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9월 3일 로동신문

 

어머니조국에 뜨거운 심장을 바치자

 

천만의 가슴에 이 세상 제일 위대하고 존엄높은 우리 조국을 위하여 헌신할 애국적열의를 더욱 굳혀주는 9월,

우리 조국땅은 지금 수도 평양으로부터 북방의 산간오지에 이르기까지 만리마의 기상이 도도히 굽이치는 가운데 위대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강국건설의 유훈을 받들어 내 나라,내 조국을 온 세계에 앞서나가는 주체의 락원,인민의 만복이 넘쳐나는 나라로 빛내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의지가 낳은 경이적인 현실이다.당의 원대한 구상실현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우리 인민의 열화같은 충정이 펼친 조선의 눈부신 시대상이다.

사회주의강국의 려명을 하루빨리 펼쳐갈 열의로 천만의 대오가 총매진하고있는 만리마시대는 매 사람들에게 이렇게 묻고있다.

동무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무엇을 바쳤는가.

애국자,이는 시대와 인민이 자기의 훌륭한 아들딸들에게 주는 가장 값높은 칭호이다.

우리 조국의 긍지높은 력사는 나라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생의 흔적을 뚜렷이 새겨가는 사람들,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위하여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투쟁하는 고결하고 아름다운 애국자들로 하여 전인미답의 성공탑을 높이 쌓는 위대한 애국의 행로이다.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우리 군대와 인민이 발휘한 애국의 열정을 천만금보다 더 귀중히 여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애국자의 대오는 날로 늘어나고 그 길에서 조선로동당의 령도적권위,존엄높은 우리 조국의 위력이 비상히 과시되고있다.

 

* *

 

위대한 시대상에는 수령의 애국정신이 뜨겁게 어려있다.

절세의 애국자,위대한 인간.

그 누구보다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며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이 눈물겹게 어려온다.

위대한 혁명생애의 나날 우리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이 소중히 자리잡고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의 혁명생애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험난한 길을 헤치며 시대와 혁명,조국과 인민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수령님께서 맡기고 가신 우리 조국,우리 인민을 위하여 한생을 초불처럼 태우신 절세의 애국자,위대한 인간의 가장 고결한 한생이였습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과정에 이러저러한 관계로 서로 정을 맺고 정을 나누게 되지만 자기 조국,자기 겨레와 맺는 정이야말로 끊을수도 없고 버릴수도 없는 참으로 류별나게 혈연적인것이다.

어느해인가 어버이장군님께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어느 한 나라에 가시였을 때의 일을 회고하신 교시가 우리 천만군민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준다.

외국방문의 나날 얼마나 조국이 그리우시였으면 우리 장군님께서는 쪽잠에 드시였어도 내내 조국으로 돌아오는 꿈을 꾸시였다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는 그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든 사람들과 쌀밥이나 김치,고추장이 그리워서라도 조국을 배반하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의미심장하게 교시하시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참으로 조국이란 한없이 귀중하고 정다운것이라고,자기 조국,자기 민족을 귀중히 여기고 진정으로 사랑할줄 아는 사람만이 참다운 애국자,진정한 혁명가로 될수 있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런 열화의 감정으로 심장을 불태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가슴에 간직된 애국심은 그 어떤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였다.생활속에서 발현되는 구체적인 사상감정이 곧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관이고 애국심이였다.

이와 관련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를 우리는 오늘도 잊지 않고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에게서 조국해방전쟁시기 전략적인 일시적후퇴때의 체험담을 듣게 되시였다.위대한 장군님께 그 일군은 전투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험한 산발을 타고 밤새워 강행군을 할 때 제일 이겨내기 힘든것은 졸음이 오는것이였는데 졸음을 쫓는 가장 좋은 약은 마을에서 들려오는 개짖는 소리,닭울음소리였다고,깊은 밤중에 멀리에서 개짖는 소리가 들려오거나 새벽에 닭우는 소리가 들려오면 저도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고향생각이 나고 분여받은 땅이 생각나서 견딜수가 없었다고 말씀올리였다.

일군의 이야기를 감동깊게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항일유격대원들이 산에서 싸울 때 제일 즐겨부른 노래의 하나가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였는데 이것은 그 노래에 사랑하는 고향과 부모형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표상이 생동하게 담겨져있기때문이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애국심은 자기 조국,자기 민족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정서적인 사상감정이 합쳐지고 융합되여 이루어지는 숭고한 사상감정이라고,애국심은 자기의 고향과 부모처자 그리고 조국의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를 소중히 여기며 아끼고 사랑하는데서 구체적으로 표현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근로자들과 새 세대들을 자기 고향과 자기 일터,자기가 사는 거리와 마을을 비롯하여 당과 수령의 령도밑에 번영하는 사회주의조국의 모든것에 정을 붙이고 그것을 열렬히 사랑하도록 교양하여야 한다고,그렇게 하여야만 어머니조국의 품이자 곧 어버이수령님의 품이며 따라서 어머니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떠나서는 수령에 대한 불타는 충정심도 생각할수 없다는 진리를 똑바로 인식시켜줄수 있다고 뜨겁게 강조하시였다.

자기의 마을과 일터,사회주의조국의 모든것에 대한 정으로부터 당과 혁명에 대한 충정도 나오고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시각에 주저없이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는 영웅주의도 나온다는 고귀한 진리를 새겨주시는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멀리 현지지도의 길에서 달리던 차를 비물에 패인 밭머리앞에 멈춰세우게 하시고 동무들이 흙 한줌이 얼마나 귀중한가 하는것을 모른다고,한줌한줌의 흙이 땅덩이를 이루고 그 땅덩이가 바로 조국이라고,이 세상에서 조국보다 귀중한것이 없다고 조국애의 철리를 새겨주신 우리 장군님,

어찌 보면 과수원에 들어선것 같고 어찌 보면 수림속에 들어선것 같기도 한 부대를 돌아보시며 매 나무마다에 군인들의 손길이 가닿지 않은데가 없다고,나무를 많이 심고 정성껏 가꾸는것은 애국심의 표현이라고,이 부대는 애국자부대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신 우리 장군님,

오매에도 그리던 어버이장군님을 모신 격정과 흥분을 이기지 못하여 그이의 품에 와락 안겨 어린애들처럼 소리내여 눈물을 흘리는 국방공업부문의 로과학자들을 사랑의 품에 안으시고 누가 보건말건,알아주건말건 오로지 조국의 존엄과 번영을 위하여 묵묵히 탐구의 길을 걸어온 그들의 애국헌신에 대한 찬양과 감동의 눈물을 소리없이 흘리신 우리 장군님,

울창한 수림과 번듯하게 정리된 드넓은 대지를 보시면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과 대대손손 누려갈 인민의 행복한 앞날을 그려보시며 정을 담아 푸른 산,푸른 들이라고 조용히 외우기도 하시고 외국방문의 길에 계실 때에는 두고온 조국과 인민이 너무도 그리워 내 나라,내 민족이라고 감회깊이 불러보군 하신 우리 장군님…

과연 어느 시대에 우리 장군님처럼 조국과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시고 이 땅의 흙 한줌,나무 한그루,풀 한포기도 그 무엇과 바꿀수 없는 재부로 귀중히 여기시며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희생적으로 이어가신 애국의 화신이 있었던가.

우리 나라에서 이룩된 세기적변혁과 강성번영하는 선군조선에 펼쳐진 자랑찬 현실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헌신이 슴배여있지 않은것이 없다.

절세의 애국자에 대한 노래가 오늘의 만리마시대의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 송가로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는 격동적인 현실은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후손만대 길이 빛내이고 장군님께서 물려주신 고귀한 정신적유산이며 실천의 본보기인 김정일애국주의의 열풍을 거세차게 일으켜 최후승리의 날을 하루속히 앞당기려는 천만군민의 격앙된 사상감정의 분출이 아니던가.

수령의 영생을 받들어가는 인민의 영원한 충정과 도덕의리는 수령이 넘겨준 위대한 유산인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는 애국위업에서 표현되여야 한다.

우리 장군님께서 천신만고하시며 한생을 깡그리 바쳐 이루어놓으신 고귀한 유산을 절대로 헛되이 하지 말고 백년,천년을 앞당겨 비약해야 하는것이 우리 세대의 의무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대대손손 꽃피우기 위한 우리의 성스러운 투쟁도,인류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실현의 돛을 한껏 펼친 주체혁명위업도 다름아닌 내 조국을 천하제일강국으로 일떠세우기 위한 목적에 지향되여있다.

전세대가 다음세대를 위하여 훌륭한 애국유산을 마련해주고 다음세대가 또 다음세대를 위하여 보다 풍부한 애국유산을 물려주는 창조의 뉴대속에서만 김정일애국주의가 투쟁과 생활의 지침으로서의 자기의 생명력을 무궁토록 담보할수 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영원한 전사,제자들인 우리 군대와 인민앞에는 후대들을 위하여 오늘을 위훈과 창조로 살아야 할 사명이 놓여있다.

당과 령도자에 대한 충정심이야말로 최고의 애국이다.령도자에 대한 충정심은 참된 애국자가 지니고있는 모든 정치사상적 및 도덕의리적인 품성의 바탕으로 되며 그것을 높이 발양시키는 기본요인으로 된다.

우리 시대의 참된 삶,애국의 가치는 령도자의 사상과 뜻을 받들고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에 헌신하는 보람찬 투쟁속에 있다.후회없이 떳떳하게 살고 부끄러움없이 아름답게 사는것이 우리 시대의 애국의 삶이다.

충정심의 높이이자 애국심의 높이이다.이는 지나온 우리 혁명사가 실증한 진리이다.돌이켜보면 당과 수령에 대한 충정심이 특출한 사람들은 례외없이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한 애국자들이였다.

우리 인민을 참된 애국자로 키워주는 김정일애국주의는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는 숭고한 인민관에 그 바탕을 두고있다.

애국심은 인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정신과 헌신적복무에 기초할 때에만 참다운것으로 될수 있다.한것은 당과 령도자에 대한 충정심도 인민에 대한 사랑,복무정신을 떠나 생각할수 없기때문이다.

우리 시대에서 삶의 가치와 행복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가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어떻게 복무하는가 하는데 있다.

자기에게는 차례질 몫이 없다는것을 알면서도 집단과 동지들을 위하여 밤낮없이 뛰면서 진정한 희열을 느낄줄 아는 인간,꽃방석은 사람들에게 양보하고 자기는 바늘방석에 앉는 사람,바로 이런 사람이 애국헌신으로 삶을 빛내이는 참인간이다.

우리 인민모두를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고 수령님들을 모시듯이 받들어나가며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를 당의 사명으로 내세우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인민관으로 자나깨나 심장을 불태우는 사람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애국헌신의 길에서 생의 흔적을 뚜렷이 남길수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빛내여주시는 우리 조국은 주체사상의 요구가 완전히 구현된 자력자강으로 전진하고 승리떨치는 나라,위대한 혼연일체가 실현된 가장 리상적인 삶의 보금자리이다.

주체는 애국의 상징이며 그 집대성이다.

우리의 애국은 우리 당과 인민이 높이 들고나가는 주체의 기치로 하여 더욱 빛난다.주체사상처럼 투철한 애국애민의 사상은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정치는 명실공히 주체로 일관된 애국의 정치이다.

위대한 주체사상의 조국,가장 존엄높은 민족이 사는 이 땅을 강국의 풍격에 맞게 리상향으로 꽃피우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의 리념이다.

강국건설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높이 추켜드신 자강력제일주의는 자체의 힘과 기술,자원에 의거하여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고 자기의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주체사상의 구현이다.

오늘의 세계에서 남의 나라를 도와주고 남의 쌀독을 채워주며 가치있는 과학기술적재부를 선사할 나라는 없다.

애국심,바로 이것만 있으면 시련과 난관을 뚫고 남이 하나를 할 때 열백을 해내는 기적을 낳기마련이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천만군민이 주체는 애국,애국은 주체이라는것을 뼈에 새기고 그 어느때보다도 강인하게 일떠서 경제와 문화,과학과 교육,보건과 체육을 비롯한 모든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에 올려세우기 위하여 총매진하여야 할 결사전의 시기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애국은 자기 집뜰안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애국은 선렬들이 피와 땀으로 쟁취하고 이룩한 혁명의 전취물을 비롯한 찬란한 물질문화적재부가 있으며 누구나 참된 삶과 행복을 누려가는 터전인 우리 제도에 대한 애착이다.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는 자기의 부모처자가 있고 혁명동지들이 있으며 자기가 늘 일하고 배우며 생활하는 일터와 학교 그리고 자기를 언제나 따뜻이 보살펴주고 일깨워주는 혁명조직이 있는 귀중한 제도이다.

자기의 부모처자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자기의 고향마을과 일터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조국과 인민을 사랑할수 없으며 참다운 애국자로 될수 없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이다.

조국보위에 최대의 애국이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국보위에 바쳐진 삶이 가장 값높은 애국적인 삶이라고 말씀하시였다.자기에게 보람찬 삶을 안겨주고 생을 빛내여주는 어머니조국을 한목숨바쳐 보위하는것보다 더 중대하고 영예로운 일은 없으며 조국보위에 바쳐진 삶보다 더 값높은 애국은 없다.

김정일애국주의를 구현하는데서 일군들이 모범이 되여야 한다는것이 오늘 우리 당의 요구이다.

일군의 애국적풍모는 대중에게 있어서 말없는 거울이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열정으로 불타는 일군,언제나 투쟁의 선봉에 서서 애국의 구슬땀을 바치는 일군만이 김정일애국주의에 대하여 말할 자격이 있다.바로 이런 일군이라야 인민들이 그를 따라 등짐도 지고 보석같은 애국의 마음을 깡그리 부강조국건설에 바칠수 있는것이다.

세상에 나라는 많아도 조국은 오직 하나뿐이다.

김정일애국주의를 넋으로,숨결로 간직하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의 의지를 받들어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은 필승불패이다.

본사기자 량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