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1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주체조선의 앞길은 그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펼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를 따라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진군해나아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하신 올해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질풍노도쳐 나아가는 우리의 전진에 질겁한 적대세력들은 별의별 악담들을 늘어놓으며 제동을 걸어보려 하고있다.그러나 주체조선의 앞길을 가로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주체혁명사에 일찌기 없었던 위대한 번영의 새 력사를 창조하며 하루하루를 격동적인 투쟁의 날과 날로 빛내인 지난해의 기적적인 성과들과 승리들이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난해에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국주의반동세력의 정치군사적압력과 제재책동이 극도에 달하였지만 우리 군대와 인민의 필승의 신념을 꺾지 못하였으며 주체조선의 도도한 혁명적전진을 가로막을수 없었습니다.》

지난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제국주의반동세력의 갖은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승리의 신심드높이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꿋꿋이 전진하였으며 그 누구도 우리의 승리적전진을 가로막을수 없었다.

선군조선이 강해지는것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는 미국을 괴수로 하는 횡포한 제국주의세력은 지난해에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아보려고 온갖 비렬한 책동을 다 일삼았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은 지난해에 극도에 달하였다.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대결소동은 정치와 군사, 경제, 문화, 외교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 걸쳐 악랄하게 감행되였다.미국은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듯이 여론을 오도하면서 대조선핵공갈과 함께 국제적규모에서의 제재압박소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였다.

년초에 우리 공화국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 기울이였다.대국적견지에서 위험천만한 핵전쟁연습을 그만둘것을 미국에 제의하였다.그러나 《힘만능론》에 사로잡힌 미국은 온 한해동안 남조선과 그 주변에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여 전쟁광기를 부리는것으로 대답하여나섰다.

엄중한것은 우리의 《체제붕괴》를 실현해보려 한것이였다.미국은 방대한 핵전쟁장비들과 특수작전무력을 남조선에 들이밀었으며 《키 리졸브》, 《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에서 그 현실성을 검토하겠다고 로골적으로 떠들었다.그 전해보다 3배가 훨씬 넘는 미제침략군과 30만여명의 남조선괴뢰군, 추종국가군대를 포함한 방대한 무력과 《스테니스》호핵항공모함타격단, 핵전략폭격기들을 비롯한 모든 핵전쟁장비들을 투입한 사상 최대규모의 전쟁연습소동은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갔다.

미국은 비참한 운명을 면할수 있는 길은 자중, 자숙밖에 없다는 우리의 충고에 더 도전적으로 나왔다.

괌도에 있는 미제침략군 8공군소속 《B-52H》전략폭격기편대를 먼거리항법비행 및 전략대상물타격훈련의 미명하에 남조선상공에 들이밀어 핵폭탄투하연습을 강행하는 놀음을 벌려놓기도 하였다.2개의 미핵항공모함타격단이 조선반도주변수역을 맴돌고있던 때에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이 남조선에 투입되였다.상대측에 핵공격을 가할수 있는 《미씨씨피》호핵동력잠수함이 남조선 부산항에 기여들었다.임의의 시각에 우리에 대한 핵공격을 감행하기 위해서였다.

미호전광들은 8월에 들어와 《B-52H》전략폭격기들이 전개되여있는 괌도의 앤더슨공군기지에 《B-1B》, 《B-2A》전략폭격기들을 더 들이밀고 그것이 우리를 겨냥한것이라는것을 내놓고 공개하였다.이어 그 전략폭격기들과 3만여명의 미군을 비롯한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남조선과 그 주변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화약내풍기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소동을 벌려놓았다.

지난해에 오바마가 직접 나서서 《우리는 분명히 무기로 조선을 파괴할수 있다.》는 선전포고와 다름없는 폭언을 줴쳐댔다.미국은 본토에서 괴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륙간탄도미싸일 《미니트맨-3》의 시험발사를 감행하면서 그것이 《조선에 대한 핵무기사용신호를 보내기 위한것》이라고 로골적으로 떠들어댔다.

력사를 망각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감에 물젖어 이미 대세를 판별할 능력을 상실한 오바마패당은 숨지는 순간까지 물고늘어지는 승냥이본성그대로 정권의 자리를 내놓게 된 시각이 박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조선압살을 위해 최후발악하였다.

미국은 핵공갈위협에 계속 매달림으로써 온 한해동안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긴장격화와 불안정속에 몰아넣었다.

한편 미국은 추종세력들과 함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제재결의》를 조작해내는 등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에 광분하였다.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지난해말에는 국제적규모에서 대조선《인권》모략과 제재책동을 벌리며 필사적으로 발악하였다.사실상 지난해에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해보려고 머리를 짜낼대로 다 짜내고 할짓은 다했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군사적위협공갈도 제재압박도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었다.

온 세상 사람들이 조선을 주시하고있던 지난해 1월초 우리의 첫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이 천지를 진감하였다.우리의 수소탄시험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것을 다시한번 온 세계에 과시한 특대사변이며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천백배로 북돋아준 민족사적쾌거였다.수소탄시험을 통하여 우리는 반공화국핵위협공갈에 미쳐날뛰던 미국에 강타를 안기였으며 선군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만천하에 떨치였다.

핵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올라선 우리 공화국은 멋모르고 오만하게 설쳐대는 적대세력들을 상상을 초월하는 다계단적인 핵억제력강화로 련속 쳐갈겼다.

핵탄두의 실물공개, 탄도로케트 대기권재돌입환경모의시험, 대출력고체로케트발동기지상분출 및 계단분리시험 등으로 우리의 무진막강한 핵억제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주체조선의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이 천둥같은 폭음을 터뜨리며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올랐다.이어 고도로 표준화, 규격화, 실전화된 새로운 핵탄두의 폭발력을 보여줌으로써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을 전률케 하였다.

미국의 도발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대응방식은 보다 선제적이고 보다 공격적인것으로 전환되였다.해외침략무력이 투입되는 적지역의 항구들을 타격하는것을 가상하여 목표지역의 설정된 고도에서 핵전투부를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탄도로케트발사훈련이 진행되였다.우리 공화국이 핵공격능력을 완벽하게 보유한 군사강국이며 미국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가 우리의 손아귀에 확실하게 쥐여져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

우리 혁명무력은 침략자, 도발자들을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생존불가능하게 들부시고 괴멸시킬수 있게 되였다.고도로 소형화, 정밀화, 다종화된 핵타격수단들과 무장장비들의 위력이 숨돌릴새도 없이 과시됨으로써 침략군이 기여든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은 물론 미국본토까지 최악의 불안과 공포속에 빠져들었다.

국제여론은 미국은 군사적강권과 제재봉쇄로 조선을 고립압살하려 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조선이 핵무력강화에로 나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라고 전하였다.

동방의 핵강국으로서의 주체조선의 전략적지위는 더욱 공고화되였다.미국에 있어서 우리 나라가 가장 큰 위협과 공포의 대상으로 되였다.

지난해에 주체조선의 국방력강화에서 획기적전환이 이룩되여 우리 조국이 그 어떤 강적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동방의 핵강국, 군사강국으로 솟구쳐오른데 대해 원쑤들은 전률하였다.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한시도 발편잠을 자지 못하게 되였으며 항시적인 핵악몽에 시달리게 되였다.미군부와 전문가들속에서 대조선정책의 완전한 패배를 자인하면서 조선의 위협때문에 미국이 밤잠을 자지 못하고있다, 미행정부는 조선과의 관계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라는 주장들이 터져나왔다.또한 우리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보다 본토안전유지가 급선무이고 무모한 군사적압박보다 협상마련이 근본해결책이라는 김빠진 목소리들이 련속 울려나왔다.미국가정보국 장관 제임스 클래퍼는 오바마행정부의 대조선제재는 바닥이 드러났고 더우기 조선의 핵포기는 실현불가능한것이라고 솔직히 실토하였다.

불안과 공포를 안고 항상 악몽에 시달리며 고달프게 살아가야 하는것이 핵불량배국가인 미국의 숙명으로 되였다.

미국의 제재와 봉쇄도 역시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지 못하였다.

지난해에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전대미문의 제재와 봉쇄책동에 매달렸지만 우리는 70일전투와 200일전투의 포성을 더욱 힘차게 울렸다.자연재해도 우리의 전진을 멈출수 없었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투를 힘있게 벌려 전화위복의 기적을 안아왔다.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웅대한 강령을 실현해나가는 진군길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은 만난을 과감히 박차며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힘있게 벌려 70일전투와 200일전투목표를 빛나게 넘쳐 수행하고 주체조선의 강대성과 무한대한 국력을 온 세상에 시위하였다.

적들이 자강력을 동력으로 하여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쳐나가고있는 우리에게 제재가 통하리라고 타산한것자체가 어리석은짓이였다.

미국은 우리와의 대결에서 대참패를 당하였다.우리는 세계에서 특수국가로 자처하며 오만방자하게 제멋대로 놀아대는 미국을 세계의 면전에서 보기 좋게 제압하고 통쾌한 대승리를 이룩하였다.

지난해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는 우리 인민은 책임있는 핵보유국, 동방의 핵강국인 우리 공화국이야말로 폭제의 핵을 짓부시는 정의의 수호자, 대변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뿌듯이 절감하고있다.적들이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최후발악할수록, 아우성을 칠수록 그것은 우리가 가는 길이 정당하다는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앞으로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위협과 공갈이 계속되는 한 그리고 우리의 문전에서 년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나갈것이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굳게 믿고 일떠선 인민의 단결된 힘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자주와 정의를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백승만을 떨쳐온 선군조선은 억세게 틀어쥔 강위력한 핵으로 력사의 온갖 원쑤들의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며 공정하고 참다운 인류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다.

그 어떤 광풍이 휘몰아친대도 자주, 선군, 사회주의의 길로 변함없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힘찬 진군을 가로막지 못한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