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제국주의침략야망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새해를 맞이한 사람들은 복잡다단한 국제정세흐름속에서 지나온 2016년 12월의 나날들을 돌이켜보고있다. 지난해 12월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책동으로 여러 나라들이 사회적혼란과 류혈참극의 소용돌이속에 빠져들어 허우적거리고있을 때 인류는 사회주의의 보루, 반제자주의 성새, 정의와 진리의 대변자인 우리 공화국을 다시한번 높이 우러러보았다. 한편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지고있는데 질겁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비렬한 경제제재와 봉쇄책동으로 우리의 승리적전진을 막아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해나섰다. 미국의 꼭두각시로 놀아난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우리의 핵탄두폭발시험을 걸고들면서 《제재결의》를 조작한것과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대변인담화를 발표하여 법치가 아니라 힘과 강권으로 좌우지되는 현 국제관계에서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자면 힘이 있어야 하고 적대세력의 핵위협에는 핵으로 대응하게 되여있다는것을 명백히 밝혔다. 미국의 고위정객들은 아시아의 여러 지역을 돌아치면서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과 무장력에 대해 갖은 험담을 계속 늘어놓으며 전쟁광신자, 도발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가리우려고 교활하게 책동하였다. 미국방장관 카터는 어느 한 모임에서 조선의 《위협》이 미국이 당하고있는 심각한 위협중의 하나라느니, 그러한 《도발위협》에 맞서 미군이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허세를 부리며 우리를 걸고드는 망발을 줴쳐댔다.일본에 날아가서도 조선의 《위협》이 계속되는 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해군의 군사작전속도는 완화되지 않을것이라고 떠벌이며 저들의 추종세력들을 안심시키느라 분주탕을 피워대기도 하였다.그야말로 가소롭기 그지없다.미국의 이러한 추태는 멸망에 직면한자들의 단말마적인 발악에 불과한것으로서 우리의 신념만 더 굳세게 하여주었다. 일본반동들도 미국의 침략책동에 편승하여 분별없이 날뛰였다.일본집권자가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에 날아간 사실이 그것을 잘 보여주었다. 진주만을 행각한 아베는 지난 시기 전쟁을 진행한 일미사이의 화해를 호소한다느니, 전쟁희생자들을 위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느니 뭐니 하며 낯간지럽게 놀아댔다.슬픈 인상을 억지로 짓고 나선 아베의 행동은 그야말로 일제가 저지른 피비린 전범행위들을 가리우고 침략적인 미일군사동맹을 더욱 강화해보려는 흉측하고 역겨운 추태에 불과하였다. 그의 속심은 이번 행각을 미국을 등에 업고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 삼으려는데 있었다. 세계최대의 전범죄를 저지른 일본을 《평화수호자》로 둔갑시켜보려는 집권자의 철면피한 행동에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나라들이 일본정부가 과거죄악에 대해 똑바로 사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여느때없이 높이였다. 지난해 12월 이스라엘의 책동으로 가뜩이나 긴장한 중동지역정세가 더욱 불안정해졌다. 이스라엘국회는 요르단강서안지역의 팔레스티나땅에 허가없이 건설된 수십개의 이스라엘정착촌들을 합법화하고 이 지역에서 팔레스티나땅을 더 많이 강탈하는것을 허용한 법수정안을 통과시켰다.팔레스티나땅의 강탈을 허용한 법수정안이 국회에서 승인된 후 이스라엘수상 네타냐후는 《우리에게 있어서 정착촌들은 귀중한것이기때문에 이 법수정안을 계속 추진할것》이라고 떠벌였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에 강점된 팔레스티나령토에서 모든 정착촌확장책동을 중지할것을 요구해나섰다.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였다.국제적인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티나에 대한 령토강탈책동을 더욱 로골화한 사실은 유태복고주의자들의 지배야망이 극도에 달하고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게 하였다. 수리아문제가 국제사회의 큰 초점으로 되였다. 테로분자들을 몰아내고 나라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수리아정부의 투쟁은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수리아정부군은 로씨야의 지원밑에 테로분자들의 수중에 장악되여있던 알레뽀시를 완전히 해방하였다.세계는 수리아에서 내전이 하루빨리 종식되고 평화가 도래하기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그를 가로막기 위한 적대세력들의 준동도 발악적으로 감행되였다.특히 로씨야를 목표로 한 책동이 더한층 강화되였다. 지난해 12월 뛰르끼예주재 로씨야대사가 테로범이 쏜 총에 맞아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이번에 감행된 범죄사건은 의심할바없이 로씨야-뛰르끼예관계정상화를 파탄시키고 로씨야와 뛰르끼예, 이란 등 수리아분쟁조정에 관여하는 나라들이 적극 추진하고있는 수리아에서의 평화과정을 방해하기 위한 도발행위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오직 하나 반테로투쟁을 강화하는것뿐이다, 악당들은 이것을 느끼게 될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2016년 12월의 국제정세흐름은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지구상에서 누가 침략과 전쟁을 바라고있으며 누가 평화의 파괴자인가를 사람들의 머리속에 똑똑히 새겨주었다.제국주의자들은 절대로 인류에게 평화를 선사하지 않는다.그들의 침략야망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오직 반제자주와 정의를 위해 싸울 때만이 매개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할수 있다.그러기 위해서는 자기의 힘을 키우고 그것을 계속 강화해야 하며 단합된 힘으로 침략세력, 지배주의세력과 맞서싸워야 한다. 복잡한 국제정세흐름과 력사의 소용돌이속에서도 조금도 흔들림없이 자기가 선택한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아가며 그 위력을 온 세상에 과시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현실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라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