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8월 1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세력권쟁탈에 환장한 반역무리의 추태
전당대회를 앞둔 《새누리당》에서 또다시 요란한 계파싸움이 벌어지고있다.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친박계가 벌린 《공천》개입소동과 관련한 부인할수 없는 사실과 증거자료들이 드러났기때문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4월 남조선에서 진행된 20대 《국회》의원선거는 《새누리당》의 친박계와 비박계가 피터지는 세력권쟁탈전을 벌린 주요계기로 되였다.선거에 나설 후보들을 뽑는 《공천》과정에 친박계패거리들은 청와대의 배후조종밑에 《비박계는 다 죽이라.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뜨리라.》고 고아대면서 그야말로 무자비한 《공천학살》놀음을 벌리였다.이것은 《새누리당》이 민심의 비난거리로 되고 선거에서 대참패를 당한 주요한 원인의 하나로 되였다. 그런데 최근 《새누리당》의 친박계가 《국회》의원선거후보《공천》과정에 어떻게 전횡을 부리면서 비박계를 밀어내기 위해 미쳐날뛰였는가를 보여주는 새로운 자료가 폭로되였다. 남조선의 한 언론은 친박계의 핵심인물인 윤상현이 선거를 앞두고 어느 한 예비후보에게 선거지역을 바꾸라는 내용의 협박전화를 걸었다고 폭로하면서 그의 발언내용이 수록되여있는 음성자료를 공개하였다.그에 의하면 윤상현은 예비후보에게 출마를 선언한 현재의 지역구를 포기하라,내가 《대통령》의 뜻을 알고있는데 그곳은 당신이 출마할 곳이 아니다라고 협박하였다.심지어 이자는 《친박이다.〈대통령〉사람이다.》라고 하면 《공천》에서 당선된다고 흰소리를 치면서 친박계가 모든것을 좌우지한다는것을 로골적으로 암시하였으며 내가 당신의 부정자료들을 다 알고있으니 요구를 받아들이라는 식으로 압력을 가하였다.결국 윤상현의 협박전화를 받은 예비후보는 자기의 출마지역을 다른 곳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되였고 종당에는 《공천》에서 떨어지고말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새누리당》의 비박계는 《핵심친박의 추악한 진면모》,《범죄행위에 가까운 협박》이라고 일제히 비난하면서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해나서고있다.이로써 당대표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립의 조짐을 보이던 친박계와 비박계가 정면충돌하게 되였다.비박계패거리들은 성명을 발표한다 어쩐다 하며 소란을 피우면서 당내에서의 진상조사가 부족하다면 검찰에 수사의뢰를 해서라도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겠다고 윽윽하고있다. 한편 야당들은 《한편의 잘 구성된 정치만화》를 보는것 같다고 야유하면서 윤상현의 협박은 조직폭력배들의 수법과 다를바없는 충격적인것이라고 비난하고있다.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당국이 즉시 사건을 조사하여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문제는 이번 사건에 윤상현을 비롯한 친박계의 핵심인물들은 물론 청와대까지 개입되여있는것으로 하여 비난의 화살이 자연히 박근혜에게 쏠리고있는것이다. 사건의 중심인물인 윤상현으로 말하면 이미전부터 괴뢰집권자를 등대고 오만방자하게 놀아댄것으로 하여 《새누리당》내에서조차 비난의 대상으로 되여왔고 언론들은 오래전에 《박근혜를 믿고 거드름피우는 권력실세》라는 딱지를 붙여주었다. 이자는 협박전화를 하는 과정에 서청원,최경환과 같은 친박계의 핵심인물들은 물론 당시 청와대에서 정무수석노릇을 하던 현기환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압력을 가하였다고 한다.최경환과 현기환도 해당 예비후보에게 《다른 지역으로 가라.》고 하면서 압력놀음에 합세하였다. 윤상현과 최경환,현기환이 해당 예비후보를 밀어내려고 그토록 신경을 쓴 지역은 다름아닌 친박계의 《맏형》으로 불리우고있는 서청원이 출마하게 되여있는 지역이였다고 한다.이로써 《국회》의원선거후보《공천》문제와 관련하여 벌어진 친박계의 협박소동은 단순히 한두인물의 즉흥적인 의사나 감정에 의한것이 아니라 완전히 조직적이며 체계적으로 벌어진 범죄행위라는것이 립증되게 되였다. 지금 《새누리당》의 비박계패거리들은 이번 사건이 청와대의 조종밑에 벌어졌다는것이 명백하다고 하면서 이제는 박근혜가 직접 나서서 《공천》에 개입했는지 밝혀야 한다,박근혜와 친박계는 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궁지에 몰린 친박계는 비박계의 공세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사전에 계획된 행동이라고 제편에서 큰소리를 치는가 하면 《계파갈등자제》니 뭐니 하고 요술을 부리면서 위기를 모면해보려 하고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터져나오자 극도로 격분한 비박계가 조금도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공세를 강화하면서 《새누리당》내의 계파싸움은 갈수록 심화되고있다. 《새누리당》의 친박계와 비박계가 지난 《국회》의원선거당시의 《공천》문제를 놓고 날카롭게 대립하고있는것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의 주도권을 장악하며 결국은 당대표자리를 저들이 차지하려는 술책의 발로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그야말로 민심은 안중에도 없이 세력권쟁탈에 환장한 반역무리의 추태가 아닐수 없다. 《새누리당》의 추악한 권력싸움을 지켜보는 남조선 각계는 이 반역당패거리들이 아무리 《혁신》이요 뭐요 하지만 달라질것이란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서 민심을 등진 더러운 시정배들에게 침을 뱉고있다. 본사기자 리성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