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8월 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폭행과 범죄로 썩어가는 식민지고용군

 

약육강식과 패륜패덕으로 썩어가는 미국의 식민지고용군인 남조선괴뢰군내에서 각종 군기문란현상들이 꼬리를 물고 빚어지고있다.

남조선의 《련합뉴스》가 전한데 의하면 얼마전 남조선강원도의 한 괴뢰군부대에서 2명의 장교가 하급장교들에게 폭력을 가한 사건이 폭로되였다.이자들은 하급장교 9명을 휴계실에 모이게 한 다음 몽둥이로 그들을 위협하고 책상과 의자를 던지면서 마구 구타하였다.

그뿐이 아니다.어느 한 해병대부대의 부사관이 사병을 길가에서 아무런 리유도 없이 구타하여 쓰러뜨린 사실,신병훈련을 받던 한 사병이 육체적부담을 못이겨 즉사한 사실,장교들이 술을 먹고 차를 몰다가 사고를 친 사실 등 괴뢰군의 부패상을 보여주는 사건들은 이루 헤아릴수 없이 많다.

남조선에서 《허가받은 인권유린장》으로 불리우는 괴뢰군내에서는 집단구타와 각종 가혹행위에 견디지 못한 사병들이 절망과 고통속에 몸부림치다가 종당에는 자살의 길을 택하고있다.

지난 4월말 외출을 한 남조선강원도 화천군의 한 괴뢰군부대 사병이 부대로 돌아가지 않고 주변야산의 나무에 목을 매고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5월초에는 한 특공려단의 21살 난 괴뢰군사병이 자살을 시도하였다.이것은 괴뢰군내에서 최근에 벌어진 사건들에 불과하다.괴뢰군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자살자수는 전체 괴뢰군사망자수의 64.6%에 달하였다.

괴뢰군장교들과 사병들의 성범죄사건도 끊기지 않고있다.지난 6월 부산에서는 술에 취해 동료의 애인을 성폭행한 괴뢰군소위가 붙잡혔고 청주의 한 술집에서는 괴뢰군사병이 10대의 녀성을 강제로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남조선괴뢰군에서는 녀성들이 참을수 없는 치욕과 고통을 당하고있다.그들은 하나같이 남조선사회가 빚어낸 실업난,생활난의 희생물들이다.

자료에 의하면 괴뢰군내부에서 녀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사건은 해마다 증가해왔으며 가해자들의 대부분은 장교들이였다고 한다.

이처럼 괴뢰군내부가 폭력과 각종 범죄사건으로 썩고 병들어가고있지만 그 실태에 대해 공개되는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괴뢰국방부가 지난해 《군인징계령시행규칙》을 개정하여 군기문란행위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고 떠들어댔지만 그것은 빈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괴뢰군부패거리들은 남조선 각계의 규탄의 목소리를 눅잦히기 위해 군내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들을 은페하거나 범죄자들을 비호하는데 급급하고있다.

남조선에서 괴뢰군이 폭력과 범죄의 란무장으로 전락된 속에 수많은 청년들이 군복무를 기피하는것이 하나의 풍조로 되고있는것은 당연한것이다.

사병들을 북침전쟁의 도구로만 여기는 반역통치배들이 권력의 자리에 틀고앉아있는 한 괴뢰군내부가 온통 썩고 병들어가는것은 절대로 피할수 없다.

김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