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9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정의와 평화는 인류의 막을수 없는 지향
지난달 국제무대에서는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인류의 념원에 도전하여나선 침략세력의 책동이 보다 악랄하고 횡포해졌다. 미국은 《반테로전》의 미명하에 중동에서 살륙과 파괴행위를 일삼는 한편 무력증강과 침략적군사동맹의 확대,내정간섭과 전횡으로 여러 지역과 나라들의 안정과 주권을 위협해나섰다. 특히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야망실현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지배권수립을 위해 침략전쟁도발책동을 더욱 광란적으로 감행하였다. 괌도의 앤더슨공군기지에 《B-52H》,《B-1B》,《B-2A》전략폭격기들을 끌어들였다.미국이 핵항공모함들과 핵잠수함들을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련이어 들이밀고 《싸드》의 남조선배치를 공식결정한데 이어 핵전략폭격기들을 괌도에 끌어들인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타격계획을 실천단계에 옮기기 시작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미국은 전쟁준비의 일환으로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침략무력을 증강하고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섰다. 이번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유사시 《련합군》무력에 의한 불의적인 북침핵선제공격능력을 숙달하며 《전쟁여건조성》과 《억제》,《주도권확보작전》과 《전장지배작전》,《평양점령》과 《정부통치지원》 등 우리 공화국을 타고앉기 위한 단계별침략계획을 실현하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모험적인 침략전쟁연습의 개시로 하여 조선반도는 또다시 위험천만한 핵전쟁발발상황에 놓이게 되였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되였다.조성된 사태는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유린하는 악의 근원이며 침략국가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낱낱이 고발해준다. 8월에 조선반도에 들이닥친 현실적인 핵전쟁위험을 또다시 체험하면서 우리는 군사강국의 위력을 억척으로 다져온것이 얼마나 정당했는가를 절감하고있다. 미제의 핵위협공갈과 침략책동이 계속되고 정세가 엄혹해질수록 자위적군사력을 백배,천배로 강화해나가려는 우리의 의지는 더욱 굳건해지고있다. 최근 주체조선의 핵공격능력을 만천하에 과시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된 우리의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가 그 대답이다.탄도탄의 시험결과는 우리가 핵공격능력을 완벽하게 보유한 군사대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섰음을 현실로 증명해주었다.미국과 그에 편승한 일부 나라들에서 우리의 시험발사를 놓고 고리타분한 수작들을 늘어놓다 못해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강화조치들을 걸고드는 공보문을 발표한다 어쩐다 하면서 엄중한 적대행위를 또다시 감행하였지만 그것은 달보고 개짖기에 불과하다. 미국에 의하여 강요되고있는 핵전쟁위험을 강위력한 핵억제력에 의거하여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절대불변의 의지이다.적대세력들이 제아무리 발악해도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우리 힘으로 지켜낼것이다. 지난달에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이 더욱 로골화되여 인류의 지탄을 받았다.일제패망일을 계기로 당국자가 야스구니진쟈에 제물을 봉납한데 이어 총무상과 도꾜올림픽담당상을 비롯한 내각각료들이 줄줄이 그곳으로 몰려갔다.그에 뒤질세라 67명의 국회의원들도 무리지어 참배놀음에 합세해나섰다.일본정계를 휩쓴 야스구니진쟈참배소동은 력사의 버림,정의의 심판을 받은 《야마도혼》을 부르는 군국주의광신자들의 추태가 아닐수 없다. 야스구니진쟈에 대한 참배로 일본반동들은 꿈에서도 재침을 바라는 사무라이후예들의 정체를 적라라하게 드러내놓았다.일본이 력사문제,령토문제를 놓고 철면피하게 놀아대면서 군국주의부활책동에 미쳐날뛸수록 차례질것은 제 조상들이 당했던 수치스러운 참패와 멸망뿐이다. 력사의 반동들이 무모한 침략과 전쟁에 미쳐돌아가도 자주와 정의,평화를 바라는 인류의 념원을 절대로 짓밟을수 없으며 력사의 흐름을 돌려세울수 없다. 지난달에 세계적인 난문제의 하나로 되고있는 테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나라들의 노력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었다.이미 잘 알려진것처럼 최근년간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는 각종 테로사건들이 련발하여 사람들의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있다. 지난달에만도 여러건의 대규모테로사건들이 발생하였다.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에 있는 한 병원에서 자폭테로공격으로 약 2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얼마후에는 뛰르끼예의 가지안떼쁘주에서 자폭테로공격사건이 발생하였다.이날 2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있던 장소에서 폭발물이 터져 50여명이 목숨을 잃고 약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실은 테로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있으며 국제사회에 하루빨리 테로를 근절하고 평화와 안전을 실현할것을 요구하고있다.이로부터 많은 나라들에서 테로분자들을 소탕하기 위한 적극적인 군사행동이 진행되고있다. 최근 며칠사이에 수리아정부군은 알레포의 서남부지역에서 약 3 000명의 테로분자들을 살상하고 7대의 땅크,8대의 장갑차,85대의 군용차량 등을 파괴하였으며 파키스탄군은 지난 8월 16일 하루동안에만도 2차례의 반테로작전을 벌려 테로분자들이 리용하던 9개의 은신처를 파괴하고 15명의 테로분자들을 소탕하였다. 반테로활동에서 나라들사이의 협력도 활발해지고있다. 로씨야대통령과 뛰르끼예대통령사이에 회담이 진행되고 수리아에서의 반테로활동과 관련한 문제들에서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기 위해 두 나라 군부사이에 직통전화가 개설되는 등 반테로분야에서의 협조가 적극화되였다. 로씨야와 수리아,이란,뛰르끼예,아제르바이쟌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쌍무 및 다무적접촉을 통해 협력의 폭을 넓힘으로써 테로문제의 해결을 위한 전망을 열어놓고있다. 지난달에 세계 이르는 곳마다에서 미국을 비롯한 지배주의세력의 강권과 전횡,내정간섭을 배격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권리와 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이 활발히 벌어져 반제자주가 시대의 주류로 되고있음을 과시하였다. 세계의 평화와 안전은 온갖 력사의 반동들에 의해 심히 위협당하고있으며 침략과 지배를 추구하는자들의 책동은 더욱 횡포하고 악랄해지고있다.하지만 그 어떤 도전과 난관도 정의와 평화를 지향하는 인류의 앞길을 막지 못한다. 본사기자 리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