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25일 로동신문
론평 미국은 오바마의 대조선정책파산에서
미국에서 오바마집권기간이 끝났다.오바마와 그의 떨거지들은 권력의 자리에서 모두 떨어져나와 뿔뿔이 제 갈길을 가고있다. 이를 전후하여 미국은 물론 다른 나라들의 숱한 전문가들과 언론들이 오바마행정부의 대조선정책을 력사의 수술대우에 올려놓고 구체적으로 해부해보고있다.오바마행정부가 조선에 대한 핵위협공갈의 도수를 극도로 높이여 얻은것이 있는가.없다.도리여 미국의 일방적인 대조선핵위협공갈의 력사에 종지부만 찍어놓았다. 극악무도한 제재압박을 들이대여 조금이라도 성과를 거둔것이 있는가.그것 역시 없다.반대로 미국의 제재압박은 조선이 자력자강을 동력으로 하여 핵강국, 우주강국의 지위를 차지하고 경제강국, 문명강국의 길로 더욱 질풍같이 내달리게 하고있다. 오바마행정부의 대조선정책의 여기저기에 수술칼을 대면서 아무리 살펴보아도 성공하였다는 점은 티끌만큼도 찾아볼수 없다.프랑스의 한 언론이 오바마행정부가 조선을 상대로 위협과 제재강화의 두 수단을 동시에 쓰는 전략을 추구하였지만 다 실패하고말았다고 한 주장에 다른 전문가들, 언론들도 공감을 표시하고있다. 총평은 락제, 완전한 파산이다. 전문가들과 언론들이 미국에 주는 심각한 충고가 있다.오바마행정부의 실패한 대조선정책을 그대로 답습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것이다. 미국은 이러한 충고를 귀담아들어야 한다.한두 전문가나 언론의 주장도 아니고 많은 전문가, 언론들이 심중한 분석끝에 내리는 공통된 결론인것만큼 그를 무시하다가는 엄청난 랑패를 볼수 있다.력대 미행정부들이 안하무인격으로 세계를 함부로 대하던 시절은 영원히 미국의 곁을 떠나갔다. 시간은 결코 미국의것이 아니다. 오바마행정부의 대조선정책에서 찾아야 할 심각한 교훈은 시간을 둘러싼 우리와의 대결에서 미국이 절대로 이길수 없다는것이다. 오바마행정부의 집권기간은 1기, 2기를 다 합쳐 8년이였다.결코 짧은 기간은 아니다.오바마정권은 4년을 주기로 련속 이어진 자기 임기내에 조선을 약화, 붕괴시키기 위한 미국의 세기적목적을 달성해보려고 어리석게 획책하였다.《기다리는 전략》이라고 알려진 황당한 《전략적인내》정책을 내든것은 오바마패당의 이러한 야망을 반영한것이였다.그에 따라 핵위협공갈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 제재를 끈질기게 지속적으로 증대시키는 한편 우리의 《위협》을 부각시켜 주변나라들을 제재압박에 끌어들이기 위한 선풍을 계기때마다 일으켰다.그러면 가만히 앉아 호박이 넝쿨채로 떨어지는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수 있으리라고 어리석게 망상하였다.하지만 그 계책은 모두 물거품이 되고말았다. 오바마집권기간에 우리 나라는 4차례의 핵시험과 3차례의 인공지구위성발사에서 대성공하는 미국의 책략가들이 두뇌를 합치고 고성능콤퓨터들을 동원하여 치밀하게 짜놓은 시간표가 모두 헝클어졌다.웬만한 나라같으면 이미 붕괴되고도 남았을 그 시간에 조선은 놀랍게도 이 행성의 불사신이 되여 억척같이 일떠서고있는것이다. 오바마정권이 퇴임한 시각을 기준으로 조미의 승패관계를 보면 조선은 승리자가 되여 환하게 웃고있고 미국은 패자가 되여 울상을 하고있다.이것 역시 미국이 상상해보지 못한 현실이다. 돌이켜보면 미국의 패배는 결코 오바마정권의 실책에 의해서만 초래되였다고 말할수 없다.그 뿌리는 핵무기사용과 핵위협공갈의 어지러운 력사를 최초로 만들어내였으며 조선반도를 둘로 갈라놓고 저세상으로 간 트루맨과 남조선에 숱한 핵무기들을 끌어다 전진배치해놓은 그의 후임자들이 저지른 엄청난 과오에 있다.가깝게는 랭전종식후 우리의 평화적핵활동을 문제시하면서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려고 획책한 클린톤집권때부터 있다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의 국제관계잡지 《내슈널 인터레스트》는 클린톤으로부터 부쉬, 오바마에 이르기까지 지난 3대의 미국대통령들이 취임전에 인계받은 중요문건들은 조선핵개발관련자료들이였고 그에 덧붙인 내용들은 조선이 핵무장하는 악몽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충고들로 일관된것이였다, 미국이 조선의 핵개발을 원점으로 되돌려세우기 위해 협상 및 제재수단들을 총동원하면서 순수 시간끌기전술에 매달렸지만 모두 실패하고말았다라고 주장하였다. 보다싶이 시간은 력사적으로 조선의것, 우리의것으로 되여왔다.미국의 시간끌기전술은 우리에게 절대로 통하지 않으며 그에 매달릴수록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은 더욱 강해지게 될것이다. 최근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국립핵연구소의 이전 소장이며 스탠포드종합대학 국제안보 및 협조쎈터 상급연구사 헥커는 신문 《뉴욕 타임스》에 발표한 글에서 자기가 2004년에 조선의 녕변핵시설을 처음으로 돌아보았을 때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거대한 핵무기고가 생기고있다》는것을 확인하였다고 하면서 조선은 이미 남조선과 일본의 전지역은 물론 태평양에 있는 미국의 일부 지역들을 타격할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였다, 핵시계가 계속 돌아가고있는 상태에서 조선은 자기 핵무기고에 새로운 핵무기를 저장할 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라고 주장하였다.그러면서 그는 미국에 가해지는 위협을 줄이기 위한 가장 훌륭한 선택은 새 행정부가 조선과 대화하는것이라고 조언하였다. 그렇다면 조선이 어떻게 되여 초대국인 미국에 수치스러운 참패를 안기면서 승승장구하고있는가.미국은 이러한 측면에서도 심중한 교훈을 찾을 필요가 있다.시간은 자강력제일주의를 틀어쥔 우리는 오래전부터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의 핵위협공갈과 제재뿐아니라 대국주의자들의 별의별 압력도 다 받아왔다.우리가 사대와 외세의존에 물젖어있었다면 아마 제국주의자들과 대국주의자들의 압박에 견디여내지 못하였을것이며 조선은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가 되거나 대국주의자들의 속국으로 되였을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대외정책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견지하면서 자강력을 틀어쥐고 온갖 시련과 난관을 이겨냈다.21세기에 들어와서는 부쉬정권의 악랄해지는 핵위협공갈에 대처하여 첫 핵시험을 단행하고 핵보유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였다. 오바마집권시기에 우리의 자강력의 위력은 남김없이 과시되였다.우리 당이 내놓은 새로운 병진로선, 원쑤들이 실현불가능한것이라고 극악무도하게 헐뜯던 지금 전 미국제개발처 보조행정관 로져스를 비롯하여 미국의 조선문제전문가들과 언론들이 그 어떤 압력에도 절대로 굴복하지 않는것이 조선의 전통이고 존재방식이며 조선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대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는것은 우리의 력사와 오늘의 현실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내린 결론이라고 말할수 있다. 오바마행정부가 강행해온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총파산에서 찾아야 할 교훈은 자강력제일주의를 틀어쥔 인민의 나라, 선군조선을 그 무엇으로써도 꺾지 못한다는것이다.현재 미국에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나 없다. 물론 미군부는 우리 공화국을 짧은 시간내에 기습적으로 핵선제타격하여 초토화시켜보려는 각종 전쟁계획들을 가지고있다.그런데 그 짧은 시간이 미국을 최후멸망에 빠뜨리는 엄청난 사태를 빚어내는것으로 될수 있다는 불안감과 공포심이 미군부의 발목을 세차게 휘감고있다. 이미 1950년대에 미국은 조선전쟁을 도발하였다가 3년만에 청소한 우리 공화국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서에 도장을 찍는 수치를 당하였다.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였다가는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될것이다. 우리가 계획한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는 미국본토가 우리의 핵주먹안에 들어있다는것을 온 세계에 똑똑히 보여주는 사변적인 계기로 될것이다. 시간은 미지배층에 미국의 최후멸망과 조선과의 평화적공존이라는 두 길중 한길을 택할것을 분분초초 요구하고있다.흘러간 시간은 되돌려세울수 없다. 미국은 이제라도 대담하게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 용단을 내려야 한다. 리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