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위험한 군사적공모결탁책동

최근 미국이 ２４０여기의 함대공미싸일을 포함한 ８억 ２ ０００만US$분의 무기를 일본에 판매하기로 결정하였다.이와 때를 같이하여 일본주둔 미군의 《패트리오트 ３》요격미싸일 １개 포대를 남조선에 끌어들이며 복닥소동을 피웠는가 하면 일본 해상《자위대》와 대규모적인 합동소해훈련을 벌리였다.

대국들의 리해관계가 얽혀있는 조선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일의 부산스러운 군사적움직임은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격화시키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결코 평온하다고 할수 없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서해열점지역과 군사분계선에서 미제의 사촉을 받은 남조선괴뢰들이 위험천만한 군사적망동을 부리면서 우리를 심히 자극하였다.

이것은 미제가 의도적으로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는것으로서 저들의 범죄적인 계획을 성사시키기 위해 조작한 계획적인 도발이였다.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위기에로 끌어감으로써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미군주둔과 무력증강의 합법적인 구실을 마련하고 미일남조선 ３각군사동맹구축책동에 박차를 가하자는것이다.

미국이 오래전부터 ３각군사동맹을 구축하여 동북아시아지역에서 힘의 우위를 차지하고 군사적패권을 장악하여 지역나라들을 압박견제하기 위해 음으로양으로 책동하여왔다는것은 공개된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시기 지역나라들이 영향력을 강화하면서 일련의 국제문제처리에서 미국과 견해를 달리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졌다.특히 우리 공화국이 핵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섬으로써 지역의 세력구도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미국의 지위는 날로 위태로와지고있다.

이에 불안을 느낀 미국은 그 출로를 ３각군사동맹을 구축하고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하여 저들의 패권을 강화하는데서 찾으려 하고있다.３각군사동맹을 구축하고 그것을 지레대,도약대로 하여 아시아와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자는것이 미국의 속심이다.

다시말하여 아시아판 나토를 형성하여 일본과 남조선을 침략적인 대아시아전략실현의 돌격대로 써먹자는것이다.더 나아가 이 지역에 미싸일방위체계까지 구축해놓음으로써 아시아와 세계지배전략실현의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이미 남조선역적패당을 강박하여 《싸드》배치를 결정하였다.앞으로 남조선주둔 미군에 《패트리오트 ３》개량형요격미싸일을 추가배비하려 하고있다.

이미전에 미국은 미싸일요격을 위한 《이지스》체계와 《패트리오트》체계의 결합을 실현하였다.남조선의 《싸드》체계까지 결합시켜놓으면 동아시아에서의 미싸일방위체계가 형성되게 될것이라고 미국은 타산하고있다.

중국의 한 국제문제전문가는 《싸드》의 남조선배치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서태평양지역에 미싸일방위체계를 구축하려는 미국의 종합적인 계획이라고 하면서 미국의 목적은 중국과 로씨야를 포함한 대국들의 군사력을 사전에 제압하는것이다,미국은 이미 유럽에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하였는데 지금 서태평양지역에서 벌어지고있는 일들은 바로 유럽의 복사판이다라고 말하였다.

３각군사동맹강화와 미싸일방위체계구축을 다그치는 미국의 책동은 조선반도는 물론 주변정세를 복잡하게 만들고 지역에 새로운 대결구도,랭전기운을 몰아오는 무모한 행위이다.

로씨야과학원의 한 전략쎈터 책임자는 북조선의 《미싸일위협》을 구실로 《싸드》를 남조선에 배치할데 관한 결정은 실지에 있어서 지역에서의 전략적균형을 변화시키기 위한것이다,로씨야는 이것이 유럽미싸일방위체계와 같은 아시아판 미싸일방위체계창설의 시작에 불과한것으로 보면서 우려하고있다라고 말하였다.

전문가들은 일치하게 미국이 남조선에 《싸드》를 배치하는 목적은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있는 미싸일방위체계를 통합하여 전지구적인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하는데 있다고 평하고있다.

로씨야는 남부꾸릴렬도에서 군사기지건설을 추진하는 등의 조치들을 취하고 앞으로 원동의 안전수호를 위해 이곳에 탄도미싸일을 비롯한 신형무장장비들을 전개하여 《싸드》배치에 대응할것을 계획하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새로운 군비경쟁,랭전의 불길은 지펴졌다.앞으로 이 지역 정세는 그 누구도 예측할수 없게 되였다.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

미국은 일본,남조선과의 무모한 군사적공모결탁책동이 몰아올 파국적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

조택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