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9월 2일 로동신문
론평 사무라이후예들의 분별없는 망동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이 위험한계선을 넘어서고있다. 최근 일본정부는 2017회계년도 국방예산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516억US$를 할당하기로 결정하였다.이 방대한 자금의 대부분은 《패트리오트-3》요격미싸일개조와 신형미싸일《SM-3 블로크 2A》개발,《F-35》전투기구입 등 무장장비현대화에 돌려지게 된다.일본은 가까운 앞날에 대기권밖에서 목표를 정확히 타격할수 있다고 하는 《SM-3 블로크 2A》의 최종시험을 진행하고 다음해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가 이지스함들에 설치하려 하고있다. 문제는 일본반동들이 우리의 탄도로케트《위협》에 대한 대응을 운운하며 저들의 군비증강을 정당화하고있는것이다.그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날강도적인 궤변이 아닐수 없다. 일본반동들의 말대로라면 군비증강이 《평화》를 위한것이라는것인데 도대체 사리에 맞는 소리인가. 일본에는 평화라는 말자체가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다.일본은 20세기 전반기에 인류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막대한 후과를 끼친 전범국이다. 그런데 일본은 아직까지도 이에 대해 성근하게 인정하지 않고있으며 피해국들에 대한 배상의 국가적의무를 지독하게 회피하고있는 유일무이한 나라로 남아있다.그 어떤 무력적인 위협이나 힘의 사용도 할수 없고 정규군을 절대로 가질수 없게 된 전범국,패전국으로서의 법적지위를 전면부정하고 오히려 복수를 부르짖으며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일본은 아시아에 대립과 긴장을 몰아오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정요소로,위험세력으로 되였다.이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때문에 세상사람들은 일본을 보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암적존재라고 하고있다.자기의 잘못을 그렇게도 인정하기 싫어하고 속통에는 복수의 야망만이 꽉 들어차 재침의 칼날만을 벼리고있는 일본이 군비증강을 평화를 위한것이라고 하면 과연 누가 곧이듣겠는가. 일본이 있지도 않는 《위협》을 걸고 군사대국화책동을 합리화하려 하지만 그따위 낡아빠진 수법으로는 세계를 절대로 납득시킬수 없다. 일본은 국제사회를 우롱하고있다. 예로부터 입은 삐뚤어져도 주라는 바로 불라고 하였다.그래 묻건대 누가 누구를 위협한단 말인가. 위협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군사대국화와 재침책동에 미쳐날뛰고있는 일본에 대고 해야 할 소리이다. 우리의 핵억제력강화는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것으로서 철두철미 자위를 위한것이다. 우리 공화국을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라면 이에 대해 하등의 위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일본은 이것을 뻔히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우리의 《위협》을 기정사실화하며 복닥소동을 피우고있다.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우리의 《위협》을 구실로 군사대국화를 실현하고 현대적인 무장장비를 갖춘 무력으로 임의의 시각에 해외침략의 길에 뛰여들자는것이다. 과거에 힘이 약하였기때문에 패하였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지배적인 견해이다.이로부터 그들은 오래전부터 체계적으로,계통적으로 군사비를 늘여왔으며 새로운 무장장비의 개발,생산에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여왔다. 집요한 군사대국화책동으로 일본《자위대》는 현대적인 무장장비를 갖춘 대규모적이며 정규적인 무력으로 자라났다.《자위대》는 서방군사렬강들과도 당당히 어깨를 겨루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이에 만족해하지 않고있다.그들은 해외침략이라는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부단한 힘의 저축이 필요하다고 보고있다.바로 그래서 그 누구의 《위협》을 턱대고 군비증강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이다. 일본은 무시할수 없는 전쟁세력으로 되였다.일본의 위험천만하고 무분별한 군사대국화책동을 놓고 아시아나라들은 물론 서방에서까지 일본이 다시 전쟁을 할수 있는 나라로 되였다는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일본이 해외침략의 길에 뛰여들려 한다는것은 결코 가설이 아니다.이것은 엄연한 현실이며 시간문제일뿐이다.이미 그 조건은 성숙되였다.《자위대》무력은 아시아나라들과 가까운 서부일본에 집중전진배치되였다.《일미방위협력지침》개정과 《안전보장관련법》채택으로 일본주변에만 국한되였던 《자위대》의 활동범위는 전세계에로 확대되고 동맹국들에 대한 군사적지원을 구실로 《집단적자위권》을 행사할수 있게 되였다. 일본은 앞으로 현대적인 무장장비에 의거한 선제공격의 방법으로 재침의 길에 나서려 하고있다.이번에 일본이 막대한 자금을 미싸일개발과 구입에 돌리기로 한것은 이러한 기도로부터 출발한것이다.위험천만한 사태발전이 아닐수 없다. 과거에 침략과 전쟁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을 란도질하면서 피비린 살륙에 미쳐날뛴 일본이 또다시 재침의 길에 뛰여들면 얼마나 극악무도한 죄악을 저지르겠는가 하는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스쳐지나보낼수 없는것은 일본이 조선을 침략의 첫 대상으로 삼고있다는것이다.그들은 지난 세기처럼 우리 나라를 침략하고 그를 발판으로 대륙에로 진출하려 하고있다.일본이 있지도 않는 우리의 《위협》을 걸고든것은 조선반도를 첫번째 목표로 정하고있다는것을 로골적으로 시사한것이나 같다.여기에 일본반동들의 군사대국화와 해외침략책동의 엄중성이 있다.일본반동들의 조선재침책동은 날로 강화되고있으며 그 위험성은 더욱 부각되고있다. 일본은 재침에 환장한 나머지 완전히 분별을 잃었다. 우리는 지난날 조선인민에게 만고대죄를 저지른 일본이 또다시 재침의 칼을 휘두르며 달려드는것을 팔짱을 끼고앉아 지켜보고만 있을수 없다. 일본반동들에게 경고하건대 오늘의 조선은 화승대조차 변변한것이 없어 식민지노예살이를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어제날의 조선이 아니다.무진막강한 군력을 가진 군사대국이다. 우리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는자들은 무주고혼의 신세를 면치 못한다. 일본이 하내비처럼 섬기는 미국도 바로 그래서 우리에게 감히 덤벼들지 못하고있다. 일본에 있어서 조선재침은 곧 파멸의 길이다.만일 일본반동들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조선재침의 길에 나선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선반도와 아시아,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 일본이라는 침략의 아성에 무자비한 불벼락을 들씌울것이다. 일본은 커다란 재앙을 입게 될것이며 그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것이다.일본반동들이 조금이라도 리성이 있다면 이 말의 의미를 곰곰히 새겨보아야 한다.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