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2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꺾을수 없는 의지, 멈출수 없는 투쟁

 

가증스러운 박근혜역도와 그 일당을 민중의 단합된 힘으로 징벌하고 반역정치를 끝장내고야말려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이 새해에 들어와서도 계속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1월 1일 박근혜《정권》퇴진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설것을 호소하는 민주로총의 결의문발표로부터 시작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은 지금 매일과 같이 각 지역에서 전개되고있다.

지난 2일 김천과 성주를 비롯한 남조선의 여러 지역에서 모여온 녀성단체성원들은 서울에서 괴뢰패당의 《싸드》배치책동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지였다.3일에는 참여련대가 서울의 광화문광장에서 반역무리들을 청산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으며 여러 사회단체들이 박근혜퇴진을 요구하는 성명과 선언문들을 련이어 발표하였다.4일에는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과 각계층 인민들이 굴욕적인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를 꾸며낸 박근혜역도와 윤병세의 퇴진, 《화해, 치유재단》의 즉시해체, 일본과 체결한 군사정보보호협정의 페기를 요구하는 시위투쟁을 벌리였다.

《싸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싸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싸드》배치저지전국행동,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지난 5일 서울에서 괴뢰당국의 《싸드》배치책동을 저지시키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총궐기투쟁을 호소하는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각계층 인민들의 반《정부》투쟁이 련일 계속되는 속에 지난 7일 남조선의 전지역에서 박근혜《정권》퇴진을 위한 11차 범국민행동이 벌어졌다.이날의 투쟁은 《세월》호참사 1 000일을 앞두고 벌어지는것으로 하여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주제로 진행되였다.60만여명의 참가하에 서울에서 열린 초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세월》호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7시간 밝혀내라》, 《〈세월〉호를 인양하라》라는 구호를 소리높이 웨치였다.

11차 범국민행동에 참가하였던 한 종교인은 시위투쟁이 끝날무렵 광화문광장에서 자기의 몸에 불을 달았다.박근혜패당의 반인민적망동에 항거하여 분신자살한 그의 몸에서는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체결 반대, 박근혜는 내란사범, 경찰은 내란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경찰은 해산하라,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이라고 쓴 글쪽지가 발견되여 투쟁참가자들의 격분을 더욱 고조시켰다.

《세월》호참사 1 000일을 계기로 극악무도한 살인마인 박근혜역도를 징벌하기 위한 투쟁은 남조선강원도와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를 비롯한 곳곳에서 일제히 진행되였다.

8일과 9일에는 남조선 각지에서 《세월》호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집회와 추모모임, 초불투쟁이 대규모적으로 진행되였다.

민주로총, 전국농민회총련맹, 전국빈민련대 등 각계 단체들은 서울에서 반역《정권》퇴진을 위한 보다 본격적인 대중투쟁을 벌려나갈 의지를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지였으며 청년학생단체들과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성원들은 성노예문제《합의》의 무효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의 페기를 주장하는 시위투쟁을 벌리였다.

박근혜역적패당의 파쑈통치를 끝장내고 민주화된 새 사회를 안아오려는 인민들의 드센 의지는 지난 14일 남조선의 전지역에서 또다시 폭발하였다.몹시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15만명의 각계층 군중의 참가하에 12차 범국민행동이 전개된것이다.

박근혜역적패당의 퇴진과 정의를 요구하여 분신자살한 종교인과 30년전 파쑈광들의 모진 고문에 의해 숨진 박종철렬사의 추모식으로 시작된 이날의 투쟁에서 참가자들은 박근혜역도의 즉각퇴진과 조기탄핵, 《대통령》권한대행인 황교안의 사퇴 등을 강력히 요구하였다.그들은 특대형정치추문사건의 주범과 공범인 박근혜와 그 일당을 모조리 체포하고 단호히 처형해야 한다고 웨치면서 초불시위를 벌리였다.시위투쟁현장에서는 《범죄자를 감옥으로》, 《헌법재판소는 박근혜를 탄핵하라》 등의 웨침이 높이 울려나왔다.

1만여명의 파쑈경찰이 폭압태세를 취하였지만 격노한 군중은 그에는 아랑곳없이 투쟁기세를 계속 고조시키면서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였다.

이날 서울만이 아니라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남조선강원도 등에서도 항거의 초불은 거세차게 타올랐다.

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최강한파속 초불시민 광장으로》, 《강추위에도 12번째 탄핵촉구 초불집회》, 《한파도 못 꺾은 초불》 등의 제목으로 이날의 투쟁소식들을 상세히 전하였다.

새해에도 계속 고조되는 남조선인민들의 대중적인 반《정부》투쟁은 인민들의 의사와 요구를 거역하며 사대매국과 동족대결, 반인민적악정에 미쳐날뛰는 괴뢰역적패당이 민심의 증오와 분노의 불길속에 타죽을 날이 멀지 않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독재의 어둠을 전민항쟁의 불길로 몰아내고 민주의 새 아침을 안아오려는 남조선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은 그 무엇으로도 가로막을수 없다.

본사기자 라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