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9일 로동신문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만리마의 새시대를 탄생시킨 위대한 령도

 

자랑찬 승리와 기적으로 수놓아진 지난 한해를 긍지높이 총화하고 보람찬 새해진군의 첫걸음을 내짚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광명한 미래에 대한 확신과 함께 못 잊을 추억의 감회가 소용돌이치고있다.

우리 당과 조국력사에 특기할 혁명적경사의 해, 위대한 전환의 해로 길이 빛날 주체105(2016)년!

정녕 잊을수 없다.

강산을 진감하며 용암처럼 끓어번지던 감격과 환희, 한없는 영광과 행복의 극적인 사변들로 끝없이 이어지던 날과 날들을,

천만군민의 마음속 깊은 곳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그 나날들을 되새겨보느라면 선군으로 존엄높은 이 땅에 만리마의 새시대를 펼쳐주신 백승의 령장, 창조의 거장의 고귀한 자욱자욱이 뜨겁게 안겨온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70일전투와 200일전투는 적들의 악랄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여지없이 짓부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은 전민결사전, 만리마의 새시대를 탄생시킨 거창한 창조대전이였습니다.》

70일전투와 200일전투, 그것은 전쟁이였다.우리의 사상과 제도, 우리 식 사회주의를 허물어보려는 적들과의 치렬한 사생결단의 대결전이였다.

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제국주의자들의 제재와 고립압살책동이 극도에 달하던 그때, 이 땅에는 세인을 경탄케 하는 경이적인 사변들이 다계단으로, 련발적으로 일어났다.

중중첩첩으로 겹쳐드는 난관속에서도 우리 조국은 동방의 핵강국, 군사강국으로 솟구쳐올랐고 우주강국에로 가는 넓은 길을 닦아놓았다.

어찌 이뿐이랴.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과 협동농장들이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하였고 인민군대가 앞장에 서서 황금해의 력사를 빛내였으며 뜻밖의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함북도지구들에 대한 피해복구전투에서도 전화위복의 기적적승리가 이룩되였다.

신화적인 건설속도창조의 불길속에 우후죽순처럼 솟아난 시대의 기념비들은 또 그 얼마이던가.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 보건산소공장, 류경안과종합병원, 원산군민발전소…

이 눈부신 현실이야말로 승리중의 승리, 기적중의 기적이라고 우리는 당당히 자부한다.력사의 모진 광풍속에서도 폭풍치며, 번개치며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모습은 진정 세기를 주름잡아 달리는 만리마의 억센 기상이다.만리마의 새시대, 불러볼수록 젊음으로 약동하고 거창한 창조와 변혁으로 비약하는 선군조선의 눈부신 웅자속에 천하제일명장의 거룩하신 영상이 숭엄히 새겨진다.

만리마의 새시대를 펼치시여 백두산대국의 강성번영기를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는 희세의 천출명장이시며 조국번영의 만년기틀을 마련해가시는 창조의 거장이시다.

만리마의 새시대를 장엄히 장식하며 다계단으로, 련발적으로 전해지는 민족사적인 경사들과 승리와 성과의 소식들은 그 얼마나 우리의 심장을 뜨겁게 적셔주었던가.선군의 자랑찬 열매인 그 하나하나의 고귀한 성과들은 또 한분의 백두산절세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면불휴의 로고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70일전투의 나날에 있었던 하나의 감동깊은 화폭이 삼삼히 떠오른다.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지도하시기 위하여 바람세찬 바다가발사장에 달려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탄도탄의 비행운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며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단행하고 귀항하는 전략잠수함을 항구에서 맞이하시고 시험발사에 참가한 국방과학전사들과 해군장병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위대한 사랑과 혈연의 정으로 품어주고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과 함께 기쁨도 시련도 이겨내며 헤쳐온 탄도탄개발의 고심참담했던 나날들이 눈에 밟혀와 장내는 눈물의 바다를 이루었다.

국방과학전사들을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며 만리마시대의 선구자들로 억세게 키워주시고도 이런 미더운 애국자들이 있기에 우리 당이 강하고 우리 조국이 더욱 존엄높고 우리 혁명이 승승장구하고있는것이라고 최상최대의 믿음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빛나는 예지와 크나큰 믿음, 백승의 령도가 있어 우리의 국방과학전사들은 만리마의 새시대를 찬란히 장식하는 기적적성과들을 련이어 창조, 창출할수 있었다.

이 땅에 태여난 전설적인 만리마신화에 대해 말할 때면 우리의 마음은 백두대지에로 달린다.주체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대지, 더없이 신성한 혁명의 전구에서 우리 백두청춘들은 청년강국의 주인공으로, 만리마시대를 대표하는 시대정신의 창조자들로 자라났다.

지난해 4월 훌륭히 완공된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휘성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며 우리의 미더운 백두청춘들이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건설을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완공하였는데 자신께서 주신 명령을 넉달이나 앞당겨 끝냈다고, 백두대지에서 또다시 새로운 영웅청년신화가 창조되였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온 세상이 보란듯이 거연히 일떠선 백두산영웅청년1호, 2호, 3호발전소!

그것은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로 만리마의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창조의 거장의 손길아래 솟아난 성스러운 기념비이다.

한해 남짓한 기간에 무려 4차례나 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시여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청년강국의 상징으로 훌륭히 일떠세우도록 이끌어주시고도 발전소건설에서 발휘된 우리 청년들의 투쟁정신을 《백두산영웅청년정신》으로 명명해주시고 오늘의 만리마시대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시대정신으로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께서 지펴주신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불길은 70일전투에 이어 200일전투기간에 더욱 세차게 타올랐다.

그 나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불철주야의 강행군길을 줄기차게 이어가시며 대고조진군을 진두에서 지휘하시였다.

200일전투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던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찾으시였다.충정의 200일전투에서도 날에날마다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가고있는 공장로동계급이 보고싶어 찾아왔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생산 및 경영활동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공장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을 많이 받은 공장이여서 그런지 일본새가 확실히 다르다고, 자신께서 최근에 돌아본 공장들중에서 최고의 수준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그러시면서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태워주신 천리마를 타고 시대를 주름잡으며 내달리던 전세대들처럼 우리 당이 태워준 만리마의 고삐를 억세게 틀어잡고 힘차게 내달림으로써 천리마시대에 이어 만리마시대에도 온 나라의 본보기로 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천리마시대에 이어 만리마시대에도 온 나라의 본보기가 되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은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만이 아닌 온 나라 천만군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그 믿음과 사랑을 심장에 새겨안은 우리 군대와 인민은 보건산소공장과 류경안과종합병원, 룡악산비누공장과 원산군민발전소를 비롯한 만리마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을 훌륭히 일떠세웠다.

만리마시대에 마련된 흐뭇한 물고기대풍은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는것인가.

지난해 11월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황금해력사창조의 첫 페지를 쓴 이 수산사업소는 자신과 깊은 정을 맺은 곳이라고 하시며 어로공들의 고기비늘묻은 손을 반갑게 잡아주시고 그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그들의 의견을 주의깊게 들어주시며 《단풍》호고기배의 고향에서 일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당에서 마련해준 고기배가 은을 내게 해야 한다고, 물고기잡이에서 앞자리를 양보하지 말라고 힘과 용기를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물고기염기가 배여있는 절임탕크턱에 스스럼없이 앉으시여 여기에도 물고기가 가득하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지금도 우렷이 안겨온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과 같은 어로신화를 창조할수 있은것은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전사들이 마음속신들메를 바싹 조여매고 당정책결사관철의 노를 억세게 저었기때문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정녕 어떻게 창조된 어로신화이던가.몸소 이곳 수산사업소에 현대적인 고기배를 보내주시면서 오곡백과 주렁진 풍요한 가을이 바다에서도 펼쳐지기를 바라시며 배들의 이름을 《단풍》호라고 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병사들에게 물고기를 푼푼히 먹이려면 그 량이 얼마나 되는가를 가늠해보시며 물고기를 많이 잡아 군인들에게 공급해주자고, 이것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고, 4 000t의 물고기를 잡으면 지배인이 편지로 기쁜 소식을 꼭 알려달라고 당부하고 또 당부하시던 그날이 있어 우리 조국땅에는 황금해의 새 력사, 만리마시대의 어로신화가 창조된것이다.

우리 병사들과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사랑이 그대로 사회주의바다향기가 되여 온 나라에 차고넘친다.

조국의 방선을 지켜선 병사들의 식탁에 물고기반찬이 그득히 쌓이고 집집의 처마마다에 물고기두름이 겹겹이 걸려있는 풍경이야말로 만리마시대가 낳은 또 하나의 이채로운 풍경이 아니더냐.

만리마의 새시대!

이 가슴벅찬 격동의 시대는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날과 날로 엮어진다.

뜻밖에 들이닥친 대재앙으로 참혹한 피해를 입었던 함북도 북부지구에 기적같이 일떠선 선경거리, 선경마을들과 희한한 공공건물을 바라보느라면 누구나 감탄의 목소리를 터친다.

정말 꿈같은 현실이라고.과연 무슨 힘이 두달 남짓한 짧은 기간에 대재난의 흔적을 말끔히 가셔버렸던가.그것은 사랑의 힘이였다.

불행을 당한 자식을 위하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한지에 나앉은 인민들이 못내 걱정되시여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시고 주실수 있는 사랑과 력사에 없는 중대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무한한 인민사랑의 세계에 떠받들려 함북도 북부피해지역에서는 세상을 놀래우는 전화위복의 기적적승리, 주체조선의 건설신화가 창조된것이다.

충정의 70일전투와 200일전투를 통하여 우리 천만군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따라 나아가는 길에 인민의 꿈과 리상이 실현된 사회주의강국의 휘황찬란한 래일이 있고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무궁번영이 있음을 다시한번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그렇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는 강대한 조선의 힘이시고 밝고 창창한 백두산대국의 힘이시다.

희세의 천출명장을 높이 모신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이께서 태워주신 만리마를 타고 질풍같이 내달려 이 땅에 최후승리의 그날을 반드시 앞당겨올것이다.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