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1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온 민족이 뜻과 힘을 합쳐야 한다

 

희망찬 새해의 첫아침 온 민족을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로 부르는 절세위인의 열렬한 애국의 호소가 삼천리강토에 울려퍼지였다.마디마디에 숭고한 애국의 뜻과 열정이 차넘치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력사적인 신년사는 겨레의 가슴마다에 통일애국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민족이 뜻과 힘을 합쳐 거족적통일운동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이 가르치심은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올해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표대, 고무적기치이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밝혀주신 조국통일과업들을 철저히 관철하여 이 땅우에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울 억센 의지가 겨레의 가슴마다에 맥박치고있다.

아침해 찬란히 솟아 강산을 밝게 비치는 아름다운 나라 조선, 반만년의 오랜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 조선은 단일민족의 강토이다.70여년간이나 지속되고있는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의 비극을 기어이 끝장내고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온 겨레의 일치한 요구이며 막을수 없는 민족사의 지향이다.

슬기와 재능이 뛰여나고 무궁무진한 창조력을 가진 우리 민족이 하나로 뭉칠 때 이 세상에 무서울것이 없고 부러울것이 없으며 못해낼 일도 없다.

온 민족이 뜻과 힘을 합치는데 오늘의 준엄한 정세하에서 우리 겨레가 력사의 도전을 짓부시며 거족적통일운동의 전성기,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여는 길이 있다.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온 겨레가 뜻과 힘을 합치는 우리 민족끼리의 길이다.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을 위한 험난한 투쟁속에서 찾고 새긴 애국의 진리가 바로 이 길에 억척의 기둥으로 세워져있고 하나된 강토에서 천년만년 복락을 누려가려는 온 겨레의 절절한 념원도 여기에 응축되여있다.

천갈래만갈래 길은 많아도 외세가 강요한 분렬의 장벽을 하루속히 허물고 통일과 부강번영의 광휘로운 미래에로 나아갈수 있는 길은 오직 우리 민족끼리의 길 하나뿐이다.온 민족이 뜻과 힘을 합치면 풀지 못할 난문제가 없고 넘지 못할 장벽이 없다.

오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최대의 애국애족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운동에 헌신하는데 있다.그러자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고수리행해나가야 한다.

북남선언들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나아갈 때 민족이 흥하고 통일이 오며 이 궤도에서 탈선할 때 불행과 참화가 닥쳐오고 통일은 멀어진다는것이 곡절많은 북남관계사가 보여주는 쓰라린 교훈이다.

반통일세력의 발악적책동으로 북남대결이 첨예화되고 전쟁위험이 짙어갈수록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통일의 함성을 높여온 6.15통일시대의 나날들은 한없이 귀중한 추억으로 겨레의 가슴에 파도쳐오고있다.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기초하여 북남선언들의 고수, 리행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제2의 6.15통일시대를 반드시 안아와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사상과 제도, 지역과 리념, 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공동의 위업인 조국통일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련대련합하고 단결하여야 하며 전민족적범위에서 통일운동을 활성화해나가야 한다.

우리는 민족의 근본리익을 중시하고 북남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와도 기꺼이 손잡고 나아갈것이다.

민족자주의식을 좀먹고 자강력을 마비시키는 사대와 외세의존을 철저히 반대배격하여야 한다.외세에 의존하여서는 어느때 가서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할수 없다.외세는 우리 민족이 하나로 통일되여 강대해지는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이것은 민족분렬의 오랜 력사가 보여주는 뼈저린 교훈이다.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해서는 우리 민족의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으며 온갖 방해책동을 일삼는 외세를 단호히 배격하여야 한다.

남조선에서 사대와 외세의존의 수치스러운 력사를 끝장낼 때는 왔다.

남조선의 친미보수패당은 동족대결야망에 사로잡혀 굴욕적인 외세추종정책과 매국반역적인 외세공조놀음에 계속 발악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더우기 지금 민심의 버림을 받고 최악의 통치위기에 빠진 괴뢰역적들은 그 더러운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외세의존에 기승을 부리고있다.하지만 그것은 자주통일의 격랑속에서 거품처럼 밀려나는 반통일분자들의 단말마적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

제 살길을 찾겠다고 외세에게 민족의 리익을 섬겨바치며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추악한 사대매국노들은 추호도 용서할수 없다.

외세의 부추김밑에 북남관계와 조국통일문제를 반역《정권》유지를 위한 희생물로 삼는 역적배들에게 기대할것이란 아무것도 없다.조국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지향과 요구가 한줌도 안되는 극악한 친미보수패당에 의해 짓밟히는 비극적현실을 절대로 지속시킬수 없다.

최근 남조선에서 날로 격렬해지고있는 반《정부》투쟁에 의해 파멸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진 박근혜패당의 가긍한 처지는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거역해나서는자들은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분연히 떨쳐일어나 자주와 평화통일의 암초, 대결과 전쟁의 화근인 괴뢰보수패당을 단호히 징벌하여야 한다.

조국통일은 반드시 우리 민족의 힘으로 이룩하여야 한다.민족주체의 힘으로 분렬과 대결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가려는 겨레의 의지는 비할바없이 강렬하며 신심과 기세도 그 어느때보다 충천하다.

올해 조국통일운동의 성과를 위한 목표와 방도는 이미 확정되였다.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가슴속에 차넘치는 통일애국의 열정을 세차게 분출시키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시련과 도전의 광풍이 제아무리 사나와도 불타는 애국의 열정을 안고 신심드높이 전진해나가는 우리 민족의 앞길을 절대로 가로막지 못한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