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2월 29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 불멸의 업적

민족사적대업을 이룩하신 령장의
발걸음 천하를 뒤흔든다

 

력사의 흐름이 달라졌다.조선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고있다.

불패의 군사강국! 자위의 핵강국!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더욱 불타오르는 12월의 언덕에서 돌기돌기 년륜을 새기며 흘러온 지난 5년세월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는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넘쳐나는 격정의 웨침이다.

남들이 오랜 세월을 두고 바라고바라면서도 이룩할수 없었던 민족사적인 쾌승의 사변들이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일어난 이 땅의 5년세월 인민은 과연 무엇을 심장으로 절감하였고 온넋으로 받아들이였던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령장으로서의 품격과 자질을 훌륭히 갖춘 백두산형의 장군입니다.》

어버이장군님을 천만뜻밖에 잃고 강산마저 호곡하던 나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대국의 힘이 되시고 기둥이 되시여 슬픔에 잠긴 천만군민을 불러일으키시였다.온 세계가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조선을 주시하며 제나름대로의 추측과 랑설들을 우주공간에 날리고있었다.

주체101(2012)년 1월 1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밝아온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처음으로 하신 현지지도는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이였다.

오늘 아침 금수산기념궁전(당시)에 계시는 장군님께 새해의 인사를 드리는데 어서 105땅크사단에 가보라고 하시는 장군님의 말씀이 귀전에 울려와 그달음으로 찾아왔다고 하신 우리 원수님 어버이장군님의 체취와 체온이 느껴지는 부대의 전투력강화를 위해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만세의 환호성이 진감하는 촬영장에서 인민은, 세계는 보았다.

격정의 눈물을 흘리는 부대장병들에게 믿음과 정을 주시며 영광의 기념사진을 남기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 어떤 긴말이나 해석도 필요없었다.그것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생토록 걸으시였던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의 길을 인민군군인들의 진정한 전우, 동지가 되시여 변함없이 이어나가시려는 백두령장의 드팀없는 신념의 선언이였다.

단 한번의 주춤거림이나 흔들림이 없이 첫걸음, 첫 말씀부터 백사만사를 다 우리 수령님들의 높으신 뜻을 정히 받드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행성의 한복판에 나서시였다.

그때 세계는 우리 원수님께서 헤쳐가실 선군의 길이 과연 어떻게 이어지고 어떤 력사적사변들이 터져나올것인가에 대하여서는 알수도 예측할수도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선군혁명령도의 길은 탄탄대로가 아니였다.

미제를 괴수로 하는 원쑤들은 그 무슨 《급변사태》요, 《체제붕괴》요 하는 헛나발을 불어대면서 사상 최대규모의 군사적위협공갈과 경제적제재를 악랄하게 감행하였다.미제의 핵전쟁소동과 유엔의 강도적인 《제재결의》책동은 한 나라, 한 민족의 운명을 제멋대로 롱락하는 위험계선에까지 이르렀다.

누구의 동정도 지원도 없는 력사의 돌풍속에서 제국주의떼무리와 단독으로, 이것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진군길에서부터 우리 조국을 둘러싼 엄혹한 정세였다.력사의 온갖 도전을 맞받아 전인미답의 생눈길을 헤쳐야 하는 시련속에서 우리 원수님께서 내리신 결단은 핵억제력강화의 길이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우리 혁명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이 선포된 3월전원회의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의 무게를 담으시여 천명하시였다.

우리 당이 제시한 병진로선은 급변하는 정세에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우리 혁명의 최고리익으로부터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적로선이며 우리 인민이 핵강국의 덕을 입으며 사회주의만복을 마음껏 누리게 하기 위한 가장 정당한 로선이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새로운 병진로선, 바로 이 길만이 우리 조국이 강대해지고 인민이 잘살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며 미제와의 장구한 핵대결전에 단호히 종지부를 찍을수 있는 길이였다.

사생결단을 각오해야 하는 이 로선은 힘에 의한 강도적인 론리가 지배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누구나 내릴수 있는 결단이 아니다.

돌이켜보면 핵보유에 마음이 끌렸던 일부 나라들이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렬강들의 강권과 전횡에 눌리워 핵을 포기하였으며 나중에는 국가주권이 롱락당하고 인민이 망국의 불행에 빠져든 비참한 사실들을 력사는 기록하고있다.

우리 조국이 처한 첨예한 정치군사적상태에서 핵억제력강화를 당의 전략적로선으로 온 세상에 선포한다는것자체가 미제와의 그 어떤 전쟁도 두렵지 않다는 선군조선의 대답이였다.새로운 병진로선이야말로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주저없이 맞받아나가는 공격전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시려는 절세위인의 불굴의 신념과 의지가 어떤것인가를 만천하에 과시한 특대사변이였다.

조국수호와 새로운 병진로선의 관철을 위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걷고걸으신 선군의 자욱자욱이 눈굽저리게 밟혀온다.

그 길에는 포연서린 훈련장에서 오랜 시간 인민군부대들의 합동타격훈련을 지도해주신 나날도 있었고 적진까지의 거리가 불과 350m인 오성산의 까칠봉초소에까지 나가시여 병사들에게 무비의 용맹을 안겨주신 사실도 있었다.

몸소 어뢰정에 오르시여 해병들의 전술훈련을 지도해주신 이야기도 있고 적들이 침략전쟁연습에 광분하고있던 때에 장재도와 무도에까지 나가시여 전군을 조국결사수호와 싸움준비강화에로 산악같이 불러일으키신 나날도 있다.

두해전 전승절을 맞으며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로케트발사훈련을 지도하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도 조국의 산야에 메아리되여 울리고있다.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지금까지 백악관주인들은 계속 교체되였지만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력사적으로 된매를 맞고 녹아나기만 한것이 미제의 수치스러운 전통이였고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을 걸음마다 통쾌하게 족쳐대기만 한것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이였다고, 어길수 없는 이 법칙적인 두 전통은 앞으로도 영원히 흐르게 될것이라고.

그렇다.이 땅에 승리의 전통은 영원하였다.올해에만도 이 땅에서 울린 민족사적사변들은 그 얼마나 가슴후련하게 세계를 진감시켰던가.

지난 1월 6일 특별중대보도로 울려퍼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 완전 성공!

특별중대보도가 전파를 타고 울려퍼지자 이 땅은 끓어번지였다.초소와 일터, 거리와 마을, 가정들에서 터져오르던 《만세!》의 함성은 세계의 하늘가로 메아리쳤다.우리의 첫 수소탄의 장쾌한 뢰성과 함께 잊혀지지 않는 불멸의 화폭이 있다.

1월 7일부 《로동신문》에 실리였던 수소탄시험과 관련한 문건을 보아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근엄하신 모습과 그이의 친필글발이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승리와 영광의 해 2016년의 장엄한 서막을 첫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으로 열어제낌으로써 온 세계가 주체의 핵강국, 사회주의조선, 위대한 조선로동당을 우러러 보게 하라!

김정은

2015.12.15》

《당중앙은 수소탄시험을 승인한다.

2016년 1월 6일 단행할것!

김정은

2016.1.3》

백두의 정기로 기세차고 지구를 뒤흔드는 무적의 힘이 용솟음치는 절세위인의 활달하신 친필글발을 받아안던 그날 천만군민의 심장에서 분출된것은 무엇이였던가.

어버이장군님께서 모진 고난과 시련속에서 마련하여주신 핵보유의 대업을 최강의 핵억제력으로 다지시며 우리 혁명의 빛나는 승리의 전통을 견결히 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신뢰였고 그이께서 계시기에 최후승리의 그날은 멀지 않았다는 확고한 신념과 믿음이였다.

5년세월 이 땅에서 일어난 눈부신 비약들과 쾌승의 뢰성들은 바로 이렇게 우리 원수님의 담대한 기상과 천재적인 령도의 고귀한 결실들이다.

주체조선의 국방력을 과시하며 지구를 박차고 힘차게 솟구친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시험발사에서의 성공도 우리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국방과학부문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더더욱 큰 사랑과 믿음을 주시고 진할줄 모르는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며 우리 원수님 힘겨울세라 주저앉을세라 성공에로 손잡아 이끌어주시지 않았더냐.

수백리 밤길을 달리시여 발사장을 찾으시고 시험발사 전과정을 세심히 지도해주시던 날 우리 원수님 참으로 통쾌하고 가슴후련한 성공의 기쁨이 너무도 크시여 일군을 뜨겁게 포옹하시였다.

희세의 선군령장의 가장 큰 기쁨은 바로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대로 우리 조국을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불패의 군사강국으로 일떠세우는것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에 떠받들려 국방과학전사들은 지난 8월 뜻깊은 선군절을 맞으며 보다 높은 단계의 전략잠수함탄도탄수중시험발사에서 성공함으로써 우리 조국은 핵무력고도화에서 커다란 군사적진보를 이룩하였다.

바로 그날에도 우리 원수님께서는 풍랑사나운 날바다를 헤치시며 발사장현지에 또다시 나오시였다.

만리대공을 꿰지르며 장쾌한 비행운을 새겨가는 《북극성》탄도탄!

이번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는 성공중의 성공, 승리중의 승리라고 하시던 백두령장의 음성이 천하를 울리였다.

우리가 이제는 미국의 핵패권에 맞설수 있는 실질적수단을 다 갖춘 조건에서 일단 기회만 조성되면 우리 인민은 정의의 핵마치로 폭제의 핵을 무자비하게 내려쳐 부정의의 못이 다시는 솟아나지 못하게 할것이다.…

그날로부터 10여일후에는 핵탄두폭발시험에서의 성공과 관련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기연구소의 성명이 세계를 진감시키며 울려퍼지였다.

핵탄두폭발시험에서의 성공,

억척의 핵무장화를 실현할수 있는 보다 넓은 길이 열려졌다는 의미였다.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보다 타격력이 높은 각종 핵탄두들을 마음먹은대로 필요한만큼 생산하여 우리의 화성포병부대들이 장비한 전략탄도로케트들에 장착할수 있다는것을 힘있게 과시한 민족사적인 쾌승이였다.

이 땅에서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선군조선의 막강한 국력의 과시앞에 혼비백산한 미제와 적대세력들이 분별을 잃고 허우적거리고있을 때 세계가 터친 격정의 목소리들을 들어보라.

《조선의 핵과 수소탄은 미국이나 로씨야의 개발방식이 아니라 조선식으로 개발된 최첨단핵탄이다.》, 《조선은 세계 6대 수소탄보유국이 되였다.…이제 조선도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될 자격을 갖추게 되였다.》,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고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영광이 있으라!》

우리 조국은 반만년력사이래 일찌기 없었던 국력강화의 최전성기를 맞이하였다.이 땅우에 일어난 세기적인 기적들은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도, 그 누구의 선사품도 아니다.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솟구쳐오르는 선군조선의 국력은 정녕 대대로 받아안는 수령복, 장군복, 태양복이 낳은 필연적인 결실이다.

우리 장군님께서 어이하여 고난의 그 세월 불꺼진 공장들과 허리띠를 조이는 인민들의 눈물겨운 모습을 보시면서 선군의 길을 이어가시였는지, 사랑하는 아이들은 야영소로 떠나보내시면서도 자신께서는 어이하여 철령을 그리도 많이 넘나드셔야 했고 강계의 눈보라길을 헤치셔야 했는지…

그토록 사랑하신 우리 인민에게 하고싶었던 어버이장군님의 그 하많은 이야기를 천만군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밑에 이 땅에서 일어나고있는 민족사적대업들의 장쾌한 뢰성을 통해 심장으로 듣고있다.

민족사적대업을 이룩하신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더욱 빛내이시며 자위의 핵억제력으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을 발밑에 눌러딛고서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백두산대국의 승리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정의의 핵보검을 억세게 틀어쥐고계시기에 우리 조국의 앞날은 찬란하며 위대한 태양조선은 세계적인 핵강국으로 우뚝 솟아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채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