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1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민족리간술책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민족의 통일지향에 역행하는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셔버려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민족분렬의 고통속에 몸부림치고있는 해내외의 우리 겨레는 누구나 조국통일을 갈망하고있다.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은 조국강토가 북과 남으로 갈라진 첫 시기부터 끊임없이 계속되였다.하지만 나라의 통일은 아직까지 이룩되지 못하고있다.이것은 미국의 반통일책동과 떼여놓고 볼수 없다.

미국은 민족리간술책을 통해 북남대결을 조장, 격화시키고 남조선괴뢰들을 돌격대로 하여 반공화국압살과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여왔다.미국의 반통일적인 간섭과 방해책동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놓으려는것은 온 겨레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미국은 조선민족의 통일의지를 똑바로 보고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을 동족대결과 전쟁에로 부추기는 민족리간술책에 더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하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 용단을 내려야 합니다.》

미국은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반대하면서 남조선괴뢰들을 동족대결과 전쟁에로 부추겨온 극악한 반통일원흉이다.

돌이켜보면 미국은 북과 남사이에 대화와 관계개선의 길이 열리고 우리 민족의 통일열기가 고조될 때마다 그것을 못마땅히 여기면서 음으로양으로 훼방을 놀고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을 동족대결에로 집요하게 내몰았다.

1970년대초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북남고위급정치회담이 진행되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근본내용으로 하는 7.4공동성명이 발표되였다.이것을 계기로 북과 남, 해외에서 조국통일에 대한 우리 겨레의 지향과 의지는 급격히 높아졌다.

하지만 이에 위구심을 느낀 미국은 남조선에 대한 저들의 식민지지배체제를 유지할 심산밑에 《두개 조선》정책을 대조선전략으로 내세우고 《유신》독재자로 하여금 《유엔동시가입》을 내용으로 하는 《특별성명》이라는것을 들고나와 7.4공동성명을 거역하도록 막후조종하였다.결국 모처럼 마련되였던 북남대화는 침체상태에 빠지고 동족대결은 다시금 격화되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민족의 통일운동사에 특기할 6.15공동선언이 채택되고 그것이 10.4선언발표로 이어지면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이 나날 북남관계는 획기적으로 발전하였다.

다급해난 미국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갖은 구실을 붙여 방해하는 한편 저들의 모든 정보모략기구들과 음모적방법을 총발동하여 남조선에 친미보수《정권》을 들여앉히였다.결국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은 중단되고 북남관계는 파국상태에 빠지였다.

미국의 이런 횡포한 간섭과 방해책동에 의해 조국통일운동은 커다란 시련과 난관을 겪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만일 미국이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끼여들지 않고 조국통일을 가로막지 않았더라면 해내외의 우리 겨레는 이미 오래전에 통일의 숙원을 성취하였을것이다.

조선민족의 통일지향에 악랄하게 역행하면서 자주적운명개척의 길을 가로막는 미국의 범죄적책동을 단호히 끝장내는것은 우리 겨레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우리 겨레는 미국의 반통일책동으로 지속되여온 북남대결을 끝장낼것을 요구하고있으며 꿈속에서도 조국통일을 절규하고있다.반통일세력이 아무리 발악해도 우리 겨레의 통일의지는 이미 분렬의 장벽을 넘어 하나로 융합되였으며 조선은 하나이라는 신념은 나날이 억세여지고있다.

미국은 조선민족의 통일의지를 똑바로 보고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을 동족대결과 전쟁에로 부추기는 민족리간술책에 더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하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 용단을 내려야 한다.미국이 우리 나라를 분렬시킨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백악관의 주인들은 계속 바뀌였지만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변하지 않았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그 무슨 《북핵위협》을 구실로 남조선괴뢰들을 동족대결과 북침전쟁도발에로 적극 부추기면서 반공화국압살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용납 못할 반통일정책이다.

조선반도핵문제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끊임없는 핵공갈과 위협으로부터 산생되였다.최근에도 미국은 전략폭격기, 핵잠수함 등 전략핵타격수단들을 남조선에 련속 투입하면서 괴뢰들과 함께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림으로써 우리 공화국을 엄중히 위협하였다.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방패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리의 자위적행사들을 무턱대고 걸고들면서 남조선괴뢰들을 돌격대로 내몰아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하여 감행하는 무력증강책동과 북침합동군사연습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다.《싸드》배치소동은 미국이 《북핵위협》에 대비한다는 간판을 내걸고 남조선을 발판으로 전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을 지배하려 한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서의 미국의 광란적인 무력증강책동과 《키 리졸브》, 《독수리》를 비롯한 북침합동군사연습들은 조선반도에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극도의 위험을 조성하고있다.

지금 남조선괴뢰들은 《북의 도발》이니, 《위협》이니 하고 법석 떠들면서 외세와의 반공화국제재압박놀음과 북침전쟁책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이것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으로서 진정한 민족의 주적도 가려보지 못하고 동족대결에서 살길을 찾는 매국반역적망동이다.

우리 민족은 외세와 야합하여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에 광분하는 괴뢰역적패당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미국이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방해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걷어치울 때가 되였다.우리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반대하면서 반공화국고립압살을 계속 추구하는것은 미국자체에도 리로울것이 없다.미국은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의지를 똑바로 보고 반통일적인 간섭과 방해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