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할것이다

 

세계정치의 중심에 반제자주의 성새, 정의와 진리의 대변자로 우리 공화국이 우뚝 솟아있다.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판을 치는 속에서도 우리는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우고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투쟁하고있다.단호하고도 련속적이며 정의로운 자위적조치들로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제압하고있다.

세계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신년사를 통하여 올해에도 우리 공화국이 자주와 정의를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선도자적역할을 할것이라는것을 확신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리념에 충실할것이며 자주성을 옹호하는 나라들과 선린우호,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키고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것입니다.》

자주성을 옹호하는 나라들과 굳게 단결하여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려는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지금 국제무대에서는 정의와 진리가 무참히 짓밟히는 비정상적인 일들이 벌어지고있다.공인된 국제관계의 기본원칙들이 무시되고 렬강들의 리해관계에 따라 정의도 부정의로 범죄시되고있다.지어 합법적인 주권국가를 전복하려는 시도들이 공공연히 묵인, 조장되고있다.이런 심각한 사태들에 각성을 가지고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인류공동의 의무이다.

세계 진보적인류는 정견과 신앙, 경제 및 문화발전의 차이에 관계없이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한다.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이 내드는 철면피한 《정의》의 허울을 불살라버려야 한다.세계를 제패하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은 더욱 악랄하고 교활해지고있다.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이나 무력침공을 《테로소탕》, 《인권옹호》, 《평화보장》을 위한 《정의로운 행동》으로 묘사하고있다.

세계는 제국주의자들이 내드는 《정의》라는것이 과연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중동의 여러 나라들에서 똑똑히 목격하였다.《테로지원국》, 《독재국가》, 《깡패국가》, 《악마》로 지명된 이 지역의 일부 나라들은 미국이 휘두르는 폭제의 칼날에 국가의 자주권이 무참히 란도질당하였다.

리비아만 놓고보아도 그렇다.제국주의자들은 반제자주적립장을 견지해나가는 리비아정부를 뒤집어엎고 이 나라를 저들의 손아귀에 거머쥐려고 획책하였다.그를 위해 이 나라에 《대량살륙무기전파국》, 《민주주의가 결여된 독재국가》라는 감투를 씌우고 정치경제적압박을 가하였다.저들에 대한 환상과 공포를 가지게 만들고 이 나라를 무장해제시키기 위해 회유기만술책을 썼으며 나중에는 무력을 동원하여 정권을 붕괴시키는 날강도적행위를 감행하였다.그리고는 뻔뻔스럽게도 《민주주의보장》과 《평화를 위한 정의로운 행동》으로 정당화하였다.

지금도 그들은 《정의》의 간판을 내들고 다른 나라들에 서방식민주주의, 가치관을 강도적으로 내리먹이고있으며 그에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침략과 간섭책동을 거리낌없이 감행하고있다.국제관계규범이나 국제법같은것은 안중에 두지 않고있다.오직 저들의 리해관계만을 절대화하고있다.

저들이 저지르는 인권유린행위들은 《범죄방지》를 위한것이고 사상과 제도가 다른 나라들에서 진행하는 범죄와의 투쟁은 《인권침해》이며 저들의 미싸일은 《평화》와 《정의》를 위한것이고 다른 나라의 미싸일개발은 《평화를 파괴》하기 위한 《부정의》로 된다는 식의 강도적론리를 내세우고 강짜를 부리고있다.

진정한 정의를 바라는 나라들은 이런 비정상적인 현상들을 더이상 허용, 묵인하지 말아야 한다.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날강도적인 행위가 계속 용납된다면 세계는 부정의가 정의를 누르고 침략과 전쟁이 란무하는 무법천지로 될수 있다.

《정의》의 간판밑에 부정의가 판을 치는 낡은 국제질서를 마스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 국제질서를 세우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여야 한다.이것은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지닌 숭고한 국제적의무이다.매개 나라가 이를 자각하고 자기 역할을 다할 때 세계의 평화를 보장할수 있고 모든 국제적문제들을 공평하게 처리해나갈수 있다.

국제정치분야에서 자주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새로운 질서를 수립하여야 한다.지금 국제무대에서는 나라들과 민족들사이에 불평등한 관계가 존재하고있다.어떤 나라들은 자기의 특권적지위를 리용하여 남의 내정에 간섭하고 자기의 의사를 내리먹이려 하면서 저들에게 모든 결정권이 있는것처럼 행세하고있다.이것은 나라와 민족들간에 모순과 대립을 조성하고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있다.

나라의 크기와 발전정도에 관계없이 국제정치분야에서 자주권과 령토완정, 내정불간섭, 평등의 원칙이 적용되여야 한다.이렇게 될 때만이 자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질서가 수립될수 있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짓밟는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 이중기준을 배격하고 반테로와 분쟁, 환경문제를 비롯한 국제문제들에서의 공정성보장을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한다.

제국주의자들은 많은 문제들에서 이중기준을 적용하고 국제관계에서 편가르기놀음을 하고있다.저들과 가치관이 다르다고 여기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추종세력들을 발동하여 압박하고 강권을 휘둘러 생존권까지 말살하려 하고있다.제딴에는 정의와 독자성, 공정성을 표방하는 일부 나라들이 여기에 기가 죽어 위축되여 바른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있으며 오히려 동조해나서면서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 어리석은 행위를 하고있다.자기 나라의 영상과 진정한 정의에 먹칠을 하는 비렬한 행위이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자주성을 견지하여야 한다.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며 모든 국제관계의 기초이다.자주성에 기초한 국제관계가 수립되여야 매개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과 평등권이 보장될수 있고 국제문제들이 공정하게 해결될수 있다.

평화와 정의를 수호할 사명을 지니고있는 유엔을 민주화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지금 유엔은 특정한 나라들의 부당한 목적추구에 도용되는 마당으로 되였다.특정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이 성원국을 직접 겨냥하여 벌리는 침략적성격의 대규모군사연습들은 외면시되고 한 나라가 자체의 힘으로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하여 다지는 자위력은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문제시되고있다.미국이 여러 나라들에서 감행한 끔찍한 인권유린만행은 무시되고 인간추물들의 거짓증언에 기초하여 조작된 한 유엔성원국의 《인권문제》는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오도되고있는 곳이 다름아닌 유엔이다.특정국가의 특권과 독단이 판을 치고 이중기준이 적용되는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유엔은 유명무실한 기구로 완전히 굴러떨어지게 될것이며 새로운 공정한 국제질서를 세우는데도 지장을 주게 된다.쁠럭불가담나라들을 비롯하여 많은 유엔성원국들이 유엔개혁을 요구하여 투쟁하고있는것은 이때문이다.

국제적정의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의 힘이 강할 때만이 실현될수 있다.아무리 선량하고 정당하여도 힘이 없으면 국제무대에서 자기가 할 말도 하지 못하고 강자들의 롱락물이 되여 정의와 량심도 지켜낼수 없게 된다는것은 여러 나라들에서의 비극적인 사태들이 보여주고있는 심각한 교훈이다.정의를 귀중히 여기는 세계 진보적나라들은 자력자강의 원칙에서 자기 힘을 키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자주의 새 세계를 앞당겨와야 한다.

미제를 비롯한 적대세력의 갖은 위협공갈과 제재압박속에서도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우리 공화국의 현실은 자력자강의 길로 나갈 때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고 정의를 지킬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산 교과서이다.

우리 공화국은 랭전종식후 적지 않은 나라들이 미국의 군사적압력과 전횡에 기가 눌리워 원칙을 저버리고 부정의에 타협하며 굴종하고있을 때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반제자주적립장과 사회주의원칙을 견지하면서 강위력한 군사적힘으로 정의를 수호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은 자주와 정의의 성새인 우리 공화국의 전진을 가로막고 우리 식 사회주의를 압살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였다.국제적인 제재와 봉쇄책동에 매달리며 우리 나라를 핵선제타격대상으로까지 정하고 침략책동에 광분하였다.하지만 선군의 위력으로 군사강국의 지위에 올라선 우리 공화국을 조금도 건드릴수 없었다.우리가 그처럼 사정이 어려웠지만 푼전을 아끼고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불굴의 투쟁을 벌려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담보하는 강위력한 군사적토대를 쌓았기때문이다.

우리가 남을 믿고 자체의 강력한 군사적힘을 키울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제국주의자들의 극악무도한 침략책동을 분쇄해버릴수 없었을것이며 나라의 자주권과 국제적정의도 수호할수 없었을것이다.

자력자강으로 다져온 우리의 강력한 군사적힘은 우리 공화국의 자랑이며 긍지이다.바로 이것이 있기에 우리 공화국은 주체의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정의의 수호자로서의 그 위용을 더욱 높이 떨치고있다.

앞으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주변관계구도가 어떻게 바뀌든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려는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책동이 계속되는 한 군사적힘을 더욱 강화하고 그에 의거하여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수호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

우리는 그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 혁명적원칙과 자주적대에 기초하여 나라의 존엄과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자주, 선군, 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갈것이며 자주를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과 굳게 단결하여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다.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