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2월 11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의 인민사수전, 일심단결의 거대한
위력이 안아온 주체조선의 새로운 영웅신화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적승리를 쟁취한데 대한 조선중앙통신사 상보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열린 뜻깊은 올해를 혁명의 최전성기로 빛내이기 위한 전인민적대진군의 장엄한 승전포성이 200일전투의 주타격방향인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높이 울려퍼져 온 나라를 끝없는 환희로 격동시키고있다.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전대미문의 혹심한 피해후과를 가시기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 일심단결의 거대한 위력으로 조국의 북변천리에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드놀지 않을 사회주의보금자리를 보란듯이 일떠세웠다.

두달 남짓한 짧은 기간에 1만 1, 900여세대의 단층, 3층, 5층살림집들과 100여개의 탁아소, 유치원, 학교, 병원, 진료소들이 새로 건설되고 1만 5, 000여세대의 살림집들이 보수되였으며 190여만㎥의 두만강제방 및 호안성토, 수십km의 강하천정리공사, 수백km의 철길, 도로, 수십개의 다리복구가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만리마시대의 새로운 영웅신화, 로동당시대 인민사랑의 새 전설이 조국의 북변땅에 수놓아졌다.

대재앙의 페허우에 사회주의선경거리, 선경마을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 피해지역의 수만세대 주민들이 따스한 보금자리를 펴고 배움의 종소리, 행복의 웃음소리가 랑랑히 울려퍼진것은 온 나라의 일대 경사이며 당 제7차대회가 열린 력사적인 2016년의 최절정을 이루는 위대한 승리이다.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적승리를 쟁취할데 대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호소문이 발표된 때로부터 복구전투의 전 과정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존재방식으로, 혁명적당풍으로 하는 우리 당의 이민위천의 사상과 령도의 현명성, 당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주체조선의 위력이 남김없이 떨쳐진 자랑찬 나날이였다.

유서깊은 백두산 동부의 혁명전구들에 인민의 만복을 꽃피워갈 사회주의성새를 쌓아올리는 격전속에서 혁명대오의 혼연일체는 더욱 튼튼히 다져지고 우리 국가의 막강한 국력은 백배해졌으며 일심단결된 위대한 조선인민의 힘,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폭풍노도쳐나아가는 주체조선의 필승의 기상이 만방에 과시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투는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제일생명으로 하는 우리 당이 중대결단으로 선포한 인민사수전, 인민복무전이였으며 일심단결,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온갖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인민의 심장속에 뿌리내린 사회주의를 더 굳건히 지키기 위한 사생결단의 치렬한 전쟁이였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사이에 우리 조국의 북변 두만강류역에서 해방후 기상관측이래 처음 보는 돌풍이 불어치고 무더기비가 쏟아져 회령시, 무산군, 연사군, 온성군, 경원군, 경흥군이 혹심한 피해를 입었다.

1만 1, 600여동의 살림집들과 수백동의 공공건물들이 무너지고 철길과 도로를 비롯한 교통망과 전력공급계통, 공장, 기업소, 농경지들이 파괴, 침수되여 수만명의 인민들이 보금자리를 잃었으며 함북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커다란 재난을 가져왔다.

우리가 강해지고 잘살기를 바라지 않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때를 만난듯이 공화국의 《위기설》을 떠들며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위협과 악랄한 제재봉쇄책동에 열을 올리였다.

뜻밖의 재난으로 인민이 당하는 고통을 두고 누구보다도 가슴아파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단호히 쳐갈기시며 200일전투의 주타격방향을 북부피해복구전투에로 전환하도록 하시고 전화위복의 기적적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거창한 작전을 펼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억만금을 쏟아붓고 나라의 재부를 통채로 기울여서라도 당장 들이닥칠 강추위앞에서 피해지역 인민들이 고생하지 않게 하시기 위하여 인민들의 살림집건설을 피해복구전투의 선차적인 건설대상으로 정해주시고 국가의 인적, 물적, 기술적잠재력을 총동원, 총집중하도록 하여주시였다.

북부피해복구전투와 관련된 문제를 제일중대사로 여기시고 새로 일떠설 거리들과 살림집들의 형성안과 설계들을 하나하나 지도해주시며 북부전선의 승리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들도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과 로고는 정녕 끝이 없었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아픔보다 더 큰 비상사태는 없으며 인민들이 당한 불행을 하루빨리 가셔주는 일보다 더 중차대한 사업은 없다고 하시면서 재해지역을 로동당시대의 선경으로 천지개벽시키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과 정력적인 령도는 부닥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무한대한 힘의 원동력으로 되였다.

9월 1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일심단결의 거대한 위력으로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적승리를 쟁취하자!》를 온 나라 200일전투 참전자들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투쟁구호로 제시하였다.

북부피해지역 인민들을 위하여 중대결단을 내린 우리 당의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에 따라 당중앙위원회와 내각, 인민무력성, 성, 중앙기관, 함북도안의 일군들을 망라하는 중앙지휘부, 현장지휘부가 조직되였으며 피해복구전투전반을 힘있게 내밀기 위한 지휘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졌다.

온 나라 천만군민은 완공을 앞둔 려명거리건설까지 중지하고 200일전투의 주타격방향을 북부전선에로 전환시킨 당의 중대결심을 한마음으로 지지하며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를 방불케 하는 전인민적인 총돌격전에 총궐기, 총매진해나섰다.

최전연을 지켜선 대련합부대들을 비롯하여 하늘과 땅, 바다초소의 인민군군인들과 려명거리건설돌격대와 922건설돌격대, 618건설돌격대, 216사단의 돌격대원들을 비롯한 수십만명의 강력한 건설력량이 렬차와 자동차, 배로 북부전역으로 급파되고 천수백대의 대형화물자동차와 유압식굴착기, 불도젤 등 필요한 기계수단들이 신속히 투입되였다.

북부피해복구전투는 단순한 건설전투가 아니라 천만의 가슴마다에 소중히 간직된 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지키기 위한 일심단결옹위전, 적대세력들과의 치렬한 계급투쟁이라는것을 심장깊이 자각한 인민군장병들과 건설자들, 돌격대원들은 큰물과 산사태로 형체없이 파괴된 철길과 도로를 따라 기동로를 개척하며 전투현장에 도착한 즉시 피해복구전투에 진입하였다.

엄혹한 대재난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목숨으로 보위하고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며 분발해나선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훌륭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모든 력량이 살림집건설에 집중되였다.

첨입식정치사상사업이 공세적으로 진행되고 항일유격대식경제선동활동이 활발히 벌어져 건설장마다는 불도가니처럼 끓어번지였다.

북부전역의 이르는 곳마다에 대형속보판과 붉은기들이 숲을 이루고 방송선동, 직관선동, 예술선동, 군악선동의 힘있는 화선선전의 북소리, 사상전의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가 군대와 인민의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을 백배해주었다.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행복의 보금자리를 안겨주려는 당의 높은 뜻을 심장에 새기고 북부피해복구전투의 가장 힘겨운 대상, 제일 어려운 과제를 맡아나선 인민군군인들은 단숨에의 기상으로 새로운 영웅신화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켰다.

당의 전투적호소를 받들고 유서깊은 회령땅에서 살림집착공의 첫삽을 박은 인민군군인들은 폭풍처럼,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 질풍같이 내달리면서 열흘 남짓한 기간에 1, 700여세대의 살림집기초굴착공사를 끝내였다.

오봉지구의 살림집건설을 맡은 인민군장병들은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고 합리적인 공법들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8만㎥이상의 기초굴착과 7만㎥이상의 콩크리트치기와 벽체축조 등 골조공사를 20일 남짓한 사이에 결속하였다.

큰물피해후과가 가장 큰 무산군의 전투장들에 전개된 군인건설자들은 단 3일동안에 읍지구의 10여동 다층살림집기초굴착공사를 끝내고 9월 29일까지 1, 400여세대의 살림집기초굴착과 기초콩크리트타입을 전부 마감하였다.

려명거리건설장에서 74일만에 70층초고층살림집을 일떠세워 세상을 놀래운 인민군부대 전투원들은 기계화비중을 높이고 시공공정의 전문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여 읍지구의 13개 호동에 260세대의 5층살림집골조공사과제를 제일먼저 완수하고 승리의 기발을 휘날리는 전과를 거두었다.

연사군의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은 하루동안에 3만 5, 000여㎥의 살림집기초굴착을 끝내고 기초콩크리트치기공사를 3일만에 결속한 기세로 불꽃튀는 전투를 벌려 500여세대의 소층살림집골조공사를 짧은 기간에 와닥닥 해제끼고 련이어 4개 호동의 다층살림집건설을 더 맡아 9일동안에 골조공사를 끝내였다.

무산군 풍산리에 전개된 인민내무군부대 군인들도 전투의 분분초초를 열흘, 백날 맞잡이로 여기며 착공후 한주일만에 살림집기초굴착과 기초콩크리트치기를 불이 번쩍나게 해제끼고 하루에 수십동씩 벽체축조공사를 완성해나갔다.

인민군군인들의 혁명적인 투쟁기풍, 일본새를 본받아 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도 당의 믿음, 온 나라 인민의 기대를 가슴깊이 새기고 낮과 밤이 따로없는 백열전을 벌리며 살림집건설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였다.

당중앙위원회 호소문을 받아안은 즉시 강행군으로 연사군의 피해복구전장을 타고앉은 백두산영웅청년려단의 돌격대원들은 드세찬 공격정신으로 수천㎥의 골재와 통나무를 확보하면서 기초굴착전투를 동시에 내밀어 백두산영웅청년정신창조자의 위용을 떨치였다.

려명거리건설돌격대원들은 수도의 대건설전역에서 주체조선의 건설속도, 만리마속도를 창조한 그 기세로 피해복구전투에 진입한 첫날에 벌써 110여동의 기초굴착을 끝내고 콩크리트층막치기와 층막용부재생산실적을 배로 끌어올리면서 하루에 한층씩 벽체축조를 완성하는 혁신을 일으켰다.

세포땅의 사나운 눈비바람속에서 강철의 대오로 자라난 922건설돌격대원들은 10월 10일까지 무산군 오봉리, 박천리, 상창리, 문암리의 600여세대의 살림집골조공사를 끝내였다.

함북도의 시, 군, 기관, 기업소 돌격대원들도 어머니당이 선포한 성스러운 인민사수전, 인민복무전의 참전자라는 영예를 안고 두만강연안에 사회주의문명을 상징하는 리상촌들을 일떠세우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 충정의 구슬땀을 바치였다.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선참호에 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전반적살림집골조공사가 한달 남짓한 기간에 완성되고 살림집내외부미장, 지붕공사 등 마감공사를 동시에 내밀기 위한 립체전이 힘있게 벌어져 세상에 없는 건설기적이 창조되였다.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두달도 안되는 기간에 근 97만㎥의 기초굴착, 17만여㎥의 기초콩크리트치기, 29만여㎥의 벽체축조와 10만여㎥의 층막콩크리트치기, 600여만㎡의 내외부미장, 20여만㎡의 타일붙이기, 60여만㎡의 외장재칠하기 등 방대한 살림집건설공사가 훌륭히 완공되였다.

경흥군피해복구전투에 참가한 인민군군인들과 돌격대원들이 지난 10월말 200여세대의 살림집완공의 첫 승전포성을 울린데 이어 11월 11일까지 경원군에서 500여세대, 회령시에서 1, 800여세대, 무산군에서 5, 600여세대, 연사군에서 2, 800여세대, 온성군에서 900여세대의 살림집건설이 성과적으로 결속되였다.

새 살림집건설과 함께 1만 5, 000여세대의 살림집보수와 85개의 탁아소, 유치원, 학교, 20개의 병원, 진료소건설이 립체적으로 추진되여 두만강연안에 사회주의선경거리, 로동당시대의 선경마을들이 솟아났다.

조국의 북변천리에 새 거리, 새 마을들을 일떠세운 기세드높이 북부전선용사들은 190여만㎥의 두만강제방 및 호안성토와 수십km의 강하천정리공사에서도 군민대단결의 거대한 위력을 높이 떨치였다.

자연의 횡포는 두만강연안과 잇닿은 모든 통로들을 사정없이 끊어버렸지만 당의 부름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인민군군인들과 건설자들, 피해지역 인민들은 빠른 시일안에 철길과 도로, 통신선들과 전력망들의 피해후과를 완전히 가시였다.

한몸이 그대로 침목이 되고 사품치는 차디찬 강물에도 뛰여들어 나무방틀을 쌓아 철다리를 복구해간 돌격대원들의 결사의 투쟁속에 가장 혹심한 피해를 입은 고무산청년역-무산역사이 철길이 10여일만에 복구되고 20여일만에 파괴된 함북선 전 구간이 개통되여 북부전역에 거세찬 활력을 부어주었다.

피해복구전투초기에 모든 기동로들을 개통한 도로복구전투장들에서도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은 단합된 힘으로 연사-무산, 무산-청진사이 등 여러 구간의 도로들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전력공업성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으로 험준한 산발을 헤치며 변전소들과 수백km 구간의 송전선, 배전선, 철탑, 전주들을 시급히 복구하기 위한 전투를 전격적으로 벌려 북부전선의 전구마다에 당정책결사관철의 숨결이 더욱 높뛰게 하였다.

체신성과 함경북도체신관리국, 평양빛섬유통신케블공장을 비롯한 체신부문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도 수십개 농촌리들과 체신분소들의 통신, 방송망을 짧은 기간에 회복하고 32개의 학교, 분교들에 대한 국가콤퓨터망가입을 완성하였다.

당의 전투적호소따라 온 나라가 충정의 200일전투의 주타격방향, 최전방인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의 기적적승리를 위한 총공격전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당의 부탁, 인민의 기대를 뼈에 새기고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자력자강의 무쇠마치로 제재봉쇄의 장벽을 산산이 부시며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켰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만리마속도창조의 불길높이 당이 맡겨준 생산과제를 당이 정해준 기일안에 빛나게 수행하였으며 전국의 건재생산기지들에서도 증산투쟁이 힘있게 벌어져 10월 중순까지 복구전투에 필요한 세멘트생산과제를 완수하였다.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전력,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증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며 복구전투에 필요한 전기와 철강재를 제때에 생산보장하였다.

림업부문의 근로자들도 파괴된 150여km의 림산도로와 수십개의 다리들을 복구하면서 맹렬한 돌격전을 벌려 피해복구전투장들에서 요구하는 통나무를 원만히 생산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인민사수전, 인민복무전의 보급로를 지켜선 해운부문의 일군들과 원산항, 흥남항, 청진항의 로동자들, 대형짐배들의 선원들은 련대적혁신을 일으켜 수십만t의 세멘트와 각종 건설자재수송에서 전례없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수송실적이자 피해복구속도라는 자각을 안고 철도운수부문의 수송전사들도 철도의 통과능력을 최대로 높여 본격적인 골조공사가 벌어지던 10월 초순과 중순에 복구전투초기에 비해 하루평균 4배이상의 화물을 북부전역으로 수송하였다.

우리 당의 인민중시, 인민사랑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각지에서 인민들의 뜨거운 마음이 북부전선으로 달리였다.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김정숙평양방직공장,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평양기초식품공장, 박천견직공장 등 경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은 조국의 북변땅에 로동당시대의 사회주의선경이 펼쳐질 그날을 하루빨리 앞당길 일념으로 수백만점의 생활필수품, 식료품을 생산보장하였다.

교육위원회, 출판지도국, 중앙정보통신국, 국가우표발행국을 비롯한 기관, 기업소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노력에 의해 770여종에 85만여점의 교육기자재들이 생산되여 큰물피해지역에서 배움의 종소리가 중단없이 울리게 하는데 이바지하였다.

문화성과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중앙미술창작사, 철도성미술창작사, 평양미술대학, 각 도미술창작사의 창작가, 교원, 학생들도 북부전선으로 달려나가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요구에 맞게 건설물들의 조형화, 예술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 창작적지혜와 열정을 바치였다.

만수대예술단, 피바다가극단, 국립민족예술단, 국립교예단, 국립연극단, 중앙예술경제선전대, 영화예술인경제선동대, 청년중앙예술선전대 등의 종군예술인들은 북부전구의 전투장들을 종횡무진하면서 수백차의 공연을 진행하여 북부전선용사들의 가슴마다 혁명열, 투쟁열이 끓어번지게 하였다.

자기 부모, 자기 형제들을 위하는 친혈육의 심정으로 중앙과 지방의 기관, 기업소, 협동단체들과 인민군부대들, 항일의 로투사로부터 나어린 소년단원에 이르기까지 남녀로소모두가 복구전투와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안정에 필요한 수많은 자재와 지원물자들을 성의껏 보내주었다.

북부전선에 펼쳐진 감동적인 화폭은 한 마을, 한 지역이 당한 재난일지라도 온 나라가 일시에 떨쳐나 사랑과 인정의 대격전을 벌리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과 사람들모두가 친혈육이 되여 진정을 기울이는 우리 사회의 고상한 륜리를 다시금 실증하였다.

항일의 원군, 원민전통이 창조된 두만강류역에서 군민대단결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는 미풍이 수없이 발휘되여 하나의 의지로 맥동치는 군대와 인민의 심장에 불가항력의 힘을 더해주었다.

인민군군인들은 강행군으로 북부전선에 도착한 즉시 성의껏 마련해가지고 온 많은 지원물자를 인민들에게 안겨주고 피해지역 주민들이 리용할 가설다리를 만들어주었으며 앞 못보는 환자들을 정성껏 치료하여 광명을 되찾아준것을 비롯하여 새 거리, 새 마을들에서 보다 행복한 생활이 꽃펴날수 있게 하였다.

피해지역의 인민들은 매일 건설장들에 나가 군인들의 일손도 도와주고 생활상편의를 돌봐주었으며 전투도중 의식을 잃은 군인을 위해 자기의 피도 서슴없이 바치였다.

어머니당의 다심한 은정은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더욱 뜨겁게 가닿았다.

사회주의수호전과 나라의 전반사업을 진두지휘하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옥백미, 고기를 비롯한 식료품들과 생활용품들을 보내주시였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대재앙속에서도 아이들의 배움의 글소리가 랑랑히 울려퍼지게 하여주시였다.

뜻밖에 덮쳐든 자연재해로 부모와 보금자리를 잃은 아이들의 마음속아픔까지 헤아리시며 사랑의 교복과 민들레학습장을 비롯한 학용품들을 보내주시고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궁전인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즐거운 야영을 하도록 은정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친어버이의 손길아래 피해지역 학생소년들이 행복의 야영길에 오르는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위대한 새 전설이 태여났다.

새집들이를 하는 인민들에게 담요, 옷류, 경질유리그릇 등 많은 생활필수품을 보내주시고 식량과 겨울나이용땔감을 마련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사랑이 너무도 고마와 천지개벽된 조국의 북부지구에서 인민들이 심장으로 터치는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였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 뿌리내린 두만강연안의 천리산야에 억년 드놀지 않을 로동당시대 인민사랑의 뿌리, 사회주의뿌리가 깊숙이 내리고 우리 당과 국가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인 믿음이 지켜진것은 북부피해복구전투과정에 이룩된 가장 빛나는 승리이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당의 위업을 충정으로 받들어온 천만군민의 영웅적투쟁이 있어 원쑤들의 침략적인 전쟁도발책동과 극악한 제재봉쇄가 감행되는 최악의 조건속에서도 6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북부전역에서 장쾌한 승전포성이 터져올랐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자연과의 전쟁, 적대세력들과의 치렬한 대결전에서 대승전고를 울리고 조국의 존엄과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굳건히 보위한 인민군장병들과 돌격대원들, 전국의 인민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보내였다.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책임지시고 전당, 전군, 전민을 북부피해복구전투에로 불러일으키시여 북변땅 인민들에게 누구나 부러워하는 새 생활을 안겨주시고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을 더욱 굳건히 다져주시였으며 우리 혁명을 새로운 고조기로 전환시키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북변땅에서 창조된 주체조선의 새로운 영웅신화와 더불어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이다.

온 나라 천만군민은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200일전투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련속공격전을 벌려 뜻깊은 2016년을 대승리의 해, 만리마시대의 리정표를 마련한 력사의 해로 빛내여갈 혁명적열의에 넘쳐있다.

우리 운명의 태양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주체조선의 일심단결의 거대한 힘, 당의 부름이라면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전진해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주체105(2016)년 12월 6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