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9월 8일 로동신문

 

청춘의 피끓는 심장을 다 바쳐 조국통일
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

해내외 전체 조선청년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청년들!

민족의 자랑스러운 아들딸들인 우리 청년들을 통일조국건설의 선봉에로 불러주는 열화같은 호소가 피끓는 젊은 심장들을 불태워주고있다.

세계가 우러르는 희세의 위인께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9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조선청년운동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며 천명하신 조국통일투쟁과업은 우리 청년들이 오랜 세월 지속되여온 분렬의 고통을 끝장내고 이 땅우에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애국성전의 맨 앞장에서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성스러운 사명을 다할수 있게 하는 강령적지침이다.

70여년이나 이 땅에 틀고앉아있는 저주로운 분렬의 장벽을 청춘의 슬기와 용맹,담력으로 과감히 짓부셔버리고 우리 청년들을 온 민족이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통일조국의 자랑스러운 첫 세대로 내세우시려는것이 절세위인의 확고부동한 신념이고 의지이다.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는 백두령장의 애국애족의 호소에 화답하여 청춘의 기백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기어이 열어나가려는 불타는 일념으로부터 해내외 전체 조선청년들에게 이 호소문을 보낸다.

우리 높뛰는 가슴으로 다시한번 불러보자.

통일과 청춘,조국통일의 청년전위!

이보다 더 고귀한 부름,더 영예로운 칭호가 어디에 있으며 이처럼 값높은 청춘의 주소를 또 어디에서 찾을수 있겠는가.

돌아보라,조국과 민족의 운명이 판가름되던 준엄한 격전의 전구들에,력사의 폭풍우를 맞받아 뚫고나가며 승리와 전진을 아로새겨온 영광의 년대기마다에 별처럼 빛나는 청춘의 자랑스러운 이름들을.

위대한 한별을 따라 항일의 혈전만리,눈보라만리를 헤치며 민족재생의 새봄을 안아온 혁명의 첫 세대들도 열혈의 청년들이였고 세계《최강》을 자처하던 미제를 서산락일의 운명에 몰아넣으며 영웅조선의 전승신화를 창조한 주인공들도 다름아닌 조선청년들이였다.

전후 재더미만 남은 이 땅우에 사회주의락원을 일떠세우고 세기와 년대를 이어오는 치렬한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세상이 알지 못하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며 어머니조국을 받들고 빛내여온 용사들도 우리 청년들이다.

망국에서 분렬로 이어진 민족수난의 상처를 가시고 통일독립된 새 나라를 일떠세우기 위해 청춘도 사랑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온 유명무명의 아들딸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을 겨레는 잊지 않고있다.

하지만 외세의 압제를 반대하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사수하며 후손만대의 통일번영을 위한 우리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땅을 영원히 둘로 갈라놓고 지배와 예속,대결과 전쟁을 강요하며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실현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미국은 우리 공화국이 자주의 핵강국으로 그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떨쳐갈수록,조국통일의 최후승리가 가까와질수록 승냥이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더욱 발광하고있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우리의 자위적군력강화를 당치않게 《위협》이니,《도발》이니 하고 걸고들며 온 남녘땅을 북침을 위한 위험천만한 핵전쟁마당으로 만들고 수많은 남조선청년들을 총알받이로 내몰고있다.

이 시각도 군사분계선전역에서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도발의 총성은 임의의 시각에 터질 침략전쟁에 대한 명백한 예고이다.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 자주냐 예속이냐,애국이냐 매국이냐,삶이냐 죽음이냐를 가르는 판가리결사전으로 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이야말로 민족앞에 충직하고 정의에 불타며 시련도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우리 청년들이 조국통일대업성취의 결승테프를 끊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총매진해야 할 때이다.

해방과 전승의 환희를 안아온 전세대 청춘들의 자랑스러운 바통을 이어받아 북남삼천리에 조국통일의 축포성을 터쳐올려야 할 중대한 사명이 다름아닌 우리 청년들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

해내외 전체 조선청년들이여!

《통일청년강국의 광활한 래일을 향하여 조선청년들 앞으로!》,이 투쟁구호를 높이 들고 나라와 민족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을 다해나가자!

1.백두의 천출명장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국통일의 향도성으로,조선청년운동의 위대한 령도자로 더욱 높이 받들어모시자!

령도자를 잘 모셔야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도 지킬수 있고 겨레의 운명과 안녕도 담보된다는것은 우리 청년들이 피로써 찾은 불변의 진리이다.

그 간고성과 장기성,복잡성과 첨예성에 있어서 류례없는 조국통일투쟁을 최후의 승리에로 향도해주실분은 오직 우리 청년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위대한 스승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한분뿐이시다.

영명하신 그이를 통일조국의 위대한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시는 여기에 통일의 대문을 하루속히 열어제끼고 민족의 존엄과 영광을 만방에 떨치는 길이 있으며 우리 조선청년들의 밝고 창창한 래일도 있다.

절세위인께서 앞장서 이끌어가시는 통일강국건설위업의 전위가 되여 그이와 발걸음을 맞추어나갈수 있다는것처럼 크나큰 영광과 행운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 장엄한 진군길에서 해내외 전체 조선청년들은 위대한 태양의 빛을 받아 반짝이는 별무리가 되고 태양을 옹위하는 위성이 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모시고 그이의 조국통일사상과 령도를 우리 청년들이 성심을 다해 앞장서 받들자!

절세위인의 심장에 높뛰는 뜨거운 열정과 무한대한 활력을 우리 청년들모두의 피와 넋으로 받아안고 용솟음치는 힘으로 노도도 내밀며 통일강국의 대문을 열어제끼자!

2.민족자주의 기치,민족대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통일애국의 길에서 청춘의 뜻과 마음을 합쳐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은 조국통일의 천하지대본이다.

모든 조선청년들이 민족자주의식의 투철한 체현자,드팀없는 실천가가 되자!

민족자주에 우리 조선청년들의 정의와 자존심,슬기로운 기개가 있다.

오늘 피로써 다져온 무진막강한 정치군사적위력은 동방의 작은 나라였던 우리 조국을 세계최정상에로 떠올리고있으며 우리 민족,우리 청년들의 운명에는 일대 전환기가 열리고있다.

조선청년이라면 응당 자주적인 강대국의 일원이라는 새로운 관점과 자세에서 민족문제,통일문제를 대하고 세상을 딛고 내려다보는 담력과 배짱이 있어야 한다.

민족자주를 통일과 번영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철저히 구현해나가자!

우리 민족의 통일을 필사적으로 가로막고있는 외세의 남조선에 대한 지배와 간섭을 단호히 끝장내자!

우리 민족에게는 미국을 내려다보며 이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과 어깨나란히 살아갈 권리와 자격이 있다.

누구는 지배하고 누구는 지배당하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는것이 우리의 립장이다.

남조선에서 미국이 강요하는 숭미와 사대의 쇠사슬을 청년들이 앞장서서 과감히 끊어버리라!

친미굴종의식에 완전히 중독되여 외세에 민족의 리익과 존엄을 섬겨바치는 사대매국역적들을 정의롭고 존엄높은 조선청년들의 이름으로 단호히 징벌하라!

민족대단결을 위한 투쟁에서 청춘의 기상을 남김없이 과시하자!

단결된 청년들의 힘은 핵폭탄보다 더 위력하며 단결로 전진하는 청년들의 투쟁은 그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

어디에서 살고 무슨 일을 하든 분렬민족의 상처를 가슴에 안고사는 청년들이라면 사상과 정견의 차이를 뛰여넘어 조국통일의 길에서 일치단결하여야 한다.

우리 청년들의 가슴속에서부터 치욕의 분계선을 들어내고 북과 남,해외가 따로없는 조선청년으로 서로 만나 통일애국의 고귀한 뜻과 순결한 혈육의 정을 합쳐나가자!

조국통일을 위한 북,남,해외청년들의 3자련대기구를 더욱 튼튼히 꾸리고 그를 중심으로 모든 청년들이 굳게 뭉쳐 련대련합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자!

민족을 중시하고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의 정당,단체,인사들과 조국통일의 민족사적대업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투쟁,련대활동을 보다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자!

3.우리 청년들이 조국통일3대헌장과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불멸의 조국통일대강으로 변함없이 틀어쥐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앞장서 열자!

조국통일3대헌장과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은 온 겨레가 한결같이 지지찬동하는 조국통일의 표대이며 실천강령이다.

천갈래만갈래 길은 많고 통일을 표방하는 온갖 《방안》이 있을수 있어도 우리 겨레가 자주적으로,평화적으로,민족대단결의 위력으로 통일할수 있는 길은 오직 조국통일3대헌장이 밝히고 북과 남이 공동선언을 통해 민족앞에 확약한 이 하나의 길뿐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반통일세력들은 전세대들이 조국통일을 위한 장구한 투쟁과정에 이룩한 사상과 전통,성과와 경험이 새 세대들에게 계승되지 못하게 하려고 온갖 발악을 다하고있다.

지금 남조선에서 보수패당에 의해 감행되고있는 북남선언들에 대한 훼방과 반공화국대결망동은 그 집중적발로이다.

하지만 세대를 이으며 전진하는 조국통일위업의 최후승리는 옳바른 전통과 계승을 떠나 이루어질수 없다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전체 조선청년들이여,그대들이 진정 이 땅의 자주통일을 바란다면 불멸의 통일대강들을 정의와 진리,애국과 통일의 교과서로 품어안고 지워지지 않는 글발로 심장에 아로새기자!

청년들이 앞장서야 시대가 전진하고 온 겨레가 따라선다.

청년들이 선봉에 서서 조국통일3대헌장과 북남선언들을 조국통일실천에 구현해나가자!

《가자 백두산으로,오라 한나산으로,만나자 통일의 광장에서!》를 웨치며 혈육의 정과 뜻을 나누던 그 시대가 돌아올수 없는 과거가 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

화해와 단합을 향한 제2의 6.15열풍,평화번영의 10.4열풍으로 대결과 적대의 광풍을 몰아내자!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통일의 앞길을 집요하게 가로막는 박근혜패당에게 철추를 내리며 청춘들의 굴하지 않는 기개와 통일열기를 과시하자!

정의에 과감하며 불의를 용납치 않는 기개와 열정으로 다시한번 대결의 동토대에 《통일의 꽃》을 피우고 적대의 장벽우에 《통일의 불새》들이 날아오르게 하자!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청년들은 백두의 맑은 정기로 혼신을 가다듬고 불타는 청춘,피끓는 심장을 바쳐 통일애국운동에 헌신하며 그로써 첫 통일세대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아로새기라!

4.민족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들씌우려는 미국과 그 추종자들의 침략전쟁도발책동을 저지파탄시키며 남조선에서 반미자주화,반파쑈민주화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자!

오늘 조선반도는 항시적인 핵전쟁구름이 배회하는 가장 위험천만한 열점지역으로 공인되고있으며 그 최대피해자는 다름아닌 우리 민족,우리 겨레,우리 청년들이다.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들씌워서라도 저들의 침략적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미국과 겨레의 생명안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외세의 전쟁책동에 무분별하게 동조해나서고있는 괴뢰군부호전광들은 남조선청년들 바로 당신들을 북침핵전쟁의 돌격대로 써먹으려 하고있다.

평화를 사랑하고 앞날의 푸른 꿈과 희망을 귀중히 여기는 우리 청년들이 삶과 배움의 터전이 또다시 황페화되고 온 겨레가 핵전쟁의 희생물로 되는것을 어찌 보고만 있을수 있겠는가.

더우기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하나의 피줄을 잇고 한강토에 태를 묻고 자란 북과 남의 청춘들끼리 서로 총부리를 맞대고 싸우는 비극적인 사태를 피할수 없게 된다.

우리는 미제가 침략전쟁을 도발하면 추호도 용납치 않고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이어가 최후의 승리를 이룩할 만단의 준비가 되여있지만 결코 동포청년들과 원쑤가 되여 싸우기를 원치 않는다.

전체 조선청년들이여!

미국과 박근혜역적패당의 광란적인 북침전쟁연습과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무서운 철퇴를 안기자!

남조선청년들은 외세가 쥐여주는 총대를 잡고 민족을 반역하고 통일을 반대하는 죄악의 길에 서지 말라.

그렇게 스러지기에는 그대들의 청춘이 너무도 아깝고 그렇게 묻어버리기에는 그대들의 꿈과 리상이 너무도 소중하다.

진정 조선청년이라면 조국강토를 수십년동안 불법강점하고 온갖 고통과 불행을 다 강요하며 침략전쟁도발로 참혹한 민족재난을 몰아오려는 미제침략자들을 향해 정의의 총부리를 돌리라.

남조선을 지구상 유일한 친미천국이 아니라 미제살인마들에게 공포와 죽음을 안기는 가장 무서운 복수의 성지가 되게 하라!

외세와 한편이 되여 군사적도발에 미쳐날뛰며 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가다못해 오늘은 《싸드》까지 끌어들이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무참히 유린하려는 역적무리들의 만고죄악을 용납치 말라.

그대들에게는 민중의 머리속에 퇴적된 숭미공미사상을 불사르며 반미자주화,반파쑈민주화투쟁의 지평을 열었던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지 않는가.

리승만반동《정권》을 통쾌하게 꺼꾸러뜨린 4.19의 절규와 박정희,전두환군사파쑈독재《정권》의 비참한 종말을 앞당긴 영웅적인민항쟁들의 드세찬 함성이 지금도 우리 귀전에 쟁쟁하다.

그 영용한 투쟁의 불길을 남녘의 거리거리에 다시한번 지펴올려 미제와 친미보수패당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놓으라.

통일문제에 대한 무관심과 관조적태도는 불의와 타협할줄 모르는 청년들과 아무런 인연이 없다.

분렬된 조국의 운명앞에서 개인의 향락을 추구하고 일신의 영달만을 바라는것은 민족에 대한 배신이며 용납 못할 죄악이다.

외세없고 전쟁을 모르며 온 겨레가 하나되여 복락을 누리는 통일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워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통일애국의 길에 선혈을 뿌린 선렬들의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자!

5.해외동포청년들이 존엄높은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조국의 자주적통일과 민족의 륭성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적극 기여하자!

조국의 운명이자 해외동포청년들의 운명이고 통일조국의 미래이자 그대들의 찬란한 래일이다.

분렬이 지속되고 통일이 지연될수록 해외동포청년들의 마음속상처도 깊어지기마련이며 조국이 수난을 당하면 그대들도 비바람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전체 해외동포청년들이여!

단군민족의 후손인 당신들도 조국통일성전의 한참호에 선 당당한 일선병사임을 잊지 말라!

용솟음치는 젊음을 애국열,통일열,투쟁열로 불태우며 조국통일운동의 익측전역을 힘있게 떠메고나가자!

몸은 비록 멀리 떠나 이역에 살고있어도 마음만은 언제나 사랑하는 조국에 두고 자기 민족,자기 겨레와 뜻도 숨결도 발걸음도 함께 하여야 한다.

해외동포청년조직의 힘은 단결의 힘,련대의 힘이다.

조국이 분렬되여있다고 하여 해외에서 살고있는 조선청년들까지 서로 적대하고 반목질시하는것은 수치이며 불행이다.

북과 남으로 편을 가르며 담을 쌓을것이 아니라 조선청년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단결하자!

해외의 각계층 청년조직들이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의 대의를 앞에 놓고 굳게 손잡고 힘을 합쳐나가자!

북남관계가 극도로 격화되여있고 남조선보수패당이 북과 남,해외의 련대련합에 차단봉을 내리우고있는 오늘 해외동포청년조직들의 역할은 참으로 막중하다.

해외동포청년조직들은 주동적이고 창의적인 발기와 노력으로 통일애국을 지향하는 북과 남의 청년들을 이어주고 련대련합을 더욱 활력있게 추동하자.

친미보수세력의 극렬한 탄압광풍에도 굴함없이 통일애국투쟁에 매진하고있는 남조선청년학생들을 성심성의로 지지성원하자.

동포청년들이 살고있는 나라와 지역들에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련대성의 목소리가 더욱 힘차게 울려나오게 하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말로 하는 애국이 아니라 실천하는 애국이다.

사랑하는 조국의 륭성번영과 통일을 위하여 기울인 깨끗하고 헌신적인 노력은 우리 겨레의 마음속에,통일조국의 력사속에 소중히 살아있을것이다.

조국의 더 좋은 래일,더 황홀한 미래를 바란다면 누구나 사회주의강국건설과 통일위업실현에 특색있게 기여하라!

전체 조선청년들이여!

오늘 우리는 가장 영광스럽고 보람찬 시대,불길처럼 타오르는 젊음과 용솟음치는 힘을 다 바쳐 통일조국의 큰집을 보란듯이 일떠세울 격동의 시대에 살고있는 청춘들이다.

분렬의 장벽이 아무리 높고 대결의 광풍이 제아무리 사나와도 위대한 민족적영웅이신 불세출의 령장께서 이끄시는 거족적통일대오는 원쑤들을 경악케 하며 기세드높이 전진하고있다.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청년들은 약동하는 청춘의 기상과 애국의 열정을 총폭발시켜 통일청년강국을 일떠세우는 성스러운 대오의 기수가 되고 투쟁의 전위가 되자!

우리는 통일을 지향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념원에 맞게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참신하고 활력있게 추동하기 위하여 북과 남,해외의 각계층 청년단체들과 청년들이 참가하는 조선청년통일대회합을 가지자는것을 정중히 제안한다.

민족대회합의 대문도 우리 청년들이 먼저 열어제껴야 한다.

민족의 가장 활력있는 부대인 전체 조선청년들이 떨쳐나선다면 이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으며 조국통일의 최후승리도 확정적이다.

우리는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청년들이 백두령장의 애국의 호소에 화답하여 통일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다 바쳐 통일의 대통로를 맨 앞장에서 열어나갈것을 다시한번 열렬히 호소한다.

통일된 조국은 우리 전체 조선청년들의것이다.

통일청년강국의 광활한 래일을 향하여 조선청년들 앞으로!

슬기롭고 용맹한 영웅적조선청년 만세!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주체105(2016)년 9월 7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