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16일 로동신문

 

론평

핵광신자들의 종국적패망사를 선군조선이 써줄것이다

 

6.25-7.27반미공동투쟁월간을 계기로 국제사회는 조선전쟁을 도발하였다가 쓰디쓴 참패를 당하고도 오늘 또다시 전쟁의 불을 지피려고 발광하는 미제의 범죄적정체를 폭로규탄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있다.

그런데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최근년간 해마다 지난 조선전쟁에서의 그 무슨 《승전을 기념》한다는 낮도깨비같은 광대극들을 련일 벌려놓고있다. 《조선전쟁참전용사의 해》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다,국방성청사에서 《조선전쟁기념전시관》의 문을 연다,《위령비》를 세운다 어쩐다 하고 부산을 피우고 조선전쟁참가자들을 《표창》하는 놀음까지 벌리고있다.올해에도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지난 조선전쟁의 불집을 터뜨린 도발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가리우고 패전을 승전으로 바꾸어놓기 위한 《행사》놀음을 또다시 펼쳐놓았다.이런 해괴망측한 광대놀음은 침략전쟁들마다에서 패배를 몰랐다고 큰소리치다가 내리막길의 시초에 들어선 미국에 있어서 낯간지러운 소동이며 국제사회의 조소만을 자아내는 정치만화이다.

미국이 조선전쟁에서 당한 참패의 수치도,대조선적대시정책의 총파산의 교훈도 망각하고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전승의 력사를 말살하려고 광분하면 할수록 패전의 악몽만 되살리게 될뿐이다.미국이 《기념》대상으로 삼는 미24보병사단의 경우를 보자.

원래 미24보병사단은 조직된이래 조선전쟁전까지 110여차의 전투를 통해 《상승》을 뽐내여왔으며 미국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장군》들이 허다하게 배출된 사단이였다고 한다.

미극동군 사령관 맥아더는 이 사단을 조선전선에 들이밀면서 미군이 전선에 나타났다는것을 알게 되면 인민군지휘관들의 《간담이 서늘해질것》이라고 뇌까렸다.사단특공대장 스미스는 오만하게도 《북조선군은 우리를 보기만 해도 꼬리를 사리고 도망칠것이다.》라고 기고만장하여 줴쳐댔다.하지만 선견대로서 오산계선에 진출하였던 스미스특공대는 우리 인민군대의 질풍같은 공격에 완전히 넋을 잃었으며 괴멸의 운명을 면치 못하였다.사단장 띤은 저 혼자 살겠다고 병사복을 갈아입고 줄행랑을 놓다가 36일동안 비참한 방랑생활을 하며 숨어다니던 끝에 우리 인민군대에 의해 포로되고말았다.띤의 운명은 말그대로 조선사람의 본때앞에 벌벌 떠는 침략자,패배자로서의 미제의 가련한 몰골이였다.조선전쟁에서 살상포로된 미군은 자그만치 40만 5 000여명에 달한다.조선전쟁에서의 참혹한 패배를 미국이 자인하였다는것은 미국정부가 정치군사거두들을 조선전쟁에서의 련전련패의 책임으로 모조리 교체하거나 철직시켰다는 사실로써도 명백히 확인된다.

미제는 련속되는 패전을 만회하기 위해 조선전쟁기간 대통령감투를 트루맨에게서 아이젠하워에게 넘겨씌워주었고 《유엔군》 사령관도 맥아더,릿지웨이,클라크로 련속 갈아치웠다.미8군 사령관 역시 워커로부터 밀번,릿지웨이,밴플리트 등으로 5번이나 교체해보았다.하지만 수습은커녕 오히려 새로운 패망상만 만들어내군 하였다.조선정전협정문에 수표한 미극동군 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 클라크는 자기는 미국력사상 처음으로 승리하지 못한 정전협정문에 수표한 첫 미군사령관이라고 개탄하였다.그의 어머니의 증언에 의하면 항복서에 수표하고 미국에 돌아간 클라크는 비행장에서 두줄기의 눈물을 흘리였다.

미국잡지 《타임》은 미국의 패배에 대하여 《최악의 패배》라고 전하였으며 미국의 다른 출판물들도 《미국은 전쟁에서 패하여 슬픔에 잠겨있다.》고 썼다.

전쟁직후 남조선괴뢰정부는 미국이 항복서에 수표한 1953년 7월 27일을 《국치일》(패전의 치욕을 당한 날)로 선포하였다.《국치일》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널리 공식적으로 사용되였던지 이 단어는 지금도 남조선의 여러 사전들에 올라있다.

인디아학자 꾸마르 굽따는 《미국을 괴롭히는 두 력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세계의 많은 박물관들과 거의 모든 문서고들에 무진장하게 보관되여있는 미국의 패전증거자료들을 다 불태운다고 하여도 자기가 선포한 《국치일》을 《승전일》로 바꾸는것만은 자기자신까지 모욕하는 일이므로 할수 없겠는데 미국이 하고있으니 참으로 괴이한 일이다라고 야유조소하였다.

영웅적인 우리 군대와 인민앞에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대참패를 당하고 패전의 쓰디쓴 고배를 마신자들이 무덤속에 들어갔다고 하여,이제 와서 《잊혀진 승리》를 외우고 《승전기념식》놀음을 벌린다고 하여 패전이 승전으로 뒤바뀔수 있겠는가.

력사는 언제나 진실만을 반영하는 법이다.미국은 왜 지난 조선전쟁에서 저들이 참패만을 맛보았는가 하는것을 망각하고있다.

힘자랑하기 좋아하는 미국이 지난 조선전쟁에서는 왜 패하였는가.

침략자들에게는 그것이 오늘까지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로 되고있다.사실상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무력침공을 감행할 때 미국의 힘은 막강하였다.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파쑈도이췰란드와 일본,이딸리아는 두말할것 없고 전승국이라고 하는 나라들도 전패국들 못지 않게 큰 피해를 입었지만 유독 미국만은 피해를 입지 않고 막대한 리윤을 걷어들이고 급격히 비대해졌다.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 특히 핵무기의 독점을 배경으로 하여 세계제국주의의 우두머리로 등장하면서 《무제한한 힘》을 소유하였다고 과신한 미국지배층은 세계제패를 위한 환상적인 욕망을 추구하게 되였다.

제2차 세계대전후 세계적범위에로 확대된 사회주의나라들을 포위하고 압살하기 위하여 정치적공세와 군사적위협공세를 배합한 힘의 대결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려온 미국은 첫 침략전쟁을 조선에서 감행하였다.

정규군으로 개편된지 2년밖에 되지 않는 우리 인민군대와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군과의 대결은 력량상 너무나도 대비가 안되였다.원자탄과 보병총과의 대결전이라고 볼수 있는 지난 조선전쟁에 미제는 모든 인적,물적자원을 죄다 긁어모아 투입하고 전쟁사에서 인류가 알지 못하는 가장 잔인한 방법을 다 적용하면서 어떻게 하나 이겨보려고 발악하였다.하지만 숱한 주검과 참패의 치욕만을 남겼다.

조선과의 전쟁에서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아메리카제국의 거만한 코대가 부러진것은 결코 힘이 약해서가 아니였다.정치도덕적으로 타락한 미군은 정신적,사상적대결에서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자각한 우리 인민을 당할수 없었다.지난 조선전쟁에서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제국주의우두머리 미제를 타승한 비결은 전쟁에서의 승패여부가 지략과 정신력에 있다는데 대한 증시로 된다.

미국은 상대를 너무나도 모르고 덤비기때문에 조미대결에서 패배를 면치 못하고있다.

세대가 바뀌고 세기를 넘어 장구한 기간 반미투쟁의 최전선으로 되여온 이 땅에서 미국은 패배의 쓰라림을 맛볼대로 맛보았다.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과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은 도발자들에게 차례질것은 수치스러운 참패와 죽음뿐이라는것을 엄숙히 경고하였다.

미국의 력대 통치배들은 조선전쟁에서 당한 참패의 교훈도 망각하고 어떻게 하나 그것을 만회하고 침략야망을 기어이 이루어보려고 발악해왔다.미제가 남조선에서 해마다 감행하고있는 합동군사연습은 하늘과 땅,바다는 물론 우주공간까지도 전장으로 정하고 핵타격수단을 포함한 저들주도의 련합세력의 각 군종,병종무력을 동원하여 우리의 중요대상,지역들을 선제타격하고 완전히 점령하는데 기본목적을 두고있는 예비전쟁,핵시험전쟁이다.

우리는 갈수록 악랄해지는 미국의 핵전쟁책동에 대처하여 핵억제력을 강화하는 길로 나가지 않을수 없었다.

핵전쟁광신자들은 우리 나라가 핵보유국이 됨으로써 전략적지위가 달라진 오늘까지도 구태의연한 대조선적대시책동에 매달리고있다.

오바마행정부는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핵전쟁연습을 벌려놓고 그것이 그 누구의 《체제붕괴》를 목적으로 한것이라는것을 거리낌없이 공개하였다.미국은 지금 이 시각에도 조선반도주변에 미군과 핵무기를 포함한 숱한 전쟁수단들을 배치해놓고 새로운 조선침략전쟁을 일으킬 기회만을 노리고있다.구체적인 핵작전계획을 세워놓았으며 조선침략전쟁에 들이밀 무력의 규모까지 확정해놓고있다.일본,남조선괴뢰들과 군사적결탁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조선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발광하고있다.

오바마는 말그대로 방대한 령토와 인구,핵살인무장장비들을 밑천으로 내대고 도박장에 나섰다.미호전계층은 지난 조선전쟁을 상기시키는것으로 자국내에 대조선적대감정을 고취하고 청장년들을 새로운 북침전쟁도발에로 내몰려 하고있다.하지만 미국은 조선전쟁에 대해 되새길수록 무서운 악몽속에 허덕이게 될것이다.

우리는 조미대결전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며 싸움준비를 착실히 해왔다.오늘날 우리의 주체적인 국방공업이 반공화국적대세력들을 단매에 짓뭉개버릴수 있는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는데 대해 구태여 숨기지 않는다.

군사기술적우세는 더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미제가 원자탄으로 우리 나라를 위협하던 시대는 영원히 끝장났다.수소탄까지 보유하고 핵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올라선 우리 공화국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

우리 인민군대는 미국의 핵전쟁책동에 우리 식의 막강한 정밀핵타격수단들로 대응할것이다.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는 일심단결의 나라,미국본토를 재가루로 만들수 있는 핵타격수단을 갖춘 우리를 먹어보겠다는것은 참으로 어리석은짓이다.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요인은 무장장비가 아니라 군인들의 사상정신상태이다.썩어빠진 미국식가치관과 염전사상에 푹 젖어있는 돈에 팔린 고용병들이 바로 《정예》를 자랑하는 미군병사들이다.

미국방성과 언론들이 극히 줄여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미군에는 자살자와 흉악범죄자,약물사용자,탈영자,우울증환자들이 수두룩하다.그야말로 정신도덕적으로 썩을대로 썩어 악취가 풍기는 오합지졸이다.이런 한심하기 짝이 없는 미군이 사상의 강자들의 대오인 우리의 백두산혁명강군과 맞서면 그들에게 어떤 운명이 차례지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한 사실이다.미제가 우리의 힘과 의지를 감히 시험해보려 한다면 1950년대의 패배와는 대비도 안되는 대참패를 당하게 될것이라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미륙군참모총장은 국회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발표한 미군의 전투력에 대한 보고서에서 《만일 미국이 임의의 시각에 조선,중국,로씨야 등 군사대국들과의 전쟁을 하는 경우 미군의 전투력이 응당한 수준에 있지 않다.》고 하면서 《조선과의 전쟁에서 미국은 승리할수 없다.》고 실토하였다.

정세분석가들은 미국이 조선과의 대결에서 패하는 경우 제3부류국가로 굴러떨어질것으로 보고있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고 자주권수호를 위한 정의의 길로 질풍쳐나아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미대결전에서 반드시 최후승리자가 될것이다.미국은 이제라도 반제반미대결전에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결사의 의지를 똑똑히 보아야 한다.

만일 미제가 또다시 이 땅에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아메리카합중국의 종국적멸망의 마지막페지를 보기 좋게 써주고야말것이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