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2월 14일 로동신문
정론 태양조선 영원무궁 만만세
눈이 내린다. 뜨거운 추억을 싣고 흰눈이 소리없이 내리던 삼지연의 그날 백두밀림에 거연히 서시여 삼천리강토를 바라보시는 벌써 5년이 흘렀다. 참으로 위대하신분, 떨어져선 못살 운명의 어버이와 영원한 한피줄을 이룬 태양영생의 5년이였다.간고했던 생눈길우에 만복의 꽃바다를 펼치고 고난의 사선천리를 영광의 만리길로 창창히 열어놓은 기적의 세월이였다. 걸어온 길 뒤돌아보고 또다시 가야 할 천만리를 내다보는 이 시각
제1편 언제나 함께 계시였다
우리 삼가 옷깃 여미고 한상의 사진문헌을 우러른다. 여기는 룡악산기슭, 내 조국의 산과 들, 그 어느 일터와 마을엔들 우리 새길수록 가슴치는 화폭, 우리 그날은 대한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1월 20일이였다. 뼈속까지 얼어드는 엄동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룡악산샘물공장을 찾으신 우리 못 잊을 그날의 사진문헌을 보고 또 보시며 우리의 아, 가슴뭉클 젖어드는 우리의 눈에도 삼삼히 어려온다.빙설로 뒤덮인 험산준령길에 얼어든 몸 녹일새없이 헌신의 장정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던 그 겨울날들, 눈보라를 뚫고 달리고 또 달리느라 온통 얼음으로 덮여 문조차 열수 없었던 억만금이 들더라도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고 훌륭한 물을 마시게 하자는것이 나의 확고한 결심입니다. 억만금! 세상에 이런분이 또 어디 있으랴.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며 그 인민을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낌없이 쏟아부으셨건만 자신을 위해서는 단 한가지도 남긴것 없으신분, 한생의 소중한 꿈, 간절한 소원도 인민이라는 부름으로 가득 채우시고 심장의 마지막박동마저도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로 울리시였으니 이 아침 우리 어찌 샘물폭포뿐이랴.봄이면 사과꽃바다, 가을이면 과일파도 출렁이며 원흥과 고산땅이 그렇게 사람들이여, 우리 분명 우리는 매일, 매 시각 그이의 자애넘치신 모습을 뵈오며, 그이의 따뜻한 체취를 느끼며 살았다. 불멸의 로작들마다에 금옥같이 빛나는 명언들, 일터마다에 정히 새겨져있는 유훈은 그대로 언제나 울리는 그이의 음성, 걸음걸음 이끄시는 따뜻한 손길이였고 그이의 찬란한 리상은 우리 눈앞에서 더 아름다운 열매로 쉬임없이 주렁졌으니 흘러온 5년의 날과 달을 어찌 눈물에 젖은 그리움의 추억으로만 헤아릴수 있겠는가. 그것은 창조였다! 50년, 500년을 앞당긴 비약의 5년, 5년세월의 해설원, 친근한 안내자와도 같은 시대어들로 눈부신 그 화폭을 펼쳐보자. 인민을 피눈물의 바다에서 일으켜세우며 뜨겁게 울리던 어머니의 목소리-《최우선, 절대적으로》, 인민대중제일주의, 조선로동당의 당풍을 전하는 메아리-멸사복무, 올라선 경지가 놀랍고 달려온 기세와 속도가 놀랍다.이룩해놓은 하나하나가 세계가 감탄하는 완벽한것이고 그로 하여 펼쳐진 향유의 세계 또한 희한하다. 마치 수직으로 날아오르는 《은하》로케트와도 같았다.5년은 한해한해가 오를수록 높아지는 비약의 계단이였고 솟구치는 기적의 용암이였다. 생눈길우에서 도약의 첫 나래를 힘있게 편 2012년, 병진의 쌍마에 올라 기적의 대문을 힘차게 열어제낀 2013년, 강성번영의 열매들을 급속히 주렁지운 조선속도의 2014년,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며 전면적승리의 개가를 올린 2015년, 여기에 백두화산의 분출마냥 다계단으로 변이 터진 2016년은 5년의 최절정을 이루었다.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과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시험발사의 대성공,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의 완전쾌승, 9월의 핵탄두폭발시험의 대성공에 이르기까지 주체의 핵강국의 위용은 하늘과 땅, 바다를 덮었다.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가 조선의 국력을 안고 우주로 날아올랐고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로 어머니당을 따르는 인민의 신념이 활화산처럼 폭발했다.충정의 70일전투에 이어 200일전투의 북소리가 강산을 진감하는 속에 자연의 대재앙을 밀어낸 전화위복의 승리의 함성이 축포성마냥 터져오르고 우리의 미더운 녀자축구선수들이 또다시 창조한 주체조선의 체육신화로 세계가 들끓고있다. 우리는 당당히 선언할수 있다.조선의 지위와 무게가 완전히 달라졌다.우리 조국은 주체의 군사강국, 핵강국, 위성강국으로 눈부시게 솟아올랐다. 조선의 말 한마디와 움직임에 세계가 흔들리고 원쑤들의 어리석은 《붕괴론》은 총파산되였으며 오랜 세월 이 땅을 배회한 지정학적숙명론이 지정학적우세론으로 바뀌였으니 이것이야말로 세계를 굽어보는 강대국의 새로운 모습이 아니겠는가. 땅도 달라지고 지도도 달라졌다.비단우에 꽃수를 놓듯 우리는 5년의 저 멀리 백두산기슭의 영웅청년언제로부터 세포등판의 황홀경에 이르기까지, 평양의 미래과학자거리로부터 두만강기슭의 새 거리, 새 마을들과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양로원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 수풀처럼 솟구친 창조물만도 미처 셀수 없을 정도이다.산은 산대로 황금산, 벌은 벌대로 황금벌의 력사를 펼쳐갈 때 동서해 우리네 바다도 보배로운 황금해가 되였으니 이것이 천지개벽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그러나 그보다 더 큰 변혁은 사람들이 달라진것이다. 평범한 인민들이 문명한 생활의 웃음속에서 스키바람, 승마바람, 로라스케트바람의 주인공이 되였다.향유의 높이가 달라지고 미래를 보는 눈이 높아졌다.꿈이 커지고 포부가 커지며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열풍속에 누구나 새로운 힘을 지닌 인간으로 자라난다.청춘들의 슬기와 기개 억세게 뻗쳐 청년강국의 힘 누리에 떨치고 체육강국의 령마루로 솟구치며 람홍색공화국기를 련이어 휘날린다.다계단으로 변이 나고 행복의 열매가 사태처럼 쏟아지는 시대, 누구나 최상의 문명을 누리며 환희에 넘친 흥하는 이 시대의 감격을 무슨 말로 다 노래할수 있겠는가. 조선이라는 그 이름, 그 존엄 세계를 굽어보는 강국의 세월이여! 땅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며 첨단문명의 오선지우에서 생활이 그대로 노래로 울리는 참으로 멋있는 시대여! 창조와 변혁으로 가득차고 신심과 희망에 넘쳐 약동하는 전도양양한 나라여!… 50년도 10년도 아닌 불과 5년이다.력사의 한점 불꽃과도 같은 이 짧은 세월에 이처럼 강하고 이렇게도 황홀하며 멋들어진 시대, 이렇게도 온 나라가 전례없는 영광의 감정에 휩싸여 사는 격동의 세월이 펼쳐지게 될줄 상상이나 해보았던가. 피눈물의 12월에서 대승리의 12월에로! 피어린 생눈길에서 강성번영의 령마루에로! 승리와 기적으로만 말할수 없다.이것은 장엄한 력사의 태동이 안아올린 영광스러운 주체혁명의 새시대, 태양의 념원이 활짝 꽃피는 우리 기쁨도 시련도 많았던 험난하고도 영광스러운 5년세월이여, 잊지 못할 1, 800여일이여, 네가 말하라! 천지풍파에도 끄떡없으시던 그 불굴의 신념, 캄캄한 시련의 암흑을 헤가르며 진군로를 열어나가신 그 억척의 힘은 정녕 어디서 솟아올랐던가. 바로 그이이시였다. 5년의 갈피갈피에 새겨진 우리 잊을수 없다.피눈물의 12월에 뢰성처럼 터져오른 신념의 웨침-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자신께서는 우리의 5년은 훌륭히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을 보실 때마다 우리 아직 다는 모른다.그러나 력사는, 후손만대는 기억할것이다.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기쁠 때나 어려울 때에도 조국과 인민의 전도를 놓고 정녕 영생이란 무엇인가.꿈결에도 떠오르는 태양의 초상인가, 타는듯이 기다려지는 인민의 마음인가. 기념비의 글발이나 간절한 그리움만이 아니라 간곡한 유훈의 뜻이 조국의 넋이 되고 투쟁의 불길이 되며 승리의 리정표가 될 때, 하여 시대의 전진과 함께 살아있는 숨결, 살아있는 음성, 살아있는 심장의 고동을 들을 때 그것을 영생이라고 하며 그런 위인의 생애야말로 천년만년 빛을 뿌린다.
제2편 해빛넘치는 강산
우리의 5년에는 메아리와도 같은 하나의 부름이 있다.이 나라 강산 어디서나 울리고 인민의 가슴마다에서 숨결처럼 울린다. 잃으면 숨이 지는 명줄과도 같이, 떨어져선 못사는 어머니품과도 같이 가슴에 소중히 간직된 부름, 그렇게 5년을 살아왔고 지금 이 시각도 못 견디게 끓어오르는 인민의 격정을 담아 우리 다시금 소중히 불러본다. 우리 너무도 짧은 5년세월에 그이께서는 온 나라 인민이 심장으로 맞이한 친근하고 위대하신 우리 세상에 가장 힘든것이 인민의 마음을 움직이는것이라고 하였다.인민이 하늘이고 민심이 천심이다.인민이야말로 어떤 힘으로도 막을수 없는 거창한 진리의 대하이고 일단 따르면 심장을 통채로 맡기고 끝까지 가는 불같은 넋이다. 그이께서는 핵폭탄으로도 흔들수 없고 일떠서면 산악도 단숨에 깨치는 이런 민심을 얻으시였다.천만의 심장에 이것이야말로 기적중의 기적이고 고금동서에 있어보지 못한 조선의 5년신화이다. 온 나라가 피눈물의 바다를 이루고 하늘도 슬피 우는듯 흰 눈발을 하염없이 쏟던 그 12월, 우리는 처절한 비애의 먹장구름을 헤치고 솟아오르는 우리의 피눈물의 해를 보낸 첫아침 정! 누가 그것을 볼수 없다고 하였는가. 우리 대화봉! 마식령산줄기의 이 령마루에 겨울에만 웃음꽃 날렸던가. 함북도 북부피해지역에 울리던 그날의 환성 금시라도 들려올듯싶다. 우리 아이들이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로 간대요! 정녕 꿈이였던가, 생시였던가.누군들 상상이나 해보았던가. 큰물에 집잃고 학교잃은 아이들이 송도원야영길에 오르게 되였을 때 북변의 녀인들은 격정의 눈물을 쏟았다. 《집도 가산도 다 잃고 한지에 나앉게 되였을 때 제일 큰 걱정은 아이들걱정이였습니다.그런데 글쎄… 우리 두만강기슭에선 새 집이 솟고 아이들은 행복의 령마루에 올라선 이 꿈 아닌 현실앞에서 어찌 부모들만 눈시울 적시였으랴. 여기서는 우리 고향마을도 보이고 학교길도 다 보입니다! 아버지원수님께서 우리들을 이 세상 제일 높은 곳에 세워주셨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기뻐 어쩔줄 몰라하며 만세를 부른 그날의 대화봉에 온 나라가 함께 있었고 함께 눈물지었다.대화봉은 우리 지금도 북변의 대지는 눈물에 젖어있다.큰물에 모든것이 휩쓸려갔던 땅에서 오늘은 부러운것 없는 만복의 주인이 되여 행복의 요람속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 어버이의 하늘같은 은정을 한가슴에 받아안던 그 사연들을 꿈을 꾼듯 터놓는 목소리들 정녕 끝이 없다. 지구상 곳곳에서 보금자리를 잃은 피난민들이 방랑하고 저 남녘땅에선 억울하게 숨진 어린 령혼들이 이 시각도 원한에 잠들지 못하고있건만 큰물피해를 입었던 우리 인민들은 금방석에 앉아 복을 누려가고 아이들은 못 잊을 등산길추억에 잠 못 이루니 세계여, 조선의 5년을 부피두터운 책갈피에서 찾지 말라. 이것이 우리의 5년이다! 조선의 세월이다! 시련은 있을망정 슬픔은 없고 자연의 재앙이 휩쓸어도 불행이란 말을 모르는 땅, 온 세상이 경탄속에 바라보는 사랑과 행복의 절정에 북변의 아이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이 함께 올라 꿈처럼 안겨산 우리의 5년이였다. 자연의 태양이 비치는 대지에는 양지와 음지가 따로 있지만 우리 안아주는것과 스스로 안기는것은 다르다.만사람을 품어안는 그 류다른 정에 매혹되고 그 인정미에 끌리여 저도 모르게 달려가 안기였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였다.오직 심장의 가리킴때문이였다.저저마다 신발이 벗겨지는것도 모르고 스스로 달려가 안기는 품, 어른들도 아이들도 병사들도 청년들도 녀성들도 로병들도, 그렇게 온 나라가 달려가 안긴 그 품은 정녕 영원히 안겨살 삶의 보금자리였다.사랑의 무한한 세계, 가없이 넓은 희망의 하늘이였다. 마음속에 그늘진 사람들에게 더 기울여주시는 사랑안고 우리 아이들의 궁전과 처마를 맞댄 대궐같은 양로원을 지어주시는것만도 꿈만 같은 일인데 건설장을 찾으신 그날에는 로인들의 건강을 위해 수경온실과 터밭까지 갖추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니 세상에 이런 사랑이 또 있겠는가. 부모들도 한번 와보지 못한 험하디험한 머나먼 북방의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장을 네번씩이나 찾아가신 그날들은 언제였고 초청장만 띄워도 되시련만 자신께서 직접 가시여 위성과학자들을 평양으로 모두 초청해주신 그 겨울날은 또 언제였던가.풍어기날리는 어선에 오르시여 고기비늘이 묻은 어로공들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며 수고를 헤아려주신분, 불과 불이 맞선 위험천만한 최대열점지역의 섬초소를 찾아 27마력의 작은 목선으로 사지판을 뚫고가신 그런 정이기에 더 목이 메여 우리 다 알았던가.온 나라가 잠든 깊은 한밤중에 물놀이장에 설치할 대형벽시계를 자신의 차에 싣고 달려가신줄을, 과학자들에게 안겨줄 살림집과 휴양소가 얼마나 눈앞에 어려왔으면 새벽에 전화를 거시고 그달음으로 먼길을 떠나시였으랴.지난 5년세월 공식 발표된 우리 류다르시다.저 하늘의 태양이 뜨겁다한들 그이 정만큼 뜨거우랴. 어머니이시였다.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을 하나로 합친것보다 더 거대한 정의 불길이였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어깨춤이 절로 납니다! 나는 지금 인민들을 위한 보람있는 일을 또 하나 해놓았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즐겁습니다.이런 멋에 혁명을 하는것입니다. 나도 정녕 우리 그이께 있어서 인민은 순간도 떨어져서는 살수 없는 심장, 한목숨 깡그리 다 바쳐서라도 빛내여야 할 그이의 하늘이고 삶의 전부였다. 우리 아, 그래서 우리 나는 그들이 절대로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희생된 구잠함용사들을 다시 일으켜세워 붉은기에 휩싸안아 영생의 언덕에 세워주시고 몸소 자신께서 묘주가 되여주신 그 열화의 정, 그토록 사랑하시던 전우의 령전을 찾으시여 비분을 금치 못하시며 영생의 숨결 부어주시듯 뜨거운 손길을 얹으시던 그 거대한 충정의 물결이 소용돌이쳤고 민심이 마침내 폭발하였다.그것은 순식간에 가장 강한 에네르기를 발산하는 핵의 융합과정과도 같은 무서운 힘의 분출이였다. 종파놈들을 전기로에 처넣겠다고 들고일어나던 1950년대의 그 정신이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는 신념의 함성으로 터져올라 12월의 눈보라를 붉게 물들이였고 밀려드는 전쟁의 불구름을 맞받아 단 하루동안에 100여만이 입대와 복대를 탄원해나선 조국수호의 불사신들로 솟구쳤다. 당에서 바란다면 지난 십년간에 한것보다 더 방대한 건설과제를 불과 넉달 남짓한 기간에 해제끼며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언제를 쌓아올린 백두청춘들, 혹한속에서 거대한 비닐덧집을 짓고 언밥을 씹으면서도 기어이 만리마속도를 창조했고 그리움의 힘으로 청년강국의 위용을 떨치며 우리의 혼연일체의 위력을 증명했다.황금해의 창조자들이 이 결사의 정신으로 만선의 배고동소리 높이 울렸고 우리의 국방과학자들이 이 신념의 분출로 지축을 울리는 조선의 뢰성을 터쳐올렸다.북변땅에 울려퍼진 승리의 뢰성도 이 땅에 5년의 기념비는 없다. 허나 세계는 똑똑히 목격하고있다.우리
제3편 이 조선 태양처럼 빛나라
불멸의 태양기가 휘날린다. 력사는 미래를 비치는 거울이라고 하였다.성스러운 5년의 언덕에 올라선 지금 우리는 반드시 오고야말 승리의 봄, 희망의 봄, 세상에서 제일 강대하고 번영하는 이제 우리 또다시 폭풍쳐가리라. 천만군민이여, 5년은 가지 않았다.그것은 조선의 억만년미래를 비치는 투쟁의 홰불, 주체위업완성의 길에 끝까지 이어가야 할 또 하나의 귀중한 전통이다. 력사는 기억했다.세계는 보았다.조선이 과연 무엇을 목숨처럼 틀어쥐고 그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역경속에서 가장 거창한 위업을 이룩하며 세계앞에 그리도 존엄높이, 긍지높이 우뚝 서게 되였는가를. 바로 이것이다.5년의 성스러운 체험을 통하여 우리는 또 하나의 귀중한 진리를 새기였다. 어디 가나 들어보고 누구에게나 물어보라.다함없는 영생축원의 꽃바구니, 충정과 보답의 선물들을 한가득 마련하고 이 시각 금수산태양궁전에로 마음달리는 병사들과 근로자들,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다 물어보라.그들은 대답할것이다. 모든것이 여기서부터 시작되였다.우리 걸어온 5년의 모든 결심과 목표들, 초음속비약으로 안아온 눈부신 전변과 기적적승리들에는 바로 이 조선의 국력을 세계의 머리우에 번쩍 추켜든 만능불패의 진로인 병진로선도 정녕 어느것 하나 우리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고 하신 우리 2000년대가 지나고 3000년대, 4000년대가 지나도 전당과 온 사회를 우리는 세월의 끝까지 이 구호를 붉은기처럼 높이 들고 싸워나가야 한다.천만군민이여, 가슴펴고 자부하라.우리는 우리 당도 하나의 작은 수첩이 떠오른다. 늘 품속에 지니고 다니시며 아득한 저 하늘길에서도 한장한장 번져보시던 우리 우리모두 그러면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은 창조의 거인들로 세계앞에 더욱 우뚝 서게 될것이며 만복의 억만송이 꽃들은 더욱 만발하게 피여나리라.조국은 천만년세월의 흐름에 승리의 기념비들을 더 높이, 더 웅장하게 일떠세우리라. 단결! 어찌하여 지구상 여기저기서 어지러운 분쟁의 소용돌이가 그칠새 없고 모래알처럼 흩어진 피난민들의 구슬픈 한탄소리가 늘어만 가고있는가.무엇때문에 이 행성에 오직 하나 우리 조국에서만은 강철의 산악과도 같이 단결의 성새가 더욱 굳건해지고있는가. 세계가 놀라운 시선으로 바라보군 하는 조선의 화폭이 있다. 전세계가 지켜본 함북도 북부피해복구투쟁의 60여일의 주제가이기도 하였던 노래-《운명의 손길》, 《천리라도 만리라도》 … 우리의 신심도 단결에 있고 희망과 열정도 단결에 있으며 그것은 또 죽음앞에서도 굴함없는 신념이고 배짱이다.창조와 건설에서는 기적의 마치가 되고 원쑤들에겐 무서운 철추가 되는 우리의 단결, 이것만 있으면 지구가 깨여져도 두려울것이 없고 넘지 못할 불가능이 하나도 없다. 진정 행복이여라, 영광이여라, 이 성스러운 단결의 혈맥에 심장을 잇고 산다는것은. 얼마나 위대한분을 우리는 혼연일체의 중심에 모시였는가. 오직 한마음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는분, 자신께서는 어머니조국을 위해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바칠 결심이라고 하시며 그 어떤 난관도 주저없이 맞받아나가시는분, 인민위한 온갖 고생을 환하신 웃음으로 흩날려버리시며 우리가 1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하게 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는 우리 인민에겐 은혜로운 해빛이 되시고 눈비바람 다 막아주는 어머니품이시였지만 인민의 원쑤들에겐 추호의 자비도 모르는 부정의의 길로 력사의 흐름을 바꾸려던 제국주의폭제를 무자비하게 부셔버리고 인민의 머리우에 평화의 맑은 하늘만을 펼쳐주신 절세의 영웅, 민족의 어버이를 과연 누구인들 온넋을 다해 따르지 않고 심장으로 매혹되지 않으랴. 21세기의 해방된 강산에서 우리 단결의 정신은 천만군민이여, 조국의 운명이고 미래이신 앉으나서나, 자나깨나 우리 원쑤들이 제일 무서워하는것도 바로 우리의 일심단결이고 제일 피를 물고 노리는것도 이 단결체에 금을 내는것이다.제아무리 력사의 반동들이 태양과 인민을 갈라놓으려고 발악하여도 정의와 진리, 정과 신념으로 뭉친 우리 높은 산 령마루가 가까와올수록 바람은 더욱 세차듯이 조선혁명의 최후승리가 눈앞에 다가올수록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원쑤들의 발악은 극도에 달할것이다.그러나 력사의 시간표는 이미 정해졌다.지구는 반드시 조선을 중심으로 돌게 되여있고 시간도 정의도 오직 조선인민의 편에 있다는것이 인류가 내린 결론이다. 《조선은 비록 크지 않은 나라이지만 세계정치의 중심에서 제노라 하는 대국들의 한복판에서 울려나오는 이 목소리들, 광범한 인터네트망들에 떠올라 세계의 민심을 뒤흔드는 이 격찬들은 인류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진정한 대답이다. 래일에 대한 우리의 환희는 결코 꿈이 아니다. 우리의 승리는 절대불변의 과학이다! 수수억년 밤이 왔어도 어김없이 밝아온 새날과도 같이 우리 인민에게는 언제나 승리의 아침만이 밝아올것이며 오직 앞으로만 내달리는 초침과도 같이 우리의 전진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다. 우리는 모든것에 다 준비되여있다. 피눈물의 바다를 두번이나 헤쳤고 인류사상 최대의 제재와 봉쇄를 수십년간이나 격파해왔다.포성없는 전쟁의 수십년, 끊임없이 겹쳐든 자연재해… 우리가 겪어야 했던 모든 슬픔과 시련은 다른 나라같으면 열백번 무너졌을 최악의 역경이였지만 조선은 언제 한번 자기가 정한 길을 에돌거나 피한적이 없었고 백전백승하였다. 가장 걸출한 절세의 위인을 과연 이 조선만큼 그렇게 희열과 락관에 넘쳐 밝고밝은 래일을 내다보는 나라, 이처럼 자신심과 열정에 넘쳐 만난시련을 박차면서 진군의 보폭을 내짚는 나라는 세상에 없다. 우리와 함께 5년을 걸어오고 또 래일을 함께 앞두고있는 세계의 모습을 보라. 오늘날 세계에는 날강도들의 전횡에 주권국가들이 무참히 침해당하는 비극적사태들이 련이어 벌어지고있다.여기저기에서 전쟁과 류혈사태, 피난민과 불평등,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들이 아물수 없는 종처와도 같이 이 행성을 괴롭히는 가슴아픈 광경을 우리는 수없이 보고있다. 오늘의 이 세계와 천만년의 앞날을 환히 내다보시며 승리는 믿는자의것이다.이 행성의 시간은 우리의 승리를 위하여 흐르고있고 맞받아오는 시련도 조선의 승리를 더욱 력력하게 증명할뿐이며 원쑤들의 발악이 가증될수록 더욱 통쾌하게 승리를 맛보리라는것이 우리의 확신이다. 죽어도 필승의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 그려만 보아도 신심넘친다.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변이 나는 세월이 끝없이 이어지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최고의 문명은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례사로운 생활의 기쁨이 되여 이 강산에 가득 차넘칠것이다.온 나라가 희한한 별천지, 별세상으로 뒤덮일것이며 현대과학기술로 무장한 전체 인민의 재능과 노력은 시간마다, 분초마다 새라새로운 기적을 창조할것이다.어제가 몇해전처럼 아득히 멀어보이도록 우리의 강성과 번영은 더욱 맹렬한 속도로 앞당겨질것이며 우리의 존엄과 국력은 우주를 진감하리라. 새시대의 진군가를 장쾌하게 울리며 더 힘차게 앞으로! 천하제일위인이신 천만년 누리에 영광떨치라. 태양조선 영원무궁 만만세! 백룡, 박옥경, 리건, 최유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