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9월 2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대답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고리타분한 제재압박타령을 또다시 늘어놓고있는것과 관련하여 1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8월 29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부보좌관이라는자가 기자회견에서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비롯한 우리의 정정당당한 핵억제력강화조치를 걸고들면서 제재를 리행할것이라느니,더 많은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느니 하고 력설하였다.

미국이 제재압박을 그 무슨 《만능처방》처럼 생각하는것 같은데 이것은 아직도 무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표현이다.

수십년간에 걸치는 전대미문의 가혹한 제재속에서도 우리가 오늘과 같은 핵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설수 있은것은 철두철미 자력자강의 정신을 일관하게 구현하여온데 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고위관리라는자의 입에서 아직까지도 비핵화타령이 나오고있는것은 미국이 여전히 잠에서 깨여나지 못했다는것을 보여준다.

우리의 병진로선은 급변하는 정세에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제국주의의 핵위협과 전횡이 계속되는 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적로선이며 이 길에서 우리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것이다.

이제는 미국이 핵강국의 전렬에 들어선 우리의 전략적지위를 똑바로 보고 행동과 발언을 심중하게 하여야 할 때이다.

미국이 구태의연한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제재》나발을 계속 불어대면서 경거망동한다면 그 후과는 더욱더 비참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