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8월 10일 로동신문

 

론평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추구하는자들에게는 안식처가 없다

 

주체조선의 위력이 날을 따라 과시되고있다.오늘 수소탄까지 보유한 무진막강한 국력을 가진 우리 공화국은 국제무대에서 제노라고 으시대는 미국을 수세에 몰아넣고있으며 핵미치광이들은 전률하고있다.

미국 등 서방의 조선문제전문가들과 언론들은 조선은 미국을 공포속에 몰아넣는 핵강국으로 전변되였고 그것을 막아보려던 미국의 수십년간에 걸친 대조선제재와 군사적위협,고립과 압박정책이 모두 실패하였다고 하면서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헤여나올수 없는 미궁에 빠진 오바마행정부의 참패상을 야유조소하고있다.

미국정보회사 아시아태평양전략분석책임자는 회사의 주간잡지 홈페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실었다.

미국이 아시아와 태평양,미국본토에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하고있지만 조선의 미싸일을 완전히 막는것은 불가능하다.따라서 셈법을 바꾸어야 한다.조선에 있어서 핵무기는 거래수단이 아니라 국가안보의 사활적인 부분이다.현안문제는 조선의 핵능력을 어떻게 막을것인가 하는것이 아니라 핵을 가진 조선을 지역안보의 견지에서 어떻게 대할것인가 하는것이 급선무로 나선다.미국은 조선의 핵능력을 인정하지 않을것이라고 거듭 언명하고있지만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결정을 내리는것은 실행력있는 전략의 출발점으로 되지 못한다.최근년간 조선의 핵능력강화를 막기 위한 미국의 노력은 모두 실패하였다.조선의 견지에서 볼 때 핵능력강화는 불가피한것으로 되였다.미국은 우선 조선의 핵보유인정부터 시작해야 한다.

주목되는것은 대통령선거전이 한창 벌어지고있는 미국에서 조선문제는 다음기 미국대통령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골치거리,악몽》으로 될것이라는 평이 쏟아져나오고있는것이다.

미국의 케이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미국은 조선반도의 수렁에서 발을 빼야 한다》는 글에서 지금까지 미국의 대통령들이 조선을 굴복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으나 그들이 시도한 그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은 상태이다,이제는 《조선을 제거》하는것이 미국대통령으로서는 힘에 부치는 일로 되였고 미국이 감당할수 있는 비용으로는 불가능하다,미국은 조선반도의 소용돌이에서 발을 빼는 다른 정책을 선택하는것이 필요하다,미군의 남조선주둔은 시대착오적이다,미국이 조선전쟁에 참전하는것은 군사적으로 무리이고 경제적으로나 재정적으로도 위험하다,조선은 미국의 공격을 막아낼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핵억제력이고 그것을 강화할수록 효과가 더 커진다고 보고있다,조선반도에서 발을 빼는것이 미국에 유익한 전략적선택이다,하지만 미국의 외교정책작성자들은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고있다,조선이 다음기 미국대통령의 《가장 큰 골치거리》,《악몽》이 될 가능성이 크다,남조선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가치는 사라졌고 미군을 철수시키면 군사비도 줄일수 있다,그렇게 되면 조선반도에는 모두에게 리로운 평화적환경이 조성될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미국의 정책작성자들이 다른 나라의 분쟁에 휩쓸려들기보다는 빠지는 방법을 모색하는것이 미국에 더 유익하다는것을 아는것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하였다.

미국정치전문웨브싸이트 《더 힐》도 다음기 미국대통령은 조미관계개선을 위해 직접 노력하는것이 필요하다,최종적으로 미국은 조선을 대하는 견해를 바꾸어야 한다,상황이 어떻든 다음기 미국대통령은 조선이 미싸일능력을 끊임없이 강화하고있는 핵보유국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것이다,만일 다음기 미국대통령이 조선과의 관계개선에 실패한다면 조미사이에는 마지막판가리를 결정하는 핵전쟁이 남게 될것이라는 글을 게재하였다.

조선문제전문가들이 다음기 미국대통령에게 조선반도에서 제때에 발을 뽑는것이 현명한 방책으로 되며 핵을 보유한 조선과의 관계개선에 나서지 않으면 참혹한 핵전쟁을 초래할것이라고 경고한것은 력사적으로 미국집권자들이 강행해온 대조선적대시정책 특히 현 오바마행정부의 《전략적인내》정책이 파탄을 면치 못했다는것을 다시금 폭로한것으로 된다.

지난 조선전쟁시기부터 미국의 력대 집권자들은 우리 나라를 핵전쟁터로 만들려고 공공연히 시도해왔다.미국은 전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원자폭탄투하를 한두번만 시도하지 않았다.

새 세기에 들어와서 호전적인 부쉬정권은 우리 나라를 핵공격대상명단에 올려놓았다.우리의 있지도 않는 《핵문제》를 만들어내고 핵위협공갈의 도수를 나날이 높여왔다.미국은 단지 사상과 제도가 다르고 저들에게 굴종하지 않는다는것으로 하여 우리에게 전대미문의 정치적고립과 경제적봉쇄,군사적압박을 가해오다 못해 핵참화까지 들씌우려고 발광하였다.

미국이 핵으로 위협공갈한 나라들이 적지 않지만 우리 나라처럼 장구한 세월 미국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매우 집요하고 그처럼 혹독하게 핵위협공갈을 받은 나라는 세계 그 어디에도 없다.우리가 미국의 핵위협공갈을 끝장내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합리적인 제안들을 수많이 내놓았지만 미국은 언제 한번 그 제안들을 심중히 대한적이 없었다.오직 우리를 압살하는데만 골몰하였다.우리는 미국의 핵전쟁책동을 핵으로 끝장내기 위한 대용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되였다.결국 미국은 우리를 바라지 않던 핵보유에로 떠밀었다.

미국은 우리의 핵보유에서 늦게나마 교훈을 찾았어야 하였다.그러나 미국의 현 집권층은 미련하게도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더 발악적으로 매달렸다.오바마행정부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내세워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인 평화적위성발사권리를 강탈하려고 사태를 극단에로 몰아갔다.더욱더 악랄해지고있는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에 우리가 핵을 포기할수도 있다는 망상밑에 작성했던 《전략적인내》정책이 거덜이 나게 되자 우리 제도가 《붕괴》되여야 한다는 악담까지 늘어놓으며 군사적위협의 도수를 더욱 높이였다.쩍하면 핵항공모함과 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수역에 들이밀고 우리의 종심에 대한 핵타격연습을 뻔질나게 벌리였다.

미국이 핵보유국인 우리 공화국을 압살대상으로 삼은것자체가 자멸행위이라는것은 자타가 공인하고있다.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총파산이라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최근년간 서방언론들은 미국의 구태의연한 대조선적대시정책,핵전쟁책동이 승산없는 놀음에 지나지 않으며 그것이 미국에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가져올수 있기때문에 정책전환을 해야 한다는 충고를 한두번만 하지 않았다.오바마행정부의 대조선고립정책은 실패하였다,핵무기고를 늘이고있는 조선에 대한 군사적행동은 무모한 도박이다,대응책은 핵포기를 요구하는것보다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미군을 철수시킴으로써 본토의 안전을 보장하는것이다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울려나왔다.

미국의 현 행정부는 언론들과 조선문제전문가들의 주장에 내포되여있는 의미를 새겨보았어야 했다.

미국의 끈질긴 핵위협공갈이 우리 나라를 핵보유국이 되도록 떠민것으로 하여 조미사이의 힘의 구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미국이 극악무도한 핵위협공갈과 야만적인 경제제재로 우리의 생존공간을 최대로 압박하지 않았다면 이런 극적인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수도 있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에 쓰디쓴 참패와 수치를 안기기 위한 초강경대응전을 줄기차게 벌리고있다.

미국이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핵위협공갈을 일삼던 시대는 영원히 끝장났다.미국의 핵위협과 공갈,강권과 전횡이 무진막강한 국력을 가진 우리 공화국에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오늘 동방의 핵강국으로 우뚝 올라선 우리 나라가 강력한 군사적힘으로 미국을 압박하고있다.현실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시대착오적인것이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확증해주고있다.

문제는 집권기간 《핵무기없는 세계》구상이란 말장난을 벌리면서 국제사회를 우롱해온 오바마가 《전략적인내》정책이라는 정책 아닌 《정책》을 고집하다가 실패의 쓴맛을 보고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공갈에 계속 매달리고있는데 있다.미국의 정책작성자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공갈책동이 강화되는것만큼 우리의 핵무력이 더욱더 강화되게 되여있다는것을 모르고 헤덤벼치고있다.여기에 미국의 비극이 있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제의 피비린내나는 침략과 핵위협의 력사에는 종지부가 찍혔다.미국이 핵전쟁소동을 계속 벌려놓으며 우리에 대한 핵위협공갈정책을 계속 강행해보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무서운 불안과 공포에 떨게 되는것은 미국자신이다.미국에 남은것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완전종식이냐 아니면 본토가 핵참화를 들쓰고 이 행성에서 지리멸렬되느냐 하는 전략적선택뿐이다.

미국은 비록 때늦은감은 있지만 핵강국의 전렬에 들어선 우리 공화국의 지위와 대세의 흐름을 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한시바삐 철회하는 길로 나왔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의 현 집권자들은 집권말기인 오늘까지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체질적거부감으로부터 핵도박에 끝까지 매달리고있다.우리의 핵시설과 전략적군사대상물들에 대한 불의의 핵선제타격을 노린 《정밀공습작전》계획을 짜놓고 남조선과 그 주변에 핵무력을 대대적으로 들이밀고있다.최근 미호전광들이 남조선에 《싸드》를 배치한다,핵전략폭격기를 괌도에 끌어들인다,핵전략잠수함을 들이민다 어쩐다 하면서 전략자산들을 계속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집결시키고있는것은 분별을 잃은 핵미치광이들의 정체를 다시한번 똑똑히 폭로해주고있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강요하는 핵전쟁위협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배가되고있다.우리에게 감히 도전하는 적들을 씨도 남기지 않고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자는것이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결별하는것은 결코 그 누구를 위한 선사품이 아니다.그것은 미국의 생사존망과 직결되는 사활적인 문제이다.

어리석은자들은 망상을 버리지 못하는 법이다.

아직까지도 현실을 외면하고 핵만능론에 사로잡혀있는 오바마행정부가 가련하기 그지없다.

대양건너 아메리카합중국의 망상가들이 헛된 꿈에서 오래동안 깨여나지 못할수록 그만큼 침략의 아성을 송두리채 날려보낼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과 무자비한 타격력은 갈수록 더욱 강해질것이라는것만은 명백하다.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미국은 절대로 발편잠을 자지 못할것이다.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덤비는자들에게는 안식처가 없다.

미정객들은 지리멸렬의 치욕을 맛보지 않으려거든 변화된 현실을 똑바로 보고 리성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