 혁명가의 신념을 저울질하며 뇌까리는 원쑤들의 대갈통을 딛고 오르듯 붉은기를 높이 쳐들고 이글거리는 불판우에 힘있게 올라서는 강철의 투사를 보라. 한치 또 한치 억척같이 걸어가는 그 모습은 그대로 타오르는 불길이다.등골에 땀이 쭉 흐르는 이 순간 백절불굴의 신념의 뢰성인양 《 눈보라강풍에도 푸름을 잃지 않고 꿋꿋이 서있는 소나무처럼 온갖 회유와 야만적인 고문에도 굴하지 않는 최희숙동지의 혁명신념앞에서,최후의 순간까지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힘차게 웨치는 그 억세인 기개앞에서 간악한 일제교형리는 나는 저 조선공산주의자의 심장,심장이 보고싶다라고 비명을 지르며 비칠거린다. 총칼을 휘두르며 투사를 위협하던 수많은 왜놈들의 몰골이 얼마나 가련하게 보이는가.철쇄로 녀투사의 온몸을 결박하고 두눈과 심장까지 도려냈지만 그 싸움의 처절한 패배자는 다름아닌 일제교형리들이였다.비록 누려야 할 일신의 행복은 물론 육친의 사랑도 목숨마저 다 잃었지만 불에도 타지 않고 총칼로도 빼앗을수 없었던 혁명신념으로 녀투사는 원쑤들에게 죽음보다 더 무서운 공포와 전률을 주고 나아가서 일본제국주의의 허장성세를 무자비하게 불태워버린것이다. 투사는 최후를 앞두고 감방안에서 조국해방의 그날을 그려본다.몸은 비록 찢기고 부서졌어도,이제 생은 얼마 남지 않았어도 비관에 잠긴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남편과 귀여운 딸애의 손목을 잡고 만경대고향집에 찾아가는 투사의 그 꿈은 가슴속에 간직된 혁명의 승리를 얼마나 환희롭게 보여주는가. 싸움은 대포나 비행기가 하는것이 아니라 사람이 한다.승리는 고지우에 꽂은 기발이나 달성한 어떤 목적이기 전에 이렇듯 혁명가와 력사의 반동들간의 사상의지적,도덕적대결에서부터 결정된다.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를 보고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절절히 깨닫게 되는것이 있다.신념보다 더 강한 인간의 정신력,그보다 더 우월한 도덕적가치,그처럼 놀라운 기적창조의 힘은 없다는것이다. 항일혁명투사 최희숙동지가 적들에게 체포되여 영웅적인 최후를 마친것은 1941년이였다.한줄기 빛조차 볼수 없는 실명상태에서 투사가 보인다고 웨친 혁명의 승리는 그가 희생된 때로부터 4년이 지나 위대한 투사는 신념으로 승리를 보았지만 우리는 자기의 두눈으로 그 고귀한 승리를 똑똑히 보고있다.그리고 그와 같이 오늘도 래일도 우리는 영원히 신념이라는 반석우에서 승리떨칠것이다. 날마다 새 문명,새 기쁨은 파도처럼 밀려와도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으려는 원쑤들의 책동이 날을 따라 악랄해지고있는 오늘의 준엄한 현실은 우리모두가 매일,매 시각 최희숙동지가 불판우에 올라서던 그런 정신으로,단두대에서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치던 신념으로 싸울것을 요구하고있다.혁명가극은 이 땅의 천만군민을 분연히 일떠세웠다. 《참수작전》과 《평양점령》과 같은 극악한 반공화국나발이 울려나오는 저 남쪽땅에서는 이 시각 제국주의괴수인 미제가 끌어들인 수많은 핵공격무력이 침략의 시커먼 아가리를 벌리고있다. 어찌 지나간 력사이야기라고 할수 있겠는가.《그래 그 붉은기를 내놓겠는가,아니면 네가 저우에서 불타죽겠는가?》라고 원쑤들이 지금 역시 우리에게 묻고있지 않는가. 우리의 대답은 명백하다.심장속에 살아있는 선렬들과 팔을 끼고 어깨겯고 우리는 《 최후의 승리는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않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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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는 우리 당의 주체적문예사상과 리론이 빛나게 구현된 5대혁명가극의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내용과 형식,창작원칙과 창조기풍을 전면적으로 계승한 새 세기의 첫 혁명가극이다.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가 그처럼 사상적내용의 심오성에 있어서나 예술형상의 풍부성에 있어서 만사람의 절찬을 받는 성과작으로 창조될수 있은것은 5대혁명가극이라는 거대한 문학예술재보가 귀중한 본보기,튼튼한 밑천으로 되였기때문이다. 위대한 령도자 우리 식의 첫 혁명가극 《피바다》가 창조공연된 때로부터 어언 4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세기는 바뀌고 세대도 달라졌다.하지만 우리 군대와 인민은 5대혁명가극을 투쟁의 기치로,삶의 교과서로 변함없이 간직해나가고있다. 가극을 보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금 주체문학예술발전에 쌓아올리신 어버이수령님들의 특출한 령도업적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추억하고있으며 다함없는 경모와 그리움을 담아 삼가 인사를 드리고있다. 혁명의 년대와 년대들에 지울수 없는 자욱을 새기며 놀라운 견인력을 발휘하고있는 《피바다》식혁명가극은 주체적인 문예사상과 리론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가극예술의 본태를 꿋꿋이 이어가고있는 피바다가극단의 창작가,예술인들은 오늘 우리 당에서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는 정책적문제들과 현시기 당의 령도밑에 음악예술부문에서 이룩된 우수한 성과들을 혁명가극창조에 민감하게 반영함으로써 커다란 사상예술적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창조집단이 거둔 성과는 우리 당의 굴함없는 공격적인 혁명사상과 시대의 주도적감정을 명백히 반영할수 있는 주제와 소재를 옳바로 선택하고 주체적가극창작리론과 원칙들,오늘 우리 인민의 높은 미학정서적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여 새 세기에 또 한번 새롭게 비약하는 주체적가극예술의 발전면모를 뚜렷이 보여준것이다. 혁명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는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인간의 전형을 통하여 혁명의 근본문제 즉 인간의 자주성에 대한 문제,자주적인 인간에 대한 문제에 옳바른 해답을 주는것이 《피바다》식혁명가극의 기본특징이다. 모든 문학예술작품들이 그러하듯이 철학적으로 심오한 종자가 심어져야 사회적으로 의의있는 주제와 사상을 밝힐수 있고 시대와 혁명,당과 인민의 요구에 충실한 혁명적대작으로서의 풍격을 지니게 된다. 이번에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창조집단은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정을 신념으로 간직한 인간은 두눈이 없어도 혁명의 승리를 보지만 신념이 없는 사람은 두눈이 있어도 승리를 보지 못한다는 사상적알맹이를 확고히 찾아쥠으로써 우리의 투쟁과 생활에서 중요한 사회정치적의의를 가지는 혁명가와 신념,신념과 승리라는 주제를 제기하고 오늘 우리 천만군민이 어떤 사상과 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여야 하는가 하는 시대의 물음에 훌륭한 사상예술적해답을 주었다. 가극의 모든 노래들을 절가화하며 방창과 배합관현악을 도입하고 무용과 무대미술의 역할을 높이는것은 《피바다》식혁명가극에서 창조된 독창적인 형식이다.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의 창조성원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밝혀주신 우리 식 가극창작지침을 가극예술발전의 귀중한 교과서로 삼고 창작활동을 벌림으로써 작품에 심어진 종자에 기초하여 길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사상적대를 굵게 세우고 심오한 사상주제적내용을 생경한 론리로가 아니라 하나의 생활처럼 흘러가는 감명깊은 예술적화폭으로 훌륭히 펼쳐놓을수 있었다. 절가를 가극음악의 기초로,기본형상수단으로 하여 가극의 종자와 주제사상을 깊이있게 밝히고 인물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그리는것은 주체적인 가극창작에서 중요한 원칙적문제로 나선다. 창조집단은 주제가설정과 노래창작에서 이러한 원칙적요구를 특색있게 구현하였다. 가극의 주제가는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들이 제일로 사랑하고 즐겨 부르는 노래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이다. 2014년 1월 마두산혁명전적지를 찾으신 경애하는 살아도 죽어도 오직 수령님을 위하여,혁명을 위하여 싸운 혁명선렬들의 피어린 투쟁의 자취가 어린 혁명전적지들을 천만금주고 살수 없고 만들수 없는 혁명의 귀중한 만년재보로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그루의 구호나무에 영원히 질줄 모르는 혁명가요의 억센 숨결을 부어주시고 선렬들의 넋이 어린 신념의 글발이 위대한 우리 시대의 숭고한 혁명정신으로,영원히 꺼질줄 모르는 불길로 활활 타오르도록 하여주시였다. 이 나라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백두산칼바람처럼 억센 불굴의 신념을 심어주시는 경애하는 시대를 진감하는 혁명의 메아리가 되여 온 나라를 혁명열,투쟁열로 들끓게 하는 이 노래가 혁명가극의 주제가로 된것은 그 어떤 기발한 예술적착상이나 창작적발견만이 아니다.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세계를 언제나 심장에 새기고 시대의 숨결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예술활동을 벌려가는 창조집단의 혁명적열정의 분출이며 높은 정책적안목과 창조적립장에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새롭고 의의있는 종자를 찾아내고 예술적으로 특색있게 형상해내려는 전투적인 창조기풍의 발현이다. 가극은 노래가 좋아야 살아나게 된다. 백두의 혁명정신이 펄펄 살아숨쉬고 우리 시대의 맥동이 쿵쿵 높뛰는 이 노래가 가극전반에 관통됨으로써 작품은 70여년전의 항일혁명선렬들의 투쟁과 생활을 오늘의 우리자신들의 이야기처럼 밀착시킬수 있었으며 세월의 간격에도 구애되지 않고 오늘의 시점에서 혁명투쟁의 과거를 보고 과거에서 오늘과 래일을 내다보게 하는 놀라운 감화력을 발휘할수 있었다.주인공의 투철한 신념의 세계를 한껏 폭발시켜주는 극적인 장면들에서 울리는 주제가의 폭넓고 장중한 음악으로 하여 관중은 진지한 설명이 없이도 작품의 총적인 주제사상을 정서적으로 감득하면서 무대우의 작품을 보는것이 아니라 최희숙동지의 곁에서 그의 투쟁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이야기를 나누는것과 같은 생동한 느낌에 잠겨들게 된다. 주제가를 중심으로 하여 불후의 고전적명작 《반일전가》,《사향가》를 비롯한 혁명가요들과 다양한 극적정황속에서 울리는 인상깊은 절가음악들 역시 주인공의 견결한 의지와 혁명적원칙성,숭고한 인간성을 음악적으로 그려보여줌으로써 우리 식의 독창적인 가극극작술적요구를 잘 구현하였다.이밖에도 가극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무용들과 민족악기의 독특한 음색적특성을 적극 살린 우리 식의 배합관현악,당대의 시대상을 방불하게 보여주는 흐름식립체무대미술과 생동하고 실감있는 무대장치 등 우리 식 가극창조의 우수한 특성을 잘 살려냈다. 관중이 출연자들과 호흡을 같이하고 예술세계에 매혹되여 힘과 용기를 얻고 새로운 결의도 다지게 하는데 무대예술의 독특한 매력과 여운이 있다. 가극의 제4장 2경,원쑤들에게 두눈을 빼앗긴 최희숙동지가 위대한 어둡고 숨막히는 침침한 감방안의 괴괴한 정적을 깨뜨리며 불현듯 따뜻한 봄의 훈향처럼 은은한 녀성방창의 아름다운 노래가 울린다.조국으로 달려가는 주인공의 마음을 보여주는듯 두루미떼를 형상한 무용수들의 무용장면이 펼쳐진다.음악과 무용이 랑만적으로 흐르고 무용수들은 진달래꽃정으로 변하고 주인공과 남편,봄순이와 할머니가 빨찌산녀대원들과 함께 상봉의 기쁨을 나눈다.환희에 넘친 《사향가》의 노래가 힘차게 울려나오는 순간 무대는 진달래꽃이 만발하고 푸르른 솔숲이 우거진 만경대의 아름다운 전경으로 바뀐다. 태양의 빛발 넘치는 만경대고향집, 우등불피여나는 밀영의 밤에 위대한 그렇다.주인공은 쓰러진것이 아니였다.원쑤들은 그에게서 두눈을 빼앗고 사랑하는 어린 딸을 빼앗았지만 그의 심장은 혁명의 승리를 보고있었고 해방된 조국땅으로 달리고있었던것이다. 이런 아름다운 사상을 지닌 인간은 강하다.하기에 그는 사형장으로 나가는 순간 그리운 조국에 이 몸은 못 가도 우리 겨레 광복의 봄 안고 조국에 가리라고,행복이 꽃피는 삼천리강산에 장군님 모시고 살리라고 절절히 노래부르는것이다. 이와 같이 가극은 주인공이 체험하게 되는 심리적인 충격들과 감정정서를 섬세하게 파고듦으로써 수령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실성을 지닌 혁명가의 투철한 신념은 곧 혁명위업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승리의 확신으로 이어지는 숭고한 사상감정이라는것을 진실하게 보여줄수 있었다. 특히 가극의 종장이 사람들에게 주는 여운은 참으로 컸다. 주인공의 장렬한 최후로 막을 내리는줄 알았는데 오늘의 현실로 이어지는 가극의 종장은 작품의 철학성을 더욱 심화시켜준다. 백두산의 웅건장중한 정경이 펼쳐진 무대에 인민군장병들과 청년학생들,지식인들을 비롯한 각계층 군중이 붉은기를 힘차게 펄럭이며 달려나온다.백두의 공기로 마음을 씻고 백두의 칼바람맛을 실감하며 경애하는 백두의 혁명전통을 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으로 간직한 천만군민의 심장속에서 울려나오는 이 노래를 통하여 가극은 력사의 준엄한 폭풍을 헤치며 승승장구하여온 우리 혁명이 오늘도 래일도 승리를 떨치며 힘차게 전진해나가는 근본비결이 바로 혁명적신념의 불변성,계승성에 있다는 거대한 메아리를 남기였다.때문에 관중은 가극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들만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전세대 혁명가들처럼 일편단심 경애하는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가 새 세기의 첫 혁명가극으로 훌륭히 완성될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경애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밑에 새 세기에도 끊임없이 발전하는 주체예술의 대화원을 더욱 훌륭하게 장식한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의 창조과정을 통하여 우리 창작가,예술인들은 문학예술부문에 쌓아올리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은 주체적문학예술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만년토대이며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위력한 동력이라는것을 더욱 깊이 새겨안았다. 날이 갈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들속에서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는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가 가지는 정치사상적,인식교양적의의는 대단히 크다. 오늘 우리 조국땅우에는 실로 가슴벅찬 사변들과 랑만으로 가득찬 창조와 번영의 일대 전성기가 열리고있다.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전설에도 없었던 만리마의 나래를 펴고 비약하며 내달리고있고 세계를 놀래우는 천지개벽의 새 모습이 방방곡곡에서 시간이 다르게 펼쳐진다. 주체조선의 진군속도가 비상히 높아질수록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향한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으려는 원쑤들의 발악은 더욱 악랄해지고있다.감히 혁명의 수뇌부를 어째보겠다고 무분별하게 미쳐날뛰고있으며 전대미문의 제재와 봉쇄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있다. 우리가 대를 이어 맞서고있는 원쑤들의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았으며 놈들의 발악과 책동은 날을 따라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원쑤들의 온갖 도전을 짓부시며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력사적인 이 시각 우리 군인들과 인민들속에서 신념교양을 더욱 강화하는것은 혁명의 명맥을 잇는 중요한 문제이며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불후의 명작 《남산의 푸른 소나무》가 대를 이어 끝까지 혁명할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의지를 담아 높이 울려퍼지고 《가리라 백두산으로》,《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영원히 한길을 가리라》,《충성의 한길로 가고가리라》와 같은 노래들이 천만군민의 생활과 투쟁을 힘있게 고무하는 격동의 시기에 창조된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는 우리 당과 인민이 영원히 목숨처럼 간직해야 할 혁명신념에 대한 문제를 높은 사상예술적형상으로 해명한 우리 시대 혁명의 교과서와도 같은 커다란 가치와 의의를 가진다. 진정한 예술의 힘은 인간을 새롭게 성장하게 한다. 가극을 보고난 수많은 사람들은 공연장소에 들어갈 때에는 가극에 대한 호기심을 안고 들어갔지만 나올 때에는 완전히 항일빨찌산대학,신념의 교정을 나온것만 같은 심정이라고 저저마다 이야기하고있다.어느 단위,어느 초소에서나 《최희숙동지와 나》,《혁명신념과 영생》이라는 주제의 실효모임들이 광범히 진행되고 열띤 흥분과 격정의 토로를 터치고있다.인민군장병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청년학생들이 최희숙동지가 발휘한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불굴의 신념앞에 자기의 모습을 비추어보면서 피로써 혁명절개를 지키고 목숨으로 혁명의 사령부를 옹위한 투사들처럼 일편단심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충정다해 받들어갈 억척의 맹세를 다지고있다. 가극이 안겨준 혁명세계는 이 땅의 모든 인간들의 투쟁과 생활속에 강렬한 영향력을 가지고 파급되고있다. 위대한 백두산영웅청년정신을 창조하고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맹장들로 자라나고있는 우리 새 세대 청년들은 이 혁명가극을 보면서 자신의 온넋을 백두에 잇고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투사들처럼 혁명정신과 신념도,계급의식과 도덕풍모도,인생관과 일본새도 경애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우정혁,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