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9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주목을 끄는 수리아에서의 반테로활동
수리아에서의 반테로작전이 눈에 띄는 성과들을 거두고있다.정부군은 적극적인 군사행동으로 지난 3월 팔미라해방작전을 성과적으로 결속한데 이어 테로분자들의 수중에 들어있던 여러 지역들을 탈환하였다. 자료에 의하면 올해에 들어와 몇달사이에 150개의 도시를 포함하여 총 586개의 주민지대가 테로분자들로부터 해방되였다.최근에는 전략적지역인 알레포시일대에서 전과를 올리고있다.지난 8월 3일 하루동안에만도 100차례의 공습을 들이대여 60여명의 테로분자들을 소멸하였으며 이보다 앞서 시의 서남지역에서는 800명이상의 테로분자들을 살상하고 14대의 땅크,10대의 장갑차,60여대의 군용차량을 파괴하였다. 시의 일부 지역에서 테로분자들의 잔여세력이 저항하고있지만 정부군의 적극적인 공세앞에 기가 죽어있다. 국제사회는 지금 수리아가 테로분자들로 인해 조성되였던 극단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정세를 호전시켜나가고있는데 대해 안도의 숨을 내쉬고있다. 원래 수리아에서 반테로활동이 개시되던 초시기에만 해도 정황은 매우 위급하였었다. 미국의 이라크침공과 그로 인한 사회적혼란과 무질서속에 급격히 장성한 테로분자들이 수리아의 일부 지역에로까지 령역을 확대하고 《이슬람교국가》수립을 선포한 때였다.수만명으로 이루어진 《이슬람교국가》의 테로분자들이 이라크와 수리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여러 나라들을 위협하였다.점령지역들에서의 살륙과 파괴,강탈행위는 전세계를 경악시켰다.헤아릴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피난의 길에 오르게 되였다. 실로 간고한 시련의 시기가 수리아에 닥쳐들었다.여기에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하여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수리아에 대한 지배권수립을 노리던 미국은 《이슬람교국가》를 제거한다는 미명하에 수리아의 주권을 로골적으로 침해하는 길에 들어섰다.테로분자들을 사촉하여 수리아정부전복에로 내모는것과 함께 《이슬람교국가》를 공습한다고 하면서 수리아령토에 마구 폭격을 가하였다.그러면서 마치도 《이슬람교국가》소탕에서 결정적역할이나 하는듯이 으시댔다.그러나 미국이 한짓은 어느 하나도 수리아의 정세를 바로잡는데 도움이 된것이 없다.오히려 수리아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을뿐이다. 수리아정세가 지금과 같이 호전되기 시작한것은 나라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려는 수리아인민의 피어린 투쟁의 대가이다.이와 함께 로씨야와 이란 등 여러 나라들이 수리아에 조성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한데 있다. 한때 미국은 로씨야가 수리아의 적극적인 지지밑에 반테로군사행동에 나서는데 대해 시기하며 못되게 놀아댔다.로씨야의 진짜공습대상은 《이슬람교국가》가 아니라 수리아의 반정부파이므로 로씨야의 군사적개입은 수리아내전을 격화시키고 《이슬람교국가》세력을 확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할것이라느니,심각한 우려가 제기될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로씨야의 뒤다리를 잡아당겼다.지어 저들주도하의 국제련합군을 형성하면서 당사국인 수리아와 로씨야를 제외시켰는가 하면 반테로분야에서 협조할데 대한 로씨야의 제의를 외면하였다. 하지만 로씨야가 수리아정부와 협력하여 벌리고있는 반테로활동이 지역내 위기를 극복하고 테로의 근원을 들어내는데서 결정적의의를 가진다는것이 명백해졌다.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으며 불을 끄겠다고 하는 식으로 수리아문제에 개입해나선 미국과 대조해볼 때 반테로활동에서의 로씨야의 영향력행사가 응당한 역할을 하였다는것이 오늘의 현실이 내리는 평가이다. 지금 로씨야는 수리아정부군과 협력하여 반테로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있으며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기운도 높아가고있다. 로씨야의 주동적인 노력에 여러 나라들이 합세해나서면서 반테로력량이 강화되고있다. 얼마전 바꾸에서 진행된 로씨야와 이란,아제르바이쟌대통령들의 3자회담에서는 3개국사이에 테로조직들의 활동에 관한 정보교환을 적극 진행할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였다. 이란은 로씨야전투기들이 자국군용비행장을 리용하도록 하였다.이 항공기지에서 출격한 《Ту-22М3》장거리폭격기들과 《Су-34》전술폭격기들이 수리아에서 활동하는 테로분자들에게 공중타격을 가하였다고 한다. 군사전문가들의 견해에 의하면 이전에 로씨야전투기들이 최대전투정량을 가지고 자국항공기지에서 출격할 때에는 비행거리가 먼것으로 하여 공중급유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였다.하지만 목표로부터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란의 군용비행장을 리용함으로써 비행시간을 훨씬 단축할수 있게 되였다.이러한 사실은 로씨야와 이란의 반테로협조가 보다 높은 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보여준다. 한편 로씨야폭격기격추사건으로 악화되였던 로씨야와 뛰르끼예사이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반테로활동에서 지역적협조의 폭이 넓어지게 되였다. 현재 두 나라는 다같이 반테로분야에서의 협조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지난 8월 뛰르끼예대통령 에르도간과 회담한 후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로씨야와 뛰르끼예는 테로와의 투쟁이 두 나라 공동사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되여야 한다는 견해에 공감하고있다.》고 밝혔다. 뛰르끼예외무상은 수리아문제와 관련하여 로씨야와 견해를 같이하고있다고 하면서 《이슬람교국가》를 반대하는 합동작전을 진행할것을 제안하였다. 수리아문제해결의 관건적인 요소로 되고있는 뛰르끼예가 로씨야와 보조를 같이하게 되면 반테로활동에서는 큰 돌파구가 열리게 된다. 이 모든 사실들을 분석해보면 로씨야와 여러 나라들사이의 협력이 수리아에서의 반테로작전의 성과를 적극 추동하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얼마전 로씨야련방평의회 국방 및 안전방위문제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지역내 여러 나라들로 구성된 반테로련합이 이미 형성되였을뿐아니라 테로분자들과의 투쟁에서 큰 효과성을 과시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수리아와 로씨야의 협력으로 하여 일정한 전진을 보이고있던 반테로활동이 지역내 여러 나라들의 합세로 하여 결정적인 전환을 이룩하게 되리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본사기자 리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