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2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절대로 가리울수 없는 특대형범죄

 

얼마전 괴뢰헌법재판소에서 최순실에 대한 심문이 진행되였다.그동안 갖은 구실과 핑게를 대면서 검찰당국과 《국회》의 조사에 계속 응하지 않던 최순실이 《헌법재판소》에 나타난것은 여론의 주목을 끌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에서 보여준 최순실의 태도는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냈다.그것은 범죄자로서의 사죄나 반성의 감정은 꼬물만큼도 없이 민심에 대한 파렴치한 우롱과 기만, 극도의 오만성으로 일관된것이였다.

최순실은 《청와대에 출입한적이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은 하면서도 그 리유는 개인적인것이기때문에 말할수 없다고 뻗치였다.

박근혜역도를 등에 업고 제년이 직접 조직하고 운영하며 부정협잡의 기본공간으로 삼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해서는 《직접 관여한적은 없고 선의적으로 도와주었다.》는 소가 웃다 꾸레미터질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내뱉았다.

이처럼 처음부터 거만한 자세로 나온 최순실은 자기가 이전에 한 증언들은 모두 검찰당국의 강압적인 수사에 따른것이라고 하면서 허위진술이라느니, 정말 억울하다느니 하고 노죽을 부리고 지어 무죄까지 주장하였다.년은 자기의 죄행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발한 어느 한 인물의 증언에 대해서는 《신빙성이 없다.》느니, 《조작》이라느니 하고 고아댔으며 《정부》사업에 개입하여 리득을 보지 않았는가 하는 질문에는 어떤 리득인지 말해달라, 증거가 있는가고 하면서 제편에서 큰소리를 쳤다.

최순실은 자기가 박근혜의 연설문을 비롯한 청와대문건들을 열람하거나 수정하는데 리용한 또 다른 콤퓨터가 조카를 통해 검찰당국에 유력한 증거로 제출된데 대해서는 《강요에 못이겨 자기것을 내놓은것 같다.》느니 뭐니 하는 황당한 소리들을 늘어놓았다.

박근혜역도도 자기가 저지른 특대형범죄를 한사코 부인하면서 계속 뻔뻔스럽게 놀아대고있다.역도는 최순실과 자기가 부정부패행위를 통해 부당한 리익을 함께 나누어가졌다는 검찰당국의 주장을 인정할수 없다고 나자빠졌다.그리고 자기의 지시로 최순실에게 막대한 자금을 지원한 어느 한 기업의 부회장에 대한 구속령장발급과 관련하여서는 《사법정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느니 뭐니 하는 주제넘은 망발까지 줴쳐댔다.

역도는 자기의 죄행이 기록되여있는 청와대의 전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안종범의 업무수첩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증거로 채택되자 그 결정을 당장 취소하라고 하면서 거만하게 놀아대고있다.

특대형정치추문사건의 장본인들인 박근혜역도와 최순실이 보여주고있는 이러한 태도는 이들이 아직까지도 저들의 죄과를 인정하기는 고사하고 그것을 한사코 부인하면서 어떻게 하나 살구멍수를 찾기 위해 최후발악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박근혜역도와 최순실이 감행한 특대형범죄행위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전모가 낱낱이 드러나고있다.한동안 범죄혐의를 전면부인하며 사건을 뒤집으려고 오그랑수를 쓰던 정호성과 안종범을 비롯한 박근혜의 앞잡이들은 더는 버티지 못하고 저들의 죄과는 물론 박근혜와 최순실의 결탁관계, 부정부패행위와 관련한 박근혜의 지시내용 등을 모두 인정하고있다.

남조선언론들도 지시를 받고 리행한 두 사람은 인정하는데 지시한 박근혜와 최순실은 범죄를 강하게 부인하고있다고 하면서 정호성과 안종범의 진술은 물론 그것을 뒤받침하는 증거들이 수없이 많은 조건에서 박근혜와 최순실이 궁지에 몰리게 되였다고 평하고있다.

지금 박근혜역도와 최순실이 공모결탁하여 감행한 《국정》롱락사건의 진상이 정치와 경제, 문화는 물론 군사와 대외관계를 포괄한 모든 령역에서 계속 드러나고있다.최근에도 괴뢰검찰당국은 박근혜가 최순실과 전화통화를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등록된 전화를 사용한 사실과 최순실의 지령을 받은 박근혜가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를 2015년말까지 반드시 이루어내야 한다고 떠들며 외교부패거리들을 들볶아댄 사실을 밝혀냈다.이와 관련하여 박근혜와 그 졸개들이 《터무니없는 허위주장》이라고 떠들고있지만 정호성을 비롯한 사건관계자들은 그것이 정확한 사실이라고 증언하고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역도와 최순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특대형범죄의 진상을 가리우려고 발악하고있는것은 민심과 정의에 도전하는 참을수 없는 망동이며 티끌만 한 죄의식도 느낄줄 모르는 파렴치한 생떼질이 아닐수 없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자기들의 손으로 박근혜, 최순실일당을 징벌하고야말겠다고 벼르면서 투쟁의 초불을 더욱 높이 추켜들고있다.

본사기자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