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9월 3일 로동신문

 

론평

침략자,호전광들의 본성은 감출수 없다

 

남조선괴뢰들이 미국과 함께 지난 8월 22일부터 남조선전역에서 벌려놓은 대규모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 북남사이의 군사적대결을 극도로 고조시키였다.

우리는 미국과 괴뢰당국에 북침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과 그 파국적후과에 대하여 경고하면서 도발적인 불장난소동을 걷어치울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그러나 호전광들은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함으로써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라지 않는 저들의 침략적본성을 낱낱이 드러냈다.

괴뢰들은 이번 연습에 대해 그 무슨 《정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이라느니,《정세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것》이라느니 하고 뻔뻔스럽게 미화해나섰다.하지만 그 어떤 말장난으로도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성격을 가리울수 없다.이번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야말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핵선제공격을 가상한 극히 위험천만한 북침핵시험전쟁이였다.

올해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는 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은 물론 남조선의 행정기관들과 민간업체,수십만명의 민간인들,민간선박과 민간비행기를 비롯한 방대한 인적,물적자원이 투입되였다.연습에서는 악명높은 《작전계획 5015》에 따른 《평양점령》 등을 가상한 공격작전들을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숙달,완성하기 위한 각종 불장난소동들이 광란적으로 감행되였다.연습기간 유사시 조선반도에 제일먼저 전개될 임무를 맡고있는 미제침략군 3해병대 원정군 사령관이 우리의 코앞인 연평도에까지 나타나 괴뢰들과 함께 련합작전태세를 점검한 사실은 훈련의 침략성과 위험성을 뚜렷이 부각시켜주고있다.특히 연습을 앞두고 미제침략군의 핵전략폭격기들이 괌도에 전진배치되고 괴뢰들이 전반적전선에서 최대규모의 포사격도발을 감행한데 이어 대규모종합전투훈련까지 광란적으로 벌린것은 스쳐지날수 없는 사태이다.이것은 이번 연습이 결코 《정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이 아니라 우리 공화국에 대한 기습적인 핵선제타격을 노린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이였다는것을 명백히 립증해주고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강행으로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은 더한층 격화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최근 우리는 나날이 극단에로 치닫는 북과 남사이의 정치군사적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일념으로부터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할데 대한 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였다.남조선당국자들이 민족의 운명과 나라의 통일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동족사이의 불신과 오해를 가시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새 장을 펼치려는 우리의 노력에 호응해나왔어야 하였다.

그러나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과 대결관념이 골수에까지 꽉 들어찬 박근혜역적패당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동포애적선의와 아량에 외세와 함께 북침합동군사연습의 포성을 요란히 터치는것으로 대답해나섰다.그것으로 괴뢰들은 북남관계파괴의 장본인,극악한 전쟁광신자로서의 저들의 추악한 몰골을 스스로 드러내놓았다.

동족을 해칠 흉악한 기도를 추구하면서 북침불장난소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괴뢰역적패당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증오는 하늘을 찌르고있다.우리는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는 박근혜패당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을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것이며 그에 단호히 대응해나갈것이다.

동방의 핵강국,군사대국으로 위용떨치고있는 우리의 군사적잠재력은 무진막강하며 백두산혁명강군의 무자비한 타격력앞에서는 그 어떤 침략세력도 무사할수 없다.

괴뢰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우리의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걸고들면서 그 무슨 《단호한 대응》이니 뭐니 하고 허세를 부리고있지만 가소롭기 그지없다.

정의의 핵억제력으로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핵전쟁도발책동을 완전히 끝장내려는것은 우리 혁명무력의 단호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침략과 전쟁의 아성을 쓸어버리고 통일성전의 승전포성을 울릴 우리 군대와 인민의 기세는 충천하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핵공격능력을 완벽하게 보유하고 군사대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선 우리의 섬멸적타격을 피할수 있는 유일한 길은 대책없는 모험과 분별없는 대결망동이 아니라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건드리지 않고 자중,자숙하는 길뿐이다.이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