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15일 로동신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총파산의 운명을 면치 못한다

우주정복에로 가는 조선의 길을 가로막을수 없다

 

집권초기에 그 무슨 변화라도 가져올것처럼 객기를 부리던 오바마는 우리의 평화적우주개발권리를 국제적압박의 방법으로 빼앗아내려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도용하는 불법비법의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우리의 우주개발은 과학기술 및 경제발전을 위한것으로서 평화적이다.그것은 우리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는데서 반드시 점령해야 할 목표의 하나이다.그러나 오바마행정부는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를 차별적으로 문제시하였다.

2009년 시험통신위성 《광명성-2》호의 발사를 통하여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초기에 계획한 종합적인 위성발사관제체계수립과 위성궤도진입, 위성에 의한 시험통신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함으로써 우리 공화국은 평화적우주개발활동에서 큰걸음을 내디디게 되였다.우리의 위성이 궤도에 진입한데 대하여 세계가 인정하고 우리의 우주기술발전에 찬탄을 금치 못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위성발사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에 대한 위반》이라고 걸고들면서 리사회를 사촉하여 새로운 《제재결의》를 조작해냈다.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문제시하라는 법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다른 나라들이 위성을 쏴올릴 때에는 미싸일발사라고 걸고들며 시비하거나 제재를 가한적이 한번도 없던 미국은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에 대해서만 신경을 곤두세웠다.

미국은 세계가 공인하고있는 우리의 위성발사의 평화적성격을 한사코 부인하고 《장거리미싸일발사》라고 생억지를 쓰며 우리가 위성을 발사하면 안된다는 강도적인 요구를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우리에게 내리먹이려 하였다.

우리가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의 발사와 관련하여 국제적규정과 절차에 따라 해당한 국제기구들에 필요한 자료들을 통보하고 다른 나라의 우주과학기술부문 전문가들까지 초청하는 등 모든 조치들을 다 취하였을 때에도 미국은 우리의 자주적권리를 빼앗으려고 무분별하게 날뛰였다.

미국은 우리가 탄도미싸일기술을 리용하여 위성을 발사하였기때문에 세계평화와 안전에 《위협》으로 된다고 떠들었다.이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만일 그들의 론리대로 우리가 탄도미싸일기술을 리용하여 위성을 발사한것이 문제시되여야 한다면 군사위성을 포함한 위성발사를 제일 많이 한 미국부터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협한것으로 엄중시되여 제재명단에 올랐어야 한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9 000여차례의 위성발사가 진행되였지만 위성발사를 하면 안된다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는 단 한번도 나온적이 없다.서방언론들도 무엇을 하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누가 하는가 하는것이 문제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제도상의 차이에 따라 합법성과 비법성을 규정하는 미국의 처사를 놓고 이중기준이라고 혹평하였다.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자주적인 우주개발권리를 란폭하게 유린한 오바마패거리들의 포악무도한 적대행위는 미국의 대조선압살책동이 극도에 달하였다는것을 보여주었다.하지만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극악무도한 위협공갈과 제재책동도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정정당당한 권리행사를 가로막지 못하였다.제재도 압력도 우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모르는데 오바마일당의 비극이 있었다.

지난해 우리의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가 대지를 박차고 우주로 날아올랐다.로씨야국방성 항공우주군 중앙우주상황감시쎈터 책임자는 입수한 정보에 기초하여 조선이 쏴올린 기구가 원격지구관측위성이라는 결론을 얻을수 있다고 언명하였다.미국의 핵무기전파방지쎈터의 한 연구원은 《조선이 발사한 로케트는 위성발사체로 설계된것으로서 위성발사가 맞다.》고 확언하였으며 북아메리카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우리의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에 《광명성》이라는 글자를 따서 《KMS-4》호라는 표기를 달았다.

우리는 자강력으로 우주를 정복하고있는데 대하여 남다른 긍지를 가지고있다.적지 않은 나라들이 우주에 자기 위성을 쏴올렸다고 하지만 제작으로부터 발사에 이르기까지의 모든것을 100% 자체로 하였다는 말을 할수 있는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다른 나라에 전적으로 의탁하여 위성을 제작하거나 남의 발사체를 빌려 쏴올리면서도 위성보유국이라고 하는 나라들도 있다.

주체조선이 자체의 과학기술력량과 지혜로 인공지구위성을 연구개발하여 자기의 발사체로 쏴올린것은 사실상 기적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 공화국이 우주강국의 대렬에 당당히 들어선것은 국제적압력으로 우리의 의지를 꺾고 제재와 봉쇄로 시간을 끌면서 우리가 무너지기를 기다리는 오바마의 《전략적인내》정책이 허황한 개꿈이라는것을 현실을 통하여 확증한것으로 된다.

우리의 우주개발사업은 그 누가 반대한다고 해서 포기할 사업이 아니다.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진행하는 우주개발에서 첨단을 돌파하려는것은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우주자원을 적극 리용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유족한 물질문화생활을 마련하여주고 민족의 밝은 앞날을 열어놓자는것은 공화국정부의 일관한 립장이고 정책이다.

우리는 지난해에 새형의 정지위성운반로케트용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에서 성공함으로써 우주정복에로 가는 넓은 길을 닦아놓았다.

적대세력들이 제재압박으로 우리를 어째보려는것은 어리석은 오산이며 그러한 시도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수치스러운 참패를 면치 못할것이다.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는 중단없이 계속될것이며 우리 나라는 세계가 우러러보는 우주강국으로 비약할것이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