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10일 로동신문

 

민족대단결위업의 전성기를 펼쳐주신 불멸의 업적

 

위대한 김일성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심으로 우리 겨레의 가슴가슴이 뜨겁게 젖어드는 그리움의 7월이다.민족의 위대한 어버이를 잃은 비분에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몸부림치고 하늘도 땅도 목놓아울던 그때로부터 어느덧 22년이 되였다.하지만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은 겨레의 심장속에 더욱 차넘치고있다.

조국통일은 어버이수령님의 필생의 위업이였으며 절절한 념원이였다.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은 그대로 조국과 민족을 위한 위대한 한생이였다.하기에 지금 온 겨레는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민족의 대단결을 조국통일의 천하지대본으로 내세우시고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을 애국애족의 기치밑에 하나로 묶어세우시기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의 자욱자욱을 뜨겁게 되새겨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의 앞길에 장애가 조성될 때마다 민족자주정신으로부터 출발한 대범하고 합리적인 제안들을 제시하여 난국을 타개하시였으며 열렬한 민족애와 고결한 덕망으로 민족의 통일의지를 비상히 높여주고 거족적통일운동의 전성기를 펼쳐주시였습니다.》

돌이켜보면 해방직후 나라의 정세는 참으로 복잡하였다.미제의 남조선강점은 민족의 혈맥과 지맥을 둘로 갈라놓는 비극을 가져왔다.애국적민주력량의 사분오렬을 꾀하는 내외분렬주의세력의 책동도 극도에 달했다.

바로 이러한 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이룩하신 민족단합의 고귀한 경험과 전통에 기초하여 민주주의적인 각 정당,계층들을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에 묶어세울데 대한 독창적인 통일전선로선을 제시하시였다.그것은 애국력량의 결정적우세로 내외분렬주의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통일적인 자주독립국가를 수립할수 있게 하는 현명하고 정당한 로선이였다.

주체35(1946)년 7월 평양에서는 북조선민주주의정당,사회단체대표회의가 열리였으며 북조선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위원회가 결성되였다.이로써 통일전선운동은 위력한 거점을 가지게 되였으며 민주주의적인 통일정부수립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은 조직적인 운동으로 힘차게 벌어지게 되였다.위대한 수령님의 발기와 지도밑에 주체37(1948)년 4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련석회의는 해방후 처음으로 사상과 리념이 서로 다른 북과 남의 각당,각파,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분렬의 위기를 타개하고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대책을 토의한 력사적인 민족적회합이였다.

사실 그때 련석회의를 조직하고 실현한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그것은 오직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민족통일전선운동에 구현하시여 빛나는 업적과 고귀한 경험을 쌓으시였으며 애국애족이라는 공통된 리념으로 각당,각파,각계각층 인사들을 능히 단합시킬수 있다는 확신을 지니신 우리 수령님이 아니시였다면 누구도 성사시킬수 없는것이였다.남북련석회의를 계기로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사상과 민족단합의 리념에 공감된 수많은 남조선의 민주인사들이 민족통일전선을 형성하고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투쟁에 용약 떨쳐나서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의 마지막시기에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그 실천적경험의 총화이며 불멸의 민족대단결총서이다.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민족의 단합된 주체적력량으로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는 넓은 길을 열어준 승리적기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몸소 구상하시고 집필하신 고전적로작《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주체82(1993)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5차회의에서 온 세상에 장엄히 선포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회의에서 민족의 운명을 우려하는 사람이라면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공산주의자이건 민족주의자이건,무산자이건 유산자이건,무신론자이건 유신론자이건 모든 차이를 초월하여 우선 하나의 민족으로 단결하여야 하며 조국통일의 길을 함께 열어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민족대단결의 목표와 리념적기초,단결의 원칙과 방도를 전면적으로 명시한 통일강령을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으로 엄숙히 공포하시였다.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끄신 어버이수령님의 성스러운 령도의 나날들에는 범민족대회를 마련하시여 북과 남,해외의 온 민족을 조국통일위업수행에로 불러일으키시고 통일운동을 거족적인 애국운동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 헌신과 로고도 깃들어있다.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해 주체78(1989)년 7월 평양에서 진행된 조국통일촉진대회에서는 판문점에서 범민족대회를 개최할데 대한 합의가 이룩되고 그후 북과 남,해외 3자의 범민족대회에 관한 공동선언문이 발표되였다.주체79(1990)년 8월 조국해방 45돐을 맞으며 마침내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북과 남,해외동포들을 망라한 범민족대회가 열리게 되였다.

범민족대회는 주체37(1948)년에 있은 남북조선 정당,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와 더불어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사에 특기할 력사적인 회합이였다.

조국통일운동을 거족적범위에로 확대발전시키고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한 길에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로고와 심혈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이나 글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력사의 온갖 시련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조국통일운동이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따라 줄기차게 전진해온 현실은 민족대단결위업의 길에서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과 결코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민족대단결위업실현에 쌓아올리신 업적은 우리 겨레에게 남기신 한없이 고귀한 유산이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튼튼한 밑천이다.

통일애국의 기치아래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고 조국을 통일하여 우리 민족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존엄높은 민족으로 내세우시려고 온갖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의 위업은 오늘 사상도 령도도 풍모도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해 빛나게 계승완성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민족대단결사상과 업적,풍부한 경험과 전통을 고수하고 드팀없이 계승하여 온 민족의 대단결로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새시대를 펼쳐가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그이의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나갈 때 삼천리강토우에는 머지않아 온 세계가 부러워 우러러보는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이 우뚝 일떠설것이다.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