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9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은 가리울수 없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그야말로 칼끝처럼 첨예하다.

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은 내외의 강력한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22일부터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개시하였다.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의 방대한 병력과 최신전쟁장비들은 물론 수십만명의 민간인들까지 투입된 이번 연습에는 우리 혁명의 수뇌부와 《평양점령》을 노린 《작전계획 5015》가 적용된다고 한다.

포악무도하기 짝이 없는 북침핵선제타격각본에 따라 감행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전면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는 뢰관으로 되지 않는다는 담보는 없다.

명백한것은 북침전쟁연습의 강행으로 북남관계가 최대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하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의 위험이 극도로 증대되고있다는 사실이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북침핵전쟁의 불집을 기어이 터뜨려 《제도전복》의 야망을 이루어보려는 흉악한 기도의 발로이다.

우리에 대한 군사적압박을 모험적인 북침핵선제타격으로 이어가려는것은 미국과 박근혜역적패당이 추구하고있는 변함없는 속심이다.

내외호전광들은 상투적수법그대로 이번에도 저들이 벌려놓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년례적》이니 뭐니 하는따위의 외피를 씌우는 한편 연습일정과 《비도발적성격》을 통보하는 놀음까지 벌려놓았다.

하지만 자루속의 송곳을 감출수 없듯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핵선제공격하기 위한 침략전쟁연습이다.호전광들이 이번 연습에 《맞춤형억제전략》과 《작전계획 5015》가 적용된다고 떠들어대고있는것은 그에 대한 뚜렷한 립증이다.

《맞춤형억제전략》은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군사적수단을 총발동하여 우리를 선제타격한다는 매우 위험한 전쟁각본이다.지금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맞춤형억제전략》의 세부내용들을 검토하고 실전에 적용하는 훈련들로 일관되고있다.

이번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작전계획 5015》에 따라 감행되는것으로 하여 더욱 위험천만하다.

미국과 괴뢰들이 지난해에 꾸며낸 《작전계획 5015》의 골자는 그 무슨 《중심을 타격해 작전결과가 최대효과》를 내도록 한다는것이다.《작전계획 5015》는 추구하는 목적과 그 실행수단,수행방식으로 볼 때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흉악무도한 북침전쟁각본이다.미국과 괴뢰들은 올해의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에서 《작전계획 5015》의 핵심항목인 《참수작전》의 현실성을 검토한바 있다.

이번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도 《작전계획 5015》에 따라 우리 공화국의 핵심대상들과 전략적기지들을 기습타격하기 위한 미제침략군과 괴뢰군부대들의 단계별작전수행절차와 실동능력을 숙달완성하는데 기본목적을 두고 감행되고있다.개전초기에 투입되여 《지휘부를 제거》하는것을 기본임무로 하는 미핵전략폭격기들이 괌도에 전진배치되고 조선반도주변해역에서 미핵잠수함들이 비상대기상태를 유지하면서 우리를 호시탐탐 넘보고있다.

현실은 북침핵선제타격으로 《제도전복》야망을 실현해보려는 미제와 박근혜역적패당의 히스테리적광기가 더이상 참을수 없는 극단적지경에 이르렀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군사적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어째보려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흉악한 기도가 본격적인 실천단계에 들어서고있는 엄혹한 정세하에서 우리가 그에 단호히 대응해나가는것은 응당한 자위적권리이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핵전쟁도발책동을 억척같이 다져온 강위력한 군사적억제력으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려는것은 우리의 단호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우리는 괴뢰군부깡패들이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의 운명이고 삶의 터전인 사회주의제도를 말살하려고 무모하게 날뛰는것을 결코 보고만 있을수 없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경제제재를 비롯한 극악무도한 고립압살책동이 모두 물거품이 되여버린데 질겁한 미국과 박근혜패당이 단말마적발악으로 군사적압박공세에 매달리고있지만 그것은 파멸의 함정을 파는 실로 어리석고 미련한짓이다.

침략자,도발자들에게 진짜총대맛,진짜전쟁맛이 어떤것인가를 보여주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성취하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변의 결심이다.

적들의 군사적위협소동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우리는 미제가 원하고 택하는 임의의 전쟁과 작전,전투에도 다 대응할 만단의 준비가 되여있다.

우리에게는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공간에서 미제에게 치명적인 핵공격을 가할수 있는 최강의 힘이 있다.

다시금 명백히 하건대 핵선제타격권은 결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공격에 투입되는 적들의 병력과 수단들을 사전에 철저히 제압소탕해버리는것은 우리 군대의 일관한 대응작전방식이다.

미국과 박근혜패당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분별없이 놀아댄다면 백두산혁명강군은 그 어디에도 구속됨이 없이,경고나 사전통고없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대상에 대하여 무자비한 정의의 타격을 개시할것이다.

지금 우리의 영웅적조선인민군 1차타격련합부대들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투입된 모든 적공격집단들에 선제적인 보복타격을 가할수 있게 항시적인 결전태세를 견지하고있다.

만일 핵전쟁광신자들이 우리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신성한 령토와 령해,령공에 대한 사소한 침략징후라도 보일 경우 우리 식의 무자비한 핵선제타격은 도발의 본거지들을 순식간에 재가루만 날리는 영구불모지로 만들어놓을것이다.

침략자,도발자들은 모험적인 선제타격으로 북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저들의 흉악한 기도가 어떤 비참한 결과를 빚어냈는가를 미처 깨닫기도 전에 무주고혼의 신세가 되고말것이다.

북침야망에는 멸망이 따르기마련이다.

미국과 박근혜패당은 우리의 최후경고를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