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8월 8일 로동신문

 

론평

군사적충돌을 노린 위험천만한 도발

 

서해 5개 섬일대에서 남조선호전광들의 군사적도발망동이 계속되고있는 속에 얼마전 괴뢰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그 무슨 《북의 화력도발》과 《기습강점시도》에 대비한다는 간판밑에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해상실탄사격훈련을 감행하였다.《실전대응절차를 숙달》한다고 고아대며 《K-9》자행포와 공격용직승기를 비롯한 수많은 무장장비들을 동원한 괴뢰들은 《도발원점》과 《지원 및 지휘세력》을 가상한 표적들을 향해 포탄 등을 미친듯이 퍼부어댔다.호전광들은 《북의 해안포를 정밀타격》한다고 하면서 해외에서 끌어들인 《스파이크》미싸일까지 쏘아대며 극도의 긴장상태를 조성하였다.

괴뢰군부호전광들의 끊임없는 전쟁연습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의 최대열점지역인 서해 5개 섬일대에는 전쟁전야를 방불케 하는 스산한 기운이 떠돌고있다.이러한 속에 괴뢰들이 또다시 벌려놓은 해상실탄사격훈련은 가뜩이나 첨예한 서해열점수역정세를 더욱 격화시켜 북남사이에 군사적충돌을 야기시키려는 고의적이며 매우 위험한 도발행위이다.조국해방 일흔한돐을 앞두고 통일대회합의 개최로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시기에 괴뢰군부깡패들이 서해열점수역에서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를 감행한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북남관계개선에 대한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반통일적망동으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북남쌍방사이에 가장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가 조성되여있는 서해열점수역에는 무력충돌의 위험이 항시적으로 떠돌고있다.바로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서해열점수역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이곳에서 무력충돌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지금껏 온갖 성의와 노력을 다 기울여왔다.

하지만 북남사이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라지 않는 박근혜패당은 그 무슨 《북방한계선고수》의 간판밑에 서해 5개 섬일대에 새로운 전쟁장비들과 병력을 련이어 증강배치하고 각종 도발행위에 열을 올리며 정세를 바싹 긴장시켜왔다.더우기 얼마전 괴뢰군깡패들이 서남해상에서 정상적인 근무수행중에 있던 우리 해군련락선을 정조준하여 기관포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무장도발행위를 감행한것으로도 부족하여 《3국어선단속》이라는 구실밑에 한강하구에서 대규모적인 군사작전을 감행하고 나중에는 《인공어초》설치놀음까지 벌리며 우리에게 도발을 걸어온것은 실로 위험천만한것이다.

구름이 잦으면 비가 오기마련이다.

서해열점수역에서 끊임없이 계속되고있는 괴뢰호전광들의 북침전쟁연습은 임의의 시각에 실전으로 번져질수 있다.

이번에 괴뢰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극도의 긴장이 서린 서해열점수역정세에는 아랑곳없이 이곳에서 또다시 우리를 겨냥한 요란한 해상실탄사격훈련놀음을 벌린것은 박근혜패당이 어떻게 하나 새로운 무장충돌사건을 조작하고 그것을 발화점으로 하여 북침전면전쟁을 일으키려고 리성을 잃고 헤덤비고있다는것을 립증해준다.

지금 북남관계는 미국과 괴뢰패당의 광기적인 북침전쟁연습과 《싸드》배치소동으로 하여 최악의 긴장국면에 처해있다.바로 이런 때에 박근혜패당은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할데 대한 우리의 애국애족적제안에 호응해나올 대신 동족을 해치기 위한 군사적도발에 더욱 피눈이 되여 날뜀으로써 조선반도정세를 수습할수 없는 극도의 위기상태에 빠뜨리고있다.

동족압살야망에 사로잡혀 민족의 운명이야 어찌 되든 북침전쟁도발에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괴뢰들이야말로 우리 겨레에게 화만 몰아오는 우환거리,지체없이 제거해야 할 재앙의 화근이다.

우리는 이미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북남사이의 최대열점수역인 서해 5개 섬주변에서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책동을 감행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함부로 날뛰지 말것을 경고하였다.

괴뢰호전광들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무모하게 날뛴다면 연평도의 불바다와는 대비도 되지 않는 몸서리치는 징벌의 불벼락을 들쓰게 될것이다.

도발자,전쟁광신자들에게 차례질것은 비참한 멸망의 운명뿐이다.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