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23일 조선중앙통신

 

너절한 처사,유치한 셈법

--정필의 글--

 

   

(평양 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12일 우리가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시험발사에서 완전성공한 이번 거사는 삽시에 세계를 뒤흔들고있으며 국제사회는 질적인 비약을 이룩한 우리의 핵공격능력을 확고히 인정하고있다.     

세계 주요언론들은 우리의 《북극성-2》형탄도탄발사의 완전성공은 위성에 의한 사전탐지나 요격,선제공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것을 보여주는것으로서 이것은 명백히 우리의 《전략적우월성의 일대 과시로 된다.》고 일치하게 평하고있다.     

그런데 유독 말끝마다 《친선적인 이웃》이라고 하는 주변나라에서는 《초기단계에 불과한 핵기술》이요,《조선은 제일 큰 손실을 입게 될것》이요 뭐요 하면서 우리의 이번 발사의 의의를 깎아내리고있다.

특히 법률적근거도 없는 유엔《제재결의》를 구실로 인민생활향상과 관련되는 대외무역도 완전히 막아치우는 비인도주의적인 조치들도 서슴없이 취하고있다.     

유엔《제재결의》가 인민생활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입버릇처럼 외우면서도 이러한 조치를 취하는것은 사실상 우리 제도를 붕괴시키려는 적들의 책동과 다를바가 없다.     

명색이 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가 주대도 없이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추면서도 마치도 저들의 너절한 처사가 우리의 인민생활에 영향을 주려는것은 아니며 핵계획을 막기 위한것이라고 변명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의 정의로운 목소리들은 《덩지큰 이웃이 미국의 비위를 맞추면서 조선을 제재하고있다.》고 비웃고있지만 우리의 적대세력들은 쾌재를 올리고있다.     

남들같으면 수십년이 걸려야 하는 핵무기도 단 몇해사이에 만들어내고 새로운 최첨단전략무기체계도 완전히 자체의 힘과 기술로 불과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해내는것이 바로 우리의 무진막강한 국방공업이다.     

몇푼의 돈을 자른다고 하여 우리가 핵무기를 만들지 못하고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만들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한생을 바쳐 마련해주신 자립적인 국방공업이 있고 당중앙의 전략적구상과 의도는 곧 실천이라는 신념의 구호를 높이 들고 사생결단의 각오로 심장을 끓이며 투쟁하는 국방과학자,기술자들이 있기에 우리는 그 어느 누가 본적도 없고 그 어느 나라가 가져본적도 없는 최첨단무기들을 꽝꽝 만들어낼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무기들을 가지고 동북아시아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우리 자체의 힘으로 수호할것이다.     

우리 인민들은 오늘의 현실을 통해서도 우리 당의 병진로선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다시한번 절감하고있다.     

우리는 병진의 길을 따라 변함없이 곧바로 나아갈것이며 강력한 핵억제력에 의거하여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게 철추를 내리고 최후승리를 이룩할것이다.(끝)