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3일 로동신문
론설 혁명적경사의 해,
대비약으로 약동하는 주체조선에 희망찬 새해가 밝아왔다. 《2016년은 우리 당과 조국력사에 특기할 혁명적경사의 해, 지난해는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열린 특기할 해이며 전체 인민이 당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투쟁강령을 높이 받들고 혁명의 최후승리를 향한 장엄한 총진군을 개시한 력사적출발의 해였다. 지난해의 정세는 극도로 첨예하였고 력사에 류례없는 시련이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나섰다.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온 한해동안 위험천만한 핵전쟁도발과 초강도제재책동에 미쳐날뛰였다.여기에 갑자기 들이닥친 자연의 대재앙은 엄중한 난국을 조성하였다. 지난해에 우리 당을 더욱 강화하고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리정표가 세워졌다. 혁명의 기관차이며 사회의 심장인 당의 전투력과 령도력을 높이며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는 옳바른 투쟁강령을 마련하는것은 지난해 5월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의 드높은 혁명적열의와 세계의 커다란 관심속에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뜻깊고 성대하게 진행되였다.당 제7차대회는 지난해에 우리 당력사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는 조선로동당을 근로단체조직들은 당과 인민대중과의 유기적련계를 보장하며 광범한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조직동원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당 제7차대회이후 련이어 소집된 청년동맹, 직맹, 녀맹, 농근맹대회들은 온 사회의 우리 혁명의 정치적력량을 철통같이 다지고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진로가 뚜렷이 제시된 2016년의 력사적의의는 주체혁명위업의 승승장구와 더불어 더욱더 부각될것이다. 지난해에 주체조선의 국방력강화에서 획기적전환이 이룩되였다. 그 어떤 침략자들도 일격에 짓뭉개버릴수 있는 무진막강한 군력은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생존권을 굳건히 지키고 공고한 평화적환경속에서 경제강국, 문명강국건설을 마음먹은대로 내밀수 있게 하는 믿음직한 담보이다. 지난해에 우리의 첫 수소탄시험과 각이한 공격수단들의 시험발사, 핵탄두폭발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 이른것을 비롯하여 핵무기의 고도화와 우리 식 최첨단전략무기개발에서 련이은 승전포성이 울려퍼졌다.우리 당의 혁명적무장력은 정치사상강군화, 도덕강군화를 힘있게 다그치고 백두산훈련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유사시 하늘과 땅, 해상과 수중을 비롯한 모든 작전공간에서 침략자들과 그 본거지들을 괴멸시킬수 있는 싸움준비를 더욱 완벽하게 갖추었다. 국방분야에서의 빛나는 성과들은 우리 인민들에게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고무적힘을 안겨주고 제국주의자들과 반동세력들을 수치스러운 파멸의 길에 몰아넣었으며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비상히 높이였다.수소탄까지 보유한 동방의 핵강국, 군사강국으로 위력떨치는 우리 공화국과의 평화적공존은 오늘 적대세력들에게 있어서 피할수 없는 숙명이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전환적국면이 열려진것은 지난해에 이룩된 특기할 성과의 하나이다. 충정의 70일전투와 200일전투는 적들의 악랄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여지없이 짓부시고 과학기술강국, 경제강국, 문명강국건설에서 기적을 창조한 전민결사전, 만리마의 새시대를 탄생시킨 거창한 창조대전이였다. 우리의 슬기롭고 재능있는 과학자, 기술자들은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의 성과적발사에 이어 새형의 정지위성운반로케트용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에서 성공함으로써 우주정복에로 가는 넓은 길을 닦아놓았다.지난해에 나라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높이는데 절실히 필요한 수많은 과학기술적문제들이 해결되였다.국산화, 현대화의 열풍속에 우리 식의 무인화된 본보기생산체계들을 확립하고 우리의 원료, 자재, 설비들을 수많이 개발생산하였으며 농업생산에서 통장훈을 부를수 있는 다수확품종들을 육종해낸것이 그 뚜렷한 실례이다.전력과 석탄, 금속, 화학, 건재공업과 철도운수를 비롯한 인민경제 중요부문들에서 생산과 수송전투목표를 수행하여 자립경제의 잠재력을 과시하고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하였다.수많은 공장, 기업소들과 협동농장들이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고 인민군대가 앞장에 서서 황금해의 력사를 더욱 빛내였다.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를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장들에서 신화적인 건설속도가 창조되고 교육과 보건, 체육부문에서도 우리의 녀자축구선수들이 2개의 월드컵을 련이어 들어올리는것과 같은 훌륭한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함북도 북부피해지역에 나라의 인적, 물적, 기술적잠재력이 총동원, 총집중되여 전대미문의 복구전쟁을 치르면서도 당이 내세운 200일전투목표를 빛나게 수행하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낀것은 주체조선의 무한대한 국력과 대비약의 기상을 만방에 과시한 일대 사변이다.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의 큼직큼직한 대성공, 대전과들로 하여 지난해를 돌이켜보며 우리가 긍지높이 여기는것은 전체 인민의 사상정신적풍모와 일본새에서 커다란 전변이 일어난것이다.력사적인 70일전투와 200일전투는 단순한 증산돌격전이 아니라 거창한 사상개조, 인간개조투쟁이였으며 새로운 시대정신의 창조투쟁이였다.적대세력들의 전대미문의 횡포한 제재봉쇄를 짓부시고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지난해의 련속적인 철야진군에서 패배주의, 요령주의, 보신주의, 보수주의를 비롯한 온갖 잡사상을 불사르고 전진하는 신념의 강자들, 공격형투사들의 대군이 자라났다.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군인들과 청년들은 고난과 시련을 용감하게 맞받아나가는 굴함없는 공격정신과 어떤 역경속에서도 당의 부름에 오직 헌신과 실천으로 대답하는 결사관철의 기상, 서로 돕고 이끌면서 비약을 이룩해나가는 집단주의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쳤다. 최후승리의 길은 탄탄대로가 아니며 더욱 철저히 준비된 견결한 혁명가들을 요구한다.백두산영웅청년정신과 같은 오늘의 우리 시대를 상징하는 공격적인 혁명정신이 탄생하고 전체 인민이 시대정신의 체현자, 창조의 거인들로 튼튼히 준비된것은 매우 자랑스럽고 기쁜 일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성과로 된다. 지난해에 우리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할수 있은것은 결코 기회나 조건이 좋아서도 아니며 하늘이 준 우연도 아니다. 뜻깊은 2016년이 우리 당과 혁명발전에서, 우리 인민의 투쟁과 생활에서 일대 전환의 해로 아로새겨지게 된것은 지난해는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며 혁명과 건설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는 사나운 역풍을 백두의 칼바람으로 쳐갈기고 련속공격전으로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려는 우리 당의 의지는 확고부동하였다. 우리 당의 백승의 령도의 근본비결은 바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고있는데 있다. 전설에도 없는 만리마를 불러오시고 천만군민을 만리마시대의 억센 주인공으로 키우시여 주체조선의 대번영기를 펼쳐가시는 최악의 역경속에서 세기적인 기적과 승리를 안아온 신비스러운 힘은 천만군민의 일심단결, 우리 인민은 우리 당이 제시한 지난해의 투쟁목표는 참으로 방대하였고 전진로정은 형언할수 없이 간고하였다.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혹심한 대재앙을 겪은 함북도 북부피해지역을 짧은 기간에 이전보다 더 훌륭한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거창한 복구전투도 어느 외국인이 말했듯이 《불가능과의 대전쟁》이였다.그 무슨 초강도제재로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비렬하고 필사적인 방해책동속에서 당의 권위를 결사옹위하고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투쟁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결의 정신, 민족적자존심은 천백배로 폭발되였다. 일심단결이야말로 주체조선의 생명이고 비약의 원동력이며 우리가 갈길은 오직 자력자강의 한길이라는 바로 이것이 2016년의 장엄한 투쟁속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실천으로 확증한 주체혁명의 고귀한 진리이다. 세계가 공인하는 불세출의 위인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당중앙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결사옹위하는 무적의 군대와 새해 2017년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펼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를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는데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해이다. 지난해에 우리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을 위한 전진의 보폭을 크게 내짚었으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첫시작을 잘 떼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고 확대하는것은 더욱 중요하다.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고 혁명의 전성기를 대번영기로 이어나가는것은 채철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