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23일 로동신문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대외정책적립장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지위와 영향력이 비상히 높아졌다.우리는 준엄하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적극적인 대외활동으로 조국의 존엄을 떨치고있다.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며 우리 나라의 전략적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주체조선의 위력을 과시하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있는 속에서 우리 나라의 대외관계는 발전하고있다.이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대외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힘있는 실증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에 접한 세계 진보적인류는 우리 공화국이 앞으로도 자주적인 대외정책적립장을 확고히 고수하면서 평화롭고 번영하는 자주화된 새 세계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선도자적역할을 할것이라는것을 확신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위협과 공갈이 계속되는 한 그리고 우리의 문전앞에서 년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나갈것입니다.》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나감으로써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려는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변함없는 대외정책적립장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여왔다.수많은 평화제안과 발기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다.하지만 우리의 평화애호적인 제안들은 거의나 실천에 옮겨지지 못하였다.조선반도와 지역정세는 나날이 격화되여왔다.전쟁접경에까지 치달아올랐던적도 있다.평화를 바라지 않는 미국의 핵위협공갈과 침략전쟁책동때문이다.

력사적으로 미국은 남조선을 강점한 첫날부터 의도적으로 전쟁분위기를 고취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켜왔다.1950년대의 조선전쟁에서 수치스러운 패배를 당한 이후에도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타고앉기 위해 남조선과 그 주변에 핵무기를 비롯한 각종 현대적인 살인무장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면서 침략전쟁연습을 확대하여왔다.미국이 남조선에서 년례적이라는 감투를 쓰고 해마다 벌려놓고있는 전쟁연습소동은 조선반도를 세계최대의 열점지역, 핵전쟁의 발원지로 만들어놓은 근원이다.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문제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문제와 직결되여있다.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떠나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남조선이 세계최대의 핵전초기지로 되여있고 조선반도정세가 긴장격화의 일로를 걷고있는 상태에서 만일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곧 세계적인 핵전쟁으로 확대될수 있다.

미국의 끊임없는 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항시적으로 핵전쟁의 검은구름이 떠도는 우리 나라에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것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초미의 문제로 나선다.

인류는 세계의 평화를 위해 조선반도에서 평화적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라고있다.

평화는 결코 저절로 보장되지 않으며 그 누가 가져다주지도 않는다.투쟁으로 쟁취하여야 하며 강력한 힘이 있어야 한다.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위협공갈과 전쟁연습소동이 계속되는 조건에서 자위적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강화하여 우리의 힘으로 국가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내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적극 기여하려는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자주성을 옹호하는 나라들과 선린우호,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키고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려는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가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대외정책적립장이다.

그 어느 나라와 지역에서 살든 인민들은 예속이 아니라 자주를 요구하며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대립이 아니라 친선을 요구하고있다.자주, 평화, 친선은 인류공동의 숭고한 리념이며 정의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의 기본요구이다.

매개 나라의 사회력사적조건과 환경은 서로 다르지만 인류공동의 이 숭고한 리념을 기초로 한다면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능히 단결할수 있으며 제국주의를 타승하고 인류가 바라는 새 세계를 창조하는 위대한 력량으로 될수 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과 반동세력들은 낡은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진보적인 나라들을 각개격파하려고 발악하고있다.이런 조건에서 자주성을 옹호하는 나라들의 단결을 강화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자주화를 위한 진보적인민들의 투쟁에서 승리의 결정적요인은 단결에 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언제나 자주, 평화, 친선을 대외정책의 기본리념으로, 원칙으로 내세우고 자주성을 옹호하는 나라들과 선린우호,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왔다.

쁠럭불가담나라들, 발전도상나라들과 반제자주, 평화, 국제적정의를 위한 투쟁에서 긴밀히 협조하여왔다.넓은 포옹력과 도량으로 자주를 지향하고 정의를 사랑하는 나라와 민족이라면 사상과 제도의 차이에 관계없이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왔다.비록 지난날에는 우리와 적대관계에 있었다 하더라도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는 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하였다.

현실적으로 우리 나라는 각이한 사회제도를 가진 세계 수많은 나라들과 국가관계를 맺고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조를 진행하고있다.

국제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영향력은 더욱 높아졌다.이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가 일관하게 견지해오고있는 대외정책의 빛나는 결실이다.

자주성을 옹호하는 나라들과 선린우호,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가려는 우리의 립장은 앞으로도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다.우리 공화국의 자주적인 대외정책은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고 세계의 자주화를 앞당기는데 크게 이바지하고있다.우리는 이것을 자랑으로, 긍지로 여긴다.

우리는 앞으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주변관계구도가 어떻게 바뀌든 자주적인 대외정책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전쟁책동을 짓부시고 평화를 수호하며 자주성을 옹호하는 나라들과 굳게 단결하여 세계의 자주화와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할것이다.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