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16일 로동신문

 

주타격전방은 이런 결사의 각오와 투쟁기풍을 요구한다

지난해 알곡생산계획수행에서 앞장선 농업부문 일군들의 경험을 놓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전방이 부글부글 끓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신년사를 피끓는 심장마다 새겨안고 지난해의 다수확성과를 더 큰 승리로 이어 뜻깊은 올해 농사에서 기어이 통장훈을 부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기세는 충천하고 배심 또한 든든하다.

지난해 각지의 수많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넘쳐 수행하고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함으로써 당 제7차대회정신을 결사보위하고 5개년전략목표대로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였다.이 눈부신 기적은 지난 몇해동안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의 농업정책을 관철하기 위하여 꾸준하고 완강한 투쟁을 벌리는 과정에 축적해온 성과와 경험들의 총폭발이였으며 주체농법과 과학농사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힘있는 과시였다.농업전선을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로 정해준 당의 의도를 뼈속깊이 새겨안고 결사전을 벌려 자랑찬 결실을 안아온 다수확군, 다수확협동농장들의 경험은 오늘 농업부문 일군들이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어떤 비상한 정신력과 실천력을 발휘해야 하는가에 대한 뚜렷한 대답으로 된다.

 

최고수확으로 당 제7차대회를 결사보위하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해 농업전선에서 반드시 대승전고를 울려 당 제7차대회정신을 보위하고 우리 혁명의 10년, 20년, 30년 미래를 담보할뿐아니라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하자는것이 당의 의도라고 하시면서 사회주의주타격전방에 그 무엇도 아끼지 않고 다 돌려주시였다.

전당, 전국, 전민의 크나큰 기대와 관심이 전야에 모아지고 비료, 연유를 비롯한 영농물자와 전기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우선적으로 공급되였다.

이런 조건에서도 도, 시, 군, 협동농장별 정보당 알곡수확고에서는 차이가 났다.안악, 숙천, 배천, 곽산, 안변군과 같이 종전에 비해 정보당 수백㎏ 지어 1t이상씩의 알곡을 증수하며 만리마를 타고 내달린 단위들이 많은 반면에 제자리걸음을 한 시, 군, 협동농장들도 있었다.

그 근본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그 대답을 당이 제시한 높은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고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한 안악군의 기적에서 먼저 찾아보려고 한다.

군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위한 농사대책안을 토의할 때였다.군앞에 나선 알곡생산과제를 놓고 모두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그러나 협의회를 시작하면서 뗀 군당책임일군의 말은 확신에 넘쳐있었다.

올해가 어떤 해인가.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올해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어머니당에 가장 큰 충정의 선물을 마련해드리겠는가.최고수확년도수준돌파, 바로 이것이다.쌀독이 넘쳐나 우리 당 농업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실천으로 증명되여야 인민들이 당이 내놓은 모든 로선과 정책은 곧 과학이고 승리라는것을 믿게 된다.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한이 있어도 기어이 올해 농사를 잘 지어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서 당과 사회주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허물기 위해 최후발악하는 적들에게 무자비한 철추를 내리고 당 제7차대회를 쌀로써 결사보위하자.

협의회는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결사의 각오를 만장약시켰다.그전같으면 엄두도 내지 못할 대담한 목표들이 세워졌고 만짐을 지고 달리는 일군들의 발걸음이 비상히 빨라졌다.뜻깊은 지난해의 영농전투에서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군일군들의 잡도리는 이렇게 시작부터 달랐다.

자체의 힘으로 근 1, 000m에 달하는 각종 규격의 양수철관들을 새것으로 교체하며 수백대의 양수설비들을 수리정비할 목표를 세우고 완강히 실천한 하나의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이 공사는 철판이 수십t, 그것을 제관하는데만도 수t의 용접봉 등 많은 자재가 필요한 참으로 아름찬 과제였다.그런것으로 하여 이미 10여년전부터 중요성이 론의되면서도 지금까지 미루어지고있던 공사였다.하지만 최근년간 논에 물을 원만히 대지 못하여 염피해를 받고 응당한 소출을 내지 못했던 가슴아픈 교훈은 일군들의 마음속에 공사의 절박성을 더욱 깊이 새겨주고있었다.군당책임일군이 이 공사에 특별히 력점을 찍은것은 또한 할수 없다던것을 실천하는 과정을 통하여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백배하게 하고 결사의 각오만 있으면 기적도 창조한다는 진리가 대중의 심장속에 더욱 굳게 자리잡게 하기 위해서였다.

군책임일군들이 공사에서 제일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철판문제해결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군당위원회 집행위원들도 큼직한 일감들을 스스로 하나씩 맡아안았다.짧은 기간에 철판을 비롯한 자재가 확보되고 발동발전기도 마련되여 마침내 60여일만에 국가적투자가 없이는 어림도 없다고 하던 근 1, 000m 길이의 철관교체작업과 전반적인 양수동력설비들의 수리정비가 성과적으로 결속되였다.

이를 계기로 온 군의 분위기가 비상히 앙양되자 일군들은 새로운 관점, 새로운 높이에서 타산하고 작전한 농사대책안을 충정의 70일전투의 주타격목표로 정하고 그 실천을 위한 투쟁에로 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켰다.충정의 70일전투의 거세찬 불길속에 지난 시기보다 2.1배나 많은 질좋은 거름이 논밭에 실려나가고 수백대의 모내는기계들이 개조되였으며 수많은 농기계부속품들이 꽝꽝 생산되였다.

이렇게 하여 군에서는 지난해 례년에 없이 지원로력을 받지 않고 자체의 힘으로 모내기를 한주일이상이나 앞당겨 적기에 끝내고 승리의 돌파구를 열어제꼈으며 높은 다수확성과로 당 제7차대회정신을 결사보위하였다.

최고수확년도수준돌파라는 놀라운 기적앞에서 군안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새삼스럽게 가슴깊이 되새겨보게 된것이 있다.지난해라고 자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고 로력이 남아돌아간것은 아니였다.

하다면 지난 시기 엄두도 내지 못하던 그 많은 일들을 단숨에 해제낄수 있은 근본비결이 어디에 있는가.

결사의 각오였다.지난해 농사를 위대한 어머니당앞에 자신들의 량심과 애국충정을 검증받는 총화계기로 깊이 자각하고 쌀로써 당 제7차대회를 결사보위하려는 비상한 사상적각오가 그렇듯 자랑찬 기적을 안아왔던것이다.

결사의 각오는 대담한 작전과 완강한 실천력, 훌륭한 결실을 낳기마련이다.충정의 70일전투, 200일전투와 더불어 이런 결사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이 남김없이 발휘되여 사회주의주타격전방의 곳곳에서는 풍요한 가을이 앞을 다투며 펼쳐져갔다.

서해지구의 곽산군에서 몇년동안 미루어오던 아름찬 저수지보수공사를 단 넉달동안에 와닥닥 해제끼고 그 전해보다 근 1만t의 알곡을 증산하는 놀라운 성과를 안아올 때 동해지구의 금강군에서는 금강천기슭의 수십리 구간에 제방을 쌓아 수십정보의 새땅을 찾아내고 여기에서만도 수백t의 알곡을 생산하면서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태천군 은흥, 재령군 삼지강, 안변군 천삼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도 불굴의 투쟁정신으로 전례없는 다수확성과를 이룩하여 당과 조국이 자랑하는 만리마기수집단, 시대의 선구자집단으로 솟구쳐올랐다.전국적으로 앞그루 밀, 보리, 감자농사면적이 수만정보 더 늘어나 올곡식생산에서 기적이 창조된것도, 9.18저수지 수문교체공사를 비롯한 물길공사와 관개구조물공사들이 각지에서 통이 크게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많은 현대적인 농기계들이 창안제작되였으며 수십만정보에 해당한 새로운 람조류발효퇴비, 1만 수천대에 달하는 빛유인성고전압나비등생산 등 지난 시기 상상도 못했던 성과들이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이룩되여 다수확성과로 이어진것도 바로 결사의 각오가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고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한 단위들과 그렇지 못한 단위들의 알곡생산실적에서 나타난 차이는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그것은 어떤 물질기술적조건에 앞서 당정책을 대하는 일군들의 사상관점, 구체적으로는 결사의 각오와 책임감에서의 차이 즉 정신력의 높이이자 쌀더미의 높이라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과학기술전도 사상전이다

 

과학으로 새해의 첫문을 연 뜻깊은 지난해 사회주의협동벌마다에서 당의 과학농사방침관철을 위한 투쟁이 전례없이 힘차게 벌어졌다.

과학농사작전과 지도, 앞선 영농방법창조와 도입을 위한 농업성과 과학연구기관, 각급 농업지도기관들의 책임성과 역할이 비상히 강화되고 온 나라에 과학농사열풍을 세차게 일으킬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들도 튼튼히 마련되였다.평북, 황남, 함남을 비롯한 여러 도들에 종자를 정선, 선별, 피복처리까지 종합적으로 할수 있는 현대적인 종자가공공장들이 훌륭히 건설되여 큰 은을 내고 가는 곳마다에 생겨난 종자피복제생산기지들이 생활력을 크게 발휘하였다.모든 협동농장들에 과학기술보급거점들이 번듯하게 꾸려지고 농업성과 과학연구기관, 각급 농업지도기관들과 협동농장들을 콤퓨터망으로 련결하고 영농사업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실시간 서로 주고받으면서 협의하고 대책을 세울수 있는 먼거리영농기술문답봉사체계도 확립되였다.각지 농촌들에서는 품종선택으로부터 땅다루기, 모기르기, 비배관리 등 모든 공정에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였다.

그야말로 온 전야에 과학농사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졌다.하지만 그 열도는 한결같지 않았다.하다면 서로 다른 알곡생산실적들이 깨우쳐주는 교훈을 놓고 우리는 무엇을 새겨보게 되는가.한마디로 과학기술전도 사상전이라는것이다.

현시대는 과학농사의 시대이며 농업생산은 자연기후조건이 아니라 농업과학기술에 의하여 담보된다는것을 누구나 잘 알고있고 또 실천에 옮기기 위해 노력도 한다.하지만 그 결과가 같지 않은 근본원인은 우리 당의 과학농사방침을 한목숨 내대고 결사관철하려는 신념과 의지가 차이나는데 있다.

새 논벼우량품종과 초소식재배기술을 대담하게 연구도입하여 논벼를 정당 10t이상 생산한 청단군 심평농장의 경험을 놓고보자.

관리위원장을 비롯한 농장일군들은 당의 뜻대로 다수확을 낼수 있는 방도를 연백벌의 땅과 자연기후조건에 맞는 종자문제를 해결하고 재배방법을 개선하는데서 찾고 간고한 투쟁을 벌려나갔다.병견딜성과 여문률, 비료받이능력, 정보당수확고가 높은 새 우량품종을 육성하고 그에 의한 초소식재배방법을 전 면적에 받아들이는 과정은 말그대로 치렬한 격전이였다.

거듭되는 실패앞에 나약해지는 자기자신과의 싸움, 낡은 경험을 고집하는 보신주의자들과의 투쟁이 끝없이 계속되였다.그때마다 일군들의 심장을 더욱 불태워주고 열백번 다시 일어나 분발하도록 힘과 지혜와 열정을 더해준것은 연백벌에서 알곡 정보당 10t을 내는것이 자신의 구상이고 희망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이였고 그것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기를 바라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였다.

마침내 그들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던 새 우량품종육성을 성공시켰으며 연백벌에서는 밀식재배를 하지 않으면 수확고를 높일수 없다고 하던 낡은 관념에 종지부를 찍고 평당 30~40포기, 포기당 1대의 벼모를 심는 새로운 초소식재배방법을 도입하여 정보당 10t이상의 소출을 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그 나날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속에 더 깊이 뿌리내린것이 있다.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 이것은 말로만 외울 구호가 아니다.

우리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은 곧 과학이며 승리라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한목숨 기꺼이 내대며 끝까지 관철하려는 신념의 강자들만이 당에서 바라는대로 높은 다수확실적을 내고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서 대승전고를 높이 울릴수 있다.

농사일은 자연적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그리고 한번의 실수로 옹근 한해를 잃게 되는것도 바로 농사일이다.이런 특성으로 하여 아직까지 남아있는 경험주의, 보신주의가 패배주의를 낳고 종당에는 우리가 못 먹고 못 살기를 바라며 최후발악하는 적들을 도와주게 된다는것을 지난 한해 농사를 통하여 누구나 더 깊이 새겨안았다.

과학농사를 하며 신념의 강자가 되는가, 경험주의에 매여달리며 시대의 락오자로 되고마는가.사회주의주타격전방을 지켜선 수많은 일군들이 격동하는 시대의 물음앞에 자신을 세워보며 분발하여 일떠서 당의 과학농사방침관철의 길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 시기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영광군 기상협동농장의 지난해 다수확경험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모내기때 있었던 일이다.지난해 농장에서는 앞선 영농방법을 받아들여 모내기전 살초제치기를 진행하였다.그 이후의 일이 문제였다.살초제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면서도 모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자면 모내기를 한주일정도 있다가 진행하여야 하였다.그런데 그때 다른 농장들에서는 모내기전투에 진입한 상태였다.온 군이 모내기전투로 벅적 끓고 며칠째 군적인 일전투총화에서 농장의 실적이 락후하게 평가되자 이러다 올해 농사를 망치지 않겠는가,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본래대로 안전한 길을 가자고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지금까지 그렇게 안전한 길로만 가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것을 잃고 멀리 뒤떨어졌는지 아직도 모른단 말입니까.힘들더라도 끝까지 이 길로 갑시다.》

관리위원장의 절절한 이 말은 모두의 신념과 의지를 백배해주었다.

그들은 이미 계획한대로 모든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었다가 살초제유효기간이 끝나자마자 와닥닥 달라붙어 모내기를 최적기에 질적으로 함으로써 알곡증수의 돌파구를 확고히 열어놓았다.그리하여 그 전해보다 정보당 1t이상의 논벼를 더 생산하고 계획을 120%이상 넘쳐 수행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뿐만아니라 품종배치와 모기르기, 비배관리 등 모든 영농공정을 이렇게 과학적신념과 배짱을 안고 완강히 집행해나가며 감자, 보리, 콩농사들에서도 놀라운 다수확성과를 안아오고야말았다.

한치의 땅도 묵이지 말자고 웨치며 목숨바쳐 이 땅을 가꾸어 전쟁승리에 크게 이바지한 1950년대의 애국농민들처럼 몸이 열쪼각, 백쪼각 나도 당의 과학농사방침을 기어이 관철하여 귀중한 한치한치의 땅에서 다 옹근소출, 최고수확을 냄으로써 사회주의주타격전방에 대승전고 높이 울리자.

사회주의협동벌 그 어디서나 이런 열정의 목소리, 신념의 메아리가 울려퍼졌다.

지난해 룡천군 신암, 사리원시 미곡, 곽산군 렴호, 길주군 봉암협동농장 등 각지의 수많은 협동농장들에 지대적특성에 맞는 다수확우량품종도입면적이 대폭 늘어나고 이른큰모, 원그루큰모, 영양알모 등 여러가지 앞선 벼모기르기방법을 받아들인 단위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전국적으로 수많은 종자와 모판자재들이 절약되면서도 튼튼한 모를 길러낼수 있은것도, 두벌농사면적이 수만정보나 더 늘어나고 점파재배, 단지모재배, 감자긴싹모재배기술 등이 도입되여 올곡식생산에서 기적이 창조된것도 다 당의 품속에서 성장한 과학농사의 참된 주인들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였다.

사회주의주타격전방의 곳곳에서 전해진 다수확소식도 흐뭇하다.하지만 우리의 사회주의주타격전방에 당정책을 신념화하고 현대농업과학기술로 무장한 진짜배기실농군대렬이 부쩍 늘어난것이야말로 얼마나 가슴부풀고 자랑스러운 일인가.

 

당정책사수전으로 일관될 때 기적이 창조된다

 

지난해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하고 우리 당에 큰 기쁨을 드린 수많은 다수확단위들의 경험을 놓고보면 하나의 공통된 비결이 있다.

당정책대로 하면 풍년이 든다는것이다. 농사일의 모든 공정이 당정책사수전으로 일관될 때 기적이 창조된다는 바로 이것이다.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분조관리제를 바로 실시하여 농업근로자들의 책임성과 창조적열의를 높이 발양시키도록 할데 대한 당정책을 훌륭히 관철하여 지난해 또다시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넘쳐 수행한 배천군만 보아도 그것을 확증할수 있다.

분조관리제안에서 포전담당책임제실시는 최근 우리 당의 농업정책의 중요한 내용이며 알곡생산을 빨리 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풀수 있게 하는 기본방도의 하나이다.이것을 명심한 군의 일군들은 지난 시기 분조관리제실시를 형식적으로 진행한데서 교훈을 찾고 분조를 합리적으로 조직하며 분조장대렬을 잘 꾸려주는 등 분조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들을 세웠다. 분조들을 담당하고 내려가 포전담당책임제실시의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해설선전하면서 농업근로자들에게 포전을 공정하게 분담해주는데 큰 힘을 넣었다.여기서 중시한것은 분조원수와 분조의 부침땅면적을 고려하여 분조원들에게 포전담당면적이 골고루 차례지게 한것이였다.종전에는 포전담당을 일률적으로 조직하다나니 적지 않은 편향들이 나타났다.이로부터 군에서는 지난해 포전위치와 작업조건, 지력상태 등을 면밀히 조사한데 기초하여 토지등급을 정하고 농업근로자들의 준비정도와 능력에 맞게 여러가지 합리적인 방법으로 포전을 분담하도록 하였다.여기에 기초하여 알곡생산과 수매계획을 정확히 세워주고 그 수행과 공동로동에 참가한 정형을 구체적으로 총화평가해주어 대중의 생산열의를 더욱 높여주었다.

적기적작, 적지적작의 원칙에서 품종배치와 씨뿌리기, 모기르기, 논물관리, 비료주기, 농약뿌리기 등 기술공정을 구체적실정에 맞게 수행하기 위한 대책, 로력일을 정확히 평가해주는 체계, 분조장들의 수준과 역할을 높여주는 여러가지 사업, 공정에 따르는 영농물자보장대책강화…

이처럼 포전담당책임제를 바로 실시하고 경영활동을 과학화하며 우리 식 경영관리방법의 우월성을 최대로 발양시키기 위한 일군들의 창조적사색과 노력에 의하여 농업근로자들의 책임성이 비상히 높아져 영농공정마다에서 혁신이 일어났다.

전국적으로 수많은 협동농장들에서 모내기를 최적기에 질적으로 와닥닥 끝낸것도, 농작물비배관리를 일정계획대로 드팀없이 내민것도, 배천, 성천, 금강, 안변군, 덕천시 등 많은 시, 군들에서 낟알털기를 한주일이상 앞당겨 낟알허실을 막을수 있은것도 당정책사수전이 안아온 자랑스러운 결실이였다.

경쟁열풍이 온 나라를 뒤덮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도처에서 과감히 전개되도록 할데 대한 당정책관철전에서 옳은 방법론을 찾아 완강하게 실천한 곽산군일군들의 경험도 되새겨보자.

지난해 1월초 남단협동농장에서는 지력을 높이기 위한 보여주기사업이 진행되였다.흙깔이를 붉은 진흙, 개바닥흙, 해염토 등을 리용하여 필지별 토양특성에 맞게 진행하는 농장의 경험은 참가자들에게 지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과학적으로 할 때 성과가 크다는것을 다시금 깨우쳐주었다.그후 군적으로 과학적인 토양분석에 기초한 흙깔이와 거름실어내기전투가 힘있게 추진되였다.

군에서는 이렇게 씨뿌리기와 모내기, 논물관리, 비료주기 등 모든 영농공정때마다 좋은 경험들을 빠짐없이 찾아내여 소개하고 받아들이기 위한 군적인 보여주기사업을 실속있게 조직진행하였다.또한 뜨락또르운전수들사이, 모내는기계운전공들사이, 부림소관리공들사이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고 단위별, 단계별로 활발히 벌어지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어 군안의 협동벌마다에서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지게 하였다.

그 과정에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를 지켜선 농업근로자들의 자각과 열의는 비상히 높아지고 한평한평의 땅에서 최대의 알곡소출을 내기 위한 집단적혁신창조의 불길은 더욱 세차게 나래쳐 최고수확년도수준돌파라는 놀라운 기적을 안아올수 있었다.

지난해 온 나라 전야마다에서 힘있게 벌어진 과감한 돌격전과 맹렬한 추적전, 바로 이것이 집단주의적경쟁열풍으로 들끓은 사회주의주타격전방의 격동적인 모습이였고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에서도 최대의 알곡증산성과로 당 제7차대회정신을 결사보위할수 있게 한 기적의 원천이였다.

만능의 백과전서인 우리 당정책에는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소리치며 일떠서 비약할수 있는 방향과 방도가 다 있다.문제는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우리 일군들이 당정책을 어떻게 접수하고 결사관철하는가 하는데 있다.

지난해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많이 창안도입하여 그 덕을 톡톡히 본 여러 다수확단위들의 경험이 깨우쳐주는 진리도 바로 이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대로 사회주의협동벌마다에 우리가 만든 현대적인 농기계들이 꽉 차넘치게 함으로써 농업근로자들을 어렵고 힘든 일에서 해방하고 농사를 적기에 질적으로 지으라는것은 최근 당에서 중요하게 강조하는 문제들중의 하나이다.

지난해 안악군에서 례년에 없이 군자체의 힘으로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낼수 있은 근본비결의 하나도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할데 대한 당정책의 요구대로 군안에 있는 수백대의 모내는기계들을 100% 개조하여 리용한데 있다.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수백t의 앞그루작물을 증수하여 들끓는 대건설장들에 보내주고 200일전투의 전형단위로 두각을 나타낼수 있은것도 토양관리로부터 씨뿌리기, 모내기, 논벼비배관리에 이르는 모든 영농공정을 기계화할수 있는 수많은 능률높은 농기계들의 창안제작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격동하는 만리마시대의 그 어느 부문에서나 다 그러하지만 오늘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인 농업부문에서야말로 당정책의 열렬한 신봉자, 견결한 옹호관철자들을 소리쳐 부르고있다.당정책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하늘이 무너져도 두발을 뻗치고 서서 일관하게 결사관철해가는 선봉투사들이 천겹만겹으로 지켜서있기에 사회주의주타격전방에서는 또다시 대승전고가 높이 울려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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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인민들의 식탁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나와야 우리 당이 내놓은 모든 로선과 정책은 곧 과학이고 승리라는것을 인민들이 믿게 되고 당을 따라 일편단심 충정의 한길을 걷게 된다.

올해 또다시 농업전선을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해준 당의 높은 뜻을 뼈속깊이 새겨안은 전국의 농업근로자들이 지금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전략목표수행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올해 농사차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그 앞장에 당의 농업정책과 과학농사방침을 억척의 신념과 높은 실적으로 받들줄 아는 수많은 훌륭한 농촌일군들이 서있다.

본사기자 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