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반통일책동을 철저히 분쇄해야 한다

 

절세위인의 신년사를 통해 통일애국의 경륜을 받아안은 온 겨레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 높아가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셔버릴데 대해 강조하신것은 우리 민족의 가슴마다에 그 어떤 반통일광풍도 과감히 물리치며 통일대진군을 힘차게 다그쳐나갈 신심과 의지를 북돋아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의 통일지향에 역행하는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셔버려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은 내외반통일세력과의 치렬한 대립과 투쟁을 동반한다.하지만 험난하다고 중도반단할수 없는것이 조국통일위업이며 순간도 멈춰세울수 없는것이 우리 민족의 통일애국투쟁이다.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민족단합의 힘으로 단호히 짓부시며 조국통일위업을 계속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올해신년사에서 가르쳐주신바와 같이 남조선을 타고앉아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을 실현하려는 미국을 비롯한 외세의 침략과 간섭책동을 끝장내며 진정한 민족의 주적도 가려보지 못하고 동족대결에서 살길을 찾는 박근혜와 같은 반통일사대매국세력의 준동을 분쇄하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미국은 장장 70여년동안이나 남조선을 강점하고 우리 나라의 통일을 각방으로 방해하는 주범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겨레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이 들씌워진 민족분렬의 장구한 기간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고 동족대결을 격화시키기 위한 미국의 범죄적인 책동은 끊임없이 계속되였다.

미국이 남조선에 피묻은 군화발을 들여놓은것은 저들의 세계제패전략을 실현하기 위한것이지 결코 그 누구를 《보호》하기 위한것이 아니다.력사는 아직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과 략탈을 생리로 하는 제국주의자들이 인류에게 평화와 안정을 선사한 례를 알지 못하고있다.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미제국주의의 침략적본성도 절대로 달라질수 없다.남조선을 영원히 정치군사적으로 틀어쥐고 그것을 발판으로 전조선반도와 아시아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야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달라진것이 있다면 침략과 간섭의 수법이 보다 교활해지고 악랄해졌으며 우리 민족의 분렬에서 어부지리를 얻은 대가로 더욱 비대해진것뿐이다.

오늘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은 더욱 미친듯이 감행되고있다.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매달리면서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집결시키고 핵전쟁위험을 증대시켜온것은 우리 민족의 드높은 통일기운을 차단하기 위한 고의적인 망동이다.미국이 남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체제를 강화하면서 저들의 손때묻은 주구들을 동족대결에로 내모는 등 민족리간책동을 일삼는것도 우리 민족의 영구분렬을 노린것이다.우리 민족내부에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고 그것을 통하여 불순한 침략적목적을 달성해보려는 미국의 파렴치한 간섭책동은 그 무엇으로도 합리화될수 없다.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하나의 강토에서 한피줄을 잇고 살아온 우리 민족에게는 동족끼리 싸워야 할 하등의 리유가 없다.우리 민족은 누구나 화해와 단합에 사활적인 리해관계를 가지고있으며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통일이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바라고있다.

그러나 겨레의 절절한 통일념원을 외면하고 외세의 옷자락에 매달려 동족대결책동을 강화하는데서 살길을 찾는 박근혜와 같은 민족반역자들의 망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는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하고 조국통일의 길에는 엄중한 난관만 덧쌓이고있다.그야말로 한줌도 못되는 천하의 역적들이 남조선을 통채로 미국의 핵전초기지로 섬겨바친것도 성차지 않아 북남대결의 장벽을 높이 쌓고있는것은 조국통일을 일일천추로 바라는 전체 조선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며 용납 못할 도전이다.

현실은 우리 민족으로 하여금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추호도 용납하지 말고 철저히 짓부셔버릴것을 요구하고있다.

나라의 통일문제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의 내부문제로서 누구도 여기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력사적교훈은 민족내부문제에 외세가 간섭하면 그 해결이 더욱 어려워지고 복잡성만 조성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우리 민족의 의사는 묵살해치우고 저들의 일방적인 리해관계에 따라 조선의 분렬을 조장시켜온 외세가 이제 와서 우리 민족에게 통일을 가져다줄리 만무하다.북남대결과 반공화국압살소동에로 남조선괴뢰들을 적극 부추기고있는 미국의 처사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그 어떤 형태의 간섭도 우리 민족에게는 불행과 고통만을 더해주는 화근으로 될뿐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에 대한 미국의 침략과 간섭책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우리 공화국은 외세가 우리 민족의 내부문제에 함부로 끼여들어 겨레의 운명을 롱락하려는 그 어떤 기도에 대해서도 추호도 묵과하지 않고 철저히 분쇄해버릴것이다.

미국은 조선민족의 통일의지를 똑바로 보고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을 동족대결과 전쟁에로 부추기는 민족리간술책에 더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하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여야 한다.

최근 남조선전역에서 벌어지고있는 각계층 인민들의 대중적인 초불시위투쟁은 극악한 반통일대결《정권》으로 악명떨친 박근혜역적패당을 멸망의 무덤속에 몰아넣고있다.이것은 괴뢰들의 동족대결정책이 총파산의 위기에 빠졌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남조선인민들은 외세와 결탁하여 북남관계를 파괴하고 조국통일의 길을 가로막는 괴뢰역적패당들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통일을 지향하는 온 민족이 한데 뭉쳐 떨쳐나선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외세와 매국노들이 제아무리 반통일책동에 광분해도 겨레의 힘을 당해낼수 없다.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위한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은 지금 해내외 온 겨레의 적극적인 지지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자주와 정의를 귀중히 여기는 국제사회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방해책동을 반대하여야 하며 주변나라들도 우리 민족의 통일지향과 노력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일을 하여야 할것이다.

절세위인의 통일애국의 호소에 무한히 고무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거족적인 통일대진군을 다그쳐나감으로써 올해를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놓는 의의깊은 해로 빛나게 장식할것이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