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9월 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민심을 우롱하는 제3후보지검토놀음
《싸드》배치와 관련하여 괴뢰패당이 민심을 달래보려고 제3후보지문제를 들고나오고있다.얼마전 자라목을 해가지고 또다시 성주군에 나타난 괴뢰국방부 장관 한민구역도는 《싸드》배치결정의 《불가피성》을 운운하며 그 무슨 《제3후보지검토》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 그러면 괴뢰들이 《싸드》배치와 관련한 제3후보지문제를 입에 올리며 민심을 어떻게 기만하고있는가 보기로 하자. 보도된바와 같이 경상북도 성주군이 《싸드》배치지로 확정되자 격분한 이곳 주민들은 참외밭을 갈아엎고 초불집회와 삭발투쟁을 벌리며 박근혜패당의 망동을 단죄규탄하였다.성주군 주민들이 자신들의 생존권을 빼앗는 《싸드》를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다는 단호한 립장을 표시하고 《싸드》반대투쟁이 남조선전역으로 확대되자 다급해난 괴뢰들은 궁여지책으로 제3후보지문제를 들고나왔다.그리고 제3후보지로는 주변에 민가가 적고 《싸드》레이다의 전자기파로 인한 피해론난을 최소화할수 있는 성주군의 한 골프장이 가장 적합하다고 광고하였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붙는 불에 키질하는 격이 되였다.문제의 골프장과 린접한 경상북도 김천시의 주민들이 들고일어난것이다.김천시의 인구수는 성주군의 3배나 된다.그리고 성주골프장과 가장 가까운 김천시접경지역과의 직선거리는 불과 600m이라고 한다. 그러니 웃돌 뽑아 아래돌 고이는 격의 이런 어처구니없는 놀음에 김천시 주민들이 어찌 분노하지 않겠는가. 지난 8월 24일 8 000여명의 김천시 주민들이 《〈싸드〉배치 결사반대 범시민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삭발투쟁 등을 전개했다.그들은 《김천 〈싸드〉배치 온몸으로 저지한다》라고 쓴 현수막들을 내걸고 반역패당을 성토하였다. 남조선 각계에서는 《싸드》를 성주가 아니라 괴뢰국회가 있는 여의도에 가져다놓아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결국 괴뢰패당은 제3후보지검토놀음으로 혹떼려다가 오히려 혹을 덧붙인 꼴이 되였다. 지금 《싸드》배치와 관련하여 남조선인민들이 요구하는것은 그 어떤 제3의 후보지선택이 아니다.그들은 화근덩어리인 《싸드》자체를 아예 남조선에 끌어들이지 말것을 요구하고있다.《싸드》가 그 어디에 배치되든 그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의 운명이 칠성판우에 오르기는 매한가지이기때문이다. 《싸드》의 남조선배치는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에 따른 미싸일방위체계구축책동의 일환이다.미국과 괴뢰들이 그 무슨 《북의 핵,미싸일위협》에 대해 떠들며 그것을 구실로 남조선에 《싸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우기고있지만 그것은 어불성설이다.남조선과 해외의 전문가들은 《싸드》는 조선반도의 주변대국들을 겨냥하고있으며 이 나라들과 미국사이의 전략적균형을 파괴하고있다고 주장하고있다. 실제로 《싸드》가 남조선에 배치되면 그 기술적특성상 조선반도의 주변대국들도 감시권,타격권안에 들어가게 되여있다.얼마전 남조선을 행각한 미국방성 미싸일방위국장이라는자가 기자회견에서 《싸드》는 《중국을 겨냥하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도 《기술적으로는 탐지가 가능》하다고 스스로 토설한것도 그에 대한 실증이다.이로 하여 주변나라들은 《싸드》가 배치될 경우 그에 따른 군사적대응도 마다하지 않을 자세를 보이고있다. 대아시아지배전략실현에 광분하는 미국의 강요와 그에 대한 박근혜패당의 맹목적인 추종의 산물인 《싸드》사태로 재난을 당하는것은 남조선인민들이다.《싸드》는 그 배치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된다.바로 그렇기때문에 지금 성주와 김천의 주민들은 우리 아이들 발딛고 살아가는 곳 그 어디에도 《싸드》를 배치할수 없다고 웨치면서 항의투쟁을 매일같이 이어가고있다. 박근혜패당이 《싸드》배치와 관련하여 제3후보지검토놀음을 벌리고있지만 그것은 각계의 강력한 규탄여론을 모면하고 인민들의 투쟁기운을 가라앉히기 위한 오그랑수에 지나지 않는다.《싸드》는 남조선의 그 어디에 가져다놓아도 재앙단지로밖에 될것이 없다. 괴뢰패당이 미국상전의 말을 앵무새처럼 외우며 《싸드》가 인체와 환경에 부정적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우기고있지만 남조선인민들은 코웃음을 치고있다.얼마전 김천시 주민들은 괴뢰국방부에 《〈싸드〉피해가 없다면 왜 다른 장소로 옮기려 하는가.》라고 물었다.하지만 괴뢰군부패거리들은 이 물음에 꿀먹은 벙어리시늉을 하였다.괴뢰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라고 하는 《새누리당》 의원도 김천시 주민들의 물음에 《할 말이 없다.》고 탄식을 늘어놓았다. 남조선인민들은 박근혜패당이 아무리 제3후보지검토놀음을 벌려놓으며 민심을 얼려넘기려 해도 그에 속지 않고있으며 매국역적의 무리를 단죄규탄하는 투쟁을 끊임없이 전개해나가고있다.괴뢰들이 《제3후보지검토》니 뭐니 하고 민심을 기만우롱하면서 한사코 《싸드》를 남조선에 끌어들이려 한다면 그 용납 못할 매국반역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효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